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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30 13:21:41
Name 착한밥팅z's
Subject [일반] 웹툰 [송곳] 보십니까
안녕하세요
혼자살다보니 퇴근하고 나면 할일이 없어서
가끔 웹툰을 봅니다.
요새보고 있는 웹툰은
최규석작가의 [송곳]입니다

학교선배가 유통업체 얘기라면서 소개해줬는데
비단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노사관계에서 발생되는 일을 적나라하게 그린 만화입니다.

근로기준법이나 최저임금, 취업규칙등
정말 중요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쉽게 풀이했구요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께서 꼭 읽어보셔야 하는 웹툰으로 추천드립니다
모티브는 까르푸 중동점 정리해고에서 가져왔다고 하네요
한번 보시면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끓어오르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거에요 :)

+수정
[첫회보기]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02922&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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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초보
14/07/30 13:23
수정 아이콘
진흙속의 진주같은 웹툰입니다
주2회 연재하라!
王天君
14/07/30 13:27
수정 아이콘
이번 화 보면서 화가 많이 났어요. 반말로 찍찍 내뱉을 때 진짜 저도 모르게 욕을 하고 있더군요.
이쥴레이
14/07/30 13:29
수정 아이콘
윤태호 작가 미생이후로 저에게 정말 최고의 작품입니다.
스타카토
14/07/30 13:47
수정 아이콘
윤태호 작가 미생이후로 저에게 정말 최고의 작품입니다.(2)
유리한
14/07/30 13:30
수정 아이콘
실화를 소재로 한거죠.
까르푸..
공안9과
14/07/30 13:31
수정 아이콘
매번 달리는 베댓처럼, 중고등학생 필독서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Judas Pain
14/07/30 13:31
수정 아이콘
언젠가 세상 어느 곳에선가 누군가들의 걸림돌이었던 분에게 추천합니다.
14/07/30 13:34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만화인데...
다음에서 연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약간은 있습니다. (약간 다음쪽 성향하고 맞는듯해서)
네이버에서도 점점 보는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단행본이 나오면 학생들, 직장인들 필독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스치파이
14/07/30 13: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다음이 아니라서 더 의미가 깊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4/07/30 13:48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순위가 너무ㅠㅠ
스치파이
14/07/30 13:49
수정 아이콘
우리라도 눌러줍시다 ㅠㅠ
미메시스
14/07/30 13:35
수정 아이콘
작품성과 인기도는 비례하지 않는다의 좋은 예시죠.
이런 훌륭한 만화가 순위는 ..... -_-;;
그리고또한
14/07/30 13:38
수정 아이콘
네이버 웹툰의 키워드는 중2병과 병맛이니까요.

실제로 신작들 푸쉬받는 거 보면 편집부도 그쪽을 일부러 밀어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14/07/30 19:23
수정 아이콘
키워드로 그렇게 한정짓기에는 그 이외에도 좋은 작품은 맞습니다만
그리고또한
14/07/30 19:47
수정 아이콘
좋은 작품이 많다는 말에야 공감합니다. 본문의 송곳같은 경우도 있고요.

다만 신작 컨택에 있어서 장르의 비중을 봤을 때나, 소위 말하는 '공무원' 웹툰들이 버티는 모양새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죠.
단순히 네이버 웹툰의 주 독자층이 청소년층이기 때문에라고 보기에는 과할 정도로...
14/07/30 20:54
수정 아이콘
다음에 비해 사회비판적인 웹툰이 적은거지 중2병/병맛으로 가득 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공무원이라고 할정도면 치인트 / 마음의소리 / 노블레스 / 덴마 / 호랑총각 정도일텐데

