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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2 21:07:24
Name 돈두댓
Subject [일반] 유모차 시위가 돌아왔습니다. (수정 및 복원)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는 핫이슈인데, 피쟐에서는 소식이 없는 듯 하여 가져와 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30135716759

시위 구호는 정부의 세월호 사건 관련 대응을 질책하는 시위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이 핫해진건 역시 아이들 때문입니다.

이 건에 대한 제 생각은 매우 부정적입니다.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0. 세월호 사건에 대한 정부의 책임은 '정치적 논쟁' 이다.
- 선장 및 항해사들, 언론, 정부의 각각 책임은 아직 논쟁거리입니다.
   따라서 정치적 사안으로 봅니다.

1. 아이는 정치사안에 대한 의사표명을 할 수 없다.
2. 아이를 의사표현 강화를 위한 도구로 사용.
3. 시위현장은 안전하지 않다.
4.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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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각 의견마다 탈퇴한 회원의 의견이 더 있으나 논란성 표현이 많아 삭제했습니다. 건전한 토론이 진행되길 바랍니다.

* Timeless님에 의해서 삭게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5-04 10:40)
* 관리사유 : 논란성 글 작성 후 탈퇴, 문제 되는 부분 수정 후 운영진에 의해 재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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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4/05/02 21:09
수정 아이콘
뭐, 다른것보다 3번과 4번에 동의합니다.
Lightkwang
14/05/02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 데리고 나오는 건 별로라 생각합니다.
14/05/02 21:1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시위에 참여할 권리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시위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도 보장되어야 하는데 유아들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위험한 현장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시위는 지양해야 합니다.
14/05/02 21:11
수정 아이콘
정부의 잘못이고 뭐고 다 떠나, 많은 부모들이 슬퍼하는 사건을 가지고 시위하면서 굳이 위험한 곳에 아이를 내세우는게 가당한지부터가...
14/05/02 21:12
수정 아이콘
광우뻥 시기에 소고기 먹으면 암걸려 죽는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있던 4살짜리 꼬마가 생각나네요. 참 좋은거 가르친다 싶었습니다. 애한테 뭐하는짓인지
아하스페르츠
14/05/04 14:53
수정 아이콘
당시 소고기 수입 협상에 상당한 문제가 있었고 국민의 참여로 협상 내용이 개선 된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 부정확한 과장이 일부 있었다해서 광우뻥과 같은 용어로 당시의 시위를 폄하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생각합니다.
몽키매직
14/05/04 17:17
수정 아이콘
광우뻥과 같은 비하성 단어는 저도 부적절하다 보지만,
부정확한 과장이 일부 있었던 정도로 넘어갈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결과가 좋았다고 과정이 정당화되는 건 아닙니다.
마이스타일
14/05/02 21:12
수정 아이콘
시위 자체는 충분히 할만한 이유가 있지만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건 안되죠
특히나 유모차 즈음의 어린아이라면 더욱 더 보호받고 밝은 것만 보고 즐거운 것만 겪게 해줘야 되는데
다 큰 성인도 부담스러운 시위현장은 성장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구요
저 신경쓰여요
14/05/02 21:13
수정 아이콘
'어머니로서' 어떤 사안에 대해 주장한다...는 점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듯한데, 아이는 그 시점에서 이미 시위의 도구화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이가 소중해서 저런 시위에 참가하는 것일 텐데, 그 아이가 시위의 도구가 되고 위험에 노출된다면 본말전도죠.

뭔가 다른 좋은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네요.
카루오스
14/05/02 21:14
수정 아이콘
음... 유아세례같은 것도 유아의 의지 없지 되는거라 문제가 있다 뭐 이런 글을 어디서 본거 같은데 동일하게 좀 문제가 있지않나 싶네요. 뭣보다도 안전하고 좋은거 보고 자라야할 유아들이 직면하기엔 무리가 있는 환경이 아닌가 싶네요.
지나간자리
14/05/02 21:1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정치적 의사표현에 딸을 이용해 먹었던 사람도 있었었죠.
그 딸이 자란후를 보니 끔찍하네요.
정치적 의사표현을 위해 자식을 이용하는 부모는 소름 끼칩니다.
14/05/02 21:18
수정 아이콘
비키니는 되고 유모차는 안되고
저는 둘다 된다고 봅니다
엄마들 애 맡길데 없어요
시위도구로서라기 보단 진짜 애 맡길데가 없어요
애엄마가 뭣하러 시위하냐 하시면 할말 없읍니다요
돈두댓
14/05/02 21:32
수정 아이콘
비키니와 아동 인권이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14/05/03 07:46
수정 아이콘
집회 데리고 나갔다고 아동인권이 유린되나요?
부모는 자식이 성년이 되기전까지 자신의 철학데로 아이를 교육시킬 권리가 있습니다
마빠이
14/05/02 21:18
수정 아이콘
1번은 동의 할수가 없네요
정부의 책임이 어느정도냐의 문제지 세월호관련으로 정부책임을 논한다고 정치적이란건 지극히 정치적인 해석입니다.
설마 정부 책임을 논하면 반정부시위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세뇌] 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시는데 저도 애기들 대리고 나간건 별로 좋게 안보지만 저걸 세뇌라고 표현하는건 상당히 정치적 의도가 보이는 글이라 보입니다.
돈두댓
14/05/02 21:29
수정 아이콘
세월호 사건을 논하면서 선장 및 항해사들 규탄이 아닌 정부 규탄 시위가 비정치적이라 보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마빠이
14/05/02 21:31
수정 아이콘
정부는 왕조가 아닙니다.
중세시대 군주도 아니구요.
정치적이여야지만 정부를 규탄할구 있는게 아닙니다.
소시민으로 자기 의사표헌을 얼마든지 할수 있습니다.
그게 정부가 아니라 신이라 할지라도요
이건 의사표현의 자유고 헌법으로 보장된 일입니다.
치킨너겟
14/05/02 21:46
수정 아이콘
왕조국가가 아닙니다.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2 21:20
수정 아이콘
시위현장이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 자체가 시위에서 나오는 의견을 관용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고 시위를 소위 선동당한다라는 범주로 보니깐 교육이나 하나의 문화란 측면에서 시위를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지요. 더불어 저들의 의사표현에 대해서 우리가 왈가왈부할 필요가 생긴다면 그것은 아이를 사회적으로 책임진다는 개념이 세워질 때 겠지요.
마빠이
14/05/02 21: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무슨 노동현장 폭력시위도 아니고 엄마들끼리 나간 시위현장인데 애초에 이글 자체가 시위자체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묘사하는거 같습니다.
평화적 시위도 얼마든지 존재하고 그게 당연한 것인데 말이죠
요정테란마린
14/05/02 21:35
수정 아이콘
양쪽 선공의 역사를 따지면 선후 끝이 없겠지요? 핵심은 폭력시위가 아니라 왜 시위를 하는가 아닌가요?
돈두댓
14/05/02 21:36
수정 아이콘
선공이 누구인지를 따지려는게 아닙니다. 누구의 선공이든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이라는게 제 글 3항의 논지 입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2 21:39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라면 시위할 경우, 무조건 폭력이 발생할 수 있으니깐 시위를 아예 하지 말자고 하면 되겠네요? 애초에 시위의 목적을 생각치 않고 시위=폭력가능성있음 이란 접근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돈두댓
14/05/02 21:41
수정 아이콘
시위의 폭력적 전개 가능성 = 시위 노노 가 아닙니다. 시위에 애들 노노 가 제 논지입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2 21:46
수정 아이콘
그럼 애들 노노를 무슨 권한으로 하자는 거죠? 저 사람들이 단순히 그냥 선동이나 세뇌를 위해 애들을 데리고 왔다는 거야 말로 그냥 현상만 본 해석 아닌가요? 애들 시위노노 세뇌우려 때문에 하면 학생도 그런 논리로 시위하는 거 노노할 수 있어요. 왜냐? 너넨 공부만 해야하는 사람이기에... 이거 따지고 저거 따지는 순간 할 수 없는 게 그만큼 많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늘깃
14/05/02 22:3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애들 시위 노노가 아니라 시위현장은 폭력적이 될 수 있고 그로인해 육체적으로 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들을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만...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요정테란마린
14/05/02 22:37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게 생각하시고 쓰셨겠지요. 다만 전제가 문제될 수 있다는 거 겠지요. 집회 자체를 잠재적인 폭력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단정한 거나 다름이 없으니깐요.
하늘깃
14/05/02 22:40
수정 아이콘
저도 순차적으로 내려오면서 여기까지만 보고 댓글 단 거였는데 이후 댓글들을 읽고 나니 이런 반응도 이해가 가더균요 그래서 삭제하려 했는데 댓글을 빨리 달아주셨네요 흐흐
14/05/02 21:21
수정 아이콘
딱 역풍맞기 좋은 시위네요

횃불 - 유모차 - 사퇴(탄핵)
요정테란마린
14/05/02 21:23
수정 아이콘
역풍을 걱정하는 거 자체가 자기검열이겠죠.
14/05/02 21:25
수정 아이콘
역풍걱정을 하기 보다는 역풍을 '씌우기' 좋은 시위죠
결과론적으로 '선동'된 시위가 되어버린 광우병과 슬슬 프레임이 맞기 시작합니다.
마빠이
14/05/02 21:26
수정 아이콘
저런 엄마들 소규모 시위마져도 역풍이니 세뇌니 이렇게 분석하는건 너무 나가는거 같습니다.
14/05/02 21:29
수정 아이콘
남는건 사진과 기사니까요.
요즘 SNS추세 + 저사진이면
조금만 있으면 '박근혜 퇴진 시위에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
로 포장이 되겠지요
마빠이
14/05/02 21:3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게 이용하는 언론을 질타해야죠
14/05/02 21:3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지지자이지만 질타해도 안바뀔 언론이라는건 압니다.
반새누리당이신분들도 한경오 안바뀔꺼라는건 알잖아요?
요정테란마린
14/05/06 14:0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지지하시면 역풍까지는 걱정 안 해주셔도 됩니다. 시위의 주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니라 사건의 구조적 문제에 분노하는 사람들이니깐요.
14/05/02 21:3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게 이용해먹는 사람들 문제고 그 사람들을 계도할 생각을 해야죠.
뭐, 이 정부가 그렇게 할 능력이 있는지는 차후의 문제겠지만.
요정테란마린
14/05/02 21: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역풍 걱정하시는 분들 보면 선거에서 새누리가 아닌 정당이 이기는 걸 우선시 하는 거 아닌가란 생각만 드네요. 어떤 의사를 관철 내지 요구하려는 목적이 강한 시위에서 그 의견을 보아야지요. 물론,그게 선거와 전혀 관련이 없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저런 류의 시위나 결시가 정당과 동일한 건가요? 선거에서 이기려고 저런 시위하나요? 정권창출이 저들의 목적인가요? 전혀 아니라는 점에서 역풍 우려는 부적절한 우려라 생각합니다.
마루가람
14/05/03 00:49
수정 아이콘
역풍을 걱정하는 건지, 역풍을 바라는 건지, 역풍 핑계로 묻으려는 건지
14/05/03 01:13
수정 아이콘
답변을 원하시면 해드리죠 그렇게 안둘러서 말해도 됩니다.
역풍이 불길 바라고 더 나아가 탄핵소추까지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민주당은 10년동안은 대권에 도전도 못할테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먹이감을 던져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까지 느껴지네요
이제 나꼼수만 지방선거전에 꼭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번 대선에서 국정원보다도 힘이 되었던 분들이니까요
노올자
14/05/02 21:21
수정 아이콘
집회(시위) 자체를 바라 보는 시선 자체가 매우 보수적인듯하여 우려스럽네요.
돈두댓
14/05/02 21:33
수정 아이콘
평화적 시위를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고견 부탁 드립니다.
포도씨
14/05/02 21:40
수정 아이콘
왜 평화시위가 되지 않을까요?
정치의사표현을 강제적으로 막기때문이죠.
청와대로 갑시다 소리만해도 경찰버스가 미리막아서는 나라에서 평화시위요?
폭력시위만 기억나시고 강제진압은 기억에 없으신가봐요?
고견부탁드립니다.
돈두댓
14/05/02 21:42
수정 아이콘
청와대로 가서 법, 경호 다 무시하고 대통령과 직대하면 직접민주주의를 안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포도씨
14/05/02 21:49
수정 아이콘
그 옛날 왕정시대에도 억울한이가 두들기는 신문고가 있었다지요?
개나 소나 대통령 보자는것도아니고 현시점에서 모든 국민이 안타까움을 금치못하는 일에 만나주지는 못할망정 사전봉쇄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돈두댓
14/05/02 21:58
수정 아이콘
지금은 국민신문고가 있습니다. 왕정 때 무리가 신문고로 갔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포도씨
14/05/02 22:03
수정 아이콘
뭘 어떻게되요? 참수라도 당했을거라보시나요? 국민신문고에서 웃고갑니다.
14/05/02 22:41
수정 아이콘
국민신문고라니 크크
노올자
14/05/02 21:53
수정 아이콘
우선 '고견'이라는 단어 선택이 비아냥거리는 듯해서 살짝 불쾌하네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가 대체 얼마나 보장되고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집회에 대한 국가의 강경한 태도가 계속 되는 이상 일부의 과격한 행태(?)는 계속 되겠지요.
그리고 평화적 시위를 보기 어려웠다니... 참 희안한 일입니다.
돈두댓
14/05/02 21:56
수정 아이콘
폴리스라인만 안 넘으면 안전한 시위가 됩니다. 그리고 '고견'이 비꼬는 어휘라니 근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꼬마냥
14/05/02 22:16
수정 아이콘
신청해둔 인원수와 시위 시간에 비해 턱없이 좁게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는, 그것마저도 어느 순간인가 갑자기 길 중간에서 접어버리더니 집에 들어가라며 다 잡아 두들겨 팬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한번도 시위 현장에 안나가보신 것 같습니다. 경찰이 폴리스라인 지켜준 시위의 경우엔 대부분 충돌없이 안전하게 끝납니다. 경찰이 폴리스 라인을 '안지킨'경우에 보통 심하게 충돌이 생기죠.
끵꺙까앙
14/05/02 21:53
수정 아이콘
안 본거겠죠.
14/05/02 21:21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시위라는게 안전해야하고 정당한 권리 이긴합니다만..
그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이고..
현실은 그것을 이용하려는 많은 무리들이 있는것또한사실이고..
상황자체가 위험해질수있는 가능성이 참 많은데..
아이를 교육시킨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이용의 목적으로 하는것처럼 밖엔 보이지 않네요..
14/05/02 21:22
수정 아이콘
유모차시위라는게 애를 정치적 의사표현의 수단으로 사용한다기보다 애둘 곳이 없으면 엄마들이 시위할 때 데리고 나올 수 밖에 방법이 없는 면이 있어서 그랬던건데 위험하죠 솔직히.
14/05/02 21:23
수정 아이콘
내용자체는 그렇다치겠는데, [엄마]들이 아이들 가르치는게 [세뇌] 요?? 그것도 [조기세뇌]??
그러면 님 어렸을때 혹시라도 부모님께 정치적으로 어떤게 옳다 올바르다 얘기를 들으게 있다면 그것도 세뇌겠습니다 허허.
선동, 세뇌. 어디서 이슈 자체에 물타기를 시도할때 쓰는 단어라 참 맘에 안듭니다. 좀 케이스에 잘 맞춰서 사용하길 바랍니다.
마빠이
14/05/02 21:2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쿨 그레이
14/05/02 21:31
수정 아이콘
뭐 하도 많이 본 레퍼토리라... 솔직히 좀 지겹더군요. 꾸준히 먹힌다는 게 문제지. 다만 백이면 백 다 특정 사이트 이용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디오니소스
14/05/02 21:35
수정 아이콘
박정희 이야기만 나올때 세뇌당한 어른들 얘기는 피지알도 많이 나오는데 다 특정사이트 이용자군요
돈두댓
14/05/02 21:39
수정 아이콘
특정사이트가 어디인지, 제가 그 특정 사이트를 이용자가 맞는지, 특정 사이트를 이용하면 안되는지 해명 바랍니다.

