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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2 19:21
비비지않고 그냥 덮인 상태에서 떠먹더군요
어릴 때 라멘(라면이라길래 그냥 신라면같은 라면을 생각했었죠) 배달시켜먹은 것과 함께 나름 쇼크였습니다 크크크
14/07/22 19:24
친한 친구끼리 스킨십 많다는 얘기는 비정상회담에서도 나오더라구요.
볼뽀뽀를 인사로 쓰는 이탈리아, 프랑스 사람들까지 그런 얘기하는거 보고 진짜 그런가 싶었습니다.
14/07/22 19:24
한일 양국 문화를 모두 접하셔서 재미난 부분도 많으실 것 같네요.
외할아버지의 말씀이 와닿네요... 지던말던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일본에서 먹은 음식이 대체적으로 많이 짜서 놀랐었는데(특히 우동) 실제 그런 편인가요?
14/07/22 19:33
후쿠오카 쪽이었는데,,, 관서 맞나요? (녹차 부어서 먹었던 기억이,,,)
그럼 진짜 관동쪽 우동은 정말 힘들겠네요. 큐슈쪽에서 갯바위낚시를 갔는데,,, 슈퍼에서 대충 집어와서 구워먹었던 소고기(와규?)가 너무 맛있고,,, 돼지고기/숙주/양배추를 철판에 볶아낸 음식도 정말 맜있더군요. 참,,, 낚시점에서 챙겨준 주먹밥도 너무 짜서 물을 한참 먹었던 기억입니다. 확실히 더 짜게 먹나봐요...
14/07/22 19:31
면음식 먹을 때 국물을 따로 마시지 않는 걸 염두에 두고 만드는 경우가 꽤 많은 거 같더군요. 면 먹기에 딱 적당한 간을 만들다 보니 결과적으로....
14/07/22 19:54
안 그래도 이것때문에 궁금해서 대학시절 학교에 계시던 인도 교수님들을 커리 식당 옆 테이블에서 뵈었을 때 유심히 살펴봤는 다들 비벼드시더라고요. 물론 워낙 넓은 나라라 그분들만 그렇다는 거지 지역마다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란도 제 기억에는 비벼먹는 걸로 아네요.
14/07/22 19:51
한국에서 흔히 먹는 카레라이스는 스튜랑 인도커리랑 일본에서 커스텀해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음식으로
일본국민음식이된 음식입니다. 일본인들은 인도커리랑 다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르고요 안비벼먹는 이유는 원체 비벼먹는 문화가 없기도 하고 비쥬얼이 그로테스크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14/07/22 20:06
아버지가 하도 강경하셔서 갔는데 그때는 원망도 했지만 거기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일본에서 썰풀일이 많아서 좋은거같습니다.
일본은 군대 갓다왔다 하면 우와 이렇게 되서 흐흐
14/07/22 20:05
유럽vs일본+괌 을 올 여름 여행지로 고민 중인데 일본도 무척 덥다해서 홋카이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어디가 좋을까요?
14/07/22 20:08
그쪽은 저도 잘모르지만 역시 삿포로 하코다테가 유명합니다. 구석구석 돌으면 신기한거 많겠지만.. 홋카이도만 하나만 해도 크기가 남한만합니다
14/07/22 21:51
유명한 여행지보다 자전거 빌려서 하이킹 추천합니다
제주도는 유명한 곳보다 자전거로 천천히 둘러보면 숨겨진 곳이 많은 섬입니다 휑한 해안도로도 운치가 있죠
14/07/23 01:14
제주도 해안도로 좋아요! 꼭 도로가 아니여도 구석구석 이쁜 곳이 많았죠.
특히 서부해안 쪽은 정말로 현무암 담장 쓰는 옛날식 집도 많아서 그냥 지나다니는 것만으로도 여행 느낌이 물씬물씬
14/07/22 20:12
홋카이도 하면 후라노-비에이가 꼭 가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많이들 가시는 오타루 운하는 생각보다 작아서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14/07/22 20:12
제가 어제 훗카이도 갔다가 돌아왔는데요. 능력이 되신다면 에어텔 추천합니다. 패키지로 다녀왔더니 많은시간을 버스안에서 보냈네요.
제가 좋았던곳은 도야호수, 오타루 과자들 많은 거리랑 오르골당, 후라노 비에이가 좋았는데(후라노 비에이는 정말 가까운데 숙소를 잡아서 가야해요. 삿포로에서 출발하니 왕복 8시간은 버스안에서 있고 정작 구경은 1시간만 했거든요) 날씨가 습도도 없고 분명 온도계는 29도인데 정말 선선하고 좋아요. 이번 패키지를 기회삼아 나중에 자유여행으로 반드시 한번 다시가고 싶네요.
14/07/22 20:32
https://ppt21.com../?b=26&n=32254&c=297364
비슷한 질문글에 쓴 댓글입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네요.
14/07/22 20:16
보통 고민이나 사색할때는 일본어로 생각하나요? 한국어로 사색하나요?
후천적으로 외국어 구사할땐 언어 온오프가 가끔씩 버벅거리는데, 일본에서 한국어가 나온다든지 온오프가 완벽하신가요? 사촌이 재미교폰데 한국홈스테이에 한국인학교 나왔지만 영어쓸일이 압도적이라 밸런스가 안맞더라고요. 체류경험 반반인거 같아 궁금하네요.
