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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3 14:50:35
Name 짜장덮밥
Subject [일반] 활자의 집착
모바일로 작성해서 글의 두서가 있을지 걱정이지만 기차에서 스마트폰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책을 왜보냐고 묻는다면 정보를 얻고 남들이 생각하는것들을 알기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정보를 얻는건 전공서적에 해당하고, 남들의 생각을 안다는것은 문학에 해당합니다.

책이라는것은 그런 사실과 생각을 전달하는 하나의 매채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짧다면 한장의 종이에 적을수도있고 일반적으로 한장의 종이는 책이라고 부르지않습니다.

몇가지 예를들어보겠습니다
1.책
2.한장으로 요약된 전공서적의 핵심정리 종이
3. 지하철 벽보에 붙은 짧지만 아름다운 시
4. 인터넷에 공개된 인터넷소설
5. 책을 스캔해서 PDF형식으로 된 이북
6. 동영상이 포함된 패드용 잡지
7. 책또는 글을 그대로 읽어주는 어플 혹은 mp3파일
8. 전공서적에도 나오지않는 최선 전자지식 팁이적힌 클리앙 팁게시판의 글
9.인터넷소설 투명드래곤

9번은 농담입니다. 하지만 진짜 농담이라고 하기에는 글이 주는것이 즐거움이라면 목표에 충실한글 아닐까요?

많은 활자에 익숙하신분들은 1번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책만이 책이다"라고 생각하실테니까요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문학은 책으로 내기에는 돈이안되면 내지못하고 오히려 인터넷에 쓰여진글이 더 깊이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전공서적도 정체기같습니다. 대학생들이 전공서적을 탐독하여 진리추구를 하기보다는 작년문제 혹은 족보로 시험공부만하고 전공서적은 최소한만 읽습니다. 오히려 전공지식의 정수는 책이 아닌 Pdf로된 논문이 유일합니다. 특히 한국은 번역문화도 발달하지못해서 더 그렇구요

이젠 "책"이런 매채에 집착하지말고 좀 더 넓은관점에서 "글"들을 봐야할것같습니다.

밑에 기아윈터스님의 "독서담론의 불편함"이라는 글과 리플에 책에 깊은의미를 두신분이 많아서 따로 글을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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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
14/08/03 15:05
수정 아이콘
한자를 공부해야 하는가? / 자국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 국영수를 깊이 배워야 하는가? / 책을 읽어야 하는가?

해야 한다와 하지 않아도 된다가 맞붙으면 기본적으로 후자가 압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자를 주장하는 사람은 당위를 내세우려 하지만, 결국 효용이 있으니까 하면 좋아요, 정도의 권유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하는 게 좋은 사람은 하고, 싫은 사람은 안 하고, 그렇게 될 뿐이죠.
짜장덮밥
14/08/03 15:08
수정 아이콘
책을 읽자가 뜻이 글을읽는것이라면 반드시 활자로된 책에 집착하지말고 다양한방법이 있을슈있다는게 글의 요지입니다
14/08/03 18: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양보해도 자국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에 대해선 후자 압승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수학은 차치하고 국어에 대해서도 그렇구요. 자국 언어나 역사에 대한 무지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심각한 결함이라 봅니다.
잉여잉
14/08/03 19:26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그 주제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건 굉장히 어렵죠.
그런 점에서 후자가 압승한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유를 백만 개를 들고 와도 아 나는 필요 없다니까? 이러면 어쩔 도리가 없으니까요.
압도수
14/08/03 20:25
수정 아이콘
그런 무식한 부류를 애초에 논리적으로 설득할수 있을리가요
14/08/04 18:33
수정 아이콘
그런 반응이나 답은 반대편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필요하다니까?! 이러면 되죠. 이 쪽도 설득이 안되긴 매한가지일거에요.
지구사랑
14/08/03 15:18
수정 아이콘
정보를 얻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말씀하신 매체들마다 그 나름의 장점들이 다 있죠.
그런데 책의 경우 단순한 정보의 전달이 아닌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데, 인스턴트화된 매체들은 그 점에서는 대개 부족하다고 봅니다.
(PDF 자체는 사실상의 책이긴 한데, 위 관점에서 저 같은 경우 깊이 곱씹을 것은 프린트해서 보곤 합니다.)
짜장덮밥
14/08/03 15:24
수정 아이콘
책은 비인스턴트고 컴퓨터,모바일은 인스턴트라고 말하기도 무리있습니다.

