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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3 16:31:1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전우애.txt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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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3 16:37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힘든곳에서 군생활하느라 힘들텐데 저런 돈까지 후...

대구에서 군생활한 저는 축복받은거라고 생각되네요.
14/05/03 16:38
수정 아이콘
PS가 사실이라면 사단장 그만 전역할라나보네요
군수자리라도 노리시나
14/05/03 16:39
수정 아이콘
속시원하네요..
光あれ
14/05/03 16:42
수정 아이콘
포천 일동 부근 부대도 워낙 바가지가 심해서 몇 번 통제했던 적이 있습니다.
군부대 부근 상권은 대부분 외지인이라는 소리가 있던데 어떤지..
츄지핱
14/05/03 16:46
수정 아이콘
군인 바가지 요금...폭행... 진짜 열받는 이야기네요...
14/05/03 16:50
수정 아이콘
사과로 끝?
ImpactTheWorld
14/05/03 17:02
수정 아이콘
그 고딩 10명을 졸업과 동시에 해당부대로 입대시키면 사건은 해결될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질럿
14/05/03 17:14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
王天君
14/05/03 18:14
수정 아이콘
소...솔로몬이닷!!!!
알킬칼켈콜
14/05/03 17:05
수정 아이콘
제가 이 당시 양구에 21사단 현역으로 있었습니다 크크크크 벌써 4년이 되가는 사건이네요

저게 제 기억으로는 폭행당한 군인은 21사단 소속이었는데 양구에 주둔하는 2사단이랑 21사단 사단장이 모두 합심해서 두 사단 모두 외박외출통제에 휴가출발, 복귀 시에도 양구상점 이용불가 지침을 내려서...양구가 전국에서 경제적으로 군부대 의존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국방일보 참조) 평소 바가지 요금 받던 상인들이 죄다 꼬리를 내렸는데

외박 나가도 PC방 외에는 할 게 없는 수준이라 제발 위수지역을 춘천까지 늘려줬으면 했으나 결국 제자리...그걸 아는 상인들도 제자리... 피씨방 군인만 1시간 2천원 크크크크

