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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5 01:44:28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일반] 전 NBA에 반했습니다.(1)
요즘 NBA 플레이오프에 푹빠져있는 영웅과몽상가입니다.

요즘같이 NBA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치열한 경우는 최근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7차전까지 가는 서부의 처절한 단두대매치(물론 어제 포틀랜드와 휴스턴의 경기는 릴라드의 브랜든 로이가 빙의한 그 때 그위치에서의

3점이 아니었다면 7차전까지 갔을 정도로)서부의 경기들은 무척이나 치열하고 처절하기 까지 합니다.

이렇게 연장전을 자주가고 심장이 쫄짓해지는 NBA의 재미를 저는 2012년 그 때 알았죠.

바로 레이커스가 오클라호마에게 4:2로 패했을 때와 특히 그 당시에 저를 사로잡은 건 바로 보스턴의 마지막 BIG3 시절과 마이애미 BIG3의 대결.

그 때 라존론도의 화려한 플레이와 피어스 가넷의 투혼에 매료되어서 결국 7차전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정말 재밌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이후 LA레이커스와 보스턴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코비브라이언트는 일찍이 아는 선수였고 당시에 스티브 내쉬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온다는 소식에 유력한 우승후보이자 가장 좋아하는

팀이 되었지만 코비가 부상, 내쉬도 부상 결국 1라운드 산왕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했죠.

올시즌도 결국에는 탱킹레이스를 벌인 덕택에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비가 제대로 뛰지도 못했죠.

화려한 선수들의 플레이와 기가막힌 슛들 플레이들 그 모든 것들이 어쨌든 스타크래프트1과 같이 저를 흥분시키기 시작하는 데, 이 느낌은 진짜

스타이후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경기까지 꼭 보고 자려고 합니다.

7차전 델러스와 산왕, 공룡 대 네츠 오늘 2경기에 저는 사심을 곁들여 델러스와 네츠를 응원해봅니다.

저는 서부 8번시드가 1번시드를 꺾는 대파란을 일으켰으면 합니다.

그리고 동부에서는 네츠는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가넷과 피어스가 있기에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서 마이애미와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P.S 이번 NBA진짜 무엇보다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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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thesoul
14/05/05 01:53
수정 아이콘
8번이 1번 이기는 것도 재밌지만..
그래도 올해는 던컨이 우승하는 걸 보고 싶네요. 크크

아 작년 파이널은 진짜..
왜사냐건웃지요
14/05/05 01:53
수정 아이콘
제 일상을 이미 갉아 먹고 있네요 망할놈의 역대급 플옵...ㅠㅠ
일체유심조
14/05/05 01:59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 플레이오프처럼 치열했던 시즌이 있나 싶네요.경기 내용도 정말 재미있구요.
저는 조던 세대이다 보니 마이애미 같은 팀보다 샌안토니오 달라스 네츠 레이커스처럼 예전부터 쭉 보던 선수들이 많은 팀을 선호하는데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본 샌안토니오가 플레이오프부터 힘을 너무 빼서 걱정입니다.
Amor fati
14/05/05 02:0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식으로 7차전까지 가는 토너먼트를 좋아합니다. 흐흐.
그래서 동부 아무 팀이든 마이애미를 더 물고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Oswalt
14/05/05 02:32
수정 아이콘
스퍼스 상대로 불리하다고 생각한 시즌이 몇 없었는데, 댈러스 응원하면서 처음으로 스퍼스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이 느려진 노비츠키 상대로 페인트존을 파괴하는 스플리터가 왜 이렇게 무서운지.. -_-;;; 그나마 스퍼스에서 데려온 블레어가 나오면 인사이드도 경쟁력이 생겨서 다행이지만요.
스퍼스 팬분들도 매버릭스로 돌아온 해리스 보고 참 많이 놀라셨을겁니다. 한 때 파커 털어먹는 게 전공이었던 해리스였다지만, 지금도 돌아오자마자 파커 매치업으로 50:50을 가져가니 크크

뭐 칼데론은 그말싫... 03년부터 댈러스 응원해오면서 칼데론만큼 짜증나는 선수가 없네요. 뭐 그간 댈러스 멤버들 이름이 엄청 화려했었기 때문에 마음에 안들던 선수가 별로 없었긴 합니다만...
14/05/05 02:35
수정 아이콘
정말 꿀잼입니다 꿀잼. 전 원래 노비빠에 덤으로 강자멸시 패시브까지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 업셋을 선호합니다만 이번 플옵은 이쯤되면 누가 이겨도 진심으로 박수쳐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위라운드가 1 라운드 절반만 쫄깃해도 좋을텐데 이거 너무 초장부터 달려놔서 어떨라나요 흐흐.
GO탑버풀
14/05/05 02:50
수정 아이콘
저도 간만에 느바 보려고 대기중입니다
산왕 기대됩니다 흐흐
GreeNSmufF
14/05/05 03:44
수정 아이콘
요즘 nba가 제 2의 전성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스타들도 많고 너무 재미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점은 제 응원팀인 시카고가 너무 빨리 탈락한거랑

동부팀이 상대적으로 서부팀에비해 재미가 없다는 점이네요. 동부팀도 좀 강해졌으면 좋을텐데.. 어쨌던 요번 서부우승은 포틀랜드 (릴라드 너무 멋있어요.)