디씨의 하루에 수천 수만개의글은 인스턴트에 가까울지몰라도 책으로된 소설과 인터넷소설, 만화책과 웹툰 그들의 차이점은 단지 매채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질은 같고 취향이나 선호하는바는 개인별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개인의 선호가 인스턴트냐 비인수턴트냐는 틀린것같습니다
지구사랑
14/08/03 15:33
수정 아이콘
저 자신이 컴퓨터로 먹고 사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컴퓨터, 특히 모바일로 얻는 정보는 인스턴트라고 봅니다.
책으로 보는 것은 거의 100% 나의 페이스에 맞추어 진도를 나갈 수 있습니다. 한 페이지를 보고 또 보고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컴퓨터나 모바일로는 그것이 잘 안 되요. 예를 들어 인강이나 TED 같은 경우, 저의 페이스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계속 되풀이해서 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활자화된 책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석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인스턴트라고 한다면, 저는 이런 것들을 인스턴트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턴트가 나쁘다는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라면 무지 좋아합니다. 하지만 라면은 라면이고, 밥은 밥이죠. 서로 특성, 장점이 다르죠.)
짜장덮밥
14/08/03 15:47
수정 아이콘
책과 인강의 비교로 인스턴트냐는 비교보다는 활자로된책과 인터넷의 정보글, 실제강위와 인강 이렇게 비교하는게 좋지않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인터넷의 글둘이 비교적 인터넷에 익슉허지않은 지식층들은 그다지 선호하지않는것같숩니다. 새로운것의 편함보다는 익숙해지는데 시간투자가 비효율이라고 생각하시지요.

끼니를 해결할때 밥만으로만 해결되는것은 아니죠. 요즘 라면을 많이 먹는것이 유행이라면 라면을 먹어도 끼니로 인정해야하구요

서로다른특성은 존재하나 추구하는바는 같습니다

인터넷글도 충분히 자기페이수에맞춰 정독도 가능하고 기억에 남을 수있습니다
지구사랑
14/08/03 16:01
수정 아이콘
지금 말하고 싶으신 것이 무엇인가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책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매체들이 있다"입니까? 이 부분은 100% 맞는 말씀입니다.
"책의 장점은 특별한 것이 없다. 왜냐하면 다른 매체들로도 동일한 것들을 얻을 수 있으니까"입니까?
만일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서로 다른 특성이 존재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말씀 그대로 책만의 특성이 있는데, 다른 매체가 줄 수 없는 책만의 특성이죠.
인터넷 매체는 접근성 등에서 활자화된 책이 줄 수 없는 탁월한 강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책은 책 나름의 장점이 있구요. 그것을 부정하실 필요가 있나요?
짜장덮밥
14/08/03 16:11
수정 아이콘
서울로 갈때는 차를타도되고 기차를타도괸다는 말입니다.

자가용이있는데 불편하게 기차를 타야하냐고 물으신다면 어쩔수없지만

이제 책이란건 선호의 차이인거지 인터넷에 정보글 논문 이북과 다를바없습니다.



세밀하게 특징이있다고말하면 종이로된책은책이고 화장지에 글이 적혀있는 책모양이 있다면 일반적이진 않지만 마찬가지로 책입니다.
부기나이트
14/08/03 15:56
수정 아이콘
종이책과 여타 매체의 차이점은 분명 존재하는데
종이책과 친하지 않은 분들은 솔직히 그 차이를 알 수가 없죠. 그 레벨(?)에 도달해보지 못했으니까요.
누가 아무리 역설해봐야 공허할 뿐입니다.
이게 무슨 스타2게임이라면 골드, 실버분들도 그랜드마스터 유저들의 경기를 보면서 그 차이를 실감할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이 글을 읽고 사고하는 기량은 스스로 체득하기전에는 그 차이를 알 수 없습니다.
뭐 당위의 문제는 당연히 아닙니다. 모르고 살아가도 지장은 거의 없죠.
김성수
14/08/03 16:01
수정 아이콘
어느 분야든, 방법이든 익숙함과 깨달음이 어느 정도 비례한다는 것은 다 똑같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부기나이트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알 수 없다의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찬가지로, 웹에서 사유할 수 있는 지점 또한 개별적으로 존재하는데 웹에 익숙하지 않다면 알기 힘들 확률이 높겠죠.
짜장덮밥
14/08/03 16:06
수정 아이콘
책이 지식전달 이상의 즐거움이 존재한다면

그 즐거움의 판이 커졌는데 "책"이라는곳에만 집착한다면 그 즐거움도 줄어듭니다

대나무로된 책
종이로된 책
액정으로된 책

분명 각각의 장단점이있고 익숙하지않운사람에겐 불편함이있을겁니다.

