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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4 17:16
엔지니어는 차케씀다 그런데 갑자기 스파이가 와서 엔지니어가 아끼는 애완 센트리건을 다 고장 내씀다. 스파이를 주깁시다 스파이는 나의 원쑤
14/08/04 17:39
엔지니어는 차케씀다 그런데 갑자기 데몰이 와서 엔지니어가 아끼는 애완 센트리건을 다 터트렷씀다. 데몰을 주깁시다 데몰은 나의 원쑤
14/08/04 17:28
그런데 정작 철책쪽의 협곡형태 부근등은 CCTV로 보아도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움직이는 물체 식별도 바람불고 풀좀 흔들리면 시도때도 없이 감지되다보니 거의 쓸일이 없고, 철책길이나 기타 근무지 길이가 어마어마한데 전부 커버칠 수도 없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CCTV에 걸려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돌격해버리면 손도 못쓰게 되니 결국 사람이 가게 되더라구요.
14/08/04 19:43
CCTV 별효용없습니다 제가 있던산은 굉장히 무난한 형태의 산이었는데도 제역할 못했는데 전방이면 어휴... 거기에 관리도 개판으로 할 듯.
14/08/04 17:24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이미 최전선에는 감시카메라가 달려있고 어쨌든 기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부대는 필요한데다 제일 중요한 폐쇄성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는다는 거죠. 결국은 열린부대가 되고 적절한 편성으로 서로가 서로를 봐주는 게 필요한데...아이러니하게도 집단중에서 폐쇄성이 가장 필요한 것도 군대라는 게 문제죠. 개편을 하려해도 뭘 하던 간에 고양이한테 부뚜막을 맡기는 격이라 그게 제일 답답하네요.
14/08/04 17:27
오히려 훈련이나 근무가 많은 전방보다, 그런게 없는 후방이 더 가혹행위가 강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쎄요. 진짜 지휘관이 적절히 잘 하고, 진짜 훈련위주의 강한 군대라면 어떤 문제가 생기지 않을텐데, 안그러니까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14/08/04 17:28
간부들 근무시간이라도 경계근무 좀 세웠으면 좋겠어
거긴 그래야 조금이라도 비뀔것 같아요 침입자보다 순찰도는 간부를 의식해야 하는게 무슨 경계근문지;; 무인경계는 대찬성입니다 그렇게 되면 휴가 외박을 늘리는 것보다 부대와 숙소를 따로 분리해야 한다고 보구요 사실 군대에서 몸이 힘든게 아니라 거기 갇혀있는게 힘든거죠
14/08/04 17:28
저도 돈이 해결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쓰는 방향은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그냥 월급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지급하기만 해도 가혹행위가 많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사람은 받는 돈의 액수에 따라 그 대접도 달라지기 마련이라...
14/08/04 17:38
휴가/외박 부족, 근무의 빡셈, 유흥부족 때문에 가혹행위가 일어나는게 아니죠.
폐쇄된 공간에 자기 말한마디에 벌벌 거리는 사람이 있는데 안 일어날수가 없죠. 모병제가 답인것 같지만 바뀔것 같지는 않고 지휘관 하나만 제대로 해도 많이 줄어들거라 봅니다.
14/08/04 17:42
03 군번이고 부대 자체는 경기도지만 보직이 기무 비슷한 부대라 사실 후방과 별다를 바 없는데 (근무 안 빡셉니다)
내무 부조리 쩔었습니다. 구타 엄청 많았죠. 신문에 나오는 것처럼 성고문이나 집단 괴롭힘은 적었는데 구타는 엄청 많았습니다. (그냥 잘못하면 맞는 성격 구타) 저는 성격도 상당히 있고 여러가지 상황이 괜찮아서 맞을 일이 없었지만 동기들은 키 190의 운동선수 빼놓고는 엄청 맞던데요. 사실 보면 폐쇄성이 가장 문제인거 같습니다. 국방부 직속이라서 병사도 적고 딱히 감찰도 없고 간부들도 별 관심없고 오히려 장려하고 소원수리 이런거 전혀 의미 없다는 것도 크고 (애초에 기밀인가 보직이 다르니 전출 불가능)
14/08/04 17:49
폐쇄성이 가장 큰 문제죠. 사실 군대 부조리 이런것 20년 전만 해도 당연한거였고 다들 그러려니 생각했습니다. 시대가 변하는데 폐쇄성 때문에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거죠. 요즘에 인터넷에서 화재가 되는 체대 예대 응원단 군기잡기문제 등도 비슷한 사례인것 같아요.
미군에서는 1년마다 부대를 옮기는 시스템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군도 비슷한 제도를 연구해보면 어떨지....
