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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1 12:47
저런 말도 안되는 법만 통과되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일이 없도록
유가족 서명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 좋을듯합니다. 이하는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님의 페이스북글입니다. [서명 언제까지 받아야 하나요? 특별법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문의하십니다. 여야가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으니 서명 그만 받아도 되는게 아니냐고. 아닙니다. 서명 계속 받습니다. 이유는 특별법이라고 다 같은 특별법이 아닙니다. 사후 대책? 지원? 이런거 관심없습니다. 추모공원? 의사자?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304명이 왜 그렇게 수장되어야 했는지 그 진상도 밝히지 못하는데 그런게 무슨 소용 있습니까? 결국 돈 몇 푼, 혜택 몇가지 줄테니 입 다물어라. 그런 의도 아닌가요? 이런 식의 입막음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하세요. 저희가 만들려는 특별법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는 독립적인 진상규명위원회가 핵심이자 전부입니다. 이러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서명 계속 받습니다. 단, 1차 중간집계일이 12일입니다. 일단 12일까지 기존에 받으신 서명을 모두 보내주세요. 이후 일정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저희가 내놓을 특별법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는 독립적인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이 핵심이자 전부입니다!!!
14/07/11 12:51
예 저도 서명하겠습니다.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식의 보상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건 유가족의 마을 어루만질수 있는 정확한 진상 조사가 필요로 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14/07/11 12:52
천안함 피격사건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준거랑 같은 걸로 보입니다. 둘다 논리상으로 맞지 않으나 국민감정상 반대의견 꺼내는 순간 정치적으로 끝나는 거라서...
14/07/11 14:51
천안함 사건을 패잔병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선, 순찰중이던 경찰이 숨어있던 살인범의 기습에 의해 둔기로 얻어맞고 순직한 경우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 경찰에게 살인범 하나도 제압못하는 무능한 경찰이라고 하는게 옳을까요? 일반인을 대신해서 그자리에서 순찰을 돌고 있었고, 근무태만이 아닌 기습에 의한 피치못할 피해였다면 전사처리 되어 영웅으로 기려지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세월호에 관해선 비극적인 사고이자 재발방지에 대한 민관의 노력이 계속되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지지하지만 의사자 지정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입니다. 의사자는 그 상황에서 다시 들어가 구조활동을 하던 직원이나 선생님들에 해당하는 사항일거고요
14/07/11 21:03
당시 저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던 중이었기에 희생된 장병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있고 전사자 대우에 어떠한 불만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비유가 적절하진 않은 것 같아요.
해군은 바다로 오는 적을 막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데 적의 공격이 오는지도 모른채 피격당한건 임무 실패죠. 경찰관은 살인자를 막기 위해 순찰을 도는 건 아니지만 해군은 분명 언제 올 지 모르는 적을 막기 위해 경계작전을 하는거죠.
14/07/11 12:55
유가족 측에서도 주장한 바가 있겠지만 너무 다 수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이야 그렇가쳐도 앞으로 사건 사고에서 어떻게 대응할라고 저러는지..
14/07/11 12:58
대학 특례입학을 추진한다는 걸 보니 대한민국에서 고등학생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겠군요.
역시 안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14/07/11 13:03
정원외입학이라도 아닌건 아닌거죠
대입관련해서 현 단원고3학년에 희생자 직계가족등 대상도 다양하던데 전 생존자 본인도 반대입니다 전국에 있는 고등학생들 사정 다 조사해서 정원외로 해줄것도 아니면서
14/07/11 13:12
헐. 새정연도 무언가를 창조하기는 하네요. 일단 관련 가족들이 원하는 건 진상조사라고 보이는데, 이거 멀리 가네요;;
그냥 이거 먹고 떨어져라고 외치는 모습같아 우습네요.
14/07/11 13:19
링크건곳의 게시글을 보니 "좌파"란 말이 자주 나오는 곳이군요
게다가 그 안의 게시글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막말한 사람을 비호하는 글도 있군요. http://blog.naver.com/sisahunter/220053036494
14/07/11 13:21
이런거 볼때마다 생각하지만 매번 무슨 사건 터지고 나면 특별법을 만들어서 그때그때 처리할게 아니라 사고에 대한 일반적인 보상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서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매스컴에서 많이 떠들고 사람들이 많이 분노하면 특별법으로 처리하고 아니면 유야무야 넘어가고 하는게 제대로된 일 처리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격하게 말하면 몇명이상 죽으면 보상 더 한다 뭐 이런기준이라도 좋으니 제발 기준 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4/07/11 13:35
여기에 쓰인 의사상자라는 말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의사상자를 의미하는 게 맞나요?
법안 뒤에 인정범위와 지원형태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걸로 봐서 일반적인 의사상자와 세월호 의사상자는 다른 것 같은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블로그 형태의 글은 신뢰하지 않는데 자기 입맛에 맞는 부분만 가져다 쓰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링크된 글만 해도 새정연에서 발의한 법안에 재정조달방법이 없다고 까고 있습니다. 막대한 재정이 들어가는데 구체적인 조달방법을 명기하지 않아서 정부와 여당에 부담을 주기 위해서라고... 근데 새누리당에서 6월 말에 발의한 법도 똑같습니다(구체적으로 지원방법이 논의되지 않은 시점에서 기술적으로 힘들다). 국회 홈피에 5분이면 찾을 수 있는 정보인데 정치관련 글을 저렇게 많이 포스팅하는 사람이 과연 몰라서 안썼을까요.
14/07/11 14:12
대입은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국 고등학생들 전수조사해서 가슴아픈 사연있는 사람들은 그냥 전부 원하는 대학 보내줘야겟네요....
14/07/11 16:05
애사자 라는 항목을 하나 만들어서 따로 카테고리에 편입하여 관리하던지 해야 겠습니다.
굳이 어디 편입시키려고 하니까 의사자 밖에 없고, 무리수가 나오고..
14/07/11 16:29
글쓴이 입니다. 좀 더 찾아서 수정하였는데 확실히 정보가 많은 인터넷이라도 문외한이 정확한 정보를 찾아 올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선 전원 의사자 대우는 입안되는 법안에서도 좀 혼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사자와 의상자로 나누어서 예우하는 것은 저도 찬성합니다. 그리고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특례입학 문제는 과거 보상의 형평성의 문제등에서 반대합니다.
14/07/11 17:09
솔직히 이건 아니죠. 사실이 다 밝혀진 이후에도 사고자 전원 의사자 지정이나 대학 입학 혜택은 결코 있어서는 안됩니다.
14/07/11 18:44
정치적인 블로그에서 퍼온글이라서 불편한글이 아니라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진실인양 애기하는 사람이 쓴 글이라서 불편했습니다
http://blog.naver.com/sisahunter/220053036494 이렇게 작성하신분의 블로그에서 퍼온글이기에 불편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지금은 경향신문의 자료를 링크하셨기에 글 읽어보겠습니다
14/07/11 19:00
유족들이 마련한 '세월호 특별법' 전문을 링크를 걸어보겠습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249 정치권에서 내놓은것과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
14/07/11 19:24
검색해보니 "전해철의원"이 내놓은 법안에 "세월호 희생자를 전원 의사자로 지정"한다는 문구가 있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구조할려다가 죽은 사람도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죽은 사람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전원 의사자는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14/07/12 16:12
정말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가 아니라 인치주의 국가입니다. 꼭 독재가 아니어도, 상황에 맞지않아도, 이해를 할수없어도 정치권 이익을 위해 특별법이 뚝딱 만들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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