하지만 언젠간 이런말을 할 시대가 올겁니다

"옛날에는 종이로된곳에 잉크로 글을찍어서 묶고 책으로 만들었단다"

"선생님 그럼 그시절에는 그 많은걸 어떻게 들고다녔대요"

"그 시절에는 부피가 컸기때문에 도서관이란곳에서 빌려서 모았단다"

"그럼 책은 글을 읽는데 불편한것 아닌가요? 나무로 만든 종이는 자연파괴의 주범이 되잖아요"

"그래도 그당시 기술발달이 되지않던시대라서 어쩔수없이 비효율적으로 살았단다 하지먼 이젠. 자연보호를 위해 법으로 종이로된책이 금지되었단다"
14/08/03 19:44
수정 아이콘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죠. 종이책의 절정을 느낄정도로 시간을 투자하면, 다른 무언가의 절정의 쾌락을 포기하는겁니다.
jjohny=쿠마
14/08/03 16:10
수정 아이콘
[많은 활자에 익숙하신분들은 1번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책만이 책이다"라고 생각하실테니까요]


제가 보기에는 이게 편견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짜장덮밥님 본인께서는 어떠한 편견에 맞서서 글을 쓰시려던 것이겠지만, 그런 입장이시다보니 역으로 이런 편견을 가지시게 된 것 같네요.
짜장덮밥
14/08/03 16:12
수정 아이콘
메세지를 전달할때 문자를 보내지않고 카톡을보내도 같은것처럼 굳이 문자에 집착할필요없습니다
jjohny=쿠마
14/08/03 16:14
수정 아이콘
저한테 달으신 댓글이 맞는지 잘 모르겠군요. 제가 한 이야기와는 맥락이 상당히 동떨어진 것 같은데요.
짜장덮밥
14/08/03 16:19
수정 아이콘
"책만이 책이다"라는 의미는

인터넷글을 정보전달의 의미에서 책보더 하위다라고 주장하는분들의 생각의 요약입니다.

그렇게보는관점이 편견이라면 쿠마님은 책은 굳이 종이이외에도 될수있다라고 생각하신거구요

저의 주장은 목적이 중요하지 수단은 변할수있다는게 핵심입니다
jjohny=쿠마
14/08/03 16:21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견으로 보인다는 말입니다. 짜장덮밥님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짜장덮밥
14/08/03 16:26
수정 아이콘
그걸 모를일이죠 누가 조사해본건아니니까요. 물론 책만이 책이다라는 의미는 활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극한값입니다
jjohny=쿠마
14/08/03 16:29
수정 아이콘
그걸 모를 일이라면, 더욱더 글에서 그런 식으로 주장하시는 건 좀 무책임하신 거죠. 최소한 '모를 일이긴 하지만' 정도의 단서를 달으셨다면 또 모를까...