14/08/04 17:48
군대라는곳 하나부터 열까지 케바케인 곳이라 쉽지않을것 같긴하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국방부만 없애자고 혹은 없다고 주장하는 병사들간의 서열을 오히려 명확히 직시하고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내려주는편이 낫다고 봅니다.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다는것과 이름뿐인 간판이라도 리더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14/08/04 19:40
솔직히 병사가 유출하면 얼마나 하겠습니까?
고작해야 부대내 사진촬영정도겠죠 실질적으로 보안에 별 상관없고 규정에'만' 어긋나는 사진들이요 제일 위험한건 간부죠 간부들도 핸드폰 못쓰게 하고 무전기쓰게 해야죠
14/08/04 18:44
14/08/04 18:03
사실 군대에 폭력이 줄어들려면 맘만 먹으면 집에 갈 수 있어야지요. 폭력이 심해지면 언제라도 집에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렇게까지는 문제가 심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아직도 모병제를 하는 나라가 몇 나라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 군대들에서 폭력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일은 어려워 보입니다.
14/08/04 18:11
일과가 편한 부대일수록 사고가 많다는 주장도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과가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 군 사고가 줄어든다 이 연결고리부터 확립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전 아닌 것 같거든요.
14/08/04 19:08
편한 부대일 수록 사고만 많은 이유는 편안한 상태에서는 폐쇄성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나타는 현상이고
(부대는 서울에 있는데 외박, 외출이 불가능하면 나타는 여러 불만이 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별 이상한 똥 군기를 만드는 후방 부대가 많았죠 .그런류의 극한이 의경이었구요.) 제가 말하는 휴가나 외박을 많이 주자는 건 조직의 폐쇄성 자체를 완화하자는 이야기 입니다.
14/08/04 18:26
지휘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죠.
얼마전에도 적었지만, '어깨동무'했다고 6/7짜리 영창과 전출을 보내는 부대에 있었습니다. 연대장 직통 소원수리를 매달 정기적으로 했었는데, 거기 이름이 적히면 사실 여부를 불문하고 바로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한달만에 이등병이 침상에 누워서 리모콘을 잡는 부대가 되었습니다.
14/08/04 19:36
근데 이러면 제대로 된 인수인계가 되나요?
제 생각으론 윗 기수들이 나쁜 마음 먹지 않더라도 엮이면 귀찮으니 인수인계가 잘 안 되어서 다 제대하고 나면 엉망일것 같은데 이런 댓글 적으실 정도면 그런 문제 없이 무사히 전역하신 것 같으니 신기하네요.
14/08/04 20:56
간부에게 포상휴가증이 많이 지급되던 부대라 휴가로 통제를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포상을 다섯장 정도 받았는데 성취가 높은 병사는 (제가 본 것 중에) 11번 까지 나갔고, 성취가 낮은 병사는 아에 포상을 못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4/08/04 21:17
군대 격언 중 하나가 너무 잘하지도 말고 너무 못하지도 말라는 건데 잘하는 사람에게 적절히 포상해줬다니 개념찬 부대였네요.
광님 부대처럼 제대로 보상이 주어진다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14/08/04 19:00
현 징병제의 문제는 일반사병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것이고 모병제는 현실적으로 어려워도 어느정도의 모병제화는 필요해보입니다.
그냥 거창할거 없이 직업군인 처우개선과 직무태만에 대한 처벌을 확실히 해서 직업군인의 비율을 늘리고 자동화 기계화로 일반사병들의 부담을 낮추고 그런 상태에서 사병들의 복지와 자유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게 제일 바람직한 모습일겁니다.이렇게 될 수 있다면 부조리와 불합리속에 존재했던 각종 악폐습들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거나 사라질거고요. 소위 말하는 선진병영이란건 이런거겠죠. 근데 문제는 언제나 이런걸 할 수 있는 돈이 없다는거... 돈 없을때 값싸게 조직을 운영할수 있는 방법은 사람을 갈아넣는거고 사람을 갈아넣는데 최적의 수단은 때리고 밀어서 우겨넣는거죠... 최근에는 하도 이런것들로 군대가 질타를 받다보니 위에 계신 분들이 자기들 모가지를 위해서라도 이런 부조리와 폭력행위에 강하게 제제를 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근본적인 한국군의 불합리한 시스템은 건드리지 못하다보니 결국 군대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군대의 학교화'가 일어나게 되고 또다른 왕따문화같은 새로운 악폐습이 생겨나고 있는중이죠. 최근에 일어난 임병장,윤일병사건은 그러한 흐름속에서 일어나는 비극들이고요
14/08/04 19:50
모든건 시스템, 간부때문이죠
계속 군기빠진 모습으로 말썽부리던 이등병이 본인 경계근무 시간에 아무에게도 보고안하고 동기들끼리 p.x가서 놀았습니다 분대장이 욕하고 귀싸대기 몇대 쳤지요 대대장이 청정병영을 부르짖던 시대였는데 소대원 모두 불러서 다 세워놓고 분대장보고 이등병에게 사과시키더군요 이번만 이렇게 넘어가고 다음부턴 무조건 영창이라고 뭐 군대같지는 않아졌고 일이등병과는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편하긴 하더군요 휴가도 후임 안주고 제가 다 먹고요 그런 분위기면 개인사정에 의한 자살아니면 사고는 안일어나겠다 싶습니다 병장때 주말에 축구하고 싶은데 하나하나 찾아가서 축구하자고 하는데 애들 다 누워서 드라마보고 안한다하고 크크
14/08/04 21:28
축구야 안할 수 있죠
병장이 물어보는데 이등병이 팔배게 하고 누워서 드라마보다가 눈 흘기면서 저 드라마봐야해서 안됩니다 하는게 정상은 아닌것 같은데요
14/08/04 23:14
군대라는 '관료조직'에서 일과시간동안 '지휘체계'하에서 해당하는 태도라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일과시간 외에 '지휘체계' 외부에서 해당하는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사실 '일-생활'사이의 구분이 모호한 것, '지휘체계'의 경계가 모호한 것 자체가 '군대문제'이기도 합니다.
