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7/31 08:00:18
Name 니시키노 마키
Subject [일반] 이제 세월호 인양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아도 될 시점이 다가오는 것인가요?
재보선 결과를 보고 관련 게시물의 답글도 보면서 생각을 해보게 되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남은 분들에 대한 예의는 아닐 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말을 꺼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상태로 더 놓아두어도 남은 10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머리 속으로는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해도 이런 저런 정세가 잊어버려라 하는 분위기인 것이 많이 느껴지네요.
이것도 여느때의 다른 평범해져가는 사건들처럼 취급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제는 인양에 돤한 이야기를 해 보아도 문제가 없을 시기인지 아니면 아직은 이르다는 것인지 애매하지만
조금이라도 이야기가 시작이 되어야 될만한 시점인듯 합니다.

ps.서버 점검 전 백업이 되었는지 신경이 쓰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14/07/31 08:01
수정 아이콘
드러내놓고는 못해도 준비는 해야죠. 인양이 한두달 걸리는 작업도 아니고 금방 겨울입니다.
김티모
14/07/31 08:19
수정 아이콘
그 이탈리아에서 그냥 누워있는 크루즈선 바로 세우는데만 1년 걸렸죠. 하물며 가라앉은 배야... 몇년 걸릴겁니다.
Neandertal
14/07/31 08:22
수정 아이콘
일단 실종자들 부터 찾아야죠...설사 실종자들이 유실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객실 등 선내 모든 부분이 다 검색이 되고 더 이상 실종자가 없는 것이 확인이 된 이후 인양 작업에 들어가도 된다고 봅니다...정부가 약속한 바이기도 하고요...
니시키노 마키
14/07/31 08:29
수정 아이콘
저도 재보선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Neandertal
14/07/31 08:4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이제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세월호 유족들을 크게 압박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어차피 세월호가 표심에 큰 영향을 주지도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기에 굳이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한 마디로 세월호가 별 영향력이 없는 소재고 오히려 반대표를 결집시킬 수 있는 호재일 수도 있기에 좀 심한 말로 일부러 방치해 두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하늘하늘
14/07/31 08:44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인양이 늦었죠. 빨리 준비할수록 좋다고 봅니다.
라이트닝
14/07/31 08: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진작 인양했어야죠.구조란게 생존자가 있을때나 의미있는거 아닙니까
미국의 구조원칙중 하나가 죽은 사람을 위해 산 사람을 희생시키지 않는다는것이라고 합니다.
헬기추락사고까지 생기며 세월호 구조 활동으로 죽은 인명이 이제 10명에 가깝습니다.구조원들의 인명은 소중하지 않다는겁니까?
김신욱
14/07/31 08:54
수정 아이콘
저는 늦은감이 있는거 같네요
애초에 좀 더빨리 했어야 했어요
14/07/31 08:54
수정 아이콘
세월호 인양은 왜 하는 건가요?

환경적으로 바다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는건가요?
꽃보다할배
14/07/31 09:01
수정 아이콘
환경오염 플러스 사고 원인 정밀조사 가까운 천안함 예를 보면 알 수 있죠
기다리다
14/07/31 08:54
수정 아이콘
진작했어야죠 사실.
14/07/31 09:01
수정 아이콘
총선 뒤에 MBC가 어떻게 되었나 보면 이제 세월호가 어떻게 될지 뻔하죠.

총선때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을 전혀 심판하지 않은 결과는 정권의 대선개입이었습니다.
세월호의 책임을 유병언 하나에 뒤집어 씌우고 거의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을 심판하지 않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뻔해보이고요.
14/07/31 09:10
수정 아이콘
선거도 당분간 없고, 구상권 청구도 유병언의 죽음으로 매우 힘든 상태에서 매일 들어가는 돈이 있으니, 결국 조만간 여당차원에서 시작해서
청와대가 동조하는 그림으로 이슈화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캡슐유산균
14/07/31 09:29
수정 아이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4172.html?fromMobile

기사에는 800억~1100억이라 나오는데 비슷한 규모의 화물선이 약 1800억원까지 든 사례도 적혀 있습니다. 1-2년이 걸린다네요.

보상에 인양 까지 5000억 이상이 소요될거란 초기 예상이 맞았습니다.

그리고 이번건은 유족이 성금모금을 거부했기 때문에 국민 성금으로 나라 세출을 아껴오던 전통이 깨어졌습니다.

http://m.edaily.co.kr/html/news/news.html#!society-view-03375126606089248-E
14/07/31 09:46
수정 아이콘
많이 늦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002 [일반] 손학규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 [72] 코고우루리6882 14/08/01 6882 0
53001 [일반] 제작진이 멘붕해버린 어제자 쇼미더머니 (스포 많음) [131] 어리버리13568 14/08/01 13568 0
52999 [일반] 28사단 고 윤 일병 폭행일지 [124] 유리한10929 14/08/01 10929 2
52998 [일반] 드디어 열렸군요 [33] 마토이류코4385 14/08/01 4385 2
52997 [일반] 왜 역사를 좋아하는가? [8] 글곰3431 14/07/31 3431 1
52996 [일반] 날씨가 많이 덥네요, 다들 어떠신지. [52] 타이밍승부3795 14/07/31 3795 0
52995 [일반] 아주라는 쓰레기같은 악습 [74] Duvet9172 14/07/31 9172 2
52900 [일반] [공지] 피지알 서버이전 안내 (금일 오전 11시 ~) [59] Toby7252 14/07/24 7252 21
52994 [일반] 이제 세월호 인양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아도 될 시점이 다가오는 것인가요? [15] 니시키노 마키3658 14/07/31 3658 0
52993 [일반] [바둑] 세기의 대결, 이세돌 vs 구리 10번기 6국 리뷰. [29] 라라 안티포바7142 14/07/31 7142 4
52992 [일반] 알콜중독 [28] 성동구4681 14/07/31 4681 1
52991 [일반] 첫사랑과의 이별... 이 남자가 기억하는 방법 [2] 지니팅커벨여행3198 14/07/30 3198 0
52990 [일반] [리뷰] <명량> - 묵직한 역사의 감동 (스포있음) (추가) [79] 마스터충달6129 14/07/30 6129 3
52989 [일반] 새정련은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320] SoulCompany12140 14/07/30 12140 2
52988 [일반] [샤이닝]에서 [닥터 슬립]까지... [10] Neandertal2753 14/07/30 2753 0
52986 [일반] 보통 64시간 초과근무하니 47시간 초과근무는 과로 노노 [18] 당근매니아5777 14/07/30 5777 2
52985 [일반] "4대 국새는 민홍규가 전통기법으로 만들었다" [14] 설탕가루인형형4363 14/07/30 4363 0
52984 [일반] 스타벅스 신도림디큐브점 아이 화상사건 [228] 컨트롤황제14963 14/07/30 14963 0
52983 [일반] 자해공갈단 의심 동영상 관련 기사입니다. [45] 얼불6461 14/07/30 6461 0
52982 [일반] 강정호가 일본에 간다면? [12] 삭제됨4433 14/07/30 4433 8
52981 [일반] 웹툰 [송곳] 보십니까 [58] 착한밥팅z's7515 14/07/30 7515 6
52980 [일반] 선관위, <문화일보>에 흑색광고한 어버이연합 간부 고발 [19] 마빠이4726 14/07/30 4726 0
52979 [일반] [잡담] 오랜만에 느끼는 기다림이라는 고통 [8] 하나2909 14/07/30 29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