더불어서 그리 비꼬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마빠이
14/05/02 21:42
수정 아이콘
제가 오바했다면 그점 죄송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다만 세뇌라는 자극적인 단어까지 써가면서 저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모욕한건 그점또한 집고 넘어가야겠지요
14/05/02 21:48
수정 아이콘
백이면 백이라는 건 오바가 맞겠네요. 아닌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죠. 아마.
돈두댓
14/05/02 21:35
수정 아이콘
아이와 모친, 관계의 특별함을 떼놓고 본다면, 세뇌가 아니면 무엇인지요? 정치적으로 "올바르다" 라는 기준을 제시바랍니다.
14/05/02 21:40
수정 아이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안전한 사회를 촉구하는 '엄마라서 말할 수 있다' 행진을 하고 있다.]
세뇌시킨다는 게 이걸 두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정치는 국가를 다스리는 일이고, 국민은 국가에 이정도는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주장이라면 문제지만 그냥 정치적일 뿐인데,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문제되는 게 대체 무엇인지요?
정치적인 걸 가르치는 게 세뇌라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국가에 안전을 요구하는 태도도 가르치지 않아야 합니까?
14/05/02 21:42
수정 아이콘
1. 모친과 아이의 일인데 왜 그 관계의 특별함을 떼놓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말하자면, 지금 문제가 되는 내용은 다른게 아니라.
님이 본글에서 직접 언급한 엄마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걸 [세뇌] 라고 한 부분입니다.
범위 한정 확실히 합시다. 갑자기 기준을 왜 님 글에서 다른 범주로 넓히려고 하시는지.


2. 정치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말하는 기준은 당연히 각 가정, 부모님들마다 다를 것이고 그에 대해서 교육을 하겠죠.
자식 못되기 바라는 부모 없고, 다들 가지고 있는 지식과 상식의 범주 내에서 최선의 교육을 시도할 것입니다.
저 엄마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성향이 무엇인지는 문제가 안됩니다. 아예 틀려버린 극우나 극좌가 아닌 이상에야.

제가 맘에 안든 부분은 님께서.
원래 좋지 않은 뜻인데다가, 요즘 사회적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사이트에서 이슈 자체에 물타기를 할때 쓰는 단어인 [세뇌]를.
[엄마들이 아이들 가르치는 상황에 빗대어] 쓴 겁니다.
돈두댓
14/05/02 21:44
수정 아이콘
2. 정치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말하는 기준은 당연히 각 가정, 부모님들마다 다를 것이고 그에 대해서 교육을 하겠죠.

이 부분입니다. 왜 아이들에게 정치적인 기준을 '세뇌' 하는지가 문제지요. 옳고 그름이 아닌 정치적 상황에 대한

주입은 세뇌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4/05/02 21:45
수정 아이콘
네. 님 [의견] 잘 알겠습니다.
정치적인 상황에는 4.19 나 5.16/10.26/12.12/5.18/6.29 같은 지나온 역사도 있지요.
님 의견대로면 엄마들이 집에서는 이런것들에 대해 애들한테 뭐가 옳고 그르다고 말하면 안되겠습니다.
돈두댓
14/05/02 21:59
수정 아이콘
일언반구도 안한 4.19등을 꺼내시는건 무슨 의도이신지 궁금합니다?
14/05/02 22:01
수정 아이콘
4.19 등도 어디까지나 지나온 역사이기 이전에 님이 말한 정치적 상황중의 하나라서요.
그것들에 대해서 부모가 자식에게 옳고 그름을 말하는게 님 논지에 따르면 [세뇌]가 되어 버려서 예시했습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2 21:42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배운 건 다 세뇌겠군요.
돈두댓
14/05/02 21:4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2 21:52
수정 아이콘
인정하시면 학교 같은 교육기관도 필요 없으시다는 것이지요?
돈두댓
14/05/02 21:55
수정 아이콘
비꼬시길래 같이 해드린겁니다.
14/05/02 21:57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51537&c=1880430
여기도 답변 좀 해주시죠
요정테란마린
14/05/02 21:58
수정 아이콘
제 눈엔 이 글 자체가 유모차 시위를 비꼬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나중에 아이 키우실 때에는 아무 것도 가르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더령이
14/05/02 21:24
수정 아이콘
본인 의사표현도 안되는 아이들을 본인의 자식이랍시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시켜서

본인의 정치적 의사표현의 도구로 쓰고 있다고 보고 아동학대에 해당되지 않나 싶습니다

아동학대에 관한 처벌규정이 강한 미국에서는

저런 시위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합니다.
다람쥐
14/05/03 09:12
수정 아이콘
외국은 유모차 시위가 자연스럽슴니다 베트남전 반대, 파병반대 시위등도 유모차 찬 어린아이들, 유치원생또래도 다 같이 부모와 참여하기도 합니다.
쿨 그레이
14/05/02 21:2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1번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wish buRn
14/05/02 21:26
수정 아이콘
일베에선 유모차 시위대까더군요..(최소한 어제부터 깠던 걸로..;;)
개인적으로도 유모차시위는 탐탁치 않습니다.
그 불편한 감정이 머리속으로 잘 정리되지 않았는데.. 본문을 읽으니 어느정도 공감이 되네요
철컹철컹
14/05/02 21:26
수정 아이콘
조기세뇌라니 이거 뭐에요... 뭘 위해서 아이들을 세뇌한다는 건가요?
포도씨
14/05/02 21:27
수정 아이콘
애 안키우신 분들만 계신건가요?
저또래 애들가진 엄마는 애데리고 어디든 갑니다.
애봐주는사람이 항상있는것도 아니고 저 애들을 정치적 의사표현에 이용한다느니 세뇌라느니...기가차네요.
그냥 애때문에 묶여있기엔 현 상황이 참기힘들어 나올수도 있는거지 무슨 시위현장에 화염병만 날아다닌답니까?
또한 시위현장이 아이들한테 위험한 장소가 될수있다는것도 슬픈현실이네요.
오히려 아이들을 핑계로 정상적인 정치적 의사표현을 막는다는 생각입니다.
Mephisto
14/05/02 21:27
수정 아이콘
참....
사진보니까 참 위험한 시위가 되겠군요.
이거 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정치적 의사표현에 이용?
당연하죠. 이 아이들이 잘 살수있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시가행진입니다.

진짜.... 역겹내요.
철컹철컹
14/05/02 21: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정도 소규모 시위면 위험할 일은 제롭니다. 갑자기 어버이 연합이 나타나서 린치라도 하지 않는 한은요
14/05/02 21:30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분들은 그럴만한 패기가 충분하다는게 함정...
14/05/02 21:30
수정 아이콘
유모차(아이)를 데리고 시위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집안에 두고 시위를 나오는게 아동학대죠.
비토히데요시
14/05/02 21:30
수정 아이콘
어린이에게 시위 참여의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 데려가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영아를 시위의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서라면, 그것은 학대에 가깝다고 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어렵겠지만 북미나 유럽이라면 처벌받았을 것 같아요.


아이 데리고 어디든 간다고 하시는데
시위를 하는 현장은 만의 하나라도 폭력적 현장으로 변할 수 있는 곳이고, 그렇지 않아도 예측 불가하며,
일반적으로 그런 곳이라면 아이 어머니는 결코 자식을 데려오지 않으려고 할겁니다.
마트라든가, 공원과는 다르죠.
정말 시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가족에게 친지에게 혹은 사람을 고용해서라도 아이를 맡길고 시위를 할겁니다.
조금이라도 '설마 애가 있는데 진압이라도 하겠어' 라는 생각이라면 그 자체로 애를 방패막이 삼는거죠.
14/05/02 21:34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는 처벌 받지 않을 겁니다.
북미는 모르겠네요.
비토히데요시
14/05/02 21:4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래도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데엔 변함이 없습니다.
14/05/03 04:23
수정 아이콘
시위의 도구로 사용하는 엄마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건 정말 정치에 몰입하거나 정말 꼴통인 몇 집단의 엄마들이나 그러겠죠.
도구로 사용한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 엄마들의 모습에선 그런 극단적인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데요?
지나친 우려같습니다.

엄마들 입장을 한번 생각해볼까요?
세월호참사... 한 아이의 엄마이기때문에 더 마음 아프고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의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나도 집회에 참여하고싶습니다. 아이를 맡기고 나가고 싶어도 맡길데가 없습니다.
맡기기 쉽다구요? 아래에서 어린이집에라도 맡기면된다고하는데, 어린이집이 무턱대고 맡기면 애기봐주는 곳이 아니라는 걸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친척들에게 맡겨라.. 형제랑 떨어져지내고 혼자 떨어져지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너무 님입장에서 생각하시네요.
그래서 유모차를 끌고 나가게 됩니다. 엄마들? 일그만두고 육아하면서 이야기나누고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같은 '애기엄마들'입니다.
맘맞는 사람들끼리 나가게 되면 자연히 님이 말하는 유모차부대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을 가지고 왜이리 삐딱하게 보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애기가 걱정된다고 얘기하면 모르겠지만, 방패막이 얘기는 좀 가려하시는게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굉장히 불쾌할 수 있는 단어거든요.
그리고, 그정도까지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5/02 21:31
수정 아이콘
사진 보니 할 말이 없네요
이런 것 가지고 문제를 삼는건 좀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위기사에 나오는 시위라면 3,4 번은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충분히 안전 한것 같고 , 아이들 저렇게 다니는것 좋아합니다.
아이 안키워 보신분 같네요 (2번 내용도 마찬가지이지요 )
1번은 이야기할 가치도 없네요 조기세뇌 라니 좋은말 알아 갑니다.
마루가람
14/05/02 21:32
수정 아이콘
아이를 말 잘듣는 바보로 만들고 싶으신가 보네요
돈두댓
14/05/02 21:50
수정 아이콘
그게 사진의 어머니들께서 하고 계신게 아닌가요?
14/05/02 22:04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51537&c=1880430
여기도 답변 좀 해주시죠.(2)
마루가람
14/05/03 00:45
수정 아이콘
어머니들에게 물어서 확인해보시죠
왕은아발론섬에..
14/05/02 21:3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5/02 21:33
수정 아이콘
어버이연합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저도 안전하게 봅니다...사람들 엄청많은 놀이공원이 더 위험해요....
위에 아이들을 위해서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표현에 공감합니다
14/05/02 21:35
수정 아이콘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시위가 합법적인 시위입니까? 불법적인 시위입니까?
합법적인 시위 아닙니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고 집회의 자유가 있는 나라 아닙니까?
합법적인 시위에 내 아이를 데리고 간다는데
위험하니까 얘를 데리고 오면 안 된다고 손가락질하기 전에
합법적인 시위에 국가가 불법으로 통제하여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먼저 손가락질하고 비판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게 선행되고 난 다음에
안전한 시위 장소에 과연 아이를 데리고 오는 것은 정당한 일인가?
이에 대해서 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표현을 주의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세뇌에 도구라 너무 나가신거 아닌가요?
페리페
14/05/02 21: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엄마가 애를 어디 맘놓고 맡겨둘 데도 없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애를 데리고 나오지 않으면 엄마들은 시위에 참여하지도 못해요.
애들이 무슨 수단인게 아닙니다.
비토히데요시
14/05/02 21:42
수정 아이콘
아니요. 만약 정말 마음을 먹으면 친척에게, 부모에게, 시부모에게, 혹은 누군가를 고용해서라도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왜냐면 모든 엄마들은 때때로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기긴 하거든요.
엄마들이 아이들을 시위에 데리고 나온건 엄마들의 전적으로 엄마들의 선택이예요.
페리페
14/05/02 21:52
수정 아이콘
친척은 애초에 말이 안된다 생각하고
시부모님에게 어머님 저 시위 나갈테니 애 좀 봐주세요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누군가를 고용한다는 것도 글쎄요 우리나라에 베이비시터가 활발한 것도 아니고
그나마 가장 가능성 높은게 친청부모님이긴 한데 글쎄요
굳이 꼭 그렇게 까지 하면서 애를 데려가면 안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요.
비토히데요시
14/05/02 21: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 말은,
아이를 맡길 방법이 영영 없는건 아니라는 말이죠.