동부우승은 마이애미 걸어봅니다. 최종우승은 심정적으로는 포틀랜드인데 아무래도 마이애미가 우승하겠죠?ㅠㅠ(로즈야 넌 언제나오니??..ㅠㅠ 내년엔 꼭 부활하자..)
Bruce Wayne
14/05/05 04:42
수정 아이콘
어제 3경기의 7차전
오늘 2경기의 7차전 계속 감상중입니다. 정말 최고네요 흐흐
위닝은밀란으
14/05/05 04:57
수정 아이콘
이번 플업 정말 역대급이죠~ 최고입니다.
전 드와이트하워드 때문에 휴스턴 응원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전 파워가 넘치는 선수들이 좋아서 이제 클리퍼스나 응원해야 겠네요.
14/05/05 05:00
수정 아이콘
오늘은 폴피어스가 던질뻔하다가 마지막에 주워담았네요. 크크
저는 조단 그리핀 폴의 클리퍼스랑 릴라드 때문에 포틀랜드 밀어봅니다
사실 마이애미만 아니면...
14/05/05 06:39
수정 아이콘
웨이드의 4번째 우승을 응원합니다 흐흐흐
14/05/05 12:20
수정 아이콘
르브론의 3번째 우승을 응원합니다 크크
14/05/05 07:37
수정 아이콘
진실형 블락 쩌러!!
14/05/05 09:15
수정 아이콘
이번 1라운드는 진짜 워싱턴vs시카고 마이애미vs샬럿 빼고는 다 재미있었네요 크크
골스 응원했는데 7차전까지 보면서 특히 7차전 4쿼터에 보거트만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이많이 들었네요
동부는 마이애미가 결승까지는 무난하게 갈꺼라고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상대가 네츠여서
마이애미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꺼 같아서 기대 되네요 크크 네츠가 이기기를!!
위원장
14/05/05 10:17
수정 아이콘
골스가 떨어졌으니 이젠 네츠 응원 시작합니다 크크
14/05/05 14:17
수정 아이콘
전 불스가 떨어졌으니 이젠 네츠 응원시작합니다 크크
멍멍기사
14/05/05 11:57
수정 아이콘
올해가 가히 최고들의 시리즈만을 엮어놓은 거 같네요. 특히 서부는 진짜 모두 다 7차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구요.
탈락한 팀들 중에서, 아쉬운 팀이 한 둘이 아니네요.
센터의 위엄을 보여준 하워드의 휴스턴, 4차연속 연장 멤피스의 투혼,
골든스테이트나 댈러스도 너무나도 아까운 팀이었지요.
파이널 올라가기 쉽지는 않겠지만, 산왕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14/05/05 12:23
수정 아이콘
산왕만세...후 던컨형 진짜 이번이 마지막 기회같은데 신이시여 제발 ㅠㅠ
루크레티아
14/05/05 13:30
수정 아이콘
올 해 느바가 다들 약빨고 하는 분위기죠 크크크크
라리사리켈메v
14/05/05 14:50
수정 아이콘
클립스가 6차전에서 끝내겠구나 그리핀 믿는다 하고 나름 거액을 질렀다가 그리핀 퇴장과 함께 100:99 명경기였지만..
클립스 팬이자 거액의 투자자인 저로써는 하앍.
시카고가 올해 부진해서 플옵 못오지 싶었는데, 크크 어찌어찌 올라와서 깔끔하게 1라운드 퇴장.
14/05/05 17:44
수정 아이콘
2라운드도 기대되네요! 이번 플옵은 대박인거 같네요
흑장미
14/05/05 17:59
수정 아이콘
내가 없는 자리에서 1위 다툼 하지마라....
꼬라박
14/05/05 19:55
수정 아이콘
요 몇년은 광란의 플옵이 맞죠. 정규 시즌 경기를 패스해도 플옵은 농구를 모르는 팬이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전 작년 지노빌리, 알렌의 리벤지 매치를 다시금 보고싶네요.
권유리
14/05/05 20:47
수정 아이콘
이번 플옵1차전은 가히 역대급이라고 말하려 했는데 마앰의4연승과 불스의 탈락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오클과 멤피는 진짜 최고였습니다; 7차전에 랜돌프가 있었다면 더욱 멋진 경기가 됫을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포틀랜드 릴라드의 그3점 버저는 진짜 대박이었어요 크크 휴스턴 지못미 ㅠㅠ
개인적으론 산왕이랑 네츠의 결승을 보고싶네요.
던컨,파커,지노빌리:피어스,가넷,존슨의 대결..
르브론의 3연패도 보고싶긴하지만 사실 가넷,피어스는 이번이 마지막 우승도전이 아닐까 싶은지라 흐흐; 던컨도 이번이 마지막으로 도전할거같아요
작년에 정말 아쉬었는데 ㅠㅠ
서부는 진짜 서로 박터지게 싸운반면 동부는 인디가 너무 정규시즌과는 다른모습이라 ;
이번 2차때 네츠가 마앰을 넘어서는걸 보고싶네요.
14/05/05 22:23
수정 아이콘
엄옹과 전캐스터가 중계했으면 폭발했을 플옵 1라 였습니다 크크크크크크
14/05/07 14:52
수정 아이콘
웨이드의 4번째 우승을 응원합니다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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