14/08/04 23:20
논리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드라마 '직장의 신'의 김혜수씨 행동이 맞는 행동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행동하기 힘든 것 처럼요 그런 차원에서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14/08/05 01:30
네 그렇죠
저도 직장의 신 미스김이 당연한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죠 군대에서 일정 틀 내에서 사병의 인권이 지켜지고 자부심 가질수 있는 군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힘없는 일반 개인은 그냥 그 현실을 정답으로 깔고 맞춰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비정상적인 곳에서는요
14/08/04 23:29
분대장이 욕하고 귀싸대기를 때린건 당연히 잘못된거고 그로 인해서 이등병에게 사과시킨건 아주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사과정도로 끝난게 다행이네요. 더 심하게 처벌했어야 됬다고 봅니다. 물론 이등병 역시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구요.
그리고 주말에 병장이 축구하자고 했을 때 드라마때문에 안 할거라고 하는것 역시 아무런 문제 없어 보이는군요. 저래도 군대는 군대같을 수 있습니다.
14/08/04 23:40
그 사과가 둘이서 불러 사과를 시킨게 아니라
소대원들 다 모아놓고 굴욕을 주듯 시켰다는거죠 이등병도 근무시간 숙지 안하고 보고도 없이 돌아다녔으니 그에 대한 반성이나 잘못을 인식 시켜야 하는데 말이죠 때문에 상병장과 일이등병 간에 간극이 생겼고 인수인계도 안되었으며(그래 선임대우 하지마라 나도 니 안가르쳐주고 내 일 내가 하다가 복무기간 체우고 나갈란다) 심지어 일이등병 끼리도 굉장히 개인주의적이 되었지요. 병영캠프 수준 그 이등병이 그 실수 하나만 했다면 모르겠지만 잘못하는게 한 두개가 아니었으니까요. 게다가 본인 근무시간에 다른곳에 가있는것은 엄연히 군무이탈이죠. 전시라면 즉결처분 받아도 할말 없는거죠
14/08/05 00:11
저도 비슷한 일이있어서 영창피아노를 ...
그냥 모르쇠로 전역했습니다. 그렇게 사고치던 후임이 나중에 자기 후임들한테 완전 두들겨 맞고 나갔다고하는데 속이 시원하기도 하면서 ... 예상을 벗어나지 않음에 씁쓸하기도 했었네요,,
14/08/05 01:22
애초부터 한국 군법에 '즉결처분'같은것은 전시에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애초에 '군무이탈'로 처리해야 할일을 사적제재로 처리한것이 문제의 원인인듯 합니다. 애초부터 꼬박꼬박 '징계위원회'를 운영해주면 '사적제재'를 할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업무 '인수인계'는 '선임대우'를 받을려고 혹은 선임대우를 받기 때문에 하는것이 아니며, 기본적으로는 간부양반들에 의해 '훈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부분입니다.
14/08/05 01:27
그러니까 무슨말씀 하시는지는 알지만
아직은 현실이 그만큼 따라오지 못한다는거죠 누가 저런 사실 모르겠습니까? 직장의신 미스김처럼 행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죠 네 당연한 권리인거 누가 모르겠습니까? 야근수당도 없이 밥먹듯 야근하는 분들은 멍청이라서 그러고 있겠습니까?
