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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26 08:02:05
Name 은하관제
Subject [일반] 다음, 카카오 흡수 합병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6924941&date=20140525&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382&aid=000021465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277&aid=0003256849

조금 전 뉴스기사에 '다음-카카오 흡수 합병'기사가 떴네요.

링크에 건 뉴스기사를 보니 어느정도 예견되었다는 얘기가 있긴 한데,

이렇게 되면 다음은 최소한 국내에서는 카카오톡+마이피플 점유율로 엄청난 모바일 인구를 확보하게 되네요.

이전 웹 등에서 다음의 손길이 미친 사이트 등에서도 나름 여러가지 변화가 생겼었는데,

카카오톡은 과연 어떻게 될런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마이피플의 운명은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다음이 낳은 자식이지만 버린 자식 취급할런지... 아니면 또 다른 공존을 모색할런지 궁금해집니다.

모바일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불러올지.. 아니면 해프닝 수준으로 끝날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어느 정도 파장이 있을듯한 뉴스라 생각하여 긁어와 봤습니다.


월요일 아침 다들 피곤하실텐데, 모두들 활기찬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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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14/05/26 08:06
수정 아이콘
규모상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할 줄 알았는데,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하네요. 헐.
더령이
14/05/26 08:07
수정 아이콘
어 카카오가 다음을 먹은게아니라 다음이 카카오를 막은건가요?
14/05/26 08:08
수정 아이콘
단순 우회상장을 위한 것일지,
다음의 컨텐츠를 활용한 모바일컨텐츠플랫폼으로 가려는건지,
아니면 또 다른 복안이 있을지,,
올해가 지나보면 나오겠네요 그 결실이
소환사봇
14/05/26 08:08
수정 아이콘
카카오가 비상장사여서 상장사인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하는 모양새일 수 있습니다.
14/05/26 08:08
수정 아이콘
9시에 달려야겠네요 ㅠㅠ
소환사봇
14/05/26 08: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카카오는 다음이 필요한데 다음은 카카오가 갖고 있는 기술과 서비스들 다 갖고 있거든요. 가장 중요한 유저 수 빼고요
좋아요
14/05/26 08:10
수정 아이콘
그거시 다음의 제일 큰 문제기도 했으니...
14/05/26 08:13
수정 아이콘
파는 타이밍은 정말 딱이네요. 국내 선점효과 이후 그렇다할 진전이 없었다고 보는 프로그램인지라...
국외에서는 다른 프로그램들이 자리를 잡았구요.
덴드로븀
14/05/26 08:15
수정 아이콘
공시를 보니 카카오가 흡수 회사더군요. 아무래도 비상장사여서 그런듯.
서로 부족한 부분들이 매꿔지는 형태라 기대가 되긴하지만...
이러다 마카오톡이라도 나오면....
우승하자리버풀
14/05/26 08:40
수정 아이콘
마카오톡크크크크크
스테비아
14/05/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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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팡
캔디 크러시 섰다
다함께 777
14/05/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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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톡 크크크크
14/05/26 09:50
수정 아이콘
마카오톡 크크크크22
스테비아
14/05/26 08:18
수정 아이콘
9시에 달릴까? 말~까? 투자가치 계산이 안돼서 오늘은 그냥 지켜봐야겠네요 흐흐
카톡에다 이메일우표?급의 뭔가를 끼얹고 마플을 살린다든가???
14/05/26 08:20
수정 아이콘
겉으로 보이는 형태는 그렇다 하더라도 실상은 당분간 유지겠죠 마이피플을 카톡에 통합을 하더라도요
절름발이이리
14/05/26 08:25
수정 아이콘
아주 흥미로운 일이네요.
비익조
14/05/26 08:27
수정 아이콘
다음이 지보다 큰 초컬릿을 먹었네요.
관지림
14/05/26 08:28
수정 아이콘
아주 놀랄만한 일이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5/26 08:28
수정 아이콘
다음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네이버-라인에 밀리던 인터넷-모바일플랫폼 싸움을 다음-카카오톡으로 열세를 만회할 수 있게 되었다고 봐야겠네요..(물론 아직 다음이 약세이긴합니다만..)

카카오톡은 상장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서 쉽게 가는 길을 택한듯해보이구요.
사티레브
14/05/26 08:31
수정 아이콘
자기보다 더 큰놈을 먹는 다음뱀?
절름발이이리
14/05/26 08:43
수정 아이콘
매우 높은 확률로 마이피플은 버릴 겁니다.
카카오에서 준비중인 뉴스 서비스와 미디어 다음이, 카카오 페이지와 미디어 다음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버컴과 한게임을 합쳐 NHN을 만든 장본인이 다음카카오를 만들다니 참 재밌네요. 이번에는 확실한 오너가 되셨네요.
스타카토
14/05/26 08:49
수정 아이콘
다음이 먹다니??? 카카오가 먹은것이 아니라 다음이 먹었네요????
어쨌든 꽤 큰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4/05/26 08:52
수정 아이콘
마이피플이 이렇게 관뚜껑을 닫게되네요...
돼지불고기
14/05/26 08:53
수정 아이콘
카카오는 불린 맷집으로 포탈을, 다음은 모바일 앱과 사용 유저들을 획득 이런 걸까요?
Alan_Baxter
14/05/26 08:54
수정 아이콘
다음이 카카오를 합병하는 모양새이긴 한데, 실질적으로는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한 형태라고 하네요.

