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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4 17:44:15
Name Leeroy_Jenkins
Subject [일반] 교육부의 수학여행 폐지에 따른 위약금 보상에 관해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57276&ref=A

당분간 수학여행을 폐지하고 이미 예약이 된 경우는 교육부에서 위약금을 전부 지원해주는 방안이 자게에도 한번 글이 올라왔고, 많은분들의 찬성을 얻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항공사에 협조요청을 해놓은 상태 정도이고, 위약금을 보상해주는 방침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현재 전국에서 7개 학교에서 위약금 문제가 드러났고, 기사에 나온 민사고같은 경우엔 유럽 수학여행이 취소되는 바람에 지급되야 할 위약금만 1억 9천만원 정도인데 교육부 말만 듣고 취소했다가 난처한 지경에 처한듯 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애초에 제대로 보상해 줄 생각도 없었으면서 시국전환때문에 지키지도 못할 말을 남발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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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14/05/04 17:47
수정 아이콘
문서로 남아있으면 책임 져야죠
14/05/04 17:48
수정 아이콘
예산이 없나보네요..국가긴급예산이라도 써야죠
최종병기캐리어
14/05/04 17:49
수정 아이콘
통수!!!
14/05/04 17:50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각 학교에 공문 날렸을테니까 교육부에서 책임지겠죠 뭐....;;;
노련한곰탱이
14/05/04 17:58
수정 아이콘
머리가 멍청한데 성실하지도 않고 선량하지도 않은 인간들이 중대한 위치에 올라서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일단 수학여행 폐지라는 발상부터가 뭣같은 발상일 뿐더러
(그런식이면 어린 청소년들이 모여서 단체행동을 하는 학교도 폐지해야 하고, 선박운행도 다 금지시켜야 하는게 맞는 발상 아닌지..)
그에 대한 책임도 제대로 지질 않는... 아휴.. 이러고도 정부탓할거 없다는 분들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wish buRn
14/05/04 18:07
수정 아이콘
뭐 제대로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네요..ㅡㅡ;;
14/05/04 18:08
수정 아이콘
뭐 한 말이 있으니 책임을 안 질리는 없겠죠. 다만 학교 입장에서는 돈이 비는 그 시간동안이 고통일텐데 그걸 제때제떄 해결 못해주는 건 좀 문제라고 봅니다.
HeroeS_No.52
14/05/04 19:10
수정 아이콘
이건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유럽 수학여행이라.... 역시 민사고네요. 과연 거긴 상위 몇 퍼센트의 학생과 그 학생의 부모가 있는걸까요?
사티레브
14/05/04 19:23
수정 아이콘
민사고 입학과외나 민사고애들 과외를 한적이 있는데
아닌 학생도 있지만 거의다 일반이라고 할만한 수준은 아니긴하죠 몇퍼센트라고 하기에도 나이브한게 그냥 최상위 쩜몇몇 수준이니
HeroeS_No.52
14/05/04 19:24
수정 아이콘
너무 나갔나 모르겠지만 부의 대물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참....
사티레브
14/05/04 19:29
수정 아이콘
특수교육을 안받더라도 물려받을것들이 있는 애들인데 그냥 공부하는거같은 수준이라 대물림받을애들은 고등학교나 대학교 특히 외국 대학교 학벌같은 그런게 딱히 중요하지 않은데도 공부를 참 열심히 하는구나 싶어서 오히려 대견했습니다 흐흐 약간 냉소적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HeroeS_No.52
14/05/04 19:31
수정 아이콘
더 긁어모으고 싶었나.... 크크크 농담입니다
wish buRn
14/05/04 19:48
수정 아이콘
금수저물고 태어나면서 공부잘하거나&인성이 좋으면 언터쳐블인데... 솔직히 부럽네요
사티레브
14/05/04 19:49
수정 아이콘
저도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과외비를 성과가 나올때마다 올려댔습니다..?
옥동자
14/05/04 23:13
수정 아이콘
금수저 못물고 태어나면 루저취급받는데요 뭘
치킨너겟
14/05/04 20:00
수정 아이콘
민사고는 그냥 엘리트들이 모인건가요? 최고의 고등학교라는데
14/05/04 20:37
수정 아이콘
부모의 부와 자식의 성적이 좋은 경우를 엘리트라 한다면 엘리트 맞습니다
일반적 외고/과고만 해도 부모들이 잘난경우가 많은데 민사고는 그중 정점이죠
당근매니아
14/05/04 20:39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별로 사이 안 좋은 놈이 있었는데, 걔가 민사고 시험 봤다가 대놓고 '느이 아부지 뭐하시노' 질문 듣고 떨어졌던 모양이더군요. 그 뒤로 스크래치 좀 심하게 났던 모양이던데 뭐하고 사나 모르겠네요.
쿨 그레이
14/05/04 22:39
수정 아이콘
상위는커녕 집에 마이너스 통장만 있는 하우스 푸어인 저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많지는 않습니다만. 단, 적은지 어떤지는 모릅니다.
FastVulture
14/05/05 00:05
수정 아이콘
저는 민사고 출신은 아니고... 과고 출신인데 수학 여행에 80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동남아로 갔었습니다.)
저희 집은 딱히 잘살지 않으며 맞벌이로 아버지는 코레일 현장직, 어머니께서는 학교 식당 조리원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용돈 받기가 죄송해서 저는 대학 입학 후 첫학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스스로 벌어서 생활해왔구요...

뭐 근데 저는 그렇긴한데, 평균적으로 특목고에 잘 사는 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포프의대모험
14/05/05 01:16
수정 아이콘
점점 더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죠..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옆에서 돈과 정성을 발라야 성과가 나오는 시대이다보니.
14/05/05 08:30
수정 아이콘
저도 외고출신인데 06.07때 싱가폴 일본갔어요 .
탕수육
14/05/05 13:29
수정 아이콘
논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듯 한데... 본문 관련해서 댓글 달자면 졸속행정의 끝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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