14/07/22 20:19
카레는 일본이 우리나라 비벼먹는거보고 약간 비웃는 식으로 부심부렸다가 원래 인도에서는 비벼먹는다고 해서 역관광 되었다는 얘기를 얼핏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나네요. 원조고 뭐고 그냥 자기 먹고 싶은대로 먹으면 되겠죠;
제목만 보고 왠지 고충이 많은 얘기일거 같았는데 곤란하실 때도 있겠지만 양측 문화 모두 접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게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14/07/22 20:51
한신칸 쇼넨이시군요. 아시야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이 10대를 보낸 곳이라며 꽤 매력적으로 묘사한 바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카레 이야기는 저도 일본에 있을 때 몇 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병원에 장례식장이 함께 있는 것, 휴대전화를 끌 때 배터리까지 빼두는 것, 가정에 냉장고가 여러 개인 것 등 TV연속극에 비치는 일본과의 차이에 흥미를 보이는 분이 꽤 계시더라구요.
14/07/22 20:58
특별한 환경 속에서 고생도 얻는 것도 많으셨겠네요. 매우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ps에 힘입어 추천 누르고 갑니다.
14/07/22 22:11
슬램덩크 막판에 나오는 강백호 대사로 기억합니다.
시작할 때 소연이의 "농구 좋아하세요...?" 질문에 대해 얼굴에 넘어간 강백호가 그냥 생각없이 넹! 했던 걸 산왕전에서 진심으로 대답하죠 크크
14/07/22 21:50
1기면 대부분 아는데 효고현 출신이면 괜찮게 생각했던 한 친구가 떠오르네요... 친척이니 오사카에 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저런 곤란한 점도 있으실텐데 잘 적응하시고 지내시는거 같아 보기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14/07/22 22:26
글을 쭉 읽어내리다 마지막 nmb에 어?했네요 흐흐 벌써 졸업했다니 아쉽네요.(뭐가?)
그리고 한일 양국의 문화차이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잘 알려진것 말고 의외였던 것들? 나중에 썰 풀어주세요 크크
14/07/22 22:50
제가 언어 습득이 굉장히 느린 편이라 이래저래 좀 고생인데 말입니다(...) 글을 읽고 보니 궁금한 게 있네요. 두 언어를 무리없이 구사하신다는 건데, 어려서부터 한/일을 왕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두 언어를 모두 익히신 건가요? 아니면 혹시 한/일 어느 쪽이든 해당 언어를 배우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노력하신 게 있는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
14/07/22 23:14
와후쿠(和服)에 꽂혀서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유카타나 관련 소품을 구매합니다. 옷 좋아하는 남자들은 많은지, 인식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14/07/22 23:16
사실 인도에서도 난은 찍어먹고 밥(인디카)은 비벼먹습니다.
원조국은 찍먹-비먹을 가리지 않습니다. 정통성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다 정통성에 자신이 없기 떄문이죠.
14/07/23 03:24
저는 영국에서 유학하다가 일본 친구와 사귀게 되었는데 관계가 꽤 오래 지속되어서 일본과 인연이 많습니다. 한국 일본 왕복은 10번정도 해본것 같네요 크크 일본어를 알아 듣게는 되었는데 말하긴 어색해서 그냥 그친구는 일본어 저는 영어로 대화하곤 했습니다.
시즈오카, 나고야, 도쿄+주변 정도밖에 가보질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칸사이 지방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14/07/23 07:41
글 정말 재밌네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2살..) 방글라데시,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 및 호주 일본에서 외국 생활을 했지만, 혼혈로 살아가시분들의 삶과 경험이 늘 궁금했습니다. 앞으로 글 자주 써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14/07/23 09:31
아시야시에 사셨군요. 부촌으로 유명한 동네인데^^ 조용한 동네죠.. 간만에 그립네요.
공감가는 글들이 많이 있네요 성형이야기라던지.. 그보다 국적을 한국으로 선택하고 군대를 가셨다니 (어느정도 강압이라지만 흐흐..한국인의 특징이라해야하나..그런것들이 있죠. )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14/07/23 09:59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일본은 결혼하게 되면 보통 여자쪽이 남자쪽 성으로 바꾸잖아요. 근데 한국은 그렇지 않고. 어머니 께서는 어느쪽 성을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14/07/23 10:08
제 주변에 한일 커플이 많은데 본래 이름 뒤에 남편 성을 붙인다는 식의 변형이 자주 보이더군요. 아예 성을 바꾸는 케이스도 있었습니다만..
14/07/23 23:39
카레를 비빔밥처럼 잔뜩 비비진 않고 살짝(!) 비벼먹어야 덜짜고 맛있지 않나요?
덮밥처럼 떠먹기엔 카레가 좀 짠데.. 일본 분들 입맛도 존중하지만 그게 좀 궁금하네요.
14/07/23 23:48
바로 검색해보니 효고현 출신의 어느분이 나오네요. 하하
한국국적이 되신 용기는 참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중고시절을 한국과 일본에서 보냈다는 것도 참 부럽네요. ^^
14/07/24 01:41
혼혈이 91년생까지는 면제인가 그렇던데..91년 이전 출생자이신가보네요.
근데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할 때 한국어로 생각하시나요? 일본어로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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