말이 그렇지, 맡기고자 하면 결국 맡길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친정 어머니께 부탁하거나, 여동생이나 언니가 있다면 부탁하거나,
아주 보편적으로는 어린이집에 맡기거나,
활성화 안되어있다지만 단기베이비시터를 알아봐서 고용하거나,
하다못해 산후조리원 동기한테 부탁이라도 하든가
뭐 저처럼 큰 자녀가 있다면 맡기고 갈 수도 있겠죠.

애를 맡기고 갈데가 없다는 건 일종의 핑계라는 거죠.
그니까 그건 그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가기로 선택을 했기 때문에 데리고 갔다는 거지
맡기고 갈수 없어서 데리고 갔다 라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애를 데려가면 안될 이유가 없다 라고 말씀하셨다면 수긍하겠습니다.
끵꺙까앙
14/05/02 21:59
수정 아이콘
뭔가 말꼬리 잡기 싸움이 되가고 있는데, 저 문장의 의미는 애를 맡기고 가기가 어렵다는 거죠. 천지가 개벽해도 맡길수가 없다. 가 아니라.
비토히데요시
14/05/02 22:1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국 선택이라는 겁니다.
하기 어렵다의 동의어가 할 수 없다 는 아니잖아요.

내가 5억짜리 집을 사기는 어려워, 같은 진짜 실현 불가능한 선택도 아니고요.
시위가 암수술처럼 안하면 안되는 절체절명의 일도 아니고요.
14/05/02 21:57
수정 아이콘
애 없으시죠? 주변에 가까운 친지 없으면 잠깐 애 맡기는게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비토히데요시
14/05/02 22:00
수정 아이콘
나이차이 무지 많이 나는 동생 있습니다.

네, 아이 잠깐 맡기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8살이 되기까지는 정말 단 5분이라도 혼자 둘 수 없는 존재고요.
그렇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시위에 아이를 데려가지 않고 참여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그렇게 할 수 있죠.
어린이집에라도 맡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애 있으면 뭐 달라집니까? 넘겨짚는거 기분나쁘네요.
꼬마냥
14/05/02 22:22
수정 아이콘
크게 달라지죠. 애가 있으시면 '맘만 먹으면 애 맡길 수 있다'라는 말이 안나올 테니까요.
페리페
14/05/02 23:34
수정 아이콘
저도 애가 없어서 현재 사정이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만

어린이집이 하루만 몇시간만 맡기고 그런게 되나요?
그냥 기본적인 제 생각으로도 우리나라 보육시설이 그렇게까지 잘 되어있을 것 같지가 않은데.
대충 찾아봐도 시간제 어린이집 이란 제도가 있긴 한데 거의 유명무실 한 것으로 나오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0482341)

어쨌거나 결론은 "맘만 먹으면 애 맡길 수 있다" 라는 건 완전히 틀린 말이란 겁니다.
14/05/03 04:47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은 맡기고 싶다고 원할때 맡길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주변에 친인척이 없는 사람도 부지기수고, 단기베이비시터를 어떻게 믿고 시위참여하겠다고 맡기고 가나요?
주변사람에게 나 집회참여할테니 잠깐 맡아달라는 것도 말이 쉽죠.
유모차 탈 정도의 어린나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게 민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쉽지않다는거에요. 엄마입장에서도 나 집회에 참여하겠다고 애 내버려두고 가는 것도 맘이 편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엄마입장에선 굳이 맡기지않고 데려가도 문제없다는 나름의 판단을 한거죠.
그 판단의 옳고그름은 이후에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위가 거칠고 위험요소가 있는데 데리고 갔다면 그건 그 엄마가 문제인거구요.
지금 상황에선 애기를 데리고 갔다는 것 자체가 문제될 건 없다고 보는데요?

물론- 우려는 할 수 있고, 각자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애기엄마들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해보고 이야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끵꺙까앙
14/05/02 21:36
수정 아이콘
1번은 위에서 말했듯이 많이 편향되서 좀 웃기고, 2번은 주목받기 위한 도구인지, 시민으로서 정치적 의견을 내는 시위 참가와 아이를 데리고 다녀야 하는 애엄마로서의 책임이 혼재된 상황에서의 선택지 중 하나였는지는 명확치 않군요. 뭐 좀 섞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저렇게만 매도하는건 부당하죠.

3번의 경우에는 비판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으나, 시위는 애초에 안전해야 하며 흔히 말하는 진압 대책(물대포나 최루탄, 충돌) 등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를 볼 수는 있겠네요. 폭력적인 시위나 시위가 위법적인 형태로 흘러갈 때 진압 대책을 제대로 펴지 못하게 한다면 그것은 비판받을 수 있으나, 애초에 애를 데리고 나온 애엄마들이 폭력적인 시위를 주도할 리는 만무하고, 폭력적인 시위를 주도하려는 시위꾼이 있다하더라도 폭력적으로 흘러갈 수 없는 분위기가 되겠죠. 억제효과는 양측에 있어 보이는데요. 본문은 이미 애엄마가 폭력적인 시위를 주도하는 시위꾼이다! 를 가정하고 진행하는 것 같군요?

4번의 경우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안 가는데, 조카가 있는 입장에서 부모님이 아이에게 행하는 지시나 가르침 중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10%도 안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본인의 미래에 유익하죠.
돈두댓
14/05/02 21:55
수정 아이콘
애엄마들이 폭력적인 시위에 무감각한건 광우병 때 보여드렸죠.

그리고, 부모님의 정치 성향에 따른다고 유익하다는건 계급론인가요?
끵꺙까앙
14/05/02 21:57
수정 아이콘
? 뭘 보여줬다는 건가요? 유모차를 끌고나간 어머니가 아이와 함께 큰 부상을 입은 기사나 정보라도 있나요? 본인만 아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4번에 대해서 그렇게 해석하는건 기괴한 수준의 오독이네요. 다시 읽어보고 리플 달기를 바랍니다.
돈두댓
14/05/02 22:03
수정 아이콘
1.광우병시위가 비폭력적이었다는건지요?

'경우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안 가는데, 조카가 있는 입장에서 부모님이 아이에게 행하는 지시나 가르침 중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10%도 안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본인의 미래에 유익하죠.'

2. 뭐가 유익하다는 겁니까? 부모의 정치성향을 학습하는게 유익하다는건지요?
14/05/02 22:06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51537&c=1880430
여기도 답변 좀 해주시죠.(3)
끵꺙까앙
14/05/02 22:14
수정 아이콘
어린이에게 부모가 교육하는건 대부분 아이들이 싫어하지만 유익하다는 이야기인데 뭐라고 하고 있는건가요. 오독이니깐 다시 읽고 오세요.

Ps,

폭력적인 시위도 있었고 비폭력적인 시위도 있었죠.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으니깐 아이데리고 배타는 부모는 전부 무책임한 부모라고 할 건가요?
비토히데요시
14/05/02 21:40
수정 아이콘
전 아이는 없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온건한 형태의 시위 현장에라도 그 아이를 데려가고 싶지 않네요.
특히나 그 아이가 아직 유모차에 있어야 하는 나이라면요.
포도씨
14/05/02 21:46
수정 아이콘
엄마없이 그 동생 하루종일 볼수있는 능력이 되시는지요? 저는 아이 둘인데 엄마없이 두시간도 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내 아내가 저런 시위현장에 나가겠다고 한다? 그러면 같이나갈겁니다. 시위의 목적에 동의하든 아니든간에요.
비토히데요시
14/05/02 21:50
수정 아이콘
네 전 하루종일 볼 능력이 됩니다... 몇날 며칠도 볼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님 대신 많이 봤고요.
아이 아빠신데 부인분 없이 두시간이 힘드시다구요...? 뭐 아이보는 일이 원래 힘드니 그렇게 말씀하셨지 실제로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절대 같이 안갑니다.
집에서도 보기 힘든 애들을 저기 데려간다고요? 시끄럽고, 주변에 다른 아이가 울고, 유모차 속에서 움직이기도 어렵고, 날씨가 덥거나 춥거나 먼지가 많거나 꽃가루가 날리거나 비가 오는데에서 몇시간을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요?
끵꺙까앙
14/05/02 21:52
수정 아이콘
말씀한 그 사안은 꽃놀이 현장이나 대공원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군요. 비슷한 층위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비토히데요시
14/05/02 22:02
수정 아이콘
시위에 아이가 주체로서 가던가요? 그렇다면야..
끵꺙까앙
14/05/02 22:03
수정 아이콘
꽃놀이나 어린이 대공원에 애들 델고 가는 것도 주체적으로 결정해서 가는건 아니죠.
비토히데요시
14/05/02 22:11
수정 아이콘
그말이 아니라 아이들이 대공원에서 즐기는 주체가 된다는 거죠.
사진을 찍을 때에도, 동물을 구경할 때에도, 장난감을 살 때에도 보통 아이들이 중심이 되죠.
하지만 시위에서는 좀 다르죠.
보통 부모의 수단이 되지 않나요?
마트나 미용실에 데려가는 것 그 이상의 의미 부여가 되는 것 말입니다.

혹여 저는 그 의미 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위험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데려가지 않는편이 좋다고 봅니다.
끵꺙까앙
14/05/02 22:19
수정 아이콘
수단애 관해서는 위에서는 서술해 놓았듯이 수단이라고만 하기에는 아이를 데려가야하는 책임이나 여러가지 방면이 혼재된 바가 많죠.
포도씨
14/05/02 22:01
수정 아이콘
네 힘들어요. 어찌나 힘든지 부모인 나도 이리 힘든데 생판 남이면 아무리 돈을 많이받아도 부모처럼 잘 돌보기는 힘들겠다. 가능하면 기관이든 할머니 할아버지든 친척이든 맡기기보다는 부모가 돌보는것이 맞다라고 결심할만큼이요.
위에보니 맘만먹으면 아이 맡길수있다라고 쓰셨던데 아니요. 전 믿고 맡길만한데가 나이드신 부모님밖에 없어서 전혀 없네요.
그런데에 맡기고 시위현장을 나가느니 데리고나가는게 훨씬 아이에게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비토히데요시
14/05/02 22:05
수정 아이콘
궁금한데 어린이집은 보내고 계시나요?
의무교육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홈스쿨링 계획하고 계시죠?

주위사람 혹은 주위의 공립,사립,개인사업자에게 맡기는 것이 정말 불안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주장하다가 자가당착에 가신것인지 궁금해서 극단적으로 물어보는 것 맞습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2 22: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 글의 논지를 극단으로 끌고가면 의무교육도 받지 말아야 하죠. 아니 자녀교육이란 개념을 세울 필요도 없죠. 자가당착으로 흐르시고 있는 건 비토님 같습니다.
포도씨
14/05/02 22:44
수정 아이콘
네 보내요. 홈스쿨링은 했으면 좋겠는데 현재의 환경에서는 어렵겠다이고요. 중요한 사안입니까? 위에 분명 '가능하면'이라고 썼는데요? 본인의 아이도 어린이집보내놓고 교사의 인격, 교육기관에대한 신뢰만으로 불안함이 전혀없을거라 믿지않습니다.
어쩔수없이 보내는거에요. 어린이집 유치원은요.
14/05/02 21:49
수정 아이콘
아이가 없어서 그런것 같네요
비토히데요시
14/05/02 21:52
수정 아이콘
나이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 동생이 있습니다. 부모님 두분 다 맞벌이 하시고요.
전적으로 육아를 담당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겪어봤다고는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경험론에 입각해야만 말할 수 있다고 한다면, 뭐 정치논쟁 다 부질없는 거죠 뭐.
아니 당장 저 유모차 시위 해본사람만 이 얘기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4/05/02 21:59
수정 아이콘
유모차 시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위험하고 위험하지 않고를 논할 수는 없는거죠
그리고 간접적으로 격어보는 육아와 아이라는 존재의 무거움은
직접격어 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 싫네요
비토히데요시
14/05/02 22:01
수정 아이콘
그럼 저한테 아이가 없어서 그런것 같다고 넘겨 짚고 말하실 것도 없습니다.
기분 참 나쁘네요.
14/05/02 22:05
수정 아이콘
넘겨 짚은건 아니고 위 댓글에서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분나빠도 할 수 없네요
비토히데요시
14/05/02 22:09
수정 아이콘
유모차 시위 안 해봤으면서 뭘 그렇게 아는 척을 하세요 허허
아이가 있으시면 꼭 한번 데려가시길 바랍니다
구밀복검
14/05/02 21:44
수정 아이콘
뭐 다른 건 모르겠는데 '애들이 싫어해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 치면 지하철, 음식점, 영화관, 병원, 축구장 등등 모두 못 가죠.
오히려 그런 곳보다 영유아들은 저런 자리 좋아하곤 - 물론 애마다 다르고, 사람 많은 자리 싫어하는 애들도 흔하지만 그쯤 되면 자리의 문제는 아니죠 - 합니다. 어차피 얘네들 입장에서는 유원지 온 것과 구분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노련한곰탱이
14/05/02 21:44
수정 아이콘
세상이 엉망진창인데 무슨 애한테 좋은거만 보여주고 들려줍니까? 참나..
세뇌요? 이제 집에서 밥숟가락 어느 손으로 드냐로 애들 선동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겠네요.
부모가 자신의 가치관을 자녀에게 교육하는게 세뇌가 됩니까? 그럼 정직하게 살아라, 싸우지말아라 이런 것도 다 세뇌겠습니다 그려..
그럼 세뇌안시키고 편향되지 않게 키우려면 그냥 빈방에 두고 아무도 말섞지 말고 책도 읽히지 말고 그냥 먹을거만 주면 되겠네요.