참고로 저는 외박 쓸 짬이 됐을 때 이 외박 통제령이 내리는 바람에 외박 4번 남긴 채로 전역했습니다
비토히데요시
14/05/03 17:07
수정 아이콘
어휴. 듣기만 해도 화 나네요.
다시 저렇게 해주실 사단장님 안나오시나요.
멀면 벙커링
14/05/03 17:12
수정 아이콘
이런 건 국방부가 나서서 위수지역 늘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군인들 덕분에 먹고 사는 사람들이 양심은 1g도 안보이고 바가지 씌우니 외박하고 싶지도 않더군요.
그리고또한
14/05/03 18:17
수정 아이콘
지역주민들이...속된말로 입에 거품물고-_- 반대한답니다. 그럼 그게 또 윗사람이니 뭐니 해서...
양구쪽은 저도 사람 건너 몇 번 얘기를 들어봤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멀면 벙커링
14/05/03 18:20
수정 아이콘
저는 화천쪽에서 근무했는데 거기서도 바가지 있어서 엄청 짜증 났었는데...양구는 훨씬 더 심한 거 같네요. 저러니 군인들이 지역주민들 보면 이를 갈지...
홍수현.
14/05/03 17:17
수정 아이콘
군인의 어쩔 수 없는 저러한 사정들을 이용하는 업주들이 많죠.
저도 최근에 동생이 논산 수료식 한데서 가봤는데.. 어후.. -_-;; 돈 꽤나 깨지더군요.
14/05/03 17:33
수정 아이콘
결국 눈치볼 수 밖에 없는게 군의 입장이다보니...통제도 오래는 못 했겠죠...당장 여론이 지역민 편을 들테니...
ComeAgain
14/05/03 17:40
수정 아이콘
양구읍에서 춘천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가지만, 길이외길인데다가 터널, 다리의 연속이라서...
구도로로 가면 산길 돌아가니 거의 2시간이 넘고...
정말 유사시 다리 하나라도 끊기면 못 돌아갑니다ㅜ
그게 문제죠 뭐;
14/05/03 19:38
수정 아이콘
이제 터널 새로 뚫려서 더 빨라지지 않았나요?
그건 서울 방면쪽이였던가 ;;
ComeAgain
14/05/04 00:27
수정 아이콘
춘천 가는 터널이 새로 뚫려서 한 10분 정도는 줄었지만, 어쨌든 시내로 들어가려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ㅠ
면역결핍
14/05/03 17:46
수정 아이콘
제가 21사단 04군번인데 저희때 사건은 아닌가 보네요...
제가 가장 황당했던건 소원수리때 군인 바가지가 너무 심하다고 수천명이 올려대니 첨에는 사단외박통제 그럼에도 협상시도 조차 하지 않자
위수지역 해제를 했더니 전방위에서 압박과 회유 협성 후
군인 차등 적용않겠다 해놓고
군인가격을 토일요일 가격으로 변경...
근데 외박나가는 군인 아니면 누가 양구서 놉니까;;;
曺操 孟德
14/05/03 17:50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군인 상대로 바가지뜯는거 보면 저기 상인들은 망해도 할 말 없을 겁니다.
애시당초 민간인용 & 군인용 가격을 나눈거 자체가 쓰레기 인증이죠. 막말로 군인들 덕에 먹고사는 사람들이면서..
지나가던행인27
14/05/03 17: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항상 외출,외박나가면 노도회관을 이용했습니다.
비익조
14/05/03 17:56
수정 아이콘
21사 출신인데 저 지역은 군인 덕에 사는게 아니라 군인피 빨아먹고 사는 흡혈 지역입니다.
쓰레기 같은 곳이죠. 군생활은 그럭저럭 즐겁게 했는데 다시 가기 싫은 이유가 바로 저겁니다.
바카스
14/05/03 17:57
수정 아이콘
헐 딮빡이네요.. 불쌍한 쿠닌들...ㅠㅠㅠ
가만히 손을 잡으
14/05/03 18:04
수정 아이콘
21사 출신입니다. 읽는것 만으로도 빡치네요.
전 양구는 커녕 방산만 한두번 나가본게 전부이긴 합니다만..
14/05/03 18:10
수정 아이콘
2사 출신이고 맞은놈이 제 훈련소 동기입니다.
원래 좀 어버버하던애라 부대원들 입장에선 외박 못나간다는 데 엄청 화났던 기억과 더불어 주말에만 2천원씩 받아대는 피시방 망할 생각에 신났던 기억도 나네요. 양구에서 제대로된 가게는 철물점밖에 없습니다.
다람쥐
14/05/03 18:13
수정 아이콘
양구는 군인에겐 동네 치킨집도 한마리 만팔천원, 노래방 한시간반에 사만원받는다는데 정말인가요?
王天君
14/05/03 18:15
수정 아이콘
와수베가스의 추억이 아스란히 떠오르네요. 휴가보다 돈이 더 많이 깨진다는 외박...
Eternity
14/05/03 21:09
수정 아이콘
철원 백골부대 출신이셨나보네요?
백골부대 친구 면회하러 10년 전에 와수리에 갔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간만에 친구한테 연락이나 해봐야겠습니다^^
王天君
14/05/03 21:14
수정 아이콘
백골은 아니고 15사단이었습니다.
나중에 나이 어린 친구가 똑같이 15사단을 가서 그 곳을 면회갔을 때.....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저녁에 집으로 다시 오는데....흐....
남상미
14/05/03 23:33
수정 아이콘
백골출신인데..부모님 면회외박 나갔을때 돈 엄청 깨지더군요.. 그이후로 외박을 안나갔..은 아니고 분대외박 딱한번 나가봤는데
와.. 돈깨지는게.... 정말 엄청 깨져요. 피씨방비, 숙소비가 비싸도 너무 비싸요. 와수베가스에서는 그래도 밥값이 다른곳에 비하여 비싸다고 느끼지는 못했었네요.
외출도 분대외출로 2번나갔었는데 이때 깨진돈도 엄청나다는건 함정
GO탑버풀
14/05/04 00:27
수정 아이콘
저도 백골인데 와수베가스로 외박한번 나가면 10만원 훨씬 더 나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밥값은 비싼편은 아닌데 다른게 비쌌죠 크크
피씨방비도 1시간에 2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14/05/04 04:17
수정 아이콘
와수리 그래도 좀 싸졌습니다 크크 피시방 1500 / 야간정액 (10시~10시) 만원으로 기억하네요

