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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2 10:02
아 저런 방송도 있었네요. 참 좋은 취지로 설립되었네요. 앞으로 잘 발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조중동 처럼 괴물이 되지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크크 오유는 그냥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서로 지지고 볶고 하면서 노는 곳이니 신경 안 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조금만 신경에 거슬려도 닥반으로 쓰레기통으로 보내버리니. 이제 오유도 정치 쪽에서는 참고할만한 가치도 없는 사이트라고 보는게 맞는 거 같아요.
14/09/22 10:05
마왕을 처치하던 기사는 마왕의 피를 뒤집어 써서 같은 마물이 되어버렸다. 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현실에서는 마왕은 처치는커녕 쌩쌩하고 기사만 피범벅이 되어서 정의의 칼질을 일반인들에게 휘두르는 상황입니다만. 쩝.
14/09/22 10:15
이번 국민 TV 오보도 자극적인 정보가 더 빠르게 퍼져 나간다는 법칙이 똑같이 적용되더군요. 저 보도가 나간 게 금요일 저녁이고, 다음 날인 토요일 저녁에 정정 보도 비슷하게 했는데("생각보다 많이 안 다쳤다"), 월요일인 지금도 SNS에서는 금요일 보도만 확대 재생산되더군요. 인간 본성상 당연한 거긴 한데... 씁쓸하긴 합니다...
14/09/22 10:15
김용민은 진보에 마인너스 되는 사람 아닌가요?
이쪽은 보는 눈이 진영논리가 되버려서 취지가 좋던 나쁘던 결국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서 이러는 건지 그냥 이쪽이 빈집이라서 먹고살려고 들어선건지 모르겠습니다.
14/09/22 10:19
다들 그냥 자기들이 원하는 진실을 기사로 내는거지 정말 진실에는 관심이 없는거죠.
조중동이 시작이였다면 한겨례도 그랬었고... 이젠 인터넷 진보언론들도 따라가려나 보네요...
14/09/22 10:57
선거 이후에 아무도 신경안쓰는 권은희의혹 제기한 팩트TV나
이번에 국민TV나 민낯드러난거죠. 특히 인터넷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하나만 껀수나도 그 껀수가 퍼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그만큼의 신중함은 없는거 같습니다... 물타기라면 물타기지만, 저는 모든 이슈, 모든 뉴스보다 유가족 폭행사건을 몇일째 메인에 올리며 잘근잘근 씹고 조롱하며 이슈확대재생산을 하고 있는 TV조선이 정말 천하의 몹쓸놈들로 보입니다. 아무리 선동채널이고, 아무리 정치적 반대편이라고 해도 갖고 노는 것도 정도가 있죠...
14/09/22 11:42
그 6개도 밑장빼기의 가능성이....
http://www.hankookilbo.com/v/7f046a57be834d0b9f0b3b38a03e9118 다른 분이지만 맞아서(쌍방이라서) 팔 다쳤다고 우기시던 분도 사커킥 시도중 넘어져서 혼자 다치신걸로...
14/09/22 11:32
저는 국민라디오 시절부터 들었고, 뉴스K가 4월 1일에 출범헀는데 라디오때는 아무리 해도 주목받기 어려웠는데 영상은 확실히 파급효과가 남다르더군요.
사람들이 일단 영상을 챙겨보지 않아도 캡쳐본으로 퍼져나가기는 쉽고 강력하니까요. 그 사이에 바닥을 종종 드러내곤 했죠. 뉴스K쪽은 김용민 보다는 노종면씨가 키를 쥐고 가고 있긴 합니다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세월호 참사는 신생 온라인 미디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확대개편 자체가 큰 도전이었거든요. 이건 다른 인터넷 방송 모두 마찬가지고, 사실 공중파조차도 초반에는 아주 개판이었죠. 그래도 국민라디오 다른 방송들 들을만한거 많아요. 거기에 김용민PD도 일조했고. 뉴스타파는 권은희건이 좀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규모도 무리하지 않고 차가운 이성을 유지하는거 같아서 제일 낫긴 합니다.