그냥 시위가 마음에 안든다고 얘기하세요. 비겁하게 애들 핑계대지 말고..
비토히데요시
14/05/02 21:46
수정 아이콘
말투가 굉장히 공격적이시네요.
글쓴분이 딱히 비겁하게 쓰신줄은 모르겠습니다.
Mephisto
14/05/02 21:48
수정 아이콘
솔찍히 저도 노련한곰탱이님과 같은 기분입니다.
페리페
14/05/02 21:4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마이스타일
14/05/02 21:51
수정 아이콘
세상이 똥통이라도
아이들한테는 당연히 좋은 것만 들려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학교에 들어간 학생도 아니고 유모차 타고 다니는 아기들은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될 존재입니다.
14/05/02 21:56
수정 아이콘
그럼 보호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거리에 나갔을 뿐인데요.
Mephisto
14/05/02 21:58
수정 아이콘
사진과 같이 평화롭게 행진하는것 자체을 위험하다는게...
우리나라 치안이 그렇게 불안한 나라였나요?
아니면 우리나라 공권력이 그렇게 아이들에게 위험한 존재인가요?
돈두댓
14/05/02 22:06
수정 아이콘
어머니와 함께 길 밖에 두면 학대가 아닙니까?
마이스타일
14/05/02 22:0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치안은 좋지만 정치 문제에 있어서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시는 분들이 몇 계시죠
특히나 박근혜 대통령처럼 신으로 받드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말도 안되는 행동을 취하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을 수도 있죠

공권력이나 치안과는 상관없다고 보구요
14/05/02 22:09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행동을 취하는 사람을 처벌해야죠. 아래서 구밀복검님이 말씀하신 '짧은 치마 입고 으슥한 곳 간 사람이 잘못'이라는 이야기와 똑같은 논리입니다.
마이스타일
14/05/02 22:11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말도 안되는 행동을 취하는 사람은 처벌 받아야 하구요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피해자가 이미 입은 피해는 되돌릴 수가 없죠
14/05/02 22:14
수정 아이콘
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아래서 구밀복검 님이 먼저 해주셨네요. 저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안전을 이유로는 금지하거나 비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유로는 반대하긴 합니다만..
Mephisto
14/05/02 22: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필요한게 공권력이고 치안입니다.
국가에서 허락한 시위를 할 경우 경찰인력이 배치되는 이유는 시위의 불법화의 방지와 감시도 있지만 시위하는 이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도 포함됩니다.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는 분들로 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시위?
이게 치안 문제인겁니다. 원인이 뭐든지 말이지요.
마이스타일
14/05/02 22:31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도 그 엄청난 보호 속에서도 칼침맞는거 못막는 경찰인데
저런 시위를 보호해 줄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서요
치안이 문제면 치안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는 이왕이면 자제해야죠
본인이 피해입고 고발해봤자 이미 피해입은 후 아닙니까
영원이란
14/05/02 21:59
수정 아이콘
보호할려고 집에 안 놔두고 데리고 나온걸 수도 있죠.
14/05/02 21:51
수정 아이콘
그냥 시위가 마음에 안든다고 얘기하세요. 비겁하게 애들 핑계대지 말고..(2)
돈두댓
14/05/02 22:05
수정 아이콘
'애들' 때문에 시위가 맘에 안드는 겁니다. 비겁하다니 하는 인신공격은 적어도 피쟐에서는 기대외이네요.(2)
영원이란
14/05/02 22:00
수정 아이콘
그냥 시위가 마음에 안든다고 얘기하세요. 비겁하게 애들 핑계대지 말고..(3)
돈두댓
14/05/02 22:05
수정 아이콘
'애들' 때문에 시위가 맘에 안드는 겁니다. 비겁하다니 하는 인신공격은 적어도 피쟐에서는 기대외이네요. (3)
돈두댓
14/05/02 22:04
수정 아이콘
'애들' 때문에 시위가 맘에 안드는 겁니다. 비겁하다니 하는 인신공격은 적어도 피쟐에서는 기대외이네요.
영원이란
14/05/02 22:06
수정 아이콘
아이들은 핑계고 시위가 마음에 안드시는 거겠죠. 님이 부모의 자식 교육 까지 간섭할 권리는 없어요. 아이가 싫다는데 강제로 끌고 나오지 않는 이상.
adagietto
14/05/03 00:5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무슨 생각없이 선동당해서 오버하는 시위도 아니고 나라 좀 잘 돌아가게 해달라고 엄마들이 평화적으로 시위하겠다는데
오히려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나쁠건 머랍니까?
화염병 던지고 물뿌리고 물고 뜯는 시위도 아니고 무슨 -_-
끵꺙까앙
14/05/02 21:48
수정 아이콘
덤으로 어른들에게 조기 세뇌된 불쌍한 어린아이들의 현장.

http://news1.kr/articles/1586894

http://news1.kr/articles/1433226

프랑스 르몽드 기사. c'est la premiere fois qu'on va manifester(시위 참가는 처음이에요.) 를 보면 악독한 조기세뇌를 행하는 부모를 볼 수 있네요.

http://www.lemonde.fr/societe/article/2010/10/02/retraites-c-est-la-premiere-fois-qu-on-va-manifester_1419593_3224.html
치킨너겟
14/05/02 22:55
수정 아이콘
참 부러워요 이런것보면...
마이스타일
14/05/02 21:49
수정 아이콘
합법적인 시위든 평화적인 시위든 애기는 데리고 나가면 안되죠
14/05/02 21:53
수정 아이콘
관련하여 예전 질문게시판에 올라왔던 글을 읽어보는 것이 논의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ppt21.com../?b=9&n=162257 '시위에 어린이들이 나오는것에 대해서..'
저같은 경우 https://ppt21.com../?b=9&n=162257&c=937713 이 댓글이 공감되더군요.
평화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는 시위에 아이와 함께가는 것은 부모님의 판단이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화염병 준비해서 던질 계획세우고 아이와 함께가는 부모님은 거의 안계시겠지요.
구밀복검
14/05/02 21:5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시위에 애 데려온 사람이 잘못'이라는 이야기나, '짧은 치마 입고 으슥한 곳 간 사람이 잘못'이라는 이야기나 거기서 거기라고 봐요.
마이스타일
14/05/02 22:0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시지만 솔직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에 이왕이면 그러지 않는 것이 권장되기는 하죠
구밀복검
14/05/02 22:10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 그런 건 [처세][팁]의 차원이지, 도덕적인 규범이나 옳고 그름에 관한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그러니 조언은 해줄 수 있을지언정 이 글에서처럼 잘잘못을 논한다거나 비난을 할 거리는 아니라고 보네요.
마이스타일
14/05/02 22:16
수정 아이콘
네 그건 맞는 말이시죠

저같은 경우는 아기가 밝고 좋은것만 볼 수 있는곳이 시위현장이 아니기 때문에
아기를 시위에 데리고 가는걸 반대하는 입장이긴 한데 그걸 have to 나 must 수준까지 반대하진 않습니다.
아이 교육방침은 부모의 선택이니까요
14/05/02 21:54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시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시는거 같네요.
민주주의에서 꼭 필요한게 시윈데.
저높은곳을향하여
14/05/02 21:55
수정 아이콘
3.저 시위가 위험하다면 위험하게 만드는 쪽이 비윤리적이지요.
4.아이들 눈높이로 보면 즐거운 이벤트입니다. 엄마와 나들이에 또래 친구들도 많은걸요.
영원이란
14/05/02 21:56
수정 아이콘
시위 현장에 아이를 데려가던 말던, 그건 부모가 결정할 일입니다.
부모가 이 세상에서 용납받을 수 없는 사상을 갖고 있는 이상 또한 부모 본인의 사상을 아이에게 얘기하는 걸 왜 해서는 안됩니까? 그것도 훌륭한 교육의 일환입니다. 세뇌가 아니라요.
시위 현장이 교육적인지 아닌지는 부모가 판단할 일입니다. 또한 애가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어떻게 압니까? 물론 대다수는 싫어하지만 함부로 재단하는건 관심법이죠.

그리고 논리도 좀 어이 없는데.
0. 세월호 사건에 대한 정부의 책임은 '정치적 논쟁'이 아닙니다. 책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1. 부모도 충분히 아이의 정치사상에 대해서 교육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사상이 잘못되지 않는한.
2. 정치적 의사표현을 위해 아이를 사용했을 수도 있지만 아이를 맡길 수가 없어서 데리고 나왔을 수도 있죠. 물론 정치적 의사 표현을 위해 아이를 이용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것 하나만 동의합니다.
3. 시위 현장이 안전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빠질 수 있습니다.
4. 아이를 밝게 키우는 것도 좋지만 세상의 부조리 한 모습을 무조건 감추는 것은 좋은 교육 방법이 아닙니다.
노올자
14/05/02 22: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집회 환경은 논외로 하고 집회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에 편견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을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세뇌이고 아이들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인가요? 이것은 이미 집회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부정적인 것이 아닌가요?
더령이
14/05/02 22: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반정부 시위들 중에 정부가 무력진압을 동반한 경우를 많이 봐왔었습니다.

평화적으로 시작했던 시위라도 언제든지 무력충돌이나 무력진압 일어날수 있는게 우리나라에서 자주보던 시위 모습이라고 생각했고

그러한 환경에 부모들이 자기자식을 노출 시킨다는건 아무리 봐도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오히려 그런 무력 시위진압이 없어질수있다 라는건 애들 무력진압 방패막이로 쓴다는 이야기 밖에 안된다 싶습니다.

만약 평화적으로 진행될수있는 시위라서 안전에 위협이 없다면 자기 자식 정치적인 도구로 쓰던 그건 제 알바는 아니겠죠 .

하지만 전 그것조차도 부모로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부모가 되보지 못했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정부에 대한 시위 내용에 대해서는 정말 정줄 놓아버린듯해서 저도 참가하고 싶습니다.
영원이란
14/05/02 22:04
수정 아이콘
무력충돌 무력진압이 일어나면 아이 데리고 집에 가면 됩니다. 님 보다 부모님이 아이 걱정은 더 많이 할겁니다. 아이한테 위협이 될거 같으면 님이 걱정 안해도 99%의 부모님은 아이 데리고 현장 떠납니다.
더령이
14/05/02 22:27
수정 아이콘
중간 내용은 부모가 알아서 할테니까 제가 신경쓸바 아니란 늬앙스라고 생각되는데

기분나쁘지만 그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앞댓글에서 설명드린 위협상황이 발생될만한 시위 환경에서

무력진압 무력충돌이 일어나면 아이데리고 현장 떠난다는 얘기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도 모르고 성인들도 개인스스로도 대처하기 힘든 환경일텐데도

아이를 데리고 그냥 빠져나오면 된다라고 하시는것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사고가 날것같은 곳에 데려가서 사고나기전에 빠져 나오면 된다. 심플하군요.
영원이란
14/05/02 22:38
수정 아이콘
시위현장에 가보신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위험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빠져 나올려면 얼마든지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위험하다는 얘기 자체가 제 개인경험에 비추어 볼때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라 그렇죠. 아 물론 언론에서는 위험한 시위, 시위의 폭력성만 부각합니다만..
더령이
14/05/02 22:54
수정 아이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받을 만한 상황이라면야 제 개인적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모가 알아서 선택하실 문제이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시위현장을 많이 경험해본 것도 아닙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시위는 언제나 언론에서 보여주는 폭력적인 시위현장만 있는건 분명 아닐껍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번 있을수도 있는 상황이라도 조심은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시위라면 폭력이 매칭되는 우리나라에선요.
영원이란
14/05/02 22:56
수정 아이콘
시위 = 폭력은 언론이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전 그리 생각합니다.
더령이
14/05/02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저 만들어낸 이미지뿐이였으면 합니다.
14/05/02 22:02
수정 아이콘
유모차 시위에 나온 아이들을 그 누구보다 아끼는게 그 부모들입니다. 부모들이 아동 학대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다른 사람 아이들을 그렇게나 걱정해 주는 척 하는지 모르겠네요.
구밀복검
14/05/02 22:03
수정 아이콘
뭐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거라고, 애들을 시위에 이용한다고 말하기보다는 [아이 키우는 부모의 자격으로 하는 요구]라는 것을 선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게 훨씬 실재에 부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러한 유모차 시위에서 유모차가 없이 부모들만 와서 집회한다고 치면 집회의 성격도 메시지도 시위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훨씬 불분명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여하간 부모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남들이 감놔라 배놔라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토히데요시
14/05/02 22:15
수정 아이콘
시위에 애를 데려와서 잘못이라는 게 아니라
수단적인 목적으로 아이를 시위에 이용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죠.
영원이란
14/05/02 22:17
수정 아이콘
수단의 목적인지 아이를 혼자 놔둘수 없어서 데리고 나온건지는 알 수 없는거죠.
도로시-Mk2
14/05/02 22:10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본문을 보고는

글쓴이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쓰시는걸 보니

무언가 시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시는거같아서 반대드리고 싶네요.