....양사의 합병은 사실상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매출 등 기업의 덩치는 다음이 클지 몰라도 시가총액은 카카오가 배가 넘기 때문이다....
14/05/26 09:03
수정 아이콘
환영합니다.
현재 네이버는 견제할 필요가 있고,
의도적인 국가의 규제보다는 시장 경제에 맞게 경쟁할 만한 무언가가 등장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DEMI EE 17
14/05/26 09:10
수정 아이콘
카카오열매가 벌벌떨던 마이피플광고가 무색해지네요
14/05/26 09:14
수정 아이콘
마이피플은 없어지고 영상통화나 팝업 답장창 등 쓸만한 기능들이 카톡으로 넘어오지 않을까요?
팟플레이어나 다음사이트 등은 큰 변화가 없을거같네요
종이사진
14/05/26 09:20
수정 아이콘
마이 톡? 카카오 피플?
14/05/26 09:25
수정 아이콘
마카오톡.
종이사진
14/05/26 09:30
수정 아이콘
뭔가 고스톱이나 텍사스 홀덤 게임 기능이 강화될 것 같은 이름입니다...;
14/05/26 09: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네이버보단 다음쪽인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맥용 마이피플이 카톡계정 연계정도만 되도 전 참 쓸데가 많아져서 환영입니다.
14/05/26 09:30
수정 아이콘
다음은 흰색이었는데 노란색으로 바뀌나요? yellow 세상이군요.
14/05/26 09:32
수정 아이콘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녹색이죠.. 읭??
14/05/26 09:32
수정 아이콘
마이피플은 사실상 안녕 아닌가 싶은데..

뭐 하긴 요즘은 메신저서비스를 잘 안쓰고 시계로 쓰다보니.. 크크.
14/05/26 09:41
수정 아이콘
굉장히 흥미로운 뉴스인데,
솔직히 얼마나 시너지가 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의 시장점유율이 포탈시장에서 한 15%?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고,
카카오도 지금 매출을 창출해내는 수단이 좀 한정되어 있는데
얼마나 시너지가 될지는 이제부터 지켜봐야겠네요
14/05/26 09:41
수정 아이콘
오랜기간 네이버가 압도적이었는데 모바일에서는 다음이 앞서 가겠네요
하루사리
14/05/26 10:18
수정 아이콘
모바일이 국내 시장이면 카카오가 앞서는데 해외 까지 하면 N사의 라인의 압도적입니다.
라인에게 국내 시장은 매리트가 그리 크지 않아요.
14/05/26 10:40
수정 아이콘
라인 해외 강세는 아시아 + 유럽 일부 한정입니다
중국을 제외하면 왓츠앱이 절대 강자죠
하루사리
14/05/26 10:46
수정 아이콘
카카오, 라인 비교였는데요 ㅠ_ㅠ
왓츠앱이 절대 강잔건 다 압니다 흑흑
14/05/26 10:20
수정 아이콘
국내를 먹은 카카오와
일본을 먹은 라인이라서..

모바일도 네이버가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그나마 카카오와 손 잡으면서.. 발판을 만든거죠..
절름발이이리
14/05/26 10:49
수정 아이콘
라인이 더 잘나가는 건 사실인데, 이 딜은 국내 시장 대결이라.. 물론 라인을 빼고 봐도, 밴드나 네이버 앱도 상당히 잘나가긴 합니다.
삐꾸돼지
14/05/26 09:47
수정 아이콘
N사 다니는 입장에서 아주 잘된일 같애요.
통신사처럼 5:3:2 구도가 업계 생태계나 경쟁력등이 건전해지거든요.
또한 이직할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사실 딴데 갈떼가 별로 없어서...)

그나저나 둘이 합쳐도 3조밖에 안되네요... 라인이 상장하면 최소 20조 예상하던데...
14/05/26 09:48
수정 아이콘
개발자로서 네이버와 다음의 API들을 쭉 살펴보면 확실히 다음이 훨씬 개발적인 노하우가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 네이버의 그늘에 가려져서 빛을 많이 못본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네요. 네이버는 다소 독점, 제재의 느낌이었다면 다음은 '상대적으로' 오픈의 느낌이라 다음이 잘 되길 바랬는데 기대됩니다. 앞으로 네이버 독점 체제가 무너지길 바라면서, 다음은 카카오를 가지고 큰 헛짓거리 안하고 잘 융합만 하면 엄청난 상승효과가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게 될 헛짓거리라면 과연 계정 통합을 할 것인가..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후폭풍이 예상되네요)
그리고 만약 헛짓거리를 한다면 차세대 메신저가 대두될 수 있는 타이밍이 될거란 것도 예상되고요. 앞으로 IT뉴스가 재미있을 듯 합니다!
larrabee
14/05/26 09:51
수정 아이콘
왠지 이제 카카오톡 PC버전을 깔면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설정하기 와 다음클리너 설치하기 체크박스가 생길 것만 같은 예감이..
14/05/26 09: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렇다면 카카오톡의 아성도 무너지는 순간이!
RedDragon
14/05/26 10:22
수정 아이콘
그거 생기면 기획한 제작자 명치 한번 때려주고 싶네요... 크크크
뒷짐진강아지
14/05/26 11:06
수정 아이콘
아.. 안되...
그리고또한
14/05/26 11:51
수정 아이콘
그러면 다음의 점유율이 올라가는 게 아니고 카카오톡의 독점이 깨질 것 같군요...
Blooming
14/05/26 09:50
수정 아이콘
형식만 다음이 흡수하는 걸로 한거고, 합병 후 지분 구성을 보면 실질적으로는 카카오가 다음을 흡수한거죠. 게임하기 이후 성장동력이 없다고 지적받던 카카오가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봐야할것 같은데, 이렇게 해도 라인이 해외에서 잘나가는 네이버를 이길 수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요..
14/05/26 09:55
수정 아이콘
거대자본이 아닌 새로운 세력으로 성장하길 내심 바라고 있었는데 참 아쉽네요. 우리나라 IT시장만큼은 소수 대기업 체제로 가지 않기를 바랬는데 참 그 관례라던가 환경이 무섭네요.
절름발이이리
14/05/26 10:15
수정 아이콘
뭐 둘이 합쳐도 충분히 새로운 세력이죠.
14/05/26 09:57
수정 아이콘
두 회사의 현황을 보면

다음 직원 2600명 / 매출 5309억, 영업이익 818억, 순이익 661억
카카오 직원 600명 / 매출 2108억, 영업이익 659억, 순이익 614억

합병전 시가총액이 다음은 1조 초반. 카카오는 2조 중반.