거기에..롯데리아도 생겼습니다!! 곧있으면 커피숍도 생긴다는 소문이...
14/05/04 14:25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백골부대에서 군복무하고 있는데 와수베가스의 위엄은 정말이지 어후. 얼마 전에 와수리로 외박을 나가면서 놀랐던 게 펜션 숙박비만 17만원을 달라하더랍니다 -_-;
응답하라 2014
14/05/03 18: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양주군도 있고 양구군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오타인가요? 오타면 수장 좀... 보는 내내 신경쓰여서요.
14/05/03 18:23
수정 아이콘
오타인 거 같네요.
경기도 양주시는 있습니다 헤헤
사티레브
14/05/03 20:03
수정 아이콘
수장했습니다
응답하라 2014
14/05/03 20:26
수정 아이콘
크크큭 명복을 빕니다
짜라투스트라
14/05/03 21:09
수정 아이콘
아 너무웃겨요 크크킄크
14/05/03 18:23
수정 아이콘
다시는 군인을 무시하지 마라 으하하!
포기하면편해
14/05/03 18:25
수정 아이콘
저도 양구에서 군복무했죠. 2사단...
외박땐 거의 맨날 점프뛰었지만...
NaturalBonKiller
14/05/03 18:34
수정 아이콘
저도 10여년전 2사단 현역이었습니다.
정말 군인 아니면 동네 마비됨에도 불구하고 군인에게만 엄청난 바가지 요금.. 지금 생각해도 매우 열받네요.
저희 부대 앞은 PC방이 하나였는데 시간당 2000원이었고, 그마저도 외박때 뛰어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습니다.
자리 잠깐 비우면 바로 기다리던 사람 차지가 되어 버리니,밥먹으러 갈때도 귀중품 같은거 자리에 놓고 교대로 갖다오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 통제된 생활을 하는 군인 신분이다 보니, 더럽고 치사해도 웃돈 주고 이런걸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여기 사람들은 군인집단을 호구로 보는 경향이 강한거 같네요.
14/05/03 18:39
수정 아이콘
가장 큰건 아무리 이를 바득바득 갈아도 상인입장에선 전역하면 다신 안 올 사람들이라는거죠... ...
NaturalBonKiller
14/05/03 18:42
수정 아이콘
그쵸. 부모님이 저 외박때 오셔서 부대앞 식당에서 식사한적이 있는데, 정말 놀라시더라구요.

더럽게 맛없고, 더럽게 비싸다고..

뭐 일부 사람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민지원 나갔을때 개처럼 부려먹는 지역민들이나, 군인들 호구로 보는 주변 상인들 생각하면 저동네는 두번다시 내돈주고 가고 싶지 않은 곳이네요.
킨스타
14/05/03 19:28
수정 아이콘
캬.. 10년이 젊어지는 그곳... 저도 다신 가고 싶지 않네요..
NaturalBonKiller
14/05/03 21:15
수정 아이콘
노동부대 흐흐
작업실력이 늡니다.
Eternity
14/05/03 21:07
수정 아이콘
저도 10여년전, 그러니까 2사단 04년 군번인데 반갑네요.
비슷한 시기에 군생활을 같은 사단에서 했군요 흐흐

양구 바가지 요금.. 외박 나오면 정말 짜증나고 열 받는 일이 많죠.
양구 시내에서 젤 유명한 숙박업소 중에 하나가 세종호텔(?)인가 그랬는데
호텔은 개뿔. 일반 모텔보다도 못한 후진 시설에 가격은 엄청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
NaturalBonKiller
14/05/03 21:15
수정 아이콘
아 반갑네요^^
저는 포병연대라 정확하게 말하면 인제 원통에 있었습니다.