저는 유모차 시위 찬성하겠습니다.
돈두댓
14/05/02 22:11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은 리플이 달려 물리적 한계와 '키배'를 원한다는 오해로 인해 피드백은 이만 하겠습니다. 수십의 리플을 썼으니

'싸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부족하다 생각하실 분들께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졸필의 논리적 허점을 지적 해주신

분들의 리플은 곱씹겠습니다.
14/05/02 22:19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51537&c=1880430
위 리플에 대한 답변을 꼭 듣길 원했는데 정말 아쉽군요.
14/05/04 11:22
수정 아이콘
글이지워져서그러는데 내용이 뭐였나요?
14/05/04 11:32
수정 아이콘
위에 답변을 요구한 덧글들과 더불어 이 덧글까지 모두 링크 수정했습니다.
14/05/02 22:11
수정 아이콘
부모가 자식의 정치성향을 강요하는 것이나 자식이 부모의 정치성향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기에 저는 유모차 시위를 긍정적으로 보기는 힘들군요.
영원이란
14/05/02 22:15
수정 아이콘
유모차 시위가 정치성향 강요라고 꼭 볼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14/05/02 22:14
수정 아이콘
머 근데 기사를 보니까 '희생자 추모 및 안전한 사회를 촉구하는' 행진이라는데 이정도 집회에 유모차와 함께나오는건 별 문제가 없지 싶은데요.
무슨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지고 박근혜 하야해라.. 이정도 수위의 시위도 아니고.. 딱히 위험할게 있나요.
단지날드
14/05/02 22:15
수정 아이콘
저 나이때 부모님이 하신 말씀 다 기억나시는 분들 많으신가보네요 말도 못 알아 듣는 애들인데 세뇌는 무슨-_-;
질풍노도
14/05/02 22:19
수정 아이콘
확대 생산되길 원치 않으셔서 초기 진압을 위해 글을 쓰신 것 같군요.
비토히데요시
14/05/02 22:19
수정 아이콘
같은 의견을 주장해도 그것을 지지하는 논거가 다 같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세뇌... 이런 것에는 아예 동의하지 않는 편이고요.
저는 두가지 측면에서 반대합니다.
첫째로는 어린아이를 시위의 수단적인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이고 (인식하든 못하든)
둘째로는 어린아이를 위험 혹은 돌발적인 상황이 존재할 수 있는 곳에 굳이 데려가는 것이죠.

첫째 이유는 강하고 완고한 반대, 둘째 이유는 약한 반대입니다.
두번째 이유를 놀이공원이나 벚꽃놀이와 비슷하다고 하신 분도 있는데
그것과는 약간 다르다고 보는것이 그곳에서는 아이가 주체가 되고 아이가 가지는 효용이 생기는데
이 시위에서는 아이가 어떤 긍정적인 것을 받기 위해 시위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정치적인 참여나 민주시민의 생생한 경험을 위해 데리고 나온다면
초등학교 고학년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저도 이만 줄입니다.
14/05/02 22:20
수정 아이콘
원글만 보고선 1~4번 중에 2번과 3번에 한해서 일부 동감하며 내려왔다가 피드백을 쭉 읽어보니 그냥 시위하는게 싫어서 이유를 만들었다고 느껴지네요.
본인 글에 아이는 아직 의사표명을 할 수 없다고 해놓고서는 그런 아이에게 세뇌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얻고자 하는 반응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빨갱이, 종북, 선동 그리고 그 다음은 세뇌인가봅니다.
종이사진
14/05/02 22:23
수정 아이콘
뻑하면 미국과 유럽을 예로 들면서 선진국은 이러이러하니 우리도 선진국을 따라가야 한다면서,
정작 선진국에서도 드물지 않은 영유아 동반 시위가 무슨....세뇌요?

10년 전이었으면 선진국형 조기교육이라고 했을텐데...
nwgeneration
14/05/02 22:24
수정 아이콘
저정도 시위에 데리고 나오는건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이네요.
한단계 수위가 높아지면 그때 문제 삼아도 될 듯 합니다.
9th_avenue
14/05/02 22:26
수정 아이콘
일단 우리나라 시위법 자체가 시위를 하려는 사람에게 굉장히 불리합니다. 시위의 최후수단성을 너무 남 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가끔은 좀 슬플때가 있습니다. 사회연대라는 것은 시위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저 시위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언론과 사회가 주목해주는 것이죠. 설령 그것이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도 일단 들어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위라면 학을 떼고 불법.폭력에
초점을 맞추는 여론이 가끔 답답할 때가 있네요. 게다가 반정부 시위라는 단어도 사실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를 뒤엎는 것이 절대
목적이 아닐텐데.. 반정부요? 글쎄요.. 오히려 정부의 행동과 관심을 촉구하는 면이 더 크다고 봐요

댓글에서 주로 이야기되는 부모가 성인이 아닌 유아를 시위현장에 데려가는 것이 옳은가? 옳지 않은가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판단 영역 안에 존재하는
것 같네요. 그냥 제 경험을 한번 이야기해보면.. 피지알에도 전의경 출신 피쟐러들 많이 계실 겁니다. 시위 신고 들어와서 출동나가기 전에 가장 먼저
정보과에서 알려주는 것 중 하나가 시위대 주체입니다. 트럭운송노조나.. 특정 집단의 시위는 굉장히 과격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농민집회.. 여기선 꽤나 재밌는 퍼포먼스도 많지만 역시나 격양된 분위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장 편했던 것은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시위입니다.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유아를 유모차에 태워서 나가는 저 집회의 규모와 참가자로 볼 때, 저 시위가 폭력적 양상을 띄게 되는 가능성은 낮다고 봐요.
심지어 프락치나 선동꾼이 들어가서 시위를 격화시키려고 노력해도 아이에 대한 엄마의 보호본능을 생각해보면 과연 그게 먹힐까요?

부모의 정치적 성향에 아이들이 물들어 가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해당 부모의 영역이지 타인이 간섭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렇고
피쟐러 여러분들 중 부모님과 정치색이 다른 성인들은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어릴 때 받았던 부모님 배려의 결과일 수 있겠
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틀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죠. 자식에게 절대적 중도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것을 사회적으로 강요할 수 없는겁니다. 타인의 가정 밥상머리 교육이 특정 정치색을 띈다고 비난할 권리와 이유가 우리에겐 없죠.
현실적으로 힘들구요.

우리 사회가 조금 재밌어지려면 엄마들이 유모차를 끌고 나왔을 때 경찰은 저 아이들은 대신 보호하려는 비용과 경력을 투입하는 행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야기는 들어봐야죠. 단순히 모자란 부모. 선동된 엄마, 철없는 반정부 무리라고 손가락질 할 일이 아닙니다.
구밀복검
14/05/02 22:28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소년기나 청소년기의 아동들이면 모를까, 영유아들을 집회 데리고 나오는 건 별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소년기 이상의 나이면 부모의 돌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이도 아니고 - 사실 전통사회나 수렵사회 같으면 이미 반 사람 몫 하고 있을 나이죠 - 호오와 주관이 점차 나름 분명해지는 시기니까요. 이 정도로 머리가 큰 애들에게 강요나 강권을 한다면 표현이 지나치긴 해도 비유적으로나마 세뇌라고 할 법도 합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야 억지로 끌고 나올 이유가 없죠.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하면 그만일 겁니다. 반면에 영유아기에야; 저런 자리에 나갔다고 영향 받는 것 자체가 지극히 미미합니다. 위에서도 한 말이지만 애들 눈엔 애버랜드나 시위현장이나 별 차이 없이 보일 거에요. 저 시기에 엄마 젖 먹으며 시위하러 다니는 바람에 평생 돌이킬 수 없는 정견이 생겨서 골수 좌익이 되는...그런 건 없죠. 차라리 소년기에는 그럴지 몰라도.
Mephisto
14/05/02 22:38
수정 아이콘
소년기와 청소년기 아동을 대리고 시위를 나선다면 그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심어주게 되겠죠.
정말 제대로된 시위와 제대로된 정부라면 말이죠.
민주주의는 법을 지키기만 하면서 사는것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건 법치주의죠.
민주주의는 국민이 정부에게 의견을 어필 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입니다.
시위는 그 하나의 방편이구요.
"법의 태투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정당한 시위를 통해 국가에게 국민의 의지를 주장한다."
이것이 민주주의 법치국가의 정당한 모습인겁니다.
정말로 학생들이 부모들과 함깨 참여해서 경찰의 안전한 보호아래 시위가 이루어지는 그런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제 생애에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구밀복검
14/05/02 23:09
수정 아이콘
예, 제 말은 굳이 '아이들이 원하지 않을 경우 시위에 데려가는 것이 잘못'이라는 주장은 차라리 소년기 아동이지 영유아기에 적용될 말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14/05/02 22:29
수정 아이콘
세뇌... 세뇌랑 교육 차이점을 뭐죠? 정말 무례한 글이네요.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고 수많은 부모들을 세뇌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이런 무례한 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비토히데요시
14/05/02 22:47
수정 아이콘
바로 아랫글에도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광신도 지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와 다른 사람은 다 그렇게 보이나봐요.
안타깝죠.
아이우에오
14/05/02 22:3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도씨
14/05/02 22:52
수정 아이콘
참내...자식없으시죠? 방패막이라...
아이우에오
14/05/02 23:27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유모차부대 막아세우던 전경들보고 아기가있는데 왜 막냐면서 소리치던 유모차부대 아줌마들의 뉴스기사가 생각나서 그럽니다.
밀란홀릭
14/05/02 23:11
수정 아이콘
그놈의 광우뻥은 정말 레파토리도 지겹네요.
아이우에오
14/05/02 23:25
수정 아이콘
레파토리 지겨운게아니라 광우뻥 선동은 사실아닌가요? 그 당시 미국산소고기 먹으면 그냥 바로 죽는줄만알았죠
당근매니아
14/05/02 23:33
수정 아이콘
전 다 알고 검역주권 문제 때문에 나갔는데요?
생물학과입니다.
아이우에오
14/05/02 23:38
수정 아이콘
그 당시 한미 FTA 반대 문구 보시고 오세요.. 님만 아셨다고 대다수 분들도 아시는지아십니까? 그때 반대 문구들 보면 미국산소고기먹으면 10년내 머리 구멍뚤려 죽는다, 공기로 광우병 전염된다 등등 그리고 웹툰작가들도 광우병관련 웹툰 어마어마하게뿌려댔죠.
밀란홀릭
14/05/02 23:4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괴담 안돌게 검역주권 지켰으면 문제가 없는거였네요. 그쵸? 결국 이 레파토리를 말한거에요.
아이우에오
14/05/02 23:56
수정 아이콘
검역주권 안지킨것도 사실이고 광우뻥 선동이있었던것도 사실인데 왜 자꾸 이상한쪽으로 주제를 몰고가시는지 모르겠네요. 밑에분도 그렇고 광우병 선동이 그럼 없었다고 확실하게 말할수있으신가요?
밀란홀릭
14/05/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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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밀란홀릭
14/05/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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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09851

네네. 그 시작도 조중동이 먼저였죠. 참 재밌는 일이죠?
아이우에오
14/05/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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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뻥 선동 사실유무랑 조중동이 먼저한거랑 먼상관이죠? 님 주제를 잘못 짚으신듯요.. 갑자기 너무쌩뚱맞은 댓글달리니까 머라할말은없는데 제가 말하고싶은거는 그 당시 광우병에대한 잘못된 선동이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게 조중동이시작했던 누가시작했던지간에요.
밀란홀릭
14/05/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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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내용들 보시면 당시 시위때 내용들과 조중동에서 말한 내용들이 크게 다르지 않아요. 화장품 발라도 광우병 걸린다고 이미 얘기가 나왔는걸요. 주제를 먼저 잘못잡으신건 아이우에오님인 듯 입니다. 아니, 주제를 잘못잡은게 아니라. 정확히는 예시를 잘 못 드신 것 같네요.

시위, 집회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오면 언제나 광우병 사태 이야기가 나오고, 또 언제나 그렇듯 광우뻥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애초에 이 글은 유모차를 끌고 시위에 참여하는 어머니들 이야기 아니었나요? 먼저 광우병 얘기를 꺼내신건 아이우에오님입니다만...

애초에 기존 언론에서 무책임한 기사를 싣지 않았다거나, 혹은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었다면야 집회나 시위가 발생했습니까만은... 제가 아이우에오님의 댓글에 먼저 댓글을 달기 시작한 건, '아이들과 함께 시위에 나서는 게 잘못'이라는 주장을 광우병 사태와 동치시키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물론 아이들과 함께 시위에 나서는게 잘못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이우에오
14/05/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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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당시에 유모차부대 막아세우던 전경들보고 아기가있는데 왜 막냐면서 소리치던 유모차부대 아줌마들의 뉴스기사가 인상깊었는데 지금도 그런다고하니 오버랲되서 예시로 든겁니다. 정부의 무책임한 행동에대한 시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죠. 그런데 왜 애기들을 내세우면서 시위 하는지에대해서는 회의적이거든요. 여튼 전 현정부의 세월호사태 대응에대해서는 부정적이구요 그리고 저런 애기들 앞세워서 거리행진하는것도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밀란홀릭
14/05/0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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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기사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어머니들이 왜 자기 아기를 데리고서 그 위험하다는 시위현장에 나왔을까요? 그 어머니들의 심정을 먼저 이해해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아이우에오님께서 그 행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든, 긍정적으로 바라보든이요.
아이우에오
14/05/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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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분들의 의견을 좀더 강력하게 표현하기위해 그러한 행동을 한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아줌마들끼리나가면 이슈가 안되지만 유모차끌고나가면 이슈가 되잖아요? 설마 내가 시위를 나가는데 아기 돌봐줄 사람이없어서 데리고나간다? 이건 말도안된다고생각합니다. 어떤일이 있을지도모르고 험한말도 많이 나돌아다닐텐데 그런곳에 자기 새끼 데리고다닌다구요? 님하고 저하고 유모차를 끌고 나가는 아줌마들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 달라서 이러는거같네요. 여기서 유모차시위반대하시는분들의 대부분 생각이 저하고 비슷할겁니다.
밀란홀릭
14/05/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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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우에오 님// 네. 아이우에오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원색적인 표현과 적절한 예시를 들지 못하신것 같습니다.