14/08/05 02:20
레알 어처구니 없던 경험은, 그렇게 선진병영 '상호 노터치 군생활' 부르짖던 이등별님들이
일꺾쯤 달고 부사수 받더니, 상병장들 피해 고참 행세하고 짬처리 해대면서 갈궈대던 장면이죠. 전입와서 "저는 숨이 차서 구보 못뛰겠습니다" 하던 놈이 나중에 막내 구보열외했다고 보일러실 끌고 가서 털질 않나.. 보다보다 못참아서 한 번 작살을 내놨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냥 자기 힘든 건 조금이라도 못견디는 놈들이, 지 밑에 애는 또 부리려 드니 참.. 그럼에도 병 상호간에 간섭하지 마라, 바른 말 고운 말 써라.. 뭉게구름 잡는 소리죠. 내무질서며 선임들 죄다 허수아비 만들거면, 간부들이 그놈의 군기확립 제대로 펼쳐주던가말이죠
14/08/05 02:43
솔직히 다 간부책임이것이
지들이 하나하나 관리하기 힘드니깐 고참에게 그 짐을 넘겨준 것이죠 결국 거기서 악폐습이 생기는 것이고요 무슨 대한민국 남성들이 다 정신병자도 아니고 가면 내리갈굼 한답니까? 간부가 고참을 갈구는 것부터가 내리갈굼이죠
14/08/05 02:52
축구? 하기 싫으면 안 하는 거죠. 병장이 축구하고 싶으면 밑에 사람 다 해야 하나요?
싸대기를 후리긴 왜 후립니까, 원칙대로 명령체계에 따라 징계 요청하면 되는 일입니다. 악습 및 가혹행위가 없어져야 한다는 얘기들과 이런 댓글들이 함께 올라오는 게 참 재밌어요.
14/08/05 03:02
제가 병장느님이 축구하면 다 나와야한다고 썼나요?
댓글 요점을 제대로 못 읽으시네요 어짜피 둘 중 하나입니다. 개인주의로 가든 옛날 식으로 가든지요 둘 다 장/단이 있고 장/단이 어느쪽이 큰 지는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르니 느낀바가 다르겠죠 실제 저는 청정병영이 편한점도 있다고 썼고요 마치 제가 무슨 쌍팔년도 군대를 옹호하는 식으로 주장을 한듯 댓글을 다시네요. 참 재밌네요
14/08/05 11:15
마지막 문단의 늬앙스는 다시 봐도 병장이 축구하자는데 후임들이 누워서 싫다고 하는 병영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조롱으로 느껴지고 따라서 반례인 쌍팔년도식에 대한 옹호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라고 하시면 더는 말이 필요없겠죠.
14/08/05 00:57
그렇죠.. 하지만 군단장분들은 언젠가 사단장을 끌어올려주셔야되고 그 사단장은 또 그 밑에 후배를 끌어올려줘야되기떄문에
함부로 징계가 불가능하죠...... 쩝..
14/08/05 03:53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1919958
결국 사단장 수준까지 징계가 올라온 모양입니다.
14/08/05 11:36
잘됐습니다. 사단장이 보직해임되고, 진급을 더 못한다는 '전례' 가 생기게 되면, 이후로 어떤 사단장도 제1순위로 가혹행위 척결을 목표로 둘겁니다.
14/08/04 22:38
월급 많이 주고 개인 사적 휴식 공간, 시간 주면 자연스럽게 없어질거라 봅니다,
자기 놀고 쉬기도 바쁜데 왜 후임을 괴롭히나묘~
14/08/04 22:43
내무부조리는 편해서라기보다는.. 언급 해주신대로 폐쇄성과 간부의 무관심 때문이죠. 갈수록 본문에 언급된 인원부족이 심해져서 근무 강도만 약하다 뿐이지 (열악한 환경과 겹쳐)스트레스는 더 심하거든요. 여기에 여가거리는 적고(거의 없다시피한 곳도 많구요) 부대는 울타리만 더럽게 넓지 내용물은 7~90년대 수준에 휴가 및 외출외박도 적고 외딴 곳이라 면회도 거의 안오고 멀기만 하고 인원도 적은 독립 부대가 여기저기 있어 상급부대에서도 관리/방문하기 꺼려하는 폐쇄적인 상황이구요. 정신적으로 피로한 여건과 그런 피로감을 가속화시키는 시설수준에 인원 편제도 적어 1년 내내 보던 간부, 보던 병사만 보는데.. 어떤 일이 생길지는 뻔한거죠.
본문처럼 무인화하려는 움직임은 이미 있어왔는데 무인화 비용 및 시간이 현역병이 감소되는 속도를 못 따라가는 걸로 압니다. 결국 덜 중요한 독립부대, 파견진지들 관리 포기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던데 역시 커버가 안되더라구요. 결국은 돈, 그리고 인구 수가 문제인데 이 문제는 당분간 풀 길이 요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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