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22 20:17
이글을 읽으니 전에 쓴글의 내용조차 님이 딱히 잘못한게 없을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여자분이 흔히 말하는, 남자에게는 진지먹고 연애하기는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스타일이네요.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길..
14/07/22 20:59
걍 자기 좋아하는 사람 한 명쯤 옆에 두고 싶었던거죠
그러다 그 사람때문에 자기의 진짜 연애가 망가질 것 같으니까 본색드러내며 내친거구요 나쁜 사람이니까 잊으세요-
14/07/22 21:30
이리저리 재보다가 본진은 연하남, 확장 시도는 님으로 결정한 상황같군요.
그 여자는 예의도 원칙도 없는, 전형적인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과입니다. 그런 타입의 여자는 필사적으로 자신을 합리화하면서 막멀티는 능력이지 상대방에 대한 무례함은 아니라고 생각하죠. 뭐 요즘은 퍼스트, 세컨드, 써드 또는 그 이상 막 멀티를 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 과는 당하는 입장에선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성관계에서 어떤 예의도 원칙도 없고 쇼핑할 때 충동 구매하듯 자기 기분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 타입이니까요. 그런 타입의 여자가 싫으면 단호하게 끊어버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런데 님의 글을 보니 님에게 안 맞는 여자인 것 같으니 끊으시는 게 현명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를 좋아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미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자는 많이 만나봐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에게 어떤 여자가 맞는지 알 수 있고 자신의 몰랐던 매력과 단점도 알게 되어 더 멋진 여자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당장 지금은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세상에는 이번 여자처럼 경우없고 개떡같은 여자들은 널려있습니다. 미리 당하셨으니 좋은 경험 하신 것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단호하게 마음 정리하는 법을 익히셨으면 하네요. 친구들과 개떡같은 女를 안주삼아 쐬주 한잔 하시면서 털어버리세요. 상심하는 것조차 아까운 여자입니다.
14/07/22 23:24
하루 아침에 잊기가 힘들겠지만 좋으신 분 만나기 위한 밑거름인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고,
지금 부터라도 저쪽에서 연락와도 무시하고 잊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여자는 여자로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후에 시간이 지나면 내가 왜 그랬을까 하실거에요 저도 가끔 밤에 이불킥 합니다. 크크
14/07/23 00:39
만나지도 않은 여자분을, 그분 남친에게 까지 연락해서 사귀는지 확인하고..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글쓴님도 집착이 있으신 편인거같아요.
14/07/24 00:09
그 동생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도 다른 사람에게 나 남친 없다며 꼬리치는 식으로(?) 주정을 피웠다는 걸 알게 되면 저는 굉장한 분노를 느꼈을 것 같습니다.
말은 안 했지만 당연히 그 친구도 그 일로 상처를 많이 받았겠죠.
14/07/23 14:38
역시 반전이 있네요.
대부분 앞의 질문글에 이카루스님의 행동이 성급했다는 말이 많았는데.. 실제는 여성분이 어장관리에 가깝게 행동했네요. 역시 연애는 글로만 배울수 없다는걸 실감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이카루스님이 집착이 있다기 보다 현상황에 대한 물음표(?)가 나와서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끝맺음을 했다면 그건 집착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음표에 대한 해답을 찾았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질질 끌었다면 그게 집착이 아닐까 합니다.
14/07/24 09:40
링크찍어주신 전편을 먼저 보고 후편을 읽었는데, 전편을 읽으면서
분명 또 다른 카드(보험)가 있었다는 심증이 있었습니다.... 후편을 읽으면서 '그럼 그렇지' 했네요. 편집증이라는 코멘트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연애 경험이 적을 수록, 그 감정의 무게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세상 최고 찌질남이 되었다가도, 세상 최고 집착증적인 또라이가 되기도 하는게 연애감정입니다. 나이를 먹고 경험도 쌓이고 닳고 닳다보면은.. '아 그래도 그땐 젊고 에너지가 넘치니까 그러고 다녔구나..' 하는 날이 오실 겁니다. 어느시점부터는 어떤 썸을 타던 예전처럼 휘둘리기보다는 무덤덤해지더라구요. 친구분들과 안주거리로 쏘주 한잔 찐하게 하고 털어버리시길 바랄게요.
14/07/24 12:16
"사실 그 동생의 다른 여자친구는 내가 아니라 내 내면에 있는 또 다른 나의 자아야"의 느낌이네요.
아무튼 아마 이카루스님하고 그 동생 사이를 저울질해보다가 그 톡과 연락을 씹힌 반나절 동안 그냥 조금 더 가까이에서 챙겨준 사람한테 확 다가간게 아닌가 싶네요. 역시 문자보다는 전화가 낫고 전화보다는 직접 가서 챙겨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자분이 말하는 정황상 조만간 그 동생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금방 헤어지고 다시 연락이 올 것 같은 느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