또하나, 그분들의 의견을 좀더 강력하게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하시는거라 말씀하셨는데, 그거야 그분들과 얘기를 하지 않으면 그 분들의 상황을 모르는거니 넘겨짚는게 아니겠습니까? 결국 비약을 하자면 '아이를 키우는데 맡길 사람이 없으면 시위에 나오지마라'라는 말로 귀결될 수도 있는거에요.

이 댓글을 달면 아이우에오님께서 비약이 심하다 지적하실 수 있지만, 먼저 '퍼포먼스'라 비약하신건 아이우에오님인 것 같습니다. 그분들의 진심과 그분들의 상황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모르는거거든요.
아이우에오
14/05/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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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홀릭 님// 님 말씀대로라면 지금 세월호 관련된 사람들한테도 머라고 못하는거겠네요. 그분들의 상황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모르는거니까요.

그리고 제말을 아이를 키우는데 맡길사람이 없으면 시위에 나오지 말라는 의미로 비약하시면 곤란하죠.. 그리고 그분들과 굳이 이야기해야지 알수있나요?

1. 내 새끼가 소중하고 중요하니 시위에 나가고 싶지만 참고 응원해야지
2. 내 새끼가 소중하고 중요하니 잠시 아시는분께맡기고 시위에 참여해야겠다.
3. 내 새끼가 소중하고 중요하니 시위에 유모차 끌고 나가야겠다.

어느것이 말이된다고 생각하십니까? 3번이라고 생각하시면 저도 더이상 할말이 없구요.

유모차 끌고 나온 행위는 저도 비약을 하자면 페이스북에 올리는 허세사진들있지않습니까? 그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밀란홀릭
14/05/0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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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우에오 님// 세월호 관련된 이슈는 밝혀지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과는 사안이 다르다고 보네요. 더불어 세월호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미 인터뷰, 신문지상으로 이야기가 수도없이 나왔습니다만, 아이를 데리고 시위에 나오신 어머니들의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도 않았죠.

아이우에오님께서 말씀하신 3가지 보기 중, 1번도 말이 되고, 2번도 말이 되고, 3번도 말이 됩니다.
어느 것이 말이 되고, 어느 것이 말이 안된다는 말씀하시는 자체가 제가 윗 댓글에서 달았던 논지의 비약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모차를 끌고나오는 행위'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허세사진들'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둘다 반드시 해선 안될 짓 같아보이지는 않네요. 아이우에오님께서는 시위에 유모차를 끌고 나오는 어머니들을 허세라고 비약하시는겁니까?

먼저 '퍼포먼스', '허세', '방패막이' 등의 부정적 뉘앙스의 단어를 사용하신건 아이우에오님이라는 걸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이우에오
14/05/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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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홀릭 님// 저런 행동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니까 부정적인 뉘앙스의 단어를 사용한건 인정합니다.

그렇죠 페이스북에 올리는 허세사진들 은 해서 안될짓은 아니죠. 다만 보는사람들의 시선이 안좋게 보이겠죠. 유모차건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서 안될짓은 아니죠. 개인이 하고싶어 하는건데 누가 머라하겠습니까? 다만 저뿐만아니라 여기서 반대하시는분들이 보기에는 안좋게보인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위한 행동인지 아기를 돌봐줄사람이 없어 데리고 나간것인지 밀란홀릭님도 모르고 저도 모르는겁니다. 단지 저는 제생각을 말한것뿐이구요. 근데 그것을 비약이라고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님이 맞을수도 있는거고 제 주장이맞을수도있는건데 님은 님의주장이 맞다는 전제하에 제 주장이 비약이라고 말씀하고계십니다.

님도 어떤건에대해 비판적으로 말했는데 (예를들어 세월호에대한 정부대처) 직접 그사람들과 이야기도안하고 알지도못하면서 그런식으로 비약하지말라고 하면 어떠겠습니까? 사람들마다 개개인의생각이 다를수도있고 님이 찬성하는일에도 비판하는사람이 있기마련인데 그런 다름을 인정안하시는것 같네요.
밀란홀릭
14/05/0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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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우에오 님// 네. 아이우에오님 말씀대로 그분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위한 행동인지 아기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데리고 나간건지는 모르죠. 그렇다면 첫 댓글에서 '방패막이'라는 단어를 쓰신 것은 실수이십니다.

PGR에 글도, 댓글도 잘 안다는 제가 아이우에오님께 이시간까지 댓글을 단 것은 님께서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셨기 때문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우에오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은 아마도 '왜 그런 위험한 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느냐?'인가요? 아니면 '시위에 아이들을 데려오는 것 자체'이신가요?

전자라면 아래 adagietto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분들은 위험하기전에 먼저 걱정하셔서 빠지실 겁니다.
만약 후자라면 위 댓글들 중 아이우에오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 새끼가 소중하니 시위에서 내 아이를 이용해서 내 의견을 피력하겠어'

...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이우에오
14/05/0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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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홀릭 님//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러한 행동들을 부정적이게 보는겁니다. 잘보셨네요.
아이우에오
14/05/0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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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홀릭 님// 그리고 방패막이라는 단어를 쓴게 왜실수인가요? 그렇게 보이고 느껴서 그런식으로 표현한것뿐입니다.

님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일에 부정적인 단어를 안쓰고 어떻게 표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부정적인 일에 긍정적인 단어를 쓰질 않아봐서요.
밀란홀릭
14/05/0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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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우에오 님// 제가 아이우에오님께 여쭤보는건 그렇게 생각해서 시위현장에 나올 어머니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냐는 거였습니다.
아이우에오
14/05/03 02:07
수정 아이콘
밀란홀릭 님// 그럼 내새끼가 소중해서 시위현장에 유모차끌고 나옵니까? 전 그게 더이해가 되질않는데요? 저 아줌마들 모임에서는 내새끼가 소중하지만 의견을 피력하겠다는 마음이 더큰거죠
밀란홀릭
14/05/03 02:08
수정 아이콘
아이우에오 님// 그렇게 보이고 느껴서 그런 식으로 표현하셨다면, 제가 아이우에오님들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님께 막말을 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다름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전 그리고 아이우에오님에 지금까지 댓글을 달면서 님 말씀도 옳은 점이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그 다름을 부정적인 단어로 깎아내리는 것과는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밀란홀릭
14/05/03 02:10
수정 아이콘
아이우에오 님// 아이우에오 님께서 방패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는건 '공개적인 장소에서 내 아이를 이용해서 내 의견을 피력하겠다'라는 어머니들이 있다는 가정을 하신거 아닌가요? 전 그런 어머니들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느냐를 물어본건데요.
아이우에오
14/05/03 02:11
수정 아이콘
밀란홀릭 님// 저 행동이 부정적이게 보인다 -> 부정적으로 말한다. 이게 잘못된건가요?
아이우에오
14/05/0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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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홀릭 님// 네 있다고 가정하고 말한겁니다. 그 근거로는 광우병 사태때 유모차부대 아줌마들이 유모차를끌고나온 이유를 여과없이 보여줬죠. 아이들은 우는데 앞에서 전경들이랑 실랑이벌이고 아이들 책임질거냐면서 소리치고...
밀란홀릭
14/05/03 02:18
수정 아이콘
아이우에오 님//

1.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함에도 정도라는게 있는겁니다. 님께서 왜 벌점을 받으셨는지 한번 돌이켜보셨으면 좋겠네요.
2. 애초에 광우병 관련된 시위는 '평화시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시위가 변질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소통'이 정부와 되지 않았기 때문 아닌가요? 왜 평화적으로 이루어졌던 시위가 어느 순간 유모차 끈 어머니들이 가면 안되는 곳이 되고, 그곳에 갔던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위험한 곳에 밀어넣어 내 아이들은 내 의견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몰염치한 부모가 되었습니까?
3. 아이들은 우는데 앞에서 전경들이랑 실랑이 벌이면서 아이들 책임질거냐며 소리치는 것과 자기 의견을 시위현장에서 피력하는게 무슨 연관관계가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아이우에오
14/05/03 02:27
수정 아이콘
밀란홀릭 님//

상식적으로 시위현장에 유모차끌고 나가서 애들 울고 밤이되고 춥고 그런데 전경들보고 아이들 책임질거냐고 비키라고 하는거 자체가 아이들을 내세워서 자신들의 의견 표출하려는 행동으로 보이지 않나요? 님은 그게 평화적인 아이를 사랑하는 행동으로 보이겠지만 저는 그렇게 안보여집니다.

그리고 광우병관련시위에 대해 말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광우병에대한 여러가지 거짓말 예를들어 미국산소를 먹으면 머리에구멍뚤려 10년안에 다죽는다, 공기로 전염되서 다죽는다 등등 이런 선동말에대해 비판적인겁니다. 그당시에 인터넷글들을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중학생애들이 "우린 다 죽을거야 이게다 이명박때문이야 " 이러는거 보고 진짜 학을뗫죠.

여튼 광우병시위에대해서는 님하고 핀트가 어긋나는데 저는 광우뻥 선동<< 이걸 문제삼고있고 님은 광우병 시위<< 이거에 초점이 맞춰져있는데 서로 맞지도 않는 주제는 이야기하지말죠.
밀란홀릭
14/05/0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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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우에오 님// 저는 '광우뻥'과 '광우병 시위'라는 키워드는 핀트가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만 줄이죠.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아이우에오
14/05/0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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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홀릭 님// 네 늦은밤까지 고생하셨어요.
14/05/0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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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광우병으로 몰고서 극딜하던 집단들 지금까지도 너무 싫습니다. 그게 아니라도 초기 MB인수위는 비판할 여지가 너무너무 많았거든요. 광우병,FTA는 쌓여온 문제가 터지도록 만든 계기인거고, 아직도 생각나는 오린쥐의 영어몰입교육부터 생각해서 온갖 급진적인 정책의 난립... 완전 국민을 기만했죠. 오죽하면 인터넷 없이 조선일보 받아보던(물론 제 의사는 아님) 저도 집회라는 델 다 참여했으니말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참여한 집회는 굉장히 평화로웠습니다. (주최측이 너무 광우병으로만 몰고가서 짜증났지만) 옆 사람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집회 끝나고 나선 청계천 주변을 거닐며 커피 한 잔 할 정도로 평온했어요. 유모차 들고 나가는 엄마들은 대부분 그정도 수준일겁니다. 보통의 엄마가 집회에 참여한다면 그정도라고 생각해야죠. 정치적성향의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어느정도 수용범위 내란 말입니다. 그정도까지도 받아들이지 못하다면 그것또한 차별아닐까싶은데요. 애 맡기고 나가라? 아마 그럴 수 있다면 그러겠죠. 그게 힘드니까 유모차끌고서 나오는거구요.

자꾸 광우병때 유별나게 군 집단들 사진을 두고 지금과 비교하니 무리수가 되죠. 지금 무슨 폭력적인 시위라도하나요?
아니, 애초에 평화시위인데 염려가 된다면, 그건 과잉진압하거나 반대파들의 공격때문일테니 그쪽을 비난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애기 엄마들이기때문에 이번 사건은 더 맘아프고 가만 있질 못하는 마음도 이해해야하지 않나요?
그냥 애기엄마들이 정치의사표현하는거고, 애엄마라 유모차는 어쩔 수 없이 끌고 나오는거고, 끌고 나오는김에 맘맞는 엄마들이랑 같이 나오다보니 유모차 부대가 되는거고. 그게 문제는 없어보이는데요?

처음부터 방패막이 의도로 쓰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 사람들은 어느 집단에나 있는 '꼴통'들이라고 생각하고, 같은 집단내에서도 욕먹을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사람들이 있나요?
오히려 유모차 들고 나왔다는 것만으로 왜곡하고 세뇌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전 이게 잘못된 것 같네요.

그런 꼴통들때문에 건전하게 집회에 참여하는 애기엄마들에게 불똥튈까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지금은 그런 꼴통들도 없는데, 괜히 그거 끌고 와서 물타기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보이는게 함정)
중용의맛
14/05/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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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들은 학교에서 노동쟁의 노동법 가르쳐 준다는데 우리 나라 교육과정에 그런거 가르치는 과정이 존재 하기는 합니까...?