카카오는 이미 다음을 넘어섰고
카카오가 비상장사라서 그냥 다음이 주체가 된 걸로 한거뿐.. 위에 여러 사람들이 말한것처럼. 사실 카카오가 다음을 먹은거죠.

다음카카오 연합이 네이버와 어떻게 싸울지가 이제 관심사가 될거 같네요.
14/05/26 09:59
수정 아이콘
마이피플을 안 써서 모르겠는데 혹시 이번 합병 영향으로 카톡 보낸 메세지 상대방이 보기 전에 취소 기능 추가될 수 있을까요? 카톡에서 이게 좀 불편해서... 실수로 다른 사람한테 보낸 건데 오해살 수도 있고... 하긴 이거 아직도 한개 어플에서밖에 안되는 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14/05/26 11:09
수정 아이콘
저는 마플만 쓰고 있습니다만 마플에도 그런 기능은 못본 듯 합니다….
톼르키
14/05/26 16:33
수정 아이콘
챗온 말고 취소기능이 있는 어플이 있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닥터페퍼
14/05/26 10:19
수정 아이콘
사실 누가 누구를 집어 삼켰다는 표현은 양사에 다 어울리진 않을 것 같아요.
다음은 모바일의 새바람이, 카카오는 포털로 가는 새 길을 쉽게 열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 같고
양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일단 저는 네이버의 독주를 막을 기업이 등장한 것만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지나친 독점은 안좋게 흘러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저도 다음으로 이직을 준비 해야하나...
제주도로 가고싶셉습......
절름발이이리
14/05/26 10:21
수정 아이콘
다음 본사가 제주도긴 해도, 근무자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넥슨이 그러하듯이.. :)
닥터페퍼
14/05/26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냥 제주도를 가고싶은거......크크크크
안되겠죠?
로즈마리
14/05/26 10:27
수정 아이콘
안되요 제 핸드폰...
삽마스터
14/05/26 10: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음은 제주 근무자가 300명이 넘습니다. 자회사까지 합치면 더 많구요. 적진 않죠 : )
절름발이이리
14/05/26 10:48
수정 아이콘
물론 비중상 그렇다는 얘기였슾샢슾
larrabee
14/05/26 10: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진짜 합병이란 느낌입니다
Backdraft
14/05/26 10:26
수정 아이콘
잉 카카오톡이 다음을 먹었어야 할 정도로 큰 회사였나요?
상장, 비상장을 떠나서 선점효과를 톡톡히 봐서 유저수 확보에 성공적인건 맞는데, 규모가 그리 큰 회사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암튼 네이버 독주를 적절히 견제하는 것 같아서 괜히 좋네요. 크
마이피플은 조용히 사라질 것 같네요.
눈물고기
14/05/26 11:06
수정 아이콘
규모 자체는 크지 않은데 돈이 다음보다 많았던거죠
담배피는씨
14/05/26 10:35
수정 아이콘
카카오는 다음의 컨텐츠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모바일로 끌어오느냐..
다음은 카카오의 모바일 유저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웹으로 끌어오느냐..
웹쪽에서 N사의 시장 점유률을 잡아 먹어 줬으면 좋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4/05/26 10:41
수정 아이콘
다음이 유저 숫자가 부족해서 네이버에 밀리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순방문자 수는 비등비등한 수준입니다.
다음이 네이버에게 밀리는 건 (돈이되는) 검색점유율이 밀려서지요.
루키즈
14/05/26 10:44
수정 아이콘
승리의 지식인...
대패삼겹두루치기
14/05/26 16:25
수정 아이콘
네이버가 압도적인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저도 옛날에 이용하던 카페 들르려고 다음 이용하긴 하니까 이용자 중 한명이긴 네이버 카페 기능이 더 나은 것 같고 N드라이브도 있어 네이버 이용자가 많을 것 같은데 다음 이용자도 꽤 많나 보네요.
14/05/26 10:43
수정 아이콘
둘의 힙병을 해서 앞으로 구체죽으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를 예상하는것도 재미있겠네요
14/05/26 10:53
수정 아이콘
다음팟 for kakao 만 안됬으면...
몽키.D.루피
14/05/26 10:56
수정 아이콘
다음과 카카오톡의 브랜드이미지가 달라도 너무 달라서 우선 어떻게 이것을 통합할 것인지가 관건인 거 같습니다. 여러사람들이 우려하듯이 마카오 톡이라도 탄생하는 날에는 그냥 몰락... 네이트와 싸이월드처럼 따로 가는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컴즈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죠. 다음과 카카오톡이라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잘 살리면서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느낌의 새로운 브랜드가 런칭되어야할텐데.... 진짜 골치아프겠네요.
larrabee
14/05/26 11:22
수정 아이콘
네이트와 싸이월드는 통합 후부터 계속 어떻게든 합치려고 하지않았나요??
저같은 경우 네이트아이디는 lycos아이디를 사용했고 싸이월드는 naver아이디로 로그인 했던지라 싸이월드로 로그인하려해도 한단계를 거쳐야되고, lycos아이디로 로그인하려해도 네이트에서 옆에 클릭해서 바꾸고 해줘야되서 통합후 상당히 귀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14/05/26 12:47
수정 아이콘
누가 누구를 먹은거여;;;
라리사리켈메v
14/05/26 13:03
수정 아이콘
역합병이라고 해서
겉보기는 다음이 카카오를 먹은 상태인데 상장과 비상장이 합쳐졌을때 비상장이 될수가 없어요.. 그래서 새로운 기업이 탄생하지 않는 이상에는 무조건 다음이 취득하는 형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실질을 따져보면 카카오가 다음을 먹었다고 보는게 맞다는거죠 헿
적토마
14/05/26 14:04
수정 아이콘
이게 단정짓기 애매한게 합병후 사명이 다음카카오라던데 말씀하신 "실질적"인 케이스라면 카카오다음으로 하겠죠.
절름발이이리
14/05/26 14:56
수정 아이콘
회사대 회사로써는 콕 찝어 누가 누구를 먹었다고 할만한 모양새는 아닙니다만,
주주구성을 보면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이 다음의 압도적 1대주주이자 오너로써 등극하는 구도가 됩니다.
적토마
14/05/27 00:14
수정 아이콘
맞네요. 합병후 카카오가 2/3이상 소유하게 되는군요. 수소문 해보니 IPO 가치평가가 생각보다 낮게 나오고 내년 5월까지 기다리느니 현시점에서 다음 같은 인프라 파트너를 적당한 값에 얻어 오는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하는군요. 상장은 덤
목소리의형태
14/05/26 13:49
수정 아이콘
다음은 갓음팟 빼고 별 관심이 없었는데;;
shadowtaki
14/05/26 14:18
수정 아이콘
마이피플이 막 광고 시작할 때 카카오톡 디스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합병되다니 참 세상일 묘하네요..
요정빡구
14/05/26 15:04
수정 아이콘
앞으로 카카오톡에 다음 검색엔진을 연동시키겠네요...과연 합병이 어떤 한수가 될지
바밥밥바
14/05/26 15:5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카카오가 정체되어있다 하더라도 다음에 비할바는 아니죠. 다음은 몇년째 새로운 컨텐츠개발에 실패해서 성장동력이 없다시피한데
카카오가 다음을 합병했다는게 맞는 개념이겠죠. 합병후 지분구조도 김범수 카카오대표 35% vs 다음 이재웅대표 5%이구요.

