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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3 00:19
독일인인 이유라고까지 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폴란드 영토 변화가 복잡하기 때문에 독일 영토였던 시절도 있었을 뿐이지 지금은 폴란드 영토니까요. 아르센 벵거의 경우처럼 독일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 정도로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14/07/23 03:20
슐레지엔 출신들은 폴란드 계로 보기가 좀 힘들죠. 몇백년전부터 프로이센 지역이었던 터라..
제가 알기로는 현재 폴란드 영토가 2차대전 이후에 소련한테 전통적으로 폴란드 땅이었던 꽤 많은 지역을 빼앗긴 다음에, 그 빼앗긴 만큼은 안되도 그 대신에 원래 독일 땅을 할양받은거라...현재 동 프로이센 지역은 대부분이 폴란드 영토인걸로 압니다. 아이러니죠. 독일 통일을 이뤄낸 프로이센 옛 영토가 폴란드 땅이 되고 거기 살던 독일인들이 폴란드인이 된거니.
14/07/23 03:40
원래 살던건 게르만족이지만, 독일과 폴란드의 흥망성쇠에 따라 왔다갔다 했던 땅으로 압니다. 슐레지엔 역시 폴란드 땅이던걸 보헤미아 왕국이 뺏었다가 그걸 오스트리아가 먹고 다시 프로이센이 차지한거니...때문에 폴란드계가 아니라고 독일인이라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2차대전의 결과 독일은 패전국, 폴란드는 승전국이었고 이 결과에 독일 정부 스스로가 인정한 이상 폴란드 영토고 폴란드인이라고 해줘야할테고요.
소련-폴란드 문제는 좀 복잡하지만...소련이 폴란드 영토를 차지한 지역은 원래 1차대전 후 독립한 폴란드가 먼저 먼저 폴란드가 쳐서 뺏었던 땅이라고 하니까요. 뭐 굳이 따지자면 그 전에 폴란드 땅이라고는 하지만 그 지역에는 또 우크라이나 계도 있고 하다보니...
14/07/23 11:26
민족주의 개념이 나온게 근대시대의 마지막, 즉 나폴레옹 시대가 오면서 등장한 개념입니다. 18세기 말, 19세기 초반이죠.
그 이전에는 그냥 폴란드던, 잉글랜드던, 스페인이건, 신롬이건 그냥 유럽인이었습니다. 유럽외로 분류된건, 아프리카계 원주민들과 무슬림인(사라센)들, 그리고 유대인들과 노예..(신대륙..) 뿐이었습니다.
14/07/23 23:35
원래 게르만-슬라브는 유전자 풀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기후적 차이에 의한 변이를 제외하면 갈색 또는 금발, 푸른 눈, 큰 키에 훤칠한 체격을 가진.. 독일-폴란드인이 게르만과 슬라브로 분류는 하지만 생김새로 완벽하게 구분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반면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루마니아-프랑스남부 지역의 라틴계나 그리스-알바니아계 사람들은 게르만-슬라브와는 확연히 다르죠. 검은머리에 갈색눈, 중간정도 체격에 살짝 느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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