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30 13:34
정말 좋은 만화인데...
다음에서 연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약간은 있습니다. (약간 다음쪽 성향하고 맞는듯해서) 네이버에서도 점점 보는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단행본이 나오면 학생들, 직장인들 필독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4/07/30 13:38
네이버 웹툰의 키워드는 중2병과 병맛이니까요.
실제로 신작들 푸쉬받는 거 보면 편집부도 그쪽을 일부러 밀어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14/07/30 19:47
좋은 작품이 많다는 말에야 공감합니다. 본문의 송곳같은 경우도 있고요.
다만 신작 컨택에 있어서 장르의 비중을 봤을 때나, 소위 말하는 '공무원' 웹툰들이 버티는 모양새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죠. 단순히 네이버 웹툰의 주 독자층이 청소년층이기 때문에라고 보기에는 과할 정도로...
14/07/30 20:54
다음에 비해 사회비판적인 웹툰이 적은거지 중2병/병맛으로 가득 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공무원이라고 할정도면 치인트 / 마음의소리 / 노블레스 / 덴마 / 호랑총각 정도일텐데 이중에 '버틴다' 라고 할정도로 인기 없는 작품은 없죠.
14/07/30 13:37
14/07/30 13:41
저도 주로 순위 상위권 만화중에서 골라보는 편인데 우연히 보기 시작하여 즐겨보고 있습니다. 목요일 칼부림이랑 송곳은 이정도 퀄리티에순위는 밑바닥이니...작가님들 너무 속상하실거 같네요
14/07/30 13:59
이수인의 실제모델이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김경욱 위원장인데... 이게 별 각색없이 진행된다면 상황은 더 답답해지겠죠.
푸르미(까르푸)가 그냥 커피라면, 그걸 인수할 회사(이랜드/홈에버)는 TOP.. 그리고 이 싸움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게 다시 홈플러스로 넘어갔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233533
14/07/30 14:09
윤태호, 최규석 두분의 만화가 포털에 실리면서 널리 널리 퍼지는건 참 좋은일인데
예전부터 알던 독자로선 남들 모르게 꼭꼭 숨겨둔 보물을 뺏긴(?) 것 같아 뭔가 아쉽습니당. 크크
14/07/30 14:44
레전드가 될 웹툰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알게되서 놀라운 사실은, 유럽의 다수 국가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단체 행동이나 교섭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약자의 권리를 스스로 챙기는 교육같은 건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중고등학교 교육은 전경련이 영향을 많이 끼치잖아? 안될거야 아마.
14/07/30 14:47
한달쯤 전인가 어떻게 알게 된 후로 정말 좋아하는 웹툰입니다. 처음 보고는 놀라서... 피지알에 소개라도 해볼까 했는데 이렇게 보네요 ^^
그동안 진짜 괜찮다고 생각한 웹툰이 많은데 이건... 윗분 말씀대로 레전드가 될 웹툰이라고 봅니다.
14/07/30 14:59
역시 최규석이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작품입니다.
별개로 이미 책으로도 나와 있긴 하지만 작가가 예전에 그린 습지생태보고서가 지금 다시 연재중에 있습니다.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http://webtoon.olleh.com/toon/timesDetail.kt?webtoonseq=73×seq=3024
14/07/30 15:10
네이버라 아쉽더군요. 전형적인 다음에 어울리는 작품이라 다음 안갔다고 하던데 다음에 갔어야... 학생들을 위해 네이버 갔다고 하는데, 미생 보면 알겠지만 아예 다음에서 터져버려서 인지도 올렸으면 네이버에서 하는거보다 인지도면에서 훨씬 나았을텐데요
14/07/30 15:19
http://www.podbbang.com/ch/7443
하종강의 '노동학개론' 송곳에 나오는 상담소 소장의 모티브가된 실제인물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노동학개론입니다. '신과 함께'의 주호민 작가도 같이 진행하는데 도중에 들어보면 원래 최규석작가가 하종강 학장을 주인공으로 할려고 했었답니다.
14/07/30 15:36
홈플러스 식품매장 선임인 친구가 있어서 주임들 술자리에 몇 번 동석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저는 선량한 개인사업자/고용주로 인정받습니다(..라고 착각합니다.) 그리고, 나름 밑바닥경험이 다채로워서 그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였죠(..라고 착각했습니다.) 송곳을 보고, 인터뷰를 보고, 관련된 실제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크게 착각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말로만 나발나발대는게 무슨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었을까요.. 쩝.. 사측에 의한 고통과 부조리같은건 참새 눈꼽만큼도 모르는 외부인이 와서 "그죠? 진상들때문에 힘들어 뒤지겠어요.." 라고 한게 얼마나 가소롭게 보였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