다음의 최고 장점이자 지금까지 버티는 이유는 IT 1세대의 어마무시한 장기회원규모와 네이버와 한때 맞짱떴던 컨텐츠 보유규모 및 관리능력이겠죠.
카카오의 장점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한 절대적인 모바일장악력과 쓰게만 하면 물밀듯 밀려올 실 활동 회원의 확보일테구요.

회사를 좀 더 키우고싶은 김범수대표와 정체된 회사에서 피로감을 느낀 이재웅대표
정점에 올랐지만 다음의 전철을 밟을까봐 두려운 카카오와, 정점에 내려왔지만 카카오처럼 다시 성공하기는 힘든 다음
플랫폼은 갖췄지만 컨텐츠가 안팔리는 카카오와, 잘 할 능력은 되지만 팔데가 없어서 고심인 다음
모양상으로는 완벽하게 양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합병
절대기업 NHN을 때려 잡을 힘이 생길지, 김범수 대표의 능력과 다음의 경험이 만나면 분명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매우 흥분되고 기대되는 합병이네요 SK컴즈와 같은 뻘짓만은 제발 하지 말기를
도시의미학
14/05/26 15:59
수정 아이콘
마이피플 은근히 잘 쓰고 있었는데..
컴퓨터-모바일 파일전송이 의외로 괜찮거든요.
안타깝네요.
14/05/26 16: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회사 사내 메신저로 쓰고 있습죠'ㅛ')~
14/05/26 16:18
수정 아이콘
다음과 네이버의 이용률 차이가 이정도로 압도적인지 몰랐네요. 댓글만 보면 한때 윈도우즈 VS 리눅스 느낌인데, 당장 저만 해도 뭘 구입하거나 정보를 찾을 때 네이버의 부정확성에 항상 의문을 품고 또 광고도 너무 심각하게 많다는 생각을 해서 차라리 관련된 다음 카페를 가입해 들어가는 형편입니다. 기사만 해도 쓰레기 같은 기사가 너무 많이 올라오고.(이건 다음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조작도 많고.

저 개인으로 한정한다면 최근 2~3년간 다음의 각종 카페 및 다음팟 이용률을 합산하면 네이버 메일 이용률 + 검색 이용률이 비슷할 텐데, 신기하네요. 내가 리눅스만큼이나 마이너한 포털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었단 말인가...
절름발이이리
14/05/26 16:51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말했지만, 네이버/다음간 전체 이용자 수나 이용률 자체는 비슷합니다.
'검색 이용율'이 압도적 차이가 나는 겁니다. 돈은 다 검색에서 벌린다는 게 문제지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5/26 17:02
수정 아이콘
단순 검색 말고도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가령 뉴스 컨텐츠의 차이를 볼까요? 미디어다음은 사실상 개별 섹션 페이지의 가치가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거의 다 네이버에서 봅니다.
연예뉴스? 스포츠보단 덜하지만 역시 거의 네이버에서 보죠.
다음은 오로지 딱 7페이지 노출되는(경제 1-스포츠 1-연예 1 포함) 다음 톱에 모든 게 달려있어요.
(이건 댓글 수로 증명됩니다)
반면 네이버는 개별 섹션이 상당한 위력을 지닙니다. 물론 이를 위해 이제 포털의 하청업자가 되어버린 언론사들을 쥐어짜지만요.
말하자면 '검색어'와 '포털 톱'밖에 없는 다음과 거기에 개별 섹션이 있는 네이버의 차이입니다. 이 차이는 꽤 커요.
심지어 네이버는 메인 톱 페이지를 언론사에 내주고 있죠. 클린 인터넷 코스프레지만.