우리 나라에선 시위라고 하면 발작일으키시는 분들이 많지만 시위는 권리입니다. 물론 변질되기 쉬운게 시위라고 하지만

그건 우리나라 수준인증하는거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애초에 누구도 가르치질 않는데 '시위'라는게 뭔지 내 권리가 뭔지도 모르고 천둥벌거숭이처럼

일단 부딫쳐 보면서 배우지 않겠습니까...?문제라면 4.19때 배워 놓고도 별반 달라지지 않은 작금의 세대겠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어릴때부터 시위를 접하는거, 특히 어머니 아버지께 배우는거 나쁘지 않다고 보이네요. 세상에 전라도 놈들은 믿을 놈들이 못된다

결혼할때 경상도 출신은 절대 안된다 이딴거 집안 기조로 가르치는거 보다는 백배 낫다고 봅니다.
14/05/0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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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안에 대해선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시위현장에 아이를 데려오는 것과 더 나아가 '부모의 권한'으로 아이를 종교나 정치에 동참시키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안전이니 하는 이유보다는 말 그대로 세뇌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개성도 좋고 가풍도 좋지만, 저는 우선 보통교육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교육은 사람을 획일적인 공산품으로 만든다는 지적도 있지만, 일단은 균형잡힌 사고를 할 수 있는 성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부모의 권한은 그 목적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은 수혈을 거부하고, 테러를 저지릅니다. 정치적 극단주의자들은 인종차별을 지지하고, 약자를 비하합니다. 부모의 권한으로 아이가 종교나 정치에 동참하다보면 어떤 아이들은 종교적 극단주의나 정치적 극단주의에 물들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점에서 부모의 권한으로 아이가 정치나 종교 활동에 동참하는 것을 우려합니다. 물론 종교나 정치를 글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그에 직접 동참하는 것 자체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건 보통교육 내부에서 교사 및 인솔자의 지도를 받아서, 혹은 그들의 허가를 통해 부모님과 함께, 종교나 정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원이란
14/05/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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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올바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시위 현장에 아이를 데려가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올바르지 못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 시위 현장에 아이를 데려가는건 문제입니다만.
14/05/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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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데 부모의 사고가 올바른지 검증할 수 없으니 문제이고, 검증하더라도 종교나 정치적 차별의 문제 때문에 소수의 부모가 시위 현장에 아이를 데려가는 걸 금지시킬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종교와 정치를 가르치는데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에 전적으로 일임하는 건 위험합니다. 교육을 정비하고 부모의 권한을 어느 정도는 박탈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소수이니 괜찮다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종교와 정치 교육에 관한 부모의 권한을 박탈한다고 발표하는 순간 제가 동의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부모의 교육에 관한 권한을 박탈한다는 건 지금의 우리나라로서는 너무 큰 변화를 요구하는 일인지라 생각이 닿지 않네요.
영원이란
14/05/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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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종교와 정치를 사회에만 맡겨야 한다는건 또 다른 문제점을 낳는다고 봅니다. 또한, 학교 현장의 교육 만큼 부모의 교육도 중요합니다. 올바른 부모를 만들기 위한 부모에 대한 교육은 사회에서 해야하는거고, 아이 교육을 사회에서만 전적으로 해야한다는건 정말로 위험한 발상입니다. 성장하면서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사람은 부모거든요.
14/05/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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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부모를 만들기 위한 부모에 대한 교육은 사회에서 해야하는거고] 이게 되면 괜찮죠. 근데 정치적 극단주의자들이나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이에 따라서 교육을 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 교육을 사회에서만 전적으로 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종교나 정치를 배제하더라도 도덕이나 예절, 문화, 사회, 경제활동 등의 교육이 남아있을테니까요.
-그리고 학교의 주도로 이어지는 종교나 정치 교육의 과정에서 부모의 종교나 정치관을 존중할 수는 있겠지요. 그런 맥락에서 교사나 그에 준하는 전문가의 동의를 얻어 종교나 정치를 체험하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부모님을 따라 교사의 허가를 받아 주기적으로 증산도 집회에도 가지만, 천주교나 기독교, 불교의 집회도 체험해보면 더 좋지 않나 하는 정도의 생각입니다.
깊이 생각해본 건 아니라서 빈틈이 많겠네요.
영원이란
14/05/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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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가 극단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더라도 아이에게 열심히 주입시키지 않는한, 아이가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극단주의적 성향을 가지더라도 거의 대부분은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이 먼저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에게 정치관을 적극적으로 주입시키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종교는 몰라도요..
2. 부모의 모든 행동이 아이에게 영향을 줍니다. 거기에서 정치 종교는 빼라는 게 더 이상합니다.
3. 공교육이 그런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부분은 반대합니다. 공교육은 올바른 가치관과 지식을 심어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14/05/02 23:40
수정 아이콘
-특정 성향의 매체만 접하고 특정 성향의 사람을 만나다보면 자연스럽게 물들 수 있습니다. 가장 싫어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뒤늦게 돌아보니 자신의 모습이었다는 얘기가 낯설지 않습니다.
-완전히 배제할 순 없죠. 무균실을 만들 순 없으니까요. 다만 아이를 부모의 권한을 이유로 적극적으로 정치/종교에 참여시키는 건 자제하자는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학교교육이 이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정비되었을 때의 일입니다만..
영원이란 님의 의견이 다수론이고, 저도 존중합니다. 견해차이는 이정도면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원이란
14/05/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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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 알겠습니다.
포도씨
14/05/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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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라면서 누군가에게 항상 영향을 받습니다.
그 모든것이 세뇌는 아니죠.
예시로 드신 여러사례들이 너무 극단적인 내용뿐인데 논의할 사항이 못됩니다. 그런 예를들자면 보통교육으로 말씀하시는 공교육의 현장에서도 세뇌될수있어요.
애초에 인간자체가 완벽하지못한데 어느누가 균형잡힌 이상적인 교육을 할수있나요? 공교육이요? 사회시스템으로요? 공교육의 목적은 예로드신 열악한 가정환경을 지녔더라도 최소한의 정상적인 교육의 기회는 제공받을 수있도록 하는겁니다. 애초에 모든 아이들을 목적으로하는게 아니에요.
14/05/02 23:11
수정 아이콘
-모든 영향이 세뇌가 아니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이상은 이상일 뿐이지 현실화하긴 힘들죠. 다만 지향해나가야 할테고요.
-최소한의 정상적인 교육에 정치나 종교가 들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류 정치관 주류 종교관으로 사고를 한정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정치와 종교에 대해 더 넓게 볼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겠지요.
-애초에 모든 아이들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건 어떤 뜻인가요?
포도씨
14/05/02 23:23
수정 아이콘
공교육의 목적은 모든 아이들을 인격자로 만드는 것에 있는것이 아니라 위에 말씀드린대로 최소한의 기회도 얻지 못할 수 있는 아이들을 구제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겁니다. 공교육은 태생적으로 '하향평준화' 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때문에 지금의 사교육들이 문제인거죠. 하향평준화된 교육만 따라가다가는 위의 아이들과의 격차는 절대로 좁혀지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서 나라에서 해주는 교육만 받더라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훌륭히(남들에게 빠지지 않도록)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이거야말로 꿈입니다.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꿈이요.
결국 교육은 개인(가정)의 역량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은님께서 어떻게 주장하시건요.
물론 자격없는 부모의 교육(이걸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만)기회를 박탈해야한다는 은님의 주장은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루어질 가능성과는 별개로요.
14/05/02 23:30
수정 아이콘
공교육이 생겨난 초기의 목적이 구제;였지 지금은 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구제라고 쳐도 최소한의 기회도 얻지 못할 아이들에게 구제하는 게 목적인데, 그 목적이라는게 균형잡힌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 아닌가요. 훌륭한 사람이나 인격자로 만드는 걸 말하진 않았는데요. 그냥 애초부터 편향된 사고를 갖진 않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게 (완벽하게 이뤄낼 순 없더라도) 그렇게 큰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포도씨
14/05/02 23:37
수정 아이콘
'편향'이라는 단어는 너무 광범위하죠. 어느쪽이 중도인지 어느정도가 보편적인 가치인지를 매뉴얼화시키는게 가능한가요?
자격없는 부모를 예로 들어도 어느수준부터가 자격미달이냐부터가 결론이 안나는데요. 은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좋은이야기이기는 하되 이상'론'일 뿐입니다.
14/05/02 23:46
수정 아이콘
자격없는 부모를 예로 들어도 어느 수준부터가 자격미달인지 따질 수 없고, 자격미달의 원인이 되는 정치적 종교적 견해에 대한 차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체 학부모의 권한을 박탈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 것입니다. 박탈이 아니더라도, 학부모가 임의적으로 정치적 종교적 견해에 있어선 적극적으로 아이에게 개입하지 않고, (보통교육이 정치적 종교적 견해를 풍부하게 만들 역량을 갖추었다면) 보통교육을 존중하는 분위기라도 만들어지면 좋겠죠. 이상론인 건 맞습니다만 이상론이 있어야 더 나은 교육을 만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소수긴 하지만 정치-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의 교육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는 지적 자체는 반대할 수가 없잖습니까. 소수라고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무시해도 된다면 어쩔 수 없고요.
포도씨
14/05/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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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해도 된다는건 아니지만 그걸 막으면서 발생할 폐혜는 상상도 할 수 없네요. 학부모의 권한 제한 하나만 보더라도 파시스트 찜쪄먹을 논리인걸요? 국가가 개개인의 삶에 디테일하게 간섭하기 시작하면 건강한게 아닙니다.
14/05/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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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보통교육 자체가 간섭이죠. 어떤 나라에선 학부모에겐 자식을 학교에 보내지 않을 권리가 제한되어있는데 이것도 파시스트 찜쪄먹을 논리이며, 그 나라는 파시스트 국가인가요.
포도씨
14/05/03 00:08
수정 아이콘
은 님// 너무 비약이 심하시네요. 교육을 받을 권리는 국민 기본권입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을 권리가 어떻게 제한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기본권을 지키기주기위한 연장선상에 있다면 그리 문제될것은 없겠지요.
그러나 학부모로서의 권한제한은 제가 은님의 주장에 동의하는 부분이있기에 이해할 수 있을뿐이지 실상 말이 안되는 내용인데요.
14/05/03 00:17
수정 아이콘
포도씨 님//
종교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도 기본권입니다. 이 기본권을 지켜주기 위한 연장선 상에서 학부모에 의한 편향될 수 있는 종교관, 정치관 주입은 막아야 한다는 얘기고요.
포도씨
14/05/03 00:26
수정 아이콘
은 님// 평행선이네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음 -> 어떠한 교육을 하고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교육기회의 박탈을 위해 학교에는 보내야하는 법안을 마련.
아이를 종교기관에 보냄 -> 아이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당할 수 있기에 학부모의 교육권한을 박탈.
어떻게 두 가지가 동일선상에 비교됩니까. 무슨 공교육으로 성인이 될때까지 기숙하며 키워줄것도 아니고 현실은 꼴랑 하루에 몇시간 다녀오면 땡인데 부모한테 교육권한을 박탈하면 나머지 16~18시간은 어떻게 감당하려구요?
14/05/03 00:35
수정 아이콘
포도씨 님//
더 생각을 해봤는데 종교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가 기본적으로는 '다른 종교'와 '다른 사상'이 존중받을 수 있는 기본권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아직 종교관, 정치관이 여물지 않은 아이들에게 특정 종교관, 정치관을 주입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종교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인지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 (더해서 이건 국가가 강요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강요하는거니 헌법이 말하는 종교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의 영역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뺑뺑이로 걸린 학교에서 특정 종교의 교의를 강하게 적용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종교와 정치에 관해서만 교육권한을 박탈하면 나머지 시간은 감당할 수 없나요? 권한을 박탈한다는 걸 어느 정도로 받아들이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본 권한 박탈의 모습은 부모의 종교의 자유도 있으니 가정 내에 성물을 놓거나 식사 전에 기도를 하는 등은 괜찮지만 부모의 권한을 이유로 아이를 데리고 집회에 참여하거나 아이에게 세례를 받게 하는 건 안되는 것이고, 특정 성향의 매체를 보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특정 성향의 집회에는 데려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두 교사의 동의 하에선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포도씨
14/05/03 00:47
수정 아이콘
은 님// 불가능한 전제니까요. 박탈을 어디까지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지만 제가 댓글 단것처럼 애들 몰아놓고 기숙시키면서 성인될때까지 국가에서 키우지 않는 이상 집에서 알게모르게 종교적 사상적 가치관에 영향받는것은 막을수가 없습니다. 이걸 제도적으로 어떻게 해보겠다고 나서면 그야말로 민주주의는 증발인거죠.
예를들어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은님이 생각하고 계신 사회에서는 어떻게 처리하실건가요?
14/05/03 00:55
수정 아이콘
포도씨 님//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는 건 어쩔 수 없죠. '부모의 권한으로' 동참시키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주장이라고 썼는데 그 동참이라는 게 적극적으로 집회나 미사 등에 참석하는 걸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가정 내에서 부모의 문화적 양식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건 불가능하죠 당연히. 세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자라서 학교에 입학하면 불교나 이슬람 문화에도 익숙하도록 신경써주고 싶네요. 그런데 종교적 이유로, 혹은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죽어가는 아이의 수혈을 거부한다면 사법처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4/05/03 01:08
수정 아이콘
포도씨 님//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음 -> 어떠한 교육을 하고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교육기회의 박탈을 위해 학교에는 보내야하는 법안을 마련.
아이를 종교기관에 보냄 -> 아이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당할 수 있기에 학부모의 교육권한을 박탈.
---------------------
아 그리고 위에서 정리해주신 것과 다르게 저는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을 [어떠한 교육을 하고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교육기회의 박탈을 위해]가 아니라 부모 마음대로의 교육이 아니라 국가에 의해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육을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설령 부모의 교육이 국가의 교육을 넘어서더라도 특정 부분에서 편향된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보통교육을 강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고 있는 것이고요. 아래 기사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www.hangyo.com/APP/news/article.asp?idx=43537

+ 쭉 다시 읽어보니 제가 첫 덧글에 달아놓은 '보통교육은...균형잡힌 사고를 할 수 있는 성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는 전제부분을 포도씨님이 받아들이시지 않기 때문에 입장 차이가 생겨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가 생각하는 보통교육의 정의에 대해 명시해놓고 그것을 전제삼아 논의를 전개함에도 불구하고, 그 전제를 무시하고 '최소한의 기회도 얻지 못할 수 있는 아이들을 구제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포도씨 님의 보통교육 정의만을 전제로 삼고 제 논의를 비약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것과는 별개로 저의 주장이 파시스트 찜쪄먹을 논리라면 링크 해놓은 기사에 따르면 홈스쿨링을 금지하는 것은 포도씨 님이 말씀하시는 차원의 기본권은 보장이 되는데도 국가에서 간섭하는 셈이니 독일을 파시스트 국가로 받아들여야 하는 셈입니다. 제 말이 맞다면 비약과 파시스트 운운하신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14/05/03 03:08
수정 아이콘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극단적인 정치성향이나 종교성향을 가졌다면, 그런 집회나 시위현장에 나가지않아도 어차피 집에서 물들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그냥 보통의 사람들을 얘기해야할 것 같은데요.
14/05/0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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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히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죠. 다만 부모의 권한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종교와 사상이 제약을 받는 극소수의 경우가 우려될 뿐입니다. 어차피 집에서 물든다고해도 덜 물들지 않을까요. 집에서 물드는 것도 완화시킬 방안을 찾아야겠고요.
기본적으로는 보통의 사람들을 얘기해야 하는 맥락이 맞고, 저도 그런 맥락에서 덧글( https://ppt21.com../?b=8&n=51537&c=1880430 )을 달았지만 시위에 아이를 동반하는 게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써봤습니다. 어떤 종류의 시위와 어떤 종류의 종교집회에만 지속적으로 판단능력이 없는 아이를 동반하는 걸 반대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된다고 말할 수 없으니까요. 물론 유모차에 탈 정도의 어린 아이면.. 이런 문제에선 자유롭지 않나 생각되긴 합니다.
새파란달
14/05/02 22:44
수정 아이콘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핫이슈라는 출처를 밝혀주셔야죠.

