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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5 14:07
축하드립니다!
아이 눈이 참 똘망똘망 하네요.. 하이고 귀여워라... 우리 아들들도 저럴 때가 있었지... 웰컴투더헬 입니다!!!!! 아이가 좀 커서 '아네!' '시져!' '미워!' 이렇게 외치면 그 말이 비수가 되어 가슴을 후벼팔거에요... 크흐흑...ㅠㅠ
14/07/15 15:12
제가 웰컴투더헬이라고 하고 싶었는데
초장부터 그렇게 댓글을 달수가 없었습니다만... 헬이라도 항상 헬은 아니고 헤븐 앤 헬이니까 행복합니다?!
14/07/15 16:17
헤븐 앤 헬이라....
아들래미들은 엄마한테만 애교부려서 아빠는 그저 그렇습니다?! 특히나 엄마 2미터 내 접근금지를 시전할 때는 울고싶을 뿐이지요...ㅠㅠ 출근할 때 마눌님과 뽀뽀하고 포옹하고 출근하려는데 큰아들이 그러더군요... "또 붙었다!!! 떼어네자!!!!"
14/07/15 14:16
아기가 천사네요 천사 ㅠㅠ
축하드립니다. 어릴때 읽은 동시가 한편 생각나서 덧 붙입니다. 똥 먹는 아빠 "아빠는 너희를 사랑한단다." "아유 귀여워라," 하며 볼을 부빈다. "아빠는 말이야 너희들을 눈에 넣어도 하나도 아프지 않구, 너희들 똥도 하나도 더럽지 않다구." 술을 한잔해서 얼굴이 불그스레한 아빠가 달려 들며 말한다. "에게 더러워라. 퉤! 똥이 더럽지 않다니." 어젯밤 텔레비전을 보니 붉은 머리 뱁새 아기새가 똥을 싸자마자 어미새가 얼른 먹어 치운다. 냄새가 나면 천적인 다른새가 채 갈까봐 그런다나. 아마도 우리를 누가 잡아가려 한다면 아빠도 우리 똥을 먹고 갈거야. 암 먹고 갈거야. 김영환 동시집 (똥먹는 아빠) 중에서
14/07/15 14:20
울 장인어른은 애엄마가 애기일때 하두 이뻐하길래 장모님이 그러다 애 똥도 먹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장인어른이 실제로 똥을 찍어서 맛을 봤다는 일화를 들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난 못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검지 손가락으로 찍어보고 약지 손가락으로 맛본척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털썩... 우리 딸래미도 한 귀요미 하는데 갑자기 딸래미 보고 싶어지네요...
14/07/15 15:52
웰컴 투 헬~
농담이구요 ^^ 육아는 힘들지만 그 이상의 기쁨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저도 제 딸이 제 삶의 이유가 되어버렸네요.
14/07/15 16:52
와~~~축하드립니다!!!!!
우현이가 벌써 부터 훈남 포스를 풍기는 군요~ 모든 아가들이 귀하고 어여쁘지만...통통이가 왔을 당시 글을 읽어서 그런지 더 기특하고 반갑고 그러네요. 엄마아빠도 우현이도 서로에게 적응하고 성장하느라 또다른 진통들이 있겠지만...그 모든것들은 행복한 성장통이 되리라 믿습니다. 통통이 엄마 산후회복도 잘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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