그리고 과거 다음이 그나마 네이버와 경쟁 가능한 건 다음 팟으로 대표되는 고화질 동영상이었습니다.
네이버가 320P까지밖에 동영상을 지원하지 않던 시절이죠. 탑밴드니 나가수니 다음에서만 무편집 동영상을 볼수 있던 떄가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네이버스포츠도 720P를 지원하고, 각종 연예고 스포츠고 네이버에서 동영상 소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네이버가 과거와는 달리 동영상 페이지에서 댓글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거죠.
예전처럼 동영상 페이지에서 댓글을 지원하게 되면... 다음은 안드로메다로 갈 겁니다.
네이버가 당분간은 클린인터넷이라는 기조를 지키는 게 이득이라고 보고 있지만요.

그리고 단순히 순방문자로 얘기하면, 조선이나 동아 같은 사이트가 옥션이나 지마켓도 넘어섭니다.
하지만 페이지뷰는? 머무는 시간은? 비교도 안되죠. 돈되는 건 당연히 이쪽이고요.
절름발이이리
14/05/26 17:45
수정 아이콘
가치가 없다는 건 '사랑한순간의Fire'님의 나이브한, 혹은 취향에 근거한 판단이시고, 트래픽(순방문자, 즉 UV뿐 아니라 페이지뷰 PV까지도) 상으론 별 차이 없고, 오히려 다음 뉴스가 네이버 뉴스를 능가하던 시절도 있습니다. 모바일로 대세가 넘어간 후는 제가 팔로우 업을 안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시는 것과는 무관한 얘기입니다. 네이버가 패권을 장악한 2005년부터, 2011년 경까지는 계속 그랬습니다. 당연히 돈 버는 문제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말은 바꿔말하면 비즈니스로써 차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얘기와는 무관하게, 어쨌거나 돈을 버는 차이가 발생하는 건 오로지 검색점유율입니다. 섹션이고 뭐고 다 의미없습니다.
뉴스스탠드는 네이버를 언론사로 지정해야한다는 식의 대언론 공격 면피용 + 뉴스 서비스가 수익성에 별 도움이 안됨 이 종합되어서 나온 판단이라고 봅니다. 페이지 뷰가 아웃링크로 빠져도 무방하단 거죠, 결국은.
더불어 조선이나 동아 순방문자 옥션이나 지마켓 못 넘어갑니다. 1/10 정도 할까 아마 그럴겁니다. 그와는 무관하게, 말씀처럼 단순히 순방문자수와 수익성은 별개란 말씀은 맞습니다. 제가 말한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순방문자/페이지뷰는 네이버가 다음/네이트-싸이 를 압도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검색점유율이 절대반지였던거지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5/26 18:2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이리님은 "네이버가 압도한다라는 명제를 내가 깰 수 있다"라는 쾌감에 가까운 편견에 지배당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이리님이 이쪽 업계에서 일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알고 계신 내용이 부정확한 게 많네요. 조선은 3-4년전까지 순방문자 5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싸이월드, 그 다음이 조선이었어요. 조선동아가 떨어지고 떨어져서 지금은 10위~20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만, 옥션이나 지마켓과 순방문자 1/10 운운은 사실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네요. 페이지뷰가 1/10도 안되긴 할 겁니다만... 마찬가지로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페이지뷰 이야기도 어디 자료를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사실과는 전혀 다릅니다. 적어도 2009년 이후로는요.
뉴스에서도 넘사벽이 맞고, 그밖의 서비스에서도 넘사벽이 맞습니다. 대한민국 검색 이용량의 70%를 왔다갔다하는 게 단연 눈에 띄긴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절름발이이리
14/05/26 18:34
수정 아이콘
음.. 자 일단. 조선이 3~4년 전까지 순방문자 5위권을 유지했다는 얘기는 제가 살다 처음듣는데,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좋겠네요.
예컨대 웹사이트 트래픽 측정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코리안클릭의 2008년 9월 사이트랭킹을 살펴보시죠.
http://www.mobizen.pe.kr/635
조선일보는 5위는 커녕 10위 안에 제대로 자리잡은 적도, 제 기억 내에는 없습니다. 무슨 2000년도 초창기 얘기하시는 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제가 언급한 페이지 뷰, 순방문자 수는 모두 코리언 클릭/랭키/다음웹랭킹(지금은 사라졌습니다) 등에서 일관되게 보이는/던 패턴입니다.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는 근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넘사벽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자유지만, 뉴스 서비스로써 네이버가 다음을 압도했다는 근거가 데이터와는 무관한 '섹션 유무/댓글 차이'같은 나이브한 관점으로 설명된다고 보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본인이 아는 사실은 전혀 다르시다니, 한번 데이터를 보여주시면 좋겠네요. 어떻게 대답해주실지 모르겠지만, 조선일보가 옥션/지마켓을 압도한다고 말씀하신 건 너무 비상식적인 이야기라 도무지 신뢰가 안가네요. 이것도 쾌감에 의한 편견일까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5/26 18:39
수정 아이콘
아니, 기껏 근거랍시고 들고 오신 게 어디 블로그 글입니까? 실망스럽네요. 그것도 2008년 9월? 본인 기억에는 없으시다구요?
코리안클릭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 코리안클릭을 봅시다. 2014년 4월 자료입니다.
http://www.koreanclick.com/information/freedata_rankings.php
자, 볼까요. 네이버 3만, 다음 2만6천...