이 글의 요지는 '인쇄된 활자에 그렇게 집착하지 마라'인데, 정작 '인쇄된 활자에 그렇게 집착하는 사람들'이라는 게 그렇게 많은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는 걸 스스로도 인정하셨군요. 확인되지 않은 실체와 싸우려고 하시니 글이 무리를 하게 될 수밖에 없었지 싶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짜장덮밥님께서 '활자에 집착하는 사람들'이라는 개념에 다소 집착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짜장덮밥
14/08/03 16:3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책만이 책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은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소수일수도있으니까요
에이멜
14/08/03 19:06
수정 아이콘
인터넷이 책에비해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pgr 자유게시판까지 올리가 없을거 같은데요?
14/08/03 16:12
수정 아이콘
'책이든 인터넷에서 보는 텍스트든 본질적으로 모두 글이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이런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걸 간과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정보취득의 편의성과 레퍼런스의 신뢰성이라는 문제입니다.
가령 본인이 천문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알고 싶은데 별다른 정보가 없을 때, 서점에 가서 관련분야를 살펴보고 적당한 기본서를 들고 나오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정보를 인터넷 상에서 찾아보고, 만족할 만한 정보를 얻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믿을 수 없는 자료들을 이리 저리 뒤져본 이후에야, 비로소 쓸만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죠. 그렇다고 그렇게 찾은 쓸만한 정보들이,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 상에 올라가는 글들은, 실제 책의 페이지수로 따져보면 20~30장을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많아야 관련 분야의 한 챕터 정도에 불과할 뿐이죠. 결국 관련 내용이기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정보가 아닐 때, 또 그만큼의 노가다를 해야만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수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어느 정도 일까요. 결국 인터넷 상에 여기저기 중구난방으로 퍼져 있는 정보들을 취합해서 정리해야지만 자기 것으로 만들 수가 있는데,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느니 그냥 기본서 하나 사서 쭉 읽어내려가면 기본적 개념은 정리가 되죠.

거기다가 출판된 책이라는 건, 기본적인 필터링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 책은 최소한의 신뢰성을 획득합니다. 물론 모든 출판된 책들이 훌륭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한 번의 필터링은 거친 글들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이 중에서 선택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죠. 반대로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은 출처도 명확하지 않을 뿐더러, 관련 내용을 쉽사리 믿을 수가 없습니다. 실재로 그 내용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굳이 논픽션으로 한정하지 않고, 문학이나 소설 같은 부문으로 확장해도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인터넷에서는 몇 안 되는 보석같은 정보들과 수많은 쓰레기들을 모두 접할 수 있고, 이것을 구분하는 역할이 읽는 이에게 있습니다.
반면에 사람들은 책을 통해 더 엄선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죠. 인터넷 소설이나 웹툰 같은 걸 언급하셨는데, 웹툰이나 만화는 논외로 하고 인터넷 소설의 경우, 하부리그라는 느낌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출판되는 것이 본선이라면, 인터넷 소설 같은 경우는 예선이라고나 할까요. 좋은 작품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비율에서 아무래도 압도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죠.
짜장덮밥
14/08/03 16:14
수정 아이콘
전공서적도 이북으로 존재하죠. 활자를 선호하시는분들에게는 이북도 책으로 취급할지는 모르겠지만요
14/08/03 16:16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을 제대로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동일한 책이라면 그게 이북이든 활자로 된 책이든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하신 내용은 제 논지를 완전히 벗어난 댓글이네요.
짜장덮밥
14/08/03 16:25
수정 아이콘
에버라스님은 이북도 책으로 취급하시는걸로보아 어느정도 저와 생각이 겹칩니다.

책이나 이북이 같은수준이라면 굳이 활자에 집착할필요없다는것에 동의하는것이고. 그러하다면 해달리플의 대답은 전공서적 이북울 찾아서 구입하면된다입니다

굳이 전공도서를사러 책방에가지않아도요
짜장덮밥
14/08/03 16:22
수정 아이콘
책과 인터넷글의 신뢰성과 전공적인지식 그런것들의 비교라면 위키나 논문 구글이있습니다 . 아쉽게도 대부분 영어지만요.
14/08/03 16:27
수정 아이콘
네 아쉽게도 대부분 영어라고 언급하신 부분에서, 정보접근의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제가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건, 인터넷 상의 '전문성을 띠고 있는 글'에 한정해서가 아닙니다. 본인이 위에서 광범위하게 9개의 예시를 들어놓고, 지금 계속해서 인터넷에서도 믿을 만한 정보가 있다고 범위를 축소해서 말하고 계시는데, 그걸 누가 모릅니까. 쉽게 찾을 수가 없어서 문제죠.

기본적으로 '서적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라는 게 제가 말하는 요지입니다.
짜장덮밥
14/08/03 16:36
수정 아이콘
현재 활자로된 책이 인터넷보다 신뢰성이 높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도 동의합니다.