입대부터 자대 배치까지 점점 북으로만 가는게 정말 당시는 죽고 싶었네요. 흐흐
논산 훈련소 -> 기차타고 춘천(102보) -> 버스타고 홍천(1야수교) -> 배타고 양구(2사단 보충대) -> 인제(포병연대) -> 서화리(완전 산골 ㅜㅜ)
Eternity
14/05/03 22:23
수정 아이콘
헉 운전병이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이런 우연이..!!

저도 읊어보자면
논산 훈련소 -> 기차타고 춘천(102보) -> 버스타고 홍천(1야수교) ->버스타고 양구(2사단 보충대) -> 양구(자대) 였죠.
홍천 제1야수교 출신이시라니 그것 또한 반갑네요 흐흐 (그 시절 제1야수교 시설이 나름 좋았는데 말이죠 크크)
NaturalBonKiller
14/05/04 01:05
수정 아이콘
아 저는 01군번이라 완전 구막사였거든요. 완전 푸세식에 비오면 화장실 넘쳐서 똥떠다니고 이랬습니다.
짓는다 짓는다 하더니 신막사 지었나보네요~
14/05/03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반갑습니다. 전 좀더 오래됐는데 원통 포병연대에 있었습니다...^^
NaturalBonKiller
14/05/04 01:02
수정 아이콘
포병 연대셨구나~ 전 3포대인가 여기있었어요.
원통 화장품 가게 아가씨가 참 예뻤는데 말이죠~
2사단 전우회라도 한번 해야할듯^^
올휴가는 몰디브!
14/05/03 18:37
수정 아이콘
전 12사단.
근데 GP에서만 계속 근무해서 2년 내내 외박 한 번도 못나가봤어요 으헤헤헤헤헤헤헤
외출 외박이 뭔지 몰라용..
14/05/03 19:03
수정 아이콘
뭔가 잘 못하면 자기한테 꼭 돌아오게 되있던데
군인 폭행한 친구들 부디 입대했을때
억울해서 몇 년은 잠도 못 잘 일 꼭 한 가지씩 일어나길 바랍니다.

... 너무 심보가 꼬였나
14/05/03 19:38
수정 아이콘
그 정도면 착하시죠. 저는 저거 처음 봤을 땐 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14/05/03 19:27
수정 아이콘
저런 간단한 문제를 해결 못하는 게 실로 군대답네요.
킨스타
14/05/03 19:27
수정 아이콘
하하.. 제가 훈련소때 있었던 일이군요.. 2사단..
조교들이 단체로 멘붕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 춘천까지 위수지역 확대됐으면 좋았을걸 ㅠㅠ)

근데.. 이 이후로 여전히 바가지 요금^^
외박한번 가면 '최소' 10만원은 깨지죠...
출발자
14/05/03 19:35
수정 아이콘
대충 2011년쯔음 있었던 일이었던 거 같네요.
제가 2사단 전역하고 1년 이내에 있었던 사건이었던 거 같은데..여튼 군인이 봉인 동네죠 망할 양구.
진짜 비싸게 처받습니다.
14/05/03 19:39
수정 아이콘
21사단 07년 군번입니다. 저희때도 뭐 바가지 요금이 당연한거였죠. 이용하면서도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혔었는데....
정말 바가지요금을 계속 때리면 위수지역을 춘천으로 늘려야하고 그게 싫다면 양구지역 상인들도 정신차려야죠 -_-

정말 거기는 군인들 아니면 경제가 안돌아가는곳인데.... 적반하장도 유분수...
너구리2
14/05/03 19:51
수정 아이콘
21사 06군번입니다. 위수지역 제 아버지군번부터 계속 풀어준다 풀어준다 어쩌더니 크크 아직도 안풀어줬나 보네요

저기 양구 상점들은 죄다 망해야됩니다. 바가지 씌우는게 진짜 장난이 아니었죠

양구에서 하루 놀면 서울에서는 배터지게먹고 이틀놀정도였습니다.
14/05/03 23: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까 재미있기는 한데,
좀 허구가 가미되고, 살이 붙은 내용이 보이네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이 CCTV 돌려 보면서 주변 돌아다니는 고등학생들 탐문해서 먼저 다 잡았었습니다.
시민들이 잡아다 줬다는 내용은 허구이구요.
기억으로는, 군인들이 일방적인 폭행을 피해 그냥 스스로 도주를 했지,
주변을 지나가던 사복 차림 장교가 도와줬다는 건 없었던 일로 기억합니다.