제 생각은
그냥 시위가 마음에 안든다고 얘기하세요. 비겁하게 애들 핑계대지 말고 (4)
14/05/02 22:50
수정 아이콘
자기말 안먹히니까 탈퇴라니 완전비겁한사람 이네요
질풍노도
14/05/02 22:5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트릭랜드
14/05/02 23:01
수정 아이콘
분란 조장 시도 >>> 실패 >>> 댓글로 재시도 >>> 실패 >>> 탈출~!!!
미네기시 미나미
14/05/02 23:07
수정 아이콘
그냥 답정너 어그로끌고 탈퇴라니..
14/05/02 23:10
수정 아이콘
부모가 어떤 영향을 끼치던..
결국 자기길은 자기가 개척하는거죠.

부모세대와 자기세대가 정반대를 지지하는경우는 흔한 일입니다.
부모세대가 부단히 영향을 끼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요.

너무 지나친 강압이 아니라면야.. 애가 세뇌될것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밥상교육과 세뇌의 차이가 불분명하기도 하고요.

다만 시위에 유모차 끌고 가는건 애가 혹시 다칠까봐 걱정되긴 합니다. 딱 거기까지.
forangel
14/05/02 23:13
수정 아이콘
일베 역시나...
책임지기 싫어하는건 위나 아래나 비슷하네요.
[god]휘우
14/05/02 23:20
수정 아이콘
0. 대체 어디가 정치적 논쟁으로 간주되어야 할 지 모르겠고
1. 유모차에 탈 아동은 의사표명이 가능할만한 지적 능력이 아직 안되기에 '세뇌'라는 부분도 이해가 안되며
2. 아이를 의사표명 도구가 아니라 집에 놔두고 갈 수 없기에 같이 나온 것으로 생각되며
3. 시위 현장이 안전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 치안이 처참하지 않고
4. 아이가 좋아할지 안좋아할지 넘겨 짚을 수 없네요.

참 말이 '아' 다르고 '어'다르다지만 이렇게 단어 몇개로 우회적으로 시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군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
페리페
14/05/02 23:28
수정 아이콘
탈퇴라니...... -_-

글 싸지르고 탈퇴하는 ip들은 적어도 몇개월간 가입이나 방문 못하게 못 막나요?
ip 바꿔서 들어오려나...
뭐 방법이 없나요? 전 컴맹이라 ㅜㅜ
알파스
14/05/02 23:30
수정 아이콘
세뇌는 솔직히 말이 안되죠. 부모가 강하게 밀어붙일수록 자식은 이유없는 반발심을 갖게 됩니다.
특히나 질풍노도 사춘기때는 자기 어릴때 시위데리고 나간거 자체가 짜증날껄요.

근데 다만 저는 아직 자식이 없지만 제 자식이 생기면 절대로 시위에는 안데리고 갈겁니다.
자식 얼굴앞에서 담배 피는것보다 그게 더 위험해보입니다.
레알마드리드
14/05/02 23:31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이 점점 더 많아질것 같은 느낌이네요
당근매니아
14/05/02 23:34
수정 아이콘
헌법 제21조 ①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14/05/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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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댓글이 많나 했더니 역시나...
DaisyHill
14/05/03 00:08
수정 아이콘
이렇게 그럴듯하게 글하나 싸놓고 가면 그네들에게는 적진에 들어가 혼란을 야기한 전쟁영웅이나 무지몽매한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고온 선지자정도로 포장되는건가요? 나참 허허 글을 늦게 본게 다행인건지...
우와왕
14/05/03 00:29
수정 아이콘
전경 출신이고 현재 경찰 준비중이지만 유모차 시위대 반대 안합니다. 저분들은 과격시위를 할 리가 없구요.
마루가람
14/05/03 00:59
수정 아이콘
책임안지고 도망가는 모습은 많이 닮았네요 끌끌
be manner player
14/05/03 01:06
수정 아이콘
철거민 시위나 농민 노동자 시위 아니고서는 안전합니다.
아니, 저 두 시위에 가도 맨 앞에서 청와대로 달리는게 아니면 얼마든지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시위를 해본건가 싶군요.
adagietto
14/05/03 01:12
수정 아이콘
금쪽같은 자식들 데리고 엄마가 너를 위해 나라가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도록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이 좋은 가정교육 기회를 아이를 세뇌시키고 방패막이 삼는 엄마들의 일탈로 취급하는게 짜증납니다.
저 시위의 성격상 애초에 무슨 진영 논리에 따라 세뇌하는쪽 당하는쪽이 생길만한 시위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한가지 더
우리가 걱정한들 그 마음이 아이 부모만 하겠습니까?
과격한 시위나 혹은 과격해질 기미가 보이는 시위라면 우리가 걱정안해도 아이 부모가 알아서 철수합니다.
14/05/03 03:05
수정 아이콘
탈퇴했다구요? 글이랑 댓글보고나서 너무 화가 나서 얘기 좀 나눠볼까했더니.

저요? 촛불집회 참여해봤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한 메세지와 주최측(아마 광우병사태때 논란이 된 그 집단)의 메세지가 좀 어긋나서 불편한 경험은 있었지만, 모 신문 메인에 폭력적인 모습만 보여졌던 것과 달리 굉장히 평화로웠습니다. 옆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집회가 끝나면 청계천 주변을 거닐다 커피점 가서 커피도 마시고, 그냥 그렇게 평온했다구요. 물론 남은 몇 집단들은 계속 거리행진도 하고 구호도 외쳤지만,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그냥 집회 참여한 것만으로 충분했구요. 대부분 엄마들이 그런 수준일겁니다. 물론 심하게 정치에 골몰하는 엄마들이 애한테 별 이상한 피켓들게 만들고 하긴하지만 그건 그냥 그 사람이 문제인거지,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는 안된다고 보는데요.

보수대표사이트라는(?) 모 사이트에서 퍼뜨린 만화 보면 가관도 아니더군요. 집회에 참여한 애기가 엄마를 바라보는데 촛불든 괴물(좀비)처럼 보이는...
왜 아이들의 시선을 자기들 맘대로 왜곡하나요? 아이가 엄마를 그렇게 바라볼거라고 생각하나요? 이거야말로 세뇌아니에요? 지극히 그쪽들 입장에서 바라보고 자기들에게 유리한 원하는 하나의 상을 만든거 아닌가요? 그러면 비난하기 편해지니까.

그리고 애기엄마들은 정치적의사 표현도 못합니까? 애기 유모차 태우고 분향소에 가는 건 괜찮고, 집회에 참여하면 욕먹을 일인가요?
다 하나의 일상과 활동에 아이가 함께하는 것 뿐입니다. 애 떼놓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물론 애기의 안전을 걱정하는 것도 이해하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싶은 의견까지는 그러려니 이해합니다만,
옳다/그르다 판별해서 세뇌니 선동이니 그런 추잡한 단어를 끼워넣을 일은 전혀 아니라고보는데요?
14/05/0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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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쓴 댓글 재탕해봅니다.
유모차부대에 대해 자꾸 편견을 가지고 보는 분들이 계셔서
애기 엄마들 입장에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세월호참사... 한 아이의 엄마이기때문에 더 마음 아프고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의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나도 집회에 참여하고싶습니다. 아이를 맡기고 나가고 싶어도 맡길데가 없습니다.
맡기기 쉽다구요? 어린이집에라도 맡기면 된다고하는데, 어린이집이 무턱대고 맡기면 애기봐주는 곳이 아니라는 걸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친척들에게 맡겨라..? 가족이랑 떨어져 혼자 지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래서 유모차를 끌고 나가게 됩니다. 엄마들끼리 왜 우르르 몰려오냐구요?
일 그만두고 육아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같은 '애기엄마들'입니다.
우리도 자주 보는 사람들끼리 활동하듯이, 엄마들도 마찬가지인거죠.
매일 보는 사람들도 애기 엄마들이고, 인터넷활동도 애기엄마들과 하니까.
그래서 맘맞는 사람들끼리 나오다보면 유모차부대가 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런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을 가지고 왜이리 삐딱하게 보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무슨 의도적으로 유모차가진 사람들만 모집한 것도 아니고. 내 참.

차라리 애엄마들은 이런데 참여할 생각말고 집에만 있으라고 하면 어이가 없어 말문은 막혀도 그러려니하겠는데,
방패막이로 쓴다느니, 의도적이라느니 하는 소리 듣고 있으면 기가찹니다.


여튼 유모차 끌고 나오는 것 자체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정치적인 문제가 껴드는 건 부차적인 문제구요.
거기에 무슨 방패막이로 삼느니, 세뇌시키려고 한다느니하는 얘기는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그런 사람들도 있을수는 있지만, 그건 그런 사람들을 비판하면 될 문제고, 지금은 그런 정도의 상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제발 광우병사태때 일 끌고와서 건전하게 자기 주장하는 엄마들까지 몰아서 비난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벌써 인터넷 블로그는 색깔씌우기 작업에 들어간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14/05/03 06:54
수정 아이콘
웃음이 나오는데 그게 아깝습니다.
이런 정도의 글을 남기고 탈퇴?? 스스로 얼마나 자신이 말하는 주장에 대해 확신이 없으면...
앞으로 건승하십시오.
몽유도원
14/05/03 07:00
수정 아이콘
리플보다보니 이해안되는분이 많군요. 엄마들이 애데리고 나오는걸 학대수준으로 보는건 무슨시각인지?
애시당초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시위현장에나온다는건 어머니로써의 의지표명과 평화시위를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근데 무슨 세뇌하네 애들이불쌍하네 마네... 피쟐 수준 이거밖에 안되나요?
부기나이트
14/05/03 08:18
수정 아이콘
세뇌는 모태종교질하는 부모들이나 하는걸로.
멀면 벙커링
14/05/03 09:04
수정 아이콘
글 남기고 탈퇴스킬이라...

나중에 멀티로 돌아 오려나??

어디까지가 세뇌의 영역인지 모르겠군요.

뭐만 하면 세뇌면 야구장에 애들 데려와서 자기 좋아하는 팀 유니폼 입히고 응원시키는 것도 세뇌고...

위험이라면 100km 가 넘는 속도의 파울공이 날아오는 관중석에 애들 앉혀 놓는 것도 애를 위험에 놓는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영원한초보
14/05/03 10:50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애 데리고 대중교통 타는게 위험한거에요.
안전한 외제차 태우고 다니지 못할거면 애를 안낳는게 나은듯
Timeless
14/05/04 10:39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탈퇴해서 의도를 알 수 없습니다. 문제 시 되는 표현 수정했으나 일부는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용어 사용 자제해주시고,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14/05/04 11: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세월호를 정치적인 관점에서 본다는 것 부터가 이 글이 에러라는걸 말해주네요.
세월호 사건이 도대체 어딜봐서 정치적 사안인지...
14/05/04 12:01
수정 아이콘
세월호 참사 -> 박근혜 퇴진하라고 하는거보면 정치적 사안이 맞죠.
저는 세월호 참사같은 비극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게 참으로 극혐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은 그냥 매우 자연스럽게 생각하는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14/05/04 12:06
수정 아이콘
퇴진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건 기정사실이니까요.
그런데도 유체이탈화법을 시도했으니 화가 날 만도 한데... 진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 혹은 세력들을 보면 열불납니다.
언제나영화처럼
14/05/04 11:43
수정 아이콘
1. 모태종교를 믿는 사람들
2.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것을 잘 몰랐는데 역시 사회 나와서 보니 전라도 사람은 뒷통수를 친다고 말하던 놈
3. 빨간 배경으로 끊임없이 헛소리를 늘어놓는 티비 조선

요 정도는 되야 세뇌라고 말할 수 있죠.
유모차 시위가 매일 있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로 세뇌라뇨.
가을방학
14/05/04 13:18
수정 아이콘
이 분 최소 닉값하시는 분
베인티모마이
14/05/04 15:40
수정 아이콘
먹거리 문제와 학생들 안전문제. 이런 시위에서조차 유모차 시위를 볼 수 없어야 한다고 말하면 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사회중시경영
14/05/04 18:00
수정 아이콘
아이를 데리고 시위를 하던 안하던 그건 각자 판단해야 할문제인데 왜 뭐라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애들을 (좀 험한 말이긴 하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장소에 강제로 들어가게 하는것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국가인지 아닌지도 헷갈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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