인터넷에서 신뢰성을 가진곳은 이북 논문 위키 이외엔 믿을만하다라고 말하기 어려우니까요
14/08/03 16:23
수정 아이콘
Everlas 님의 말씀이 무슨말씀이신지는 알고 충분히 저도 공감을 합니다만, 이러한 내용은 책을 읽으라 라는 것 보다는 공부를 해라라는 것에 대한 대답으로 적당하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책을 읽으라라는 말과 공부를 해라 라는 말이 조금 경계가 애매하게 형성되어 지금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되지 않는 게 결정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사실 공부를 위한 책을 읽는다면 당연히 Everlas 님의 말이 맞습니다. 근데 독서의 목적은 정말 여러 목적이 있거든요. 즉 전공책을 공부한다라는 것에 가깝지 않다면 책을 읽는 것과 인터넷 서핑과의 차이점을 솔직히 저는 잘 못찾겠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책이나 인터넷이나 크게 차이가 안 난다고 생각하고, 이 점에서는 오히려 인터넷이 나은 점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서점에 있는 베스트셀러칸에 있는 몇몇의 책들보다 엔하위키가 객관적인 신뢰도가 높다고 솔직히 장담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책의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물론 책을 읽으라라는 문장 자체가 다의적으로, 때로는 상대를 비난하고 자신의 우월감을 과시하는 목적(너는 책을 읽지 않아서-공부를 못 해서 수준낮은 놈이니까 내 말을 이해 못한다)으로 쓰이는 경우도 다분하다고 보지만 책을 읽는다와 공부를 한다 사이는 약간의 구분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14/08/03 16:41
수정 아이콘
사실 간단하게 댓글로 달려다 보니, 말하고자 하는 걸 다 표현 못한 감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제가 댓글에서 언급한 대로 '공부로서의 독서'를 하는 사람은 아니고, '즐기는 독서'를 향유하는 사람입니다. SF나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같은 장르소설을 무진장 좋아하고, 가끔 김연수의 소설을 읽는 사람입니다. 제가 읽는 책 중에 소설이 아닌 책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네요. 그리고 이 영역에 대해서도, 제 대답은 같습니다. 그 이유도, 위에서 언급한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어 몇 개만 빼면 거의 똑같겠네요. '레퍼런스의 신뢰성'은 기본적인 작품성 정도로, '정보습득의 편의성'은 그냥 '편의성'으로 바꾸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북과 책은 거의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독서의 엔터테이닝적인 측면에 관해서는 Realise 님께서 말씀하시는 '인터넷 서핑'과 '독서'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차이가 안 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본질적으로 컴퓨터나 핸드폰을 이용해서 활자를 읽는 행위 자체가, 책을 읽는 것보다 밀도가 훨씬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북의 경우에는 그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가볍게 웹서핑을 하면서 읽는 텍스트와 책을 읽는 것 사이에는 생각보다 넓은 간극이 있고, 그만큼이나 얻을 수 있는 것도 서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4/08/03 16: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소설같은 부분에서 활자로 출판되는 소설과 인터넷의 글과는 정말 하늘과 땅도 모자랄 만큼 차이가 있고, 비교수준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은 동의를 합니다. 분명히 출판된 서적에서 읽는 문학에 대해서 배우는 표현력, 문장에 대한 이해등에 대해서는 사실 인터넷과 출판서적과는 비교를 하는 자체가 출판서적의 굴욕이라는 점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정보의 신뢰성, 심지어 문학에서 보여주는 정보에 대한 , 아니 사회 전체에 이해에 대한 신뢰성에서도(문학이라는 것은 단지 그 문학이 지닌 흥미위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문학 비평따위는 존재하지 않았겠죠. 문학에서는 분명히 현실에 대한 이해, 현실분석이 들어가 있고 문학 작품 자체만의 사회에 대한 성찰이 들어가 있습니다.) 출판된 문학은 인터넷 정보에 비해서 한참 아래입니다.

