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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5 17:20
잘 읽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지만 입단 첫해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오승환에 대한 분석도 더 이루어지겠지만 그보다는 오승환의 리그 적응이 더 크게 작용하리라고 믿습니다.
14/07/25 17:27
반응보니 한신팬들은 아직 오승환 선수를 불안해 하는 모양이더라고요.
1~2점차에 올라오면 불안한다는 얘기가 많네요. 2ch 반응 중 웃겼던 게, 오승환에 대한 평가가... 4월 미묘 5월 神 6월 돌아갈 쓰레기 7월 돌댕이 이렇더군요 크크 평가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7월도 기록으로 보면 완벽한데 내용상에선 은근 불안한 모습도 있는 거 같고요. 아직 한신팬들에게 확고한 신임은 못 얻은 느낌입니다.
14/07/25 17:37
블론이 벌써 4개나 되니, 쫌 많긴 하죠.
한신팬들이 오승환을 마뜩찮게 생각하는 이유는 후지카와의 공백도 있겠지만 보다 심층적인 이유를 찾아보자면, 1) 오승환은 부자구단 한신에서도 1,2위를 다투는 초고액 연봉자 2) 외국인 마무리의 영입으로 선발슬롯을 채우지 못했는데 (일본은 외국인 투수는 2명으로 제한) 하필 시즌초에 한신 선발진이 붕괴 3) 현재 실질적인 에이스인 메신저의 경기에서만 3블론 이런 이유들도 있을 겁니다.
14/07/25 19:07
정말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일단 첫해 예상보다는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올해 잘 견뎌내서 내년에 더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14/07/25 19:31
좀 아쉬운건 현장의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은 오승환의 속구를 쩌는 레벨까지로는 안보는거 같더군요.
이번 슈칸베이스볼 속구특집에서 구계 200인이 고른 속구왕중에 꼴랑 한표를 얻은 것이 좀 아쉽습니다. (은퇴한 투수들까지 대상이긴 하지만서도...) 속구의 제구가 좋아지거나 변화구의 완성도가 높아지거나 아무튼 묵직함만으로는 열도정복을 위해서는 뭔가가 하나 아쉬운 상황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정말 전성기 후지카와에 버금가는 속구를 던져서 속구가 오는걸 알아도 못치는 레벨의 속구를 던지던가요. 개인적으로 게임 내용을 보면 위기상황에서 실점을 주지않고 넘기는 장면이 많아 지금이 더 좋아질수도 있고 공략당할 수도 있는 기로에 놓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14/07/25 20:12
오승환 선수 경기를 많이 보거나 기사를 접한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우타자 한테는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나 커터를 던질 수가 있는데 좌타자 상대로는 던지기 힘든것도 좌타자한테 약한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 문제점을 인식했는지 체인지업을 던지는거 같더라구요.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다카하시 한테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2스트라잌을 잡는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살짝 가라 앉는 공이었는데 그 공이 체인지업 같다고 하더군요. 그 공에 다카하시가 제대로 헛방망이질을 한걸 봐선 대놓고 직구만 노리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라 감독도 오승환 선수가 좌타자 한테 던질만한 마땅한 변화구가 없는거 생각해서 좌타자를 대타로 내보낸게 아닌가 싶구요.
14/07/25 23:22
역시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시즌전에 한국구단별 외국인선수 예측을 하신걸로기억하는데 중간점건 같은거는 어떠신가요??상당히 재미있을것같습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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