이중에 '버틴다' 라고 할정도로 인기 없는 작품은 없죠.
사악군
14/07/30 23:04
수정 아이콘
응? 다음이 중2병 네이버가 병맛 아니에요?
노래방가자
14/07/30 13:35
수정 아이콘
만화 그 자체로서도 재미지기 때문에 더 좋아요
14/07/30 13:35
수정 아이콘
링크라도 걸어주세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제 인생 최고의 만화중 하나입니다.
14/07/30 13:37
수정 아이콘
하루아빠
14/07/30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주로 순위 상위권 만화중에서 골라보는 편인데 우연히 보기 시작하여 즐겨보고 있습니다. 목요일 칼부림이랑 송곳은 이정도 퀄리티에순위는 밑바닥이니...작가님들 너무 속상하실거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4/07/30 13:44
수정 아이콘
아주 훌륭하죠.
펠릭스
14/07/30 13:48
수정 아이콘
애독자입니다. 거장의 명작이죠. 그 이름 어디 안가네요.
레이드
14/07/30 13:52
수정 아이콘
꼭 추천하고 싶은 웹툰입니다.
14/07/30 13:53
수정 아이콘
최고의 웹툰입니다. 꼭 보세요.
SuiteMan
14/07/30 13:53
수정 아이콘
저도 기다리며 보고 있습니다. 미생과 클라스가 동급이예요..
알킬칼켈콜
14/07/30 13:57
수정 아이콘
꼬박꼬박 챙겨보지만 가끔 불쾌하기도 합니다. 상담소장 구고신을 통해서 독자를 가르치려는 듯한 구도가 가끔 느껴져서
나일레나일레
14/07/30 14:0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엔 동감합니다.
치킨너겟
14/07/30 13:58
수정 아이콘
최곱니다..매화 볼떄마다 뒤에서 누가 저를 찌르는것 같아요
노련한곰탱이
14/07/30 13:59
수정 아이콘
이수인의 실제모델이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김경욱 위원장인데... 이게 별 각색없이 진행된다면 상황은 더 답답해지겠죠.
푸르미(까르푸)가 그냥 커피라면, 그걸 인수할 회사(이랜드/홈에버)는 TOP..

그리고 이 싸움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게 다시 홈플러스로 넘어갔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233533
착한밥팅z's
14/07/30 14:01
수정 아이콘
역시 홈플러스 장난아니네요 저희쪽 비정규직은 110만원정도 받습니다...ㅠㅠ
광기패닉붕괴
14/07/30 14:09
수정 아이콘
윤태호, 최규석 두분의 만화가 포털에 실리면서 널리 널리 퍼지는건 참 좋은일인데
예전부터 알던 독자로선 남들 모르게 꼭꼭 숨겨둔 보물을 뺏긴(?) 것 같아 뭔가 아쉽습니당. 크크
14/07/30 14:17
수정 아이콘
2-12화 마지막에 엄청난 명언이 나오죠
덱스터모건
14/07/30 14:27
수정 아이콘
혹시...'여기선 그래도 되니까..'일까요??
14/07/30 14:36
수정 아이콘
전 2-2화가 참 좋더라고요..
착한밥팅z's
14/07/30 14:55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교활한 형태의 체제 수호자가 될까봐 무서워요
토죠 노조미
14/07/30 15:48
수정 아이콘
저는 2-3화의 대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당신들은 안 그럴 거라고 장담하지 마. 서는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스테비아
14/07/30 14:41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주인공에 몰입이 되다 보니 잘 보고 있습니다.
14/07/30 14:44
수정 아이콘
레전드가 될 웹툰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알게되서 놀라운 사실은, 유럽의 다수 국가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단체 행동이나 교섭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약자의 권리를 스스로 챙기는 교육같은 건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중고등학교 교육은 전경련이 영향을 많이 끼치잖아? 안될거야 아마.
치킨너겟
14/07/30 16:15
수정 아이콘
현재 대한민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교육이죠..시민교육...언젠간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언제될지는..
14/07/30 22: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비극은 노동운동 = 빨갱이라는 인식이 붙어버렸다는 거죠.
진짜 이놈의 북한이 없어져야 뭐라도 될텐데 말입니다.
착한밥팅z's
14/07/30 23:37
수정 아이콘
웹툰에서도 환경미화원 하시는분이 구소장한테 빨갱이라고 하는 장면이나오죠ㅠㅠ 그럴땐 111
14/07/30 14:47
수정 아이콘
한달쯤 전인가 어떻게 알게 된 후로 정말 좋아하는 웹툰입니다. 처음 보고는 놀라서... 피지알에 소개라도 해볼까 했는데 이렇게 보네요 ^^

그동안 진짜 괜찮다고 생각한 웹툰이 많은데 이건... 윗분 말씀대로 레전드가 될 웹툰이라고 봅니다.
14/07/30 14:59
수정 아이콘
역시 최규석이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작품입니다.