문학 이야기하셨으니 문학작품론에, 문학의 해석, 사랑에 대한 해석에 아래 글타래에 모리님의 댓글에 나왔던 라캉의 정신분석학은 현재 한국에서 문학작품 해설에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OrBef 님이 쓰셨던 90년대의 추억 같은 글에서 라캉이라는 존재 자체는 일종의 유행이었고 흐름이었거든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문학작품을 읽는 데 있어 어느 누구도 이 라캉의 정신분석학 자체가 오류라는, 신뢰도 자체가 없고 실재의 세상을 분석하는 도구로는 전혀 쓸모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지 않습니다. 단지 문학작품의 비평에서만 쓰인다는 사실을 라캉을 다루는 책에서는 이야기해 주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밑의 김성수님의 댓글과 공통되는 부분인데, 즉 세상에 대한 이해, 레퍼런스, 신뢰 부분에서는 심지어 출판된 문학 작품조차 인터넷의 신뢰도를 따라갈 수 없다는 이야기도 되는 겁니다. 굳이 앨런소칼의 지적사기를 읽지 않아도 인터넷에서는 이러한 정보에 대한 반론이 즉각적으로 집단 지성에 의해 수정이 됩니다. 그러나 책은 그럴 수가 없어요. 잘못된 지식에 대한 피드백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인쇄활자의 한계이기도 하구요. 즉 글을 읽는 것에 대한 목적이 그냥 신뢰성 있는 정보를 얻고, 실재의 사실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이 훨씬 나을 수도 있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목적에 따라 다른 것이지요.
14/08/03 17: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책'이라는 매체가 가지는 장점도 있을 것이고,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가지는 장점도 있겠죠. 바로 위의 댓글에서는 '책이 더 우월하다'라고 읽힐 수 있게 댓글을 쓴 감이 있네요. 그렇지만 마지막 문장에서 '틀리다고'가 아니라 '다르다고' 썼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피지알이 아니었다면 이런 생각을 구체화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의견을 나눌 기회도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
김성수
14/08/03 16:35
수정 아이콘
수많은 자료들을 뒤져본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존재하는 부분입니다. 검색과 하이퍼링크 선택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급격하게 생겨버리죠. 따라서 누군가에게는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닐 수는 있어도, 사람과 방법에 따라서는 웹페이지가 편하고 우월한 시점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죠. 저 또한 개별적인 자료의 신뢰도는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만, 웹페이지는 말씀대로 자료의 취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신뢰도가 높아지는 매체입니다. 정보를 수집함에 있어서 더 다양한 생각과 최신의 레퍼런스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미처 책에서 채워주지 못한 견고함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책의 신뢰도가 부족할 수도 있는 지점이기도 하고요. 또한 웹페이지에 올라온 정보들도 책을 레퍼런스 삼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별개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기본서 하나 사서 쭉 읽어내려가면 된다는 책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어느 정도 입증해줄 수 있는 2차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저도 공감합니다. 말씀대로 구분하는 역할이 읽는 이에게 생기기도 하고요. 하지만 웹은 어디까지나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발전중에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단지성, 큐레이션, 인포그래픽, 빅데이터 같은 키워드만 보더라도 이러한 인터넷 산업의 흐름을 알 수 있죠. 가장 기본적으로 포털, 인터넷뉴스, 각종 정보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컨텐츠들 또한 정보량이나 신뢰도에 있어서 완전히 무시할 정도가 아니기도 하고요.
14/08/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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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건, '웹에 존재하고 있는 과다하고 쓸모없는 정보들'에 대해서 였습니다. 헉슬리가 조지오웰과 다르게 생각했던 부분이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가 주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었던가요.

말씀하신대로 인터넷 상에도 좋은 정보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웹이라는 매체가 가지는 한계가 역으로 책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지는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김성수님께서 말한 것처럼 웹을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 사실 책을 읽을 필요가 전혀 없을 겁니다. 책을 읽든 인터넷을 사용하든, 그는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대로 얻을 수 있겠죠.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하는 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죠.. 저만 해도 말씀하시는 대로 인터넷을 사용을 안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에게 가장 편리한 도구는 결국 '책'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14/08/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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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웹으로만 텍스트를 접하기 싫증 날 때는 저도 간혹 책을 선택하기도 하니깐요. 편리한 도구임에는 분명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과다하고 쓸모없는 정보 또한 정보의 일부분이기도 하며 기본적인 정보량에서 앞서기 때문에 인터넷을 '어떻게' 다루냐에 중심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베이스는 꾸려진 상태이고, 발전할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명 무시할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지요.
짜장덮밥
14/08/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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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활자나 인터넷이나 하나에 편중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활자만 추구하시는분들에겐 인터넷의 그런 같은목적성에 불편함을 느끼시죠

대학갈때 정시만 뽑다가 정시+수시가 된것뿐입니다

정보를 활자에서만 얻다가 활자+인터넷이 된것뿐입니다.

활자의 신뢰성이 높습니다만 인터넷은 피드백이 좋습니다. 두 매채는 장점은 다르지만 추구하는바는 정보전달이라는 의미에서 활자만의 집착은 무의미한것같숩니다.