지마켓(4위) 13000
11번가(5위) 13000
조선닷컴(10위, 미디어 1위) 9900
동아(미디어 2위) 9200

순방문자가 1/10이요? 코웃음 치고 갑니다. 2008년, 2009년 순방문자 차이는 더 적었습니다. 조선닷컴은 그간 꾸준히 5-6위권을 유지하다가 10위 내외로 미끄러졌고, 최근에는 10위에서 15위 정도도 왔다갔다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안클릭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시고 보셔야할 것 같네요. 회사 자료 보시던지...
이리님 덕분에 11번가가 옥션 네이트를 앞섰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점은 감사드려야겠네요.
말씀대로 업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곳은 코리안클릭-메트릭스-랭키 순입니다.
그리고 멋대로 말바꾸지 마세요. 제가 언제 조선이 압도한다고 했습니까? 조선이 5위권으로 옥션 지마켓을 앞섰다는 말이 이리님을 거치니 압도한다로 바뀌나요? 그때 6위 7위가 옥션 지마켓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26 18:46
수정 아이콘
블로그 글이 중요한게 아니고, 블로그에 인용된 코리안클릭이 중요한거죠. 본인이 "조선은 3-4년전까지 순방문자 5위권을 유지했습니다."고 말했으면, 당연히 3-4년전 이전의 랭킹을 가져와야죠. 그래서, 2008년은 3-4년전의 이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인지? 혹은 비록 2008년경엔 5위권과 거리가 멀었지만 하필 3-4년전인 2010~11년에 조선이 치고 올랐다고 주장하시는건가요? 일단 본인이 주장한 '순방문자 수 5위권을 유지했다' 부터 증명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게다 놀랍게도 제 주장인 1/10쯤될거다는 틀렸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까 본인이 "그리고 단순히 순방문자로 얘기하면, 조선이나 동아 같은 사이트가 옥션이나 지마켓도 넘어섭니다. "고 말했던 건 까먹으셨나요? 눈앞에 상대를 상대하려고 자기가 무슨말을 했는지 까먹으면 곤란한거 아닌가요?

조선 동아/ 옥션 지마켓 논쟁은 정말 씨잘데 없는 논쟁이니 이쯤하고 (서로 삽질한 샘 치죠) 본론이던 뉴스로 돌아와서
하나 더 참조하시라고 링크 보내드립니다.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716.mtml
자, 핵심은 이겁니다. 님은 "네이버 뉴스가 다음 뉴스를 압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근거는 섹션, 덧글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네, 서비스를 분석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관점입니다. 하지만 증명하기엔 부족합니다. 그냥 숫자를 가져오세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5/26 18:54
수정 아이콘
블로그가 중요한 게 아니고, 통계가 중요한 거죠. 최신 자료 보여드렸잖아요? 예전 자료나 더 자세한 자료는 돈 내고 보세요. 저 분들이야 공개하셔도 되는 위치에 있으신가 보죠. 전 갖고 있지도 않고, 그런 위치도 아니고, 그때 다녔던 회사 아니면 열람도 못합니다. 코클에 아는 사람 있으면 물어보시던가요.
아이고, 그렇게 써있는줄도 몰랐네요. 네, 실수 인정합니다. 뒤에 조선닷컴 2009년 이야기 보시면 알겠지만, 넘어서던 때도 있었습니다 라고 쓰려던 걸 넘어섰다고 썼네요.
절름발이이리
14/05/26 19:00
수정 아이콘
일시적으로 넘어섰던 경우야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뭐 이를테면 올림픽 시기라던지, 대선 이라던지.. 언론사 트래픽이 터지는 시기가 있으니까요. 조선이야 낚시질 킹이기도 하고.. 어쨌건 그런 의미가 아니셨다니 알겠습니다.

하여간에 뉴스로 돌아와서, 네이버가 검색 점유율로 패권을 장악한 2005년부터 약 2009~10년경까지도 네이버/다음 의 뉴스 서비스의 트래픽은 보합세였고, 누가 앞선다 말하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말하자면 네이버/다음의 격차에서 뉴스 서비스의 경쟁력은 별로 중요한 이슈가 아니었단 겁니다. 실제로 뉴스스탠드와 같은 트래픽 손해를 감수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사실을 반증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는, 생각해보니 모바일에서 네이버 앱이 다음을 압도해서, 차이가 벌어졌을 가능성도 있겠다 싶네요. 제가 그 부분을 간과하고 필요이상으로 쎄게 말한면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뉴스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 차이 때문이라고 보긴 힘들고, 결국 '검색 점유율'의 차이에 비하면 미미한 문제라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26 19:05
수정 아이콘
사랑한순간의Fire
14/05/26 19:21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뉴스캐스트 낚시질 킹은 한국아이였죠. 한국아이 era 이후로는 다들 한국아이를 따라해서 거기서 거깁니다. 그러다가 뉴시스 같은 곳은 뉴스캐스트에서 짤리기도 헀고요. 1-2년 사이에 조선은 검색어 제목으로 어그로 끌기라는 스킬을 쓰면서 다시 돋보이기 시작했죠.

뉴스스탠드는 네이버를 언론사로 지정해야한다 공격 면피용-이게 맞습니다. 언론사의 공격 면피용이라기보단, 정부에서 진짜 네이버를 그런 식으로 옭아맬 경우 네이버에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덧붙여서 네이버도 기사 제목에 꾸준히 장난질을 쳐왔는데, 이 비난여론이 네이버로 집중되자 그 어그로를 언론사로 넘기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는 거죠. 뉴스서비스가 페이지뷰에 도움이 안된다면, 수많은 네이버의 칼럼니스트를 양성할 필요도 없죠. 박동희씨 하나한테만도 대기업 부장급 연봉을 지불하는 걸로 압니다.