별개로 이미 책으로도 나와 있긴 하지만 작가가 예전에 그린 습지생태보고서가 지금 다시 연재중에 있습니다.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http://webtoon.olleh.com/toon/timesDetail.kt?webtoonseq=73×seq=3024
Walk through me
14/07/30 15:03
수정 아이콘
미생 이후 이렇게 소름 돋는 웹툰은 처음이더군요. 이 페이스만 유지해도 레전드 소리 듣고도 남을 작품입니다.
14/07/30 15:10
수정 아이콘
네이버라 아쉽더군요. 전형적인 다음에 어울리는 작품이라 다음 안갔다고 하던데 다음에 갔어야... 학생들을 위해 네이버 갔다고 하는데, 미생 보면 알겠지만 아예 다음에서 터져버려서 인지도 올렸으면 네이버에서 하는거보다 인지도면에서 훨씬 나았을텐데요
권유리
14/07/30 15:12
수정 아이콘
이게 실화라 감정이입이 더 잘되죠.
볼때마다 진짜 소름돋기도 하고 여러모로 느끼는점이 많은 웹툰입니다.
어강됴리
14/07/30 15:19
수정 아이콘
http://www.podbbang.com/ch/7443
하종강의 '노동학개론'


송곳에 나오는 상담소 소장의 모티브가된 실제인물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노동학개론입니다. '신과 함께'의 주호민 작가도 같이 진행하는데 도중에 들어보면 원래 최규석작가가
하종강 학장을 주인공으로 할려고 했었답니다.
켈로그김
14/07/30 15:36
수정 아이콘
홈플러스 식품매장 선임인 친구가 있어서 주임들 술자리에 몇 번 동석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저는 선량한 개인사업자/고용주로 인정받습니다(..라고 착각합니다.)
그리고, 나름 밑바닥경험이 다채로워서 그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였죠(..라고 착각했습니다.)
송곳을 보고, 인터뷰를 보고, 관련된 실제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크게 착각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말로만 나발나발대는게 무슨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었을까요.. 쩝..
사측에 의한 고통과 부조리같은건 참새 눈꼽만큼도 모르는 외부인이 와서 "그죠? 진상들때문에 힘들어 뒤지겠어요.." 라고 한게
얼마나 가소롭게 보였을까요..
착한밥팅z's
14/07/30 15:50
수정 아이콘
꺄 저에요 유통업체 3년차 주임 ^^;
켈로그김
14/07/30 17:42
수정 아이콘
헉스.. 어찌보면 당사자 집단에 속해계신데, 이런 웹툰이 나오면 굉장히 반가울거 같아요 흐흐;;
착한밥팅z's
14/07/30 18:20
수정 아이콘
찔리죠 크크크
단지날드
14/07/30 16:07
수정 아이콘
이분이 100도씨 그리신분이죠 믿고보는 최규석!!
14/07/30 17:40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어요.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가 이제 매주 화요일은 노블레스와 송곳 보는 날이 되었네요
Arya Stark
14/07/30 17:49
수정 아이콘
이 글보고 단숨에 최신화까지 봤네요 ... 참 씁쓸합니다.
알수없다
14/07/30 17:57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웹툰 추천 감사합니다.
14/07/30 18:23
수정 아이콘
별 생각없이 눌렀다가 프롤로그부터 푹 빠졌습니다. 월요일 11시에 항상 제일 먼저 찾는 웹툰이고요.
라라 안티포바
14/07/30 18:29
수정 아이콘
오 가우스전자만 보고 있었는데, 하나 늘었네요.
좋은 웹툰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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