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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9 18:25
지금 3자회동한다는데 왜 일반인 유가족은 거기에 끼지도 못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단원고쪽에서 야합 말할거면 김현과 술먹은거야 말로 야합이죠;
14/09/29 18:25
"솔직히 일반인 유가족 측에 서운한 마음이다. 사실 자식 먼저 보낸 부모 마음과 같진 않을 것" 이건 정말 그렇네요.
자식잃은 부모의 심정도 가슴아픈건 마찬가지지만 다른 가족을 잃은 희생자의 심정도 매한가지일텐데 그런얘기를 한다는게 정말....
14/09/29 18:27
정치적문제로 간후에는 관심끊었는데...그냥 곁눈질로 보는 사람도 피곤할 지경이네요.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표출하고, 응원하던 사람들은 그냥 때려치고 싶으실듯?
14/09/29 18:28
부연하면 일반인 유가족 측이 김무성을 만난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라고 적힌 쪽지를 보여줬고 그걸보고 입장정리를 했다고 유경근 대책위 대변인이 한 강연에서 말했는데, 김무성 대표나 일반인 유족 측에서는 서로 만난 일이 없다했고, 이내 유경근 대변인은 일반인 유가족이 아니라 우리쪽 대책위였는데 착각했다며 말을 번복했습니다. 그러자 일반인 유가족 측에서는 사과를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하는군요.
14/09/29 18:30
더 충격적인 기사도 있습니다.
http://www.aha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193 (대리 기사측 변호사가 말하길) "세월호 유가족 측에서 자신들에게 ‘쌍방 폭행’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면 치료비를 변상해 주겠다는 내용 등으로 합의를 제안해 왔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 보려고 해도 단원고 유가족 측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4/09/29 18:47
첨부터 이부분은 꽤나 위험한 폭탄이었죠.. 일반인 유족분들이 더 힘들었을테고.. 그건 또 다른 형태의 고통이었을겁니다.
14/09/29 18:5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0&aid=0002307454
오늘 아침에 나온 기사네요 점점더 망테크네요 설훈보좌관 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에 욕설 내용입니다
14/09/29 19:44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던데...유족분들은 사실 조용히 상처를 치유하면서 한 발 뒤로 물러서있고 우리 사회가 이분들을 보듬어 안고 유족들이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정확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그걸 못해내는군요...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14/09/29 20:03
그런데 애초에 유가족들은 하나로 단체를 만들어서 목소리를 냈어야 되지 않나요?
왜 일반인 유가족하고 단원고 유가족하고 나눠져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4/09/29 20:05
진짜 웃기네요 고등학생만 자식입니까? 일반인도 누군가의 자식입니다. 부모없이 태어나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일부 유가족의 생각일 수도 발언자 혼자의 의견일 수도 있지만 저 발언이 사실이라면 진짜 정 떨어지네요
14/09/29 20:24
제가 기사를 뜨문뜨문보다보니 정확한 사건 활동주장 같은 세세한것들은 기억이 안나지만,
일반인유가족들과 단원고유가족들은 아예 애초부터 따로 행동하던것 아니었나요? 이제와서 분열 분쟁이라고 말하기가 어색할정도로 처음부터 다른그룹이라고봤었는데.. 활동도 따로했던걸로 알고있고..
14/09/29 20:38
다 같은 피해자이고 크나큰 슬픔을 감내해야 할 공통체입니다. 그런데 단원고 유가족끼리의 파벌이 형성되어, 일반인 유가족과 선을 긋고 나누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슬픕니다. 물론 냉정하게.. 여론을 생각한다면.. 하나의 고등학교, 어린 학생들을 잃은 유가족이 더욱 더 감성을 자극케 하고 크나큰 아픔을 상징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일반인 유가족과 계층을 나누는 걸까요?
아무리 봐도 그냥 단원고 카르텔 아닙니까.. 단원고라는 카테고리, 그로 인해 형성된 파벌, 그리고 이 카테고리에 끼지 못하는 유가족은 우리보단, 덜 슬픈 것. 우리보다는 비교적 덜 피해자, 목소리를 내더라도 우리가 더 내야하는 것. 이렇게 생각하시는 학부모들 계시는 거 아닙니까..
14/09/29 20:48
새정연은 애초에 정치적 목적-지방선거-을 이유로 접근했던 거네요. 선거에서 패배하니 애물단지로 전락한게 아닐까요.
유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을 해도 원하는 바가 이뤄질까 말까인데 분열까지...이쯤되면 계파정치 놀음하는거죠.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그 무엇도 바뀐거 없이 배 한척은 바다 밑에 처박혀있고, 사망자들의 죽음은 말그대로 개죽음이 됐네요. 앞으로는 대형사고가 발생해 초동대처가 늦어져 피해가 커져도 책임은 아무도 안지겠네요. 국가이념: 각자도생.
14/09/29 23:32
뉴스 보고 우울 했는데 pgr보니 더 우울해 지네요.
이것이 본질을 바꾸는 사건은 아닌데 이와 상관없이 본질 해결로 나아가는 것은 불가능 할까요? 슬픔보다 분노가 더 커지고 그것이 올바른 방향성을 찾지 못해 본질을 뒤덮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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