14/09/22 11:48
그럴수록 조심하고 신중해야한다고 봅니다.
젊은세대가 접하는게 진보매체가 많으니 진보매체의 껀수가 보수매체보다 더 쉽게 퍼지죠. 한겨레 경향만 해도 칼럼하나하나가 비판의 대상이 되잖아요. 인터넷매체는 더 할 수 밖에 없죠... 같은 잣대로 보수신문 경제신문 종편TV들 파기 시작하면 장난아닐겁니다.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요. 추상적인 조중동 비판보다는 훨씬 가치있고 안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뭔가 소구력이 크지 않은 콘텐츠가 되어버렸달까요..
14/09/22 11:59
저도 처음엔 국민티비 컨텐츠들 많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본문에 언급된 모습을 꽤 많이 접해서 잘 안듣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물뚝심송의 독재유산 답사기 정도 듣고 있네요
14/09/22 11:58
괴물과 싸우기는 너무나도 힘들다는걸 알고있기에...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을 조금 닮는건 어느정도 이해합니다만 괴물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14/09/22 12:23
세월호 투쟁에 도움을 주는 방향은 폭행사건을 조작하는 게 아니라 폭행사건이 세월호 사건의 본질과 동떨어진 문제라는 걸 지적하는 것일텐데요.
14/09/22 13:00
조선일보는 이런식이더군요.
'실제 사실이 자기네들 원하는 방향이다. ' -> 그거 강조하고 관련 기사 여러개 파생시킴 '실제 사실이 자기네들 원하지 않는 방향이다 ' -> 양쪽 의견을 대등하게 올려놓고, 기사 최소화
14/09/22 14:03
조중동이 아전인수 침소봉대 물타기의 달인이지 저렇게 간단하게 반박이 가능한 사안을 가지고 뻥카는 안칩니다. 조중동의 모든 기사가 뻥카를 안친다고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1면에 발행할 기사는 없는사실을 가지고 조잡하게 주장하지 않습니다.
14/09/22 13:12
이번 사건 덕분에 오유를 비롯한 몇몇 사이트에 정나미가 떨어져버렸습니다. 폭행 유가족 조금만 비판해도 곧바로 일베충 소리가 튀어나오더군요.
14/09/22 13:29
이래서 극우 극좌 다 싫습니다...
언론은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중립을 지킬 자신이 없더라고 왜곡과 은폐는 안해야 하는데... 찌라시급이 되어버린 극좌 극우언론은 언론이라 부를수도 없는 지경이죠. 이게 뉴스야 사생팬픽이야... 석희느님 하나만 믿고 갑니다. 오늘부터 8시!!뉴스가 진실이 되는!! 기승전석희옹
14/09/22 13:43
주로 나이 많으신분들이 종편과 조중동의 조작 왜곡 보도에 세뇌되어 진실을 호도한다라는 말을 주로 합니다.
그런 상황이 역으로도 발생하니 그리고 그걸 직접 실시간으로 목도하니 이런 경험도 새롭긴 하네요.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고 할까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그런 나이드신 분들 젊었을때 모습이 저런 젊은 사람들이고, 저런 젊은 사람들의 늙은 모습이 저런 나이 드신분들이라 생각해서..
14/09/22 16:42
진영 논리라는 것이 너무나 간단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논리이기에 저 역시도 그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그래도 언론인이라면 더 힘을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TV든, 조선이든... 우리편이라서 옹호해주고, 혹은 우리편이라서 더 때리고 이런 것 없이 말이죠.
동시에 저 역시도 다른 사람에게 진실을 맡기지 말고 항상 열심히 살펴보는 자세를 가져야 할 듯 합니다.
14/09/22 16:43
그들이 말하던 거대언론사랑 하는 모양새가 똑같군요.
다만 거대언론사보다는 아직 크기가 적고 기술(?)이 부족해보입니다. 웃기는 일이죠.
14/09/22 21:29
뭐 국민티비, 팩트티비만의 일도 아닙니다. 오마이야 말할 것도 없고 한겨레나 경향도 이 같은 사례는 유구해서...소비자가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노력하고, 양쪽 다 찾아볼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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