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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07 18:49:04
Name 빌게이프로게이
Subject [일반] 취업은 했습니다만...
취업후일주일째 다니고 있는 수습사원입니다
일도 고되고 박봉이라는 얘기는 듣고 왔지만 현실이라고 느껴지니 뭔가 벽이 느껴지네요
운수업 특성상 휴일에 쉬지못하고 명절에 쉬지못하는건 삼척동자도 아는사실인데 월에 6일을 보장해준다던 회사는 퇴사하는직원  후임으로 저를 뽑은것이라 4일도 보장이 힘들거 같다는 말도 들립니다
지금  28일날출근했는데 다음주 목요일에 첫휴무라네요사장님이 아는분이라 낙하산으로 들어간것이라 수습이후 근로계약서 사인을 안하는것도 도리가 아닌거같고 여러모로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일을 안하자니 스펙이너무형편없어서 갈곳도없네요
대개 직장인분들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데 이땅의 직딩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너무 단점만 늘어놓은거같은데 중소기업치고는 직원복지도 나쁘지않고 일도 출퇴근 문제빼고는 제생각엔 엄청 힘겹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출퇴근문제와 휴일 그리고 비젼인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살아가고계신지

이게 언제쯤이면 개선이될른지 제자식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네요
중도우파라고 생각했던제가 다음정권부터는 진보세력을 지지해야하는건지 혼란이 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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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14/07/07 18:53
수정 아이콘
연휴도 못쉬고, 1주1일 휴일도 보장못하고, 박봉이라...
그럼 딱 하나밖에 볼께 없네요
경력 몇년 쌓인 후, 고생한만큼 보수를 받게 되는가? 아니면 더 좋은곳으로 이직 가능한가?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다시 구직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뭘해야지
14/07/07 18: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공무원으로 빠질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겟죠..
코지군
14/07/07 19:01
수정 아이콘
경력 쌓고 이직을 추천합니다. 1-2년 돈벌며 스펙쌓으신다 생각하세요. 저도 박봉의 제조업 관리로 들어갔습니다만 1,2년 빡세게 배우고
회사 옮기자! 라고 일하고 있습니다. 평생 회사 찾기가 힘드니 경력쌓고 몸값 올려서 더 좋은 곳을 찾아다녀야죠.
14/07/07 19:08
수정 아이콘
월 4일 보장도 힘든거는 정말 심하네요.
일도 중요하지만 복리후생도 신경쓰시는 편이 좋아요.
14/07/07 19:13
수정 아이콘
월4일은 정말 말이 안되는데요 크크
소와소나무
14/07/07 19:17
수정 아이콘
경력이 인정되는 일이면 모를까 아니라면 다른길을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강희최고
14/07/07 19: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늦은 나이라도 제대로 준비하고 취업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스펙이 안된다고 어정쩡하고 이상한데 가서 몇달 고생하다가 배운것도 없이 나와버리게 된다면 정말 시간 낭비거든요.
1~2년 정도 꾸준히 스펙과 좋은곳에 취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시고 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광개토태왕
14/07/07 19:30
수정 아이콘
저는 7월 1일부터 입사를 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입장인데 대표이사님께서 야근이랑 주말근무는 거의 없을거라고 하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없네요....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한번씩 있는 패밀리 데이.....
오후 3시 퇴근하는 날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복리후생은 괜찮은거 같은데 회사 안에 있는 여직원분 한 명 때문에 개인적으로 좀 난감하긴 합니다....
14/07/07 19:37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 일 찾아서 하면 되는데 이게 우리나라 교육 과정상에서는 너무나 어려워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예외도 있지만 대게는) 꽤나 길고 여러가지 노력을 동반해야 하는데 이걸 전~혀 안하거든요.
갑자기 대학 4학년때부터 하려니 힘들죠...
야릇한아이
14/07/07 19:59
수정 아이콘
둘 중 하나는 건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내 개인적 시간 이냐 혹은 혹사 당하는 대신 돈을 가져 갈 것이냐
그것도 아니라면 내 미래를 보고 쏟아 부을 것이냐..
3가지 중 한가지라도 건질 수 있다면 이 악물고 하겠지만 셋 중 어느 하나 충족 시키지 못한다면
고된 업무(혹은 휴일이 없는 점)와 스트레스로 오래 버티기 힘들다고 봐요.
공허진
14/07/07 22:34
수정 아이콘
사장님이 아는분인게 저랑 비슷하군요
피지알에 저번에 쓴적있지만 저도 중소기업들어와서 처음에는 상식적으로 알던 노동조건이랑 달라서 참 많이 당황했습니다.
거기다가 사장낙하산이라고 지사 센터장이 처음에는 쫓아내려고 하더라고요
첨에는 일 안가르쳐주기...열흘뒤부터는 일용직들이랑 같이 노가다를 시키지를 않나...
센터장이랑 보이게 안보이게 무진장 싸웠네요
결국 차근차근 기술 배워서 기존의 센터장 밀어내고 자리 차지하고 앉는데 2년 걸렸네요

센터장이랑 심복이랑 이간질시켜 내편 만들고 앞잡이하던 녀석 밥먹듯이 무단결근하는거 눈감아주길래 공론화 시키고
센터장이 제품 몰래 팔아먹던거 증거 가지고 있다가(빙산의 일각이지만)
센터장 퇴직후 사장님이 호구지책 마련해 주길래 그 때 제출해서 밥줄 끊어버리고 크크

사장님도 급여 조금나가니 절 쓰는게 낫기도 하고...

그런데 센터내부 정리했더니만 이제는 본사 직원들이랑 싸워야 하더군요
본사에서 오더를 무리하게 주는거 맞추다가 제품 상했는데 저한테 덮어씌우길래 차곡차곡 증거 모아놨다가(통화녹음,전산자료) 한방에 터트려서
사장님한테 정말 쌍욕을 먹더니만 오더 제대로 주더군요
그 본사놈 때문에 몇달동안 회사에 손해가 억은 넘을겁니다.

어차피 급여 올려 줄리도 없고 근무조건 안좋아서 미련도 없으니 하고 싶은대로 하고 있네요
아스날
14/07/07 23:26
수정 아이콘
아침 7시 출근 저녁 7시 퇴근이지만 주말은 항상 쉽니다.. 연봉은 보통이고 코스피상장회사라 저희팀 특성상 많이 배울듯합니다. 신입이지만 두번째 직장이다보니 주말에 쉬는것만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처럼 지금 연봉이 적어도 2~3년후에 괜찮은곳으로 이직 가능하다면 다닐만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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