한가지 더하자면 어차피 대세는 모바일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모바일의 경우도 막 모바일이 도입되었을 때는 다음 모바일의 이용량이 네이버보다 많았습니다. 네이버가 쓸데없는 걸 집어치우고 네이버모바일 홈에 뉴스서비스를 집중배치한 시기와 네이버가 모바일에서도 앞서나간 시기가 거의 일치합니다. 모바일에는 뉴스캐스트가 없기 때문이죠.

지금은 네이버 전체 페이지뷰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모바일의 특성상(좁은 노출범위 등) 광고비는 웹페이지의 절반도 안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26 18:5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조선이 5위고 옥션 지마켓이 6,7위를 3~4년전까지 유지했다는 데이터를 가져와주시라니까요. 2008년 9월은 하필 기적이 일어난 달이었다 치고, 다른 달을 가져오시면 되겠네요.
14/05/26 18:51
수정 아이콘
조선이 5위라니... 그건 신뢰하기 어려운 통계네요.

통계는 집계기관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의 직관을 조금 더 보태 보정된 수치로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4/05/26 18:58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순방문자 기준이니까요. 특히 언론사들은 순방문자 순위에 집착하죠. 페이지뷰야 본인들이 쉽게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말씀대로 코클과 메트릭스, 랭키는 세부 순위가 많이 다르죠. 제가 알기로 특정 시점까지 메트릭스와 랭키는 크롬 사용자 수 분석에 문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부분의 표본이 익스플로러 사용자에 한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요.
14/05/26 19:01
수정 아이콘
순방문자 기준이라고 하더라도 신뢰하기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언론사닷컴들의 방문자가 늘어난게 네이버에서 PC 사용자 뉴스를 언론사닷컴으로 보내주기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보거든요. 그 이전에는 더 방문자수가 낮아야 자연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랭키닷컴에서 조선닷컴은 14위인데요. 3~4년 전이라면 더 낮았을 것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4/05/26 19:03
수정 아이콘
그게 사실입니다. 뉴스스탠드 후 언론사 사이트들이 적게는 50%, 많게는 수백퍼센트 유저가 폭증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5위권 근처까지 가는 것도 들어본 바가 없으니, 하물며 그 전의 언론사 서비스가 옥션/지마켓을 능가하거나, 5위권을 찍는 건 극히 스팟성 트래픽이 아닌 한 힘든일이란 거죠. 물론 2000년초경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사랑한순간의Fire
14/05/26 19:10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아는 한도에서 말씀드리면 당시 조선은(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언론사들보다 홈페이지를 찾아와 보는 유저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뉴스캐스트가 생기면서 손해를 봤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타 언론사들에 비해 말씀하신 부분에서의 이득이 그리 크진 않은 걸로 압니다. 오히려 그쪽에서는 "네이버에서 검색만 하고 뉴스는 조선닷컴 와서 보던 이용자의 상당수가 그냥 뉴스캐스트에서 아무 뉴스나 찍어서 넘어가는 걸로 이동했다"라고 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건 시대의 흐름이라서, 떨어지는 걸 뉴스캐스트로 비끄러매고 있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뉴스캐스트 자체에 대한 울타리를 치자는 의견도 주류 언론으로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느 정도 치고 있긴 하지만, 미디어 수가 너무 많다는 거죠.
뉴스캐스트 직후 언론사 2위로 뛰어오른 곳이 한국아이인데, 한국아이 전성기 시절(?)의 제목 낚시 실력에 대해서는 아마 익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동아 같은 경우는 본사에서 인터넷 쪽은 전혀 신경을 안 쓰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매경이나 한국아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최근 몇년 사이 급격하게 올라왔습니다. 지금은 업계 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죠.
고구마팔아요
14/05/26 19:12
수정 아이콘
순방문자 기준이라고 하더라도 신뢰하기 어렵다는 느낌입니다(2)

저는 절름발이 이리님과 같은 생각인데, 하나 첨언하자면 순방문자를 볼때 하나 주의해야 될 점은 '기간(기준)'에 따라 숫자가 많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주간 순방문자'는 기준으로 볼 때 옥션과 지마켓은 조선닷컴보다 훨씬 차이가 많이 납니다. (코리안클릭은 유료리포트를 구매할 경우 '주간 순방문자'를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매주 방문하지 않고 월에 1~2회 가끔씩 방문하는 사이트일수록 '월간 순방문자'를 홍보자료로 주로 활용합니다. 월, 주, 일의 순서로 '짧은 기간단위'로 갈수록 순위간 격차를 크게 벌어집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격차도 '주'의 격차는 '월'의 격차보다 큽니다. 따라서 네이버(혹은 큰업체)는 '주' 기준으로 자료를 이용하고, 작은 업체의 경우 '월' 기준으로 자료를 이용합니다.

저도 자료를 꽤 오랫동안 봤지만, 적어도 주간단위 순방문자에서 조선닷컴이 일정기간동안 5위권 안에 들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월드컵' '광우병 사태' '세월호'와 같은 이슈가 있을때는 '월간 순방문자' 기준으로 언론사들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4/05/26 19:19
수정 아이콘
사랑한순간의Fire 님// 사실 순방문자라는 것은 타 기관에서 집계가 어려운 항목입니다. 오직 사이트를 관리하는 쪽에서만 제대로 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요.

