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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4 20:39
가끔 비중처리가 좀 이상한 부분이 몇개 있긴한데(전체적으로 갑자기 확 비중이 떨어지는 배우들, 전개...)
그럼 어때! 싸우는 장면이 짱짱맨인데! 불타오른다! 같은 느낌으로 봤습니다
14/07/14 20:42
CGV 단독 개봉인데다가, 수요가 적어서 많지는 않습니다만 개봉관이 10여개 정도 됩니다.
(극장에서 보려면 볼 수는 있어요... 다만 VOD로 빨리 넘어갈 생각이었는지 VOD용을 위한 자막작업을 해 둬서 레터박스 위에 자막이 나오는 바람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때처럼 화면비 문제가 또 터져나왔습니다만...) 사실상 스토리는 덤으로 존재하는 영화더군요. 액션이 나와야 하는 배경 정도로만 기능합니다. 그래도 1편 보다는 나름의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요... 이 영화 최고의 미덕은 역시 액션이죠. 특히나 롱테이크 격투 장면이나, 여러 방향을 짚어가며 보여주는 카메라 워크를 보고 있노라면 감독 가렛 에반스의 야심이 느껴집니다. 사실상 스토리는 별거 없는데 영화는 2시간 30분짜리입니다. 스토리는 많이 봐온 설정이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아니라는게 영... 1편의 설정을 끌어오지만, 2편을 위해 스토리를 키우기 위한 발판정도로 기능할 뿐, 별 영향을 미치는 점이 없습니다. 심지어 1편의 '미친개'역으로 나왔던 무술감독 야얀 루히안이 동일한 얼굴로 다른 인물인 반군의 수하 '코소'역을 하고 있다는 건... 이렇게 런닝타임을 늘리면서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선택인 이야기 구조를 복잡하게 하는것 보다, 격투 자체를 길게 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게 독이 될 수도 있는데, 무술 감독을 겸하고 있는 라마역의 이코 우웨이스와 코소 역의 야얀 루히안의 힘으로 오히려 영화의 최고의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액션도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액션을 다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진짜 감독이 야심가라는 생각이 여기서 한번 더 들죠) 그리고 액션 자체보다도, 액션이 끝나고 난 후 지쳐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잡아줌으로써, 격투 그 자체보다도 격투 뒤의 피로, 고통과 같은 감정의 잔향을 잡아내면서 다른 격투 액션 영화와는 다른 성취를 이뤄냅니다. 레이드 2는 오로지 액션과, 그 비주얼 만으로도 다른 부분은 부족할 지언정 특정한 성취를 이뤄낸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주인공이 짱짱 잘 싸우긴 하지만, 너무 잘싸워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건 있습니다. 역시 이런쪽은 잭 바우어, 제이슨 본, 제임스 본드 JB 삼형제가 최고에요) 그리고 2편 엔딩이 그렇게 끝이 났으니 레이드 3은 어떻게 나올까요?
14/07/14 20:52
CGV를 생각을 못했네요. 왜 상영이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화면비 문제는 너무 많이 이야기가 나와서 굳이 쓰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총격전 같은 부분도 나쁘진 않았는데 레퍼런스를 따온 게 너무 뚜렷해서 좀 걸리더라구요. 본 슈프리머시의 자동차 추격전 양상을 그대로 따왔으니까요. 풀밭에서의 처형장면도 마틴 스콜세지의 카지노 장면을 좀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이 있고.
14/07/14 20:43
보다보면 좀 지치더군요. 너무 액션만 계속되고 액션동작들도 너무 아크로바틱하게 싸우니 현실감도 떨어지구요. 개인적으로 액션의 양은 많았지만 질로 따지면 아저씨에서 나온 액션장면들보다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14/07/14 20:53
분명히 학교앞에서 봤는데 했더니 전국 개봉관이 서른개쯤은 되네요
여튼, 러닝타임이 길어서 그런지 액션도 많고 했는데 영화에 액션만 나오면 좋은 점수를 주는 제가 봤을땐 별로였습니다 오죽하면 등장인물 덩치가 작아서 저렇게 오래 싸울수있다고 농담하면서 나왔을까요...
14/07/15 03:24
1편은 계속 건물에서만 싸우다가 2편은 전체적으로 여러 장소에서 싸우니 뭔가 더 시원시원하고 낫더군요.
액션장면에서는 1편에서도 그랬는데, 실랏이란 무술을 잘 몰라서 제대로 된 평가는 못 하겠지만, 이상하게 싸우기 전에 손을 펄럭펄럭(?) 거리는 게 자꾸 눈에 들어와서 그게 거슬렸습니다. 어디 리뷰에서 보기를 살상액션이라고들 표현하는데, 정말 다른 영화들처럼 일대다 맨손 전투에서 그냥 제압정도로 끝나고 마는 게 아니라, 일단 싸움 터지면 대부분 죽이는 게 은근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다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소감은 '엑스트라 겁나게 다쳤겠다.' 싶었네요. 어찌나 무식하게 던지고 찍고 하는지...
14/07/15 09:15
기억이 남는건 액션이죠....말그대로 액션!!
스토리 약해도 액션으로 런닝타임 길어도 액션으로 ...액션으로 말하는 영화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액션씬 하나로 먹고 들어가는 영화인 듯 합니다 다만 의외로 주인공의 몸이 평범(?)합니다 (우리나라 남주의 근육질 몸매같은 형태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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