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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2 11:26
바나나 무지하게 비싸서 귀족 과일의 대명사였을대는 그렇게 먹고싶더니,
정작 저렴해지고 대량으로 먹을 수 있는 요즘엔 입도 안대게 되네요; 사람 마음이란게 참; 그래서 요새는 안얼린 생체리를 양껏 먹고싶습니다?
14/07/02 11:28
저도요.. 체리 작은거 한 박스에 만원에 팔데요..? 미국하고 FTA 한거 맞나 싶더군요.. 그거 한박스래봐야 솔직히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을수도 있는데 너무 비싸요..
14/07/02 11:37
그러게요; 얼린체리만 FTA 했나봐요 포장되서 얼린건 가끔 키로에 오처넌인가도 했었던것 같아요. 근데 얼린건 웬지 손이 안가요 크크
14/07/02 11:33
저번에 홈플 갔다가 체리 한팩에 7500 보고 눈물 흘리다가 막판에 1+1하는 바람에 와이프랑 나눠서 4팩 사서 신나게 먹었는데
요즘 보니 또 먹고 싶고 ㅠㅠ 결론은 겁내 비쌈 ㅠㅠ
14/07/02 11:42
좀 다른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첫 문장에 자두가 나와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세개를 고르라고하면 자두, 복숭아, 사과입니다. 정말 미친듯이 먹었는데 군대전역할 무렵쯤부터 알러지 반응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장미과과일 (자두, 복숭아, 사과, 체리, 앵두 등등-_-) 알러지라는걸 봤고 그 이후 입도 못댑니다. 먹으면 입이고 잇몸이고 부어 올라서..예전에 한번 미친척하고 먹었다가 기도로 넘어갔는데 기도쪽이 부었는지 숨이 안쉬어져서 죽을뻔한적도 있... 그러다보니 여름만 되면 더더욱 자두가 먹고싶고 간절해집니다.. 알러지약이라고 먹고 먹고싶은데 와이프는 아예 입도대지 말라고하고... 좀 슬프네요.
14/07/02 12:45
오 저도 같은 증상이 있어요 크크 하지만 다 좋아하는 과일들이라 일단 먹고 목이랑 입술이랑 점점 붓는다 싶으면 스탑. 그렇게 심하진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어제도 체리를 처묵처묵...크크
14/07/02 13:53
헉 저도 군대 전역할 무렵 딱 장미과과일 알러지가 생겼는데..무섭네요 혹시 강원도 남부쪽에서 군생활하신 것은 아니시겠죠?? 크크
14/07/02 11:50
과일 가리지 않고 전부 좋아하는데
그중에 베스트라면 자두 딸기 귤을 꼽겠습니다. 집안이 워낙 과일을 좋아해서 예전에는 딸기 제철이면 아예 박스째로 사서 냉장고 밑에 야채칸 쪽을 가득 메우고 참외가 제철이면 온 냉장고가 노랗게 참외를 쟁여놓곤 했는데 그 어린손으로 참외가 먹고 싶은데 칼로 깎기가 힘드니 오이 껍질 벗기는 거로 낑낑댔던 기억이 나네요 -_-;
14/07/02 21:16
아..딸기 90년대 중후반에 와우딸기라고 속살이 살찬 게살같은...겁나게 맛있는 딸기가 있었는데 요즘 안 보이네요
대당때 좋아하던 칵테일이 골든메달리스트? 바나나랑 딸기를 믹스한 ^^
14/07/02 12:45
과일은 다 좋은데 다 먹은 후 껍질이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귀찮...사실은 없어서 못먹네요 흑흑흑
요즘은 제철 관계없이 과일들이 다양한데 한두개는 예외더군요. 특히 여름에만 나오는 아오리 사과...제일 좋아하는건데 이제 슬슬 나오려나a
14/07/02 13:46
지금 바나나사서 막 집에 들어왔는데 이런 글이 크크
멀리 갈 것도 없이 제 어릴적 90년대 초반만 해도 바나나는 엄청 귀한 과일이었죠. 아버지께서 수출입 하역쪽에서 일하셔서 가끔 수입 농산물등을 가방에 싸서 가져오곤 하셨는데 한번은 파인애플 두 통을 가져오셨더라구요. 그때 태어나서 파인애플 처음 보고 막 식구들끼리 잘라 먹었는데 혀가 깔깔해서 보니 혓바닥이 피범벅;; 그래서 이틀동안 혀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 먹었죠. 수입하는 파인애플이나 바나나는 배로 오기 때문에 오는 동안 익으라고 일부러 안 익은걸로 싣는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동남아 여행가서 다 필요없고 과일만 처묵처묵해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과일 한바구니에 300원정도 하는데 이건 꼭 사야해! 이러고 숙소에서 처묵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14/07/02 16:18
인도사과...라면 혹시 노란색깔의 사과를 말씀하시는건가요?(제 기억이맞다면..)
예전엔 사과 품종도 다양했던 것 같아요. 신맛이 거의 없고 단맛이 강하며 육질 또한 단단한 부사 품종이 주류를 이루면서 사과맛의 다양성이 줄어들었죠. 그래도 사라졌던 최강 신맛 홍옥은 다시 등장을 했더군요. 그나저나 과일 관련 글을 보니 과일이 먹고싶어요.....복슝아가 급 땡기는 오늘 입니다~쩝쩝
14/07/02 18:55
요즘 자두 싸고도 정말 맛있더군요.
이렇게 농사 잘 지었는데도 풍년이라고 이렇게 싸면 농민은 어떻게 살지? 생각이 들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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