광고수익을 내는 업체들은 자신들의 트래픽을 광고주에게 최대한 부풀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창을 일정시간 이상 띄워놓고 있으면 리프레시 시키는 스크립트를 걸어놓는다던가, 시작 페이지를 바꾸기 위해 아무런 기능 업그레이드가 없는 자사의 유틸리티 패치를 수시로 내놓는다던가...(일명 뻥패치)

그런게 많다보니 요즘은 광고주들도 방문자수나 페이지뷰등의 수치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오직 배너 클릭이 얼마나 되느냐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그러다보니 광고 담당자들이 지인들에게 배너 좀 클릭해달라고 부탁하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직접 들어오는 유저가 많다'라는 것은 조선닷컴측에서 부풀린 수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 낸 논리인 것 같습니다.
14/05/26 17: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결국 광고라는 게 소비로 이어져야 하잖아요. 검색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네이버에게 광고를 냄으로써 기업주들은 수입을 얻는 구조인데 과연 누가 네이버가 제공해주는 검색 정보에 신뢰를 가지고 그것이 구입으로 이어지냐는 자조섞인(?) 물음이죠. 검색이용율이 높다는 건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고 그게 곧 물품 구입으로 이어져 기업주 및 광고주들이 다음 대신 네이버만 찾는다는 말씀이신데,

이 구조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 음식점서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검색만 하면 전부 광고, 백에 하나 제대로 된 정보를 찾을까 말까한 사이트가 말입니다. 오히려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곳(가장 많이 광고비를 쏟아붓는 곳)부터 후보명단에서 배제시키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정도이니...

이 구조에서 검색이용율이 높은 것도 이해가 안 가고, 그 광고가 기업주 입장에서 수익이 뛰어난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당장 저만 해도 네이버에서 희한하게도 많이 노출되고 광고가 많이 된 곳은 후보군으로 올리기보다는 배제하는 쪽인데요.
바밥밥바
14/05/26 17:20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이걸 깨려면 다음의 검색능력의 향상으로 검색자를 빼와야 할텐데 다음이 검색이 너무 구려요.................
디스플레이부터 자료의 질도 그렇고 블로그도 다 망가지고 왜 이걸 개선을 안하는지 능력부족인지 의지부족인디 당췌 알수가 없네요
14/05/26 18: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렇다고 다음 검색에 비해 네이버 검색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도 아니지 않나요? 그닥 네이버 검색을 유용하게 이용해본 적이 없는 입장에서는 참 둘 다 애매하네요.
고구마팔아요
14/05/26 19:21
수정 아이콘
그렇죠. 네이버에서'만' 검색되는 컨텐츠는 '네이버 지식인'과 '네이버 카페'일테고 그외 자료는 다음에서도 검색이 되니까요 (네이버 블로그도 다음에서 검색됩니다) 반대로 다음에서'만' 검색되는 컨텐츠는 '다음 카페'와 '트위터 검색'일텐데, 그다지 어느 하나가 뛰어나다고 할 수가 없는 느낌이 듭니다. 그냥 선입견일까요...?
14/05/26 19:23
수정 아이콘
저는 트위터 검색을 할 때는 트위터, 구글, 네이버 제껴놓고 다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검색하려는 유저들이 많지 않아서 큰 효과는 없는듯 하나 저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26 17:49
수정 아이콘
비단 네이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지배적인 검색 서비스의 키워드 광고는 모두 돈이 많이 벌립니다. 구글의 주 수익모델도 이 검색광고입니다.
검색광고가 수익성이 높은 건 대략 세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의도
예컨대 꽃 이라고 검색한 사람이 꽃집 광고에 반응할 확률은, 무작위의 일반인이 꽃 광고에 반응할 확률보다 높습니다. 다른 어떤 광고도 이런 반응성을 보장하기 힘듭니다.
2. 결과에 의한 과금
클릭에 대해서만 과금합니다. 이 역시 다른 광고수단보다 높은 효과를 보장합니다. 슈우님은 후보명단에서 배제하신다고 했는데, 그런 경우 그 광고주들은 슈우님에게 노출된 것에 대한 비용을 네이버에게 안 냅니다. 슈우님의 생각보다 훨씬 대다수의 사람들은 검색광고가 광고란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더라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설령 신경쓴다해도 광고주가 신경쓸 필요가 크게 없지요. 클릭을 안했다면 돈을 안내니까요.
3. 롱테일과 비딩
배너형 광고등에 비해 잡광고를 싸그리 긁어모으기 좋죠. 이를테면 발렌타인 데이에는 꽃/사탕/초콜릿 대목입니다. 평소의 수십배의 매출이 납니다. 당연히 이런 사업자들은 높은 광고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만큼 더 벌(구매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반면 평소에는 더 적은 광고단가만을 지출하겠죠. 이런 단가 조절이 상황에 맞춰 이루어집니다. 키워드에 대한 광고 단가가 비딩(경매)으로 이뤄지거든요. 단가가 적정히 높아지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광고 단가가 답이 없을 정도까지 가면, 광고주들은 비딩에 참가 안합니다. 광고를 무리하게 한 사업자는 손해를 보겠죠. 따라서 자연히 단가는 떨어집니다. 이렇게 적은 광고수요/높은 광고수요를 다 만족시키는 금액이 설정이 되는 겁니다.
14/05/26 18:3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길게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즘 나오는 잡지들이랑 비슷하군요. 남성잡지라고 샀는데 이게 광고지인지 잡지인지 구분이...
실버벨
14/05/27 02:33
수정 아이콘
새벽에 "카카오스토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길래 뭔가 클릭했더니. 카카오스토리 웹버전이 출시됬네요.
애기 엄마들 중에 이거 기다린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까 모바일이 더 편한 것 같기도 하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5/27 13:56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 이리님 말씀이 큰틀에서 정확하다고 봅니다.

까페나, 미디어나 방문자수에 비해서, 다음 매출이 압도적으로 네이버에 달리는 이유는 검색이용률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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