다만, 군부대에서 지역 주민들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상권에 타격이 갔었던 건 맞구요,
사단장이 바뀌니 원상복귀...라거나, 이런 부분은 그냥 이야기가 살이 붙은 것 같네요.
피로링
14/05/04 16:57
수정 아이콘
실제로는 교섭을 해서 당장 얼마정도 내리고 점진적으로 일반 손님하고 차이없게 하겠다 이러다가 슬금슬금 다시 올린모양이더군요. 지금도 똑같이 바가지요금이라고.
14/05/03 23:15
수정 아이콘
2사단 08군번입니다. 저 폭행당한 군인들이 저희 대대였다고 제대 후 후임들한테 전해들었습다. 저 동네가 진짜 웃긴게 피씨방이 평일에도 일반인은 1000원인데, 군복입으면 2000원 받았습니다. 빌어먹을 동네죠 진짜 크크
14/05/03 23:22
수정 아이콘
전 부대가 속초 근처에 있었는데 속초 터미널에 바로 정면에 있는 피시방이 있었습니다.이름이 스타워즈 피시방이엇나? 웃긴게 회원가입하면 1200원 비회원은 1500원이고 더럽고 냄새나는 곳이었는데 회원가입하려고 하니 자기동네 주민만 회원가입가능하다네요 참 어이가 없었는데 양구쪽은 더했네요
문재인
14/05/03 23:42
수정 아이콘
뭐 저런데가 있나요? 소름돋네요.
adagietto
14/05/03 23:44
수정 아이콘
군인들을 더 우대해주지는 못할망정 뭐하는 짓인지 -_-
이런거 보면 미국이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우리는 젊은 청년들이 청춘을 2년이나 써서 나라를 지키는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나 자랑스러워 하는 마음이 참 부족한 것 같습니다.
14/05/03 23:47
수정 아이콘
강원도 군부대지역은 주말피시방요금이 1500~2000원이죠...평일은 반값으로 떨어지구요
월매출의80%가 주말 외박,외출 수입으로 채워집니다..
허리부상
14/05/04 00:0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prezzatura
14/05/04 00:10
수정 아이콘
저나 친구들이나 대부분 서울경기권에서 군생활한지라, 저런 일들이 있었는 지도 몰랐네요.
듣기만 해도 화딱지가 허허.. 위수지역이 연신내였던 제가 복받은 거였군요 쩝
14/05/04 00:25
수정 아이콘
사실로... 2사단 모연대 2대대에 병사였죠. 저 군대있을때 우리 연대여서 잘알고 있습니다.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후에 외박시에는 그전보다는 좀더 나아지긴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바가지요금은 근절이 안되더라는....
크리스콜먼
14/05/04 01:53
수정 아이콘
헉..군인요금이라뇨;; 무슨 인종차별 수준인데요. 나라 지키는 사람에게 대우는 못해줄망정
박근혜
14/05/04 02:03
수정 아이콘
군인들 외박나갈때 다른데로 갈곳이 없다는걸 이용해서 뽑아먹는거 진짜 어이없네요. 자기들 지켜주는 군인들에게 서비스를 주지 못할망정...
근데 구타사건이 어찌 양구지역상권 보이콧으로 이어진건지. 저 고등학생들이 양구주민이라서 평소 양구상권들에 대한 군인들의 불만이 폭발하게 된 역할을 한건가요.
알킬칼켈콜
14/05/04 03:34
수정 아이콘
바가지요금이나 군인폭행이나 양구가 군인을 호구로 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결론이 난거죠.
tannenbaum
14/05/04 02:58
수정 아이콘
본문은 양구이지만 문산도 만만치 않던데요
14/05/04 04:19
수정 아이콘
경기도 문산 1사단 말하시는거면 이제 위수지역이 일산까지 풀려서... 주변친구들보니 일산에서 신나게 놀더군요...
14/05/04 05:25
수정 아이콘
1사단입니다.
그래도 문산은 괜찮죠 ㅠㅠ
tannenbaum
14/05/04 05:41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요즘엔 괜찮나보네요 93년도, 99년도 두번 그동네 면회 갔었는데 물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부대 찾아가는데 10분도 안되는 거리를 미터도 안켜고 만원 내놓으라던일 피시방2천5백원 아직도 기억나네요 날강도들이었죠
14/05/04 11:18
수정 아이콘
2000년대들어서 바뀌었습니다
일반인도 오기시작하면서요
저 있을땐 비싼피시방이 1500원이었네요
singlemind
14/05/04 12:23
수정 아이콘
문산이면 금촌까지도 가능하지 않나요? 요샌 머 엘지사람들도 많이들어오고 해서 괜찮은거 같습니다.
14/05/04 12:46
수정 아이콘
문산은 그나마 인구가 많아져서 나은 편입니다.
14/05/04 04:08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대한민국 어딜가도 바가지요금은 다 있지않나요? 여름 성수기때의 피서지도 그렇고 제가 군생활했던 포천도 이동갈비가 유명해서 갈비집은 무지하게 많은데 비싸기도 엄청 비싸던걸로 기억해서 그 기억 때문에 이동갈비는 별로 맛있지도 않으면서 비싸기만하다는 인식이 저에게 생겼죠. 제대후 근처에도 안갔다는.(꼭 그것때문이 아니더라도 안갔겠지만 크크)
사람 욕심이란게 한계란게 없어서 어쩔수가 없지 싶어요.
MoveCrowd
14/05/04 04:18
수정 아이콘
그렇다 해도 저정도 대우는 심하죠
누가봐도 군인들이 지들 목숨도 지켜주고 생계도 보장해 주고 하는데
저러는건 전역한 군인들이 단체로 폭행하러 안간게 다행일 정도로 보입니다.