우리의 맛있는 음식은 점점 늘어날겁니다. 찾아먹느냐 못찾아먹느냐 차이가 남겠죠
에네스티
14/08/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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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는 상관 없지만 '활자의 집착'이 어법에 맞는 표현인가요?
짜장덮밥
14/08/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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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이나 "에" 가 더 자연스러운가요
김성수
14/08/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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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유롭게 쓰여진 언어의 형태들을 곧잘 받아들이는 편인데 저 또한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활자 집착'이나 '활자에 대한 집착'이 더 자연스럽겠네요.
14/08/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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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다기 보다, '활자의 집착' 이라는 표현은 틀린 어법이라고 봐야죠. '활자 자신이 뭔가를 집착한다는 의미' 로 들립니다. 아랫분이 말씀하신 대로 활자에 대한 집착이 맞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활자를 집착' 도 뭔가 이상하죠. '활자에 집착하다' 만 맞는 것 같아요.
jjohny=쿠마
14/08/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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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원래의 형태와 비슷하게 가려면, '활자에의 집착' 정도겠죠.
절름발이이리
14/08/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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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5번은 딱히 무시받지 않을 것 같은데..
jjohny=쿠마
14/08/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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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전차책의 표준형식인 '.epub' 형식의 전차잭은 언급되지도 않는군요. 헣헣
라라 안티포바
14/08/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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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독서담론이 산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독서담론을 외형적 요소인 글의 수단, 글의 매체를 내생변수로 보다보니, 책이라는 외형적 수단에만 집착하고 있는 가상의 적을 만들어 열심히 두들기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사실 독서담론의 본질적 부분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이야기거든요.
14/08/03 19:16
수정 아이콘
성경, 시크릿, 야구 소설은 3위1체로 그것은 하나의 책이며 활자입니다. 아멘..
하여튼 정리하면 대충 이런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가 담긴 책을 읽으면 좋다, 왜냐하면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좋기 때문이다.
Arya Stark
14/08/03 19:39
수정 아이콘
논의가 정의되지 않은 범주에서 사방으로 튀고 있으니 일단은 명확한 정의부터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압도수
14/08/03 20:35
수정 아이콘
독서의 효용성에 대한 논의가 뜬금없이 활자에 대한 애먼 집착으로까지 변질되는군요.
독서하자는 이야기가 무슨 활자신봉자가 되고 인터넷글은 인정하지도 않고 무슨 이런 편협한 사고방식 정도로 간편하게 정리되는지
전혀 독서담론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목적도 의미도 없는 본문글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독서담론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하면,
독서에 대한 장문의 키배 현장을 PGR에서 열심히 읽고 있는것보다는
독서와 관련한 책한권을 읽는 것이 독서의 가치와 목적에 대해 좀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고싶네요.

아, 그렇다고 PGR 키배가 책한권보다 열등하냐, 그건 아니고요, PGR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실시간으로 인터랙티브하게 들을수 있습니다. 물론 깊이에는 한계가 있죠. 책과는 서로 맡고 있는 분야가 다른거죠.
14/08/03 22:23
수정 아이콘
독서담론을 외형적 요소인 글의 수단, 글의 매체를 내생변수로 보다보니, 책이라는 외형적 수단에만 집착하고 있는 가상의 적을 만들어 열심히 두들기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2)

만약 글쓴 분께서 이게 의도하신 바가 아니라면 이 역시 책을 읽지 않아 빚어진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죽편이든 양피지든 종이든 이북이든 책이라는 건 매체 이전에 농밀하고 유장한 논리의 흐름이고 책을 읽는 이들은 이 흐름 속에서 호흡할 줄 알거든요. 지리한 키배 속에서 문제시될만한 영역이 어디인지 캐치할 줄 알구요. 누군가 독서를 하지 않는 한국인 운운하며 여기에 부정적 뉘앙스가 담길 때 종이 특유의 질감에 말미암은 편익을 근거로 주워섬기는 작자가 대체 얼마나 있겠습니까. 정말 이게 문제적이라고 보셨다면 다른 이의 활자생활에서 문제를 찾기보단 스스로가 논담 속에서 쟁점을 잘못 파악하지 않았나 문제시해보는 게 바람직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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