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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9 21:12
“책임은 내가 지겠습니다, 선수들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십시오, 운동. 이렇게 기 죽어 있지 마십시오.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캬 멋있네요...
14/09/29 21:13
뭐 사실 야구 대충 보다가 결승전 중반부터 각잡고 봤습니다만.. 참 요상한 대표팀이었어요. 국뽕이 유통기한이 다되서 이제 아시안게임으론 아무도 이를 안느끼는 시대에다가, 야구가 올림픽 퇴출 이후로 다른 경쟁국에서도 신경을 안써서... 이번에는 예선전 내내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 게임 수준에 '오버스펙' 아닌가 하는 소리가 나왔던거 같습니다.
근데 선발때 생각해보면 이번 국대는 베스트 픽이 아니라는데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했단 말입니다.. 즉 대놓고 병특을 위한 야구팀간의 탕평책에 의한 픽에 가까운 팀이었는데.. (뭐 엔트으리 소리도 나왔지만 전 이만하면 원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오버스펙 논란을 빚다니..아이러니 하죠. 아예 첨부터 베스트 픽 다 뽑고 이런 논란이 있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물론 병특자체에 대한 논란은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긴 있습니다만..) 여튼 끝이 좋아서 다행히 넘어 가는거 같긴 합니다만 참 이상한 국제대회였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어제 경기에 졌다면... 그 뒤의 후폭풍은 감도 안오네요.. 여튼 류감독 수고하셨고 이번엔 운이 따라서 여러가지로 다행였습니다. 다음엔 KBO 1위팀 감독을 국대 감독 시키지 말고 전임감독제나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뽑았음 좋겠습니다..
14/09/29 21:40
진짜 국대감독은 영광은 아무것도 없고 (당장 오늘 기사 쏟아진거만 봐도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비난 일색이죠, 졌다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코시 1위 했기 때문에 하는 벌칙 수준이죠. 독이든 성배가 아니라 독이든 종이팩 수준.. 허구연 위원이 어제 계속 말한대로 진짜 패널티킥 상황. 넣으면(이기면) 본전이고 (사실 언론이나 인터넷 반응은 넣어도 본전은 아닌거 같지만) 못 넣으면(지면) 미칠듯이 욕먹는..
올림픽이나 WBC는 그나마 영광이라도 있지만 진짜 아시안게임은 아무런 영광도 없고 미칠듯이 욕만 먹는 자리.. 누구 말대로 1위한 댓가로 받는 벌칙이에요.
14/09/29 21:13
그나저나 나지완은 그냥 딱 본인만 좋은 상황이고 주변 사람들이 자기가 싼 똥을 다 치우는 모양새네요.
팀이 꼴찌 위기인데 남은 게임에서 제대로 쓸 수도 없는 선수......수술땜에 스프링 제대로 못 뛰기라도 하면 구단이 빅엿 먹는거고 안치홍이야 말할 것도 없고 믿고 뽑아준 류중일 감독도 안치홍 뽑았으면 평생 먹을 욕 안 먹었을 수도 있는데. 저런 사람들 주위에 있으면 진짜 피곤하죠.
14/09/29 21:33
https://ppt21.com../?b=10&n=213817
피지알에서도 고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우승했으니 다행이네요..
14/09/29 23:32
이 말씀은 댓글을 읽는 회원들의 관점에 따라 꽤 논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 야인이신 감독님 한 분"을 "잘하면 감독빨 못하면 선수탓"이라고 규정하시는 셈이니, 그 감독이 누구인지는 각각의 상상에 맡겨야겠지만 듣기에 따라 영원이란님의 발언을 불편하게 느끼실 분도 있을 듯 합니다.
14/09/29 22:13
마음고생 심했을 텐데 이번에 그래도 우승함으로써 마음의 짐은 어느정도 덜으셨을꺼 같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리그 1위팀 감독이 차출되다보니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프로야구가 중지되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전임감독제를 시행하려고 하니 몇 안되는 국제대회에 전임감독을 두는 것도 그렇고 또 하려고 하는 사람도 없으니...
14/09/29 22:49
류중일 감독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수들도 모두 잘해주셨고 고맙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감독님 때문에 더욱 금메달을 간절히 바랐네요. 이제 마음의 짐 놓으시고 삼성감독만 평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써주신 style님께도 감사드립니다.
14/09/30 00:25
리그 1위팀 감독이 맡게 되는게 문제라고는 생각하는데
'사실 어떤 사람도 맡으려고 하지 않다보니' 궁여지책으로 나온거라서 바뀌는것도 무리일거 같네요..
14/09/30 07:54
김응룡 감독처럼 연륜도 없고 선동열, 이만수 감독처럼 리그를 휘어잡는 스타출신감독도 아니었거니와 김성근 감독처럼 야구에 통달한것도 아니었지만 덕으로 선수들을 융화시키고 길게 내다 볼줄 아는 류중일 감독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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