양구군이라는 곳 저는 앞으로 여행 안가야겠네요.
저 정도면 그냥 양구가 아니라 왜구들
14/05/04 04:31
수정 아이콘
물론 위의 경우가 심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폭행은 안되는거죠.
저는 그저 바가지 상술에 대해서 이야기 한겁니다.
군대의 병폐들이 쉽게 안 고쳐지듯이 바가지상술도 고치기가 쉽지 않죠.
tannenbaum
14/05/04 05:5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수요는 넘치고 공급은 한정적이니 가격이 올라가지요

하지만 피서지 바가지와는 다르게 저 양구가 악질적인건

1. 군인들은 위수제한 때문에 여행객처럼 다르게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2. 군인들은 양구 뿐 아니라 전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3. 주민과 군인들을 차별적으로 가격을 적용해 군인들만 악날하게 뜯어먹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봉사하는 군인들의 특수한 상황을 악용해 되려 수탈하는 것에 가깝지 바가지와는 궤가 약간 다르다고 봅니다 피서지 바가지는 피하려면 피할 수 있지만 양구군인들은 일탈해서 점프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지요
소요유
14/05/04 07:4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군인의 봉사를 양구상인이 고려해줘야 한다고까지 말할순 없지만 적어도 위수지역을 정하면 그 안에서 군인요금(일반보다 싸거나 적어도 같은)을 설정했으면 좋겠네요.
14/05/04 07:5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양구 출신들이 많으시군요. 저도 21사 전역했습니다.
늠름한 백두용사, 산악에 산다~
singlemind
14/05/04 12:24
수정 아이콘
버스한번타고 집에가던 저는 정말 행복했네요..
COPPELION
14/05/04 13:46
수정 아이콘
위수지역이 대전이라..전혀 몰랐네요. 친구들도 저런얘기는 안해주던데
인생은혼자다
14/05/04 16:10
수정 아이콘
군인요금이라니요. 산적도 아니고 무섭네요. 21세기인데 18세기 같아요.
양주왕승키
14/05/04 16:53
수정 아이콘
경북 영천에 전경대 나왔는데...거기는 그런거 일절없고...오히려 군인이냐교 물어보시면서

엄청 잘해주셨던 기억이 있는데..저는 축복 받은 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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