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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8 15:31:04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한국을 뜨고 싶은 우리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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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buRn
14/04/28 15:33
수정 아이콘
갈 능력은 되시나 보네요. 약간 부럽기도 합니다.
바람이라
14/04/28 15:36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원을 가서 일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집이 부자인 친구도 있지만 다들 가난해서...
황금사과
14/04/28 15:34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한국에서 꼭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없는데... 뜰 능력이 없어서(...)
바람이라
14/04/28 15:38
수정 아이콘
저희도 별 능력은 없습니다......하하하하
단지 우리의 유일한 자산(?), 젊음의 패기!!!! 우라라라라!!!
설마 굶어죽기야 하겠어요?
photonics
14/04/28 15:35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나라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데요. 타지에서 막상 살아보시면 또 생각이 바뀌실수도 있어요...
14/04/28 15:36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도 이민 갈거다. 여기서 안살겠다 했던 분이 얼마 전 유럽으로 가신 후 엄청 힘들어하시더군요.
단순히 생활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발라 모르굴리스
14/04/28 15:36
수정 아이콘
대부분 제 주변에서 이런 말 하는 분들은, 가본적이 없거나, 여행다니며 본 걸로 환상을 많이 가지신 분들이더라고요...
14/04/28 15:37
수정 아이콘
돈있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살기좋은 나라죠.
바람이라
14/04/28 15:39
수정 아이콘
이랜드 사건이랑 이번 사건 봐도 돈 있다고 좋은 나라는 아닌 거 같네요
14/04/28 15:49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는 그 정도 사건이 한번도 안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바람이라
14/04/28 15:5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금전 만능주의와 관료 주의로 인한 구조적 문제가 팽배해서 나는 사고는 이 나라가 선진국들보다는 심하지 않을까요
14/04/28 16:00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이 대부분 돈으로 해결이 되는 문제들과 정치에 관심끄면 되는 문제들이라 첫 댓글을 단거였죠.
그게 옳다는건 아닙니다.
방구차야
14/04/28 16:24
수정 아이콘
외국엔 또 그나라만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거기에 외노자,이방인이라는 불리함까지 덤으로 가져가는거죠. 이나라가 싫어서 가는거면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거고, 특별히 거기서만 할수있는 공부나 사업기회가 있어서 가는거면 긍정적이고요
소독용 에탄올
14/04/28 17:23
수정 아이콘
참사유족과 같은 경우가 있어서, 이나라가 싫어서 간다고 해도 세상물정을 모른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한국' 자체가 '정신적 외상'과 직결된다면, 이민이라도 가야죠 ㅡㅡ;
종이사진
14/04/28 15:45
수정 아이콘
돈있는데 살기 힘든 나라는 없지 않을까요...;
14/04/28 15:56
수정 아이콘
돈 많으면 어딜가든 살기 좋은건 맞지만 우리나라가 그 혜택을 누리기에 상대적으로 장점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안도 상당히 잘잡혀있는편이고 유럽같은 경우에는 복지가 좋은 만큼 세금을 많이 부과하는 편이니까요.
Quelzaram
14/04/28 15:38
수정 아이콘
댓글이 다 부정적인데 중요한 건 이런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거나 실천하는 분들이 있다는 거겠죠. '가서 살아봐라 거긴 다를거 같지?' 이런 글은 별로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4/04/28 15: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도움되는 댓글이 달릴 필요가있나요?
Quelzaram
14/04/28 15: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런 댓글을 다실 필요는 있나요?
14/04/28 15:40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댓글은 왜 달지 말라는지 아무 이유가 없지않나요?
부정적인 댓글 다는 사람은 다른나라 가도 살기 힘든건 마찬가지다

라는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Quelzaram
14/04/28 15:43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 가도 마찬가지로 힘들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능력이 되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요.
그러나 나가고 싶다는 사람들 돈 줘서 보내버렸으면 좋겠다는 건 그 사람들이 애초에 국민이길 포기하는 이유에 대한 생각이나
배려는 전혀 하고 싶지 않다로 들리네요.
'나가서 한번 된통 당해봐야 정신 차리지'는 결국 근본적으로 저런 분들이 이 나라에 실망하는 이유에 대한 해결은 등한시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14/04/28 15:47
수정 아이콘
아니요
오히려 가는 사람이 등한시하는거죠
해결하지않고 도망가는거니까요

전 차라리 내가 대통령이 되서 이 나라를 바꾸겠다고 맘먹는게 더 젊은사람의 맞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Quelzaram
14/04/28 15:51
수정 아이콘
씨랜드 화재 사고로 아들을 잃고 메달과 훈장을 반납하고 뉴질랜드로 이민 간 김순덕 씨는 도망자라는 논리이신가요?
이민은 선택이지 도피가 아닙니다.
14/04/28 15:52
수정 아이콘
그건 특수한 사례입니다
본문의 글쓴이는 아니죠

잘못된 비유십니다
Quelzaram
14/04/28 15:52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죠.
영원불멸헬륨
14/04/28 16:50
수정 아이콘
도움되는 댓글이 달릴 필요가 있냐니요

저들도 성인입니다. 물론 상황과 분위기에 무엇보다도 환상에 휩쓸려 이민을 생각 하게 된 것이겠지만, 저들의 기준에는 시민에 대한 우리 나라의 사회와 정부의 안정망이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되었고, 겉모습이지만 인권이 충분히 존중되고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시민의식이 갖춰진 나라에서의 삶에 도전해 보겠다는것에 응원은 못할망정 도움을 주는 댓글도 달지 말라니요.
14/04/28 16:55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는 댓글'만' 다실 필요가있나요?

라는 의미였습니다
한글자 차이인데 의미전달이 다르게 됐네요
영원불멸헬륨
14/04/28 16:57
수정 아이콘
그것이라면 충분히 동의합니다.
아스날
14/04/28 15:52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댓글을 막을 이유가 있나요?
오히려 과도한 환상보다는 현실적으로 댓글 다는게 글쓴이한테도 더 좋을것같은데요?
Quelzaram
14/04/28 15:55
수정 아이콘
제 글에서 현실에 대한 지적을 하지 말자는 내용은 없습니다. '나가서 고생해봐야 여기가 편한 줄 알지' 식의 글을 문제 삼고 있는 겁니다.
아스날
14/04/28 16:33
수정 아이콘
'나가서 고생해봐야 여기가 편한 줄 알지' 이게 현실이면 현실인거죠..
굳이 댓글로 그런 댓글 막을 이유와 권한이 없습니다.
14/04/28 15:39
수정 아이콘
저는 정부비판하는사람은 괜찮은데 대한민국은 후진국이다 못살나라다 하는 사람들은 국가에서 돈 조금 보태서 보내버리면 좋겠습니다
다른나라 가봐야 정신차리죠
바람이라
14/04/28 15:4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그래도 저도 많은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린 거라서요 제 친구들도 무작정 가겠다는 친구들은 별로 없더라고요
14/04/28 15:48
수정 아이콘
뭐 제가 강하게 말하긴했지만
저 역시 20대인데 세상을 바꿔보자는 마인드를 갖는걸 더 추천드립니다

도망가면 우리나라가 그대로지만 내가 바꾸려고하면 바뀔 가능성도 있는거니까요
바람이라
14/04/28 15:55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천안함 관련해 말 잘못했다가 지금 국가보안법에 걸려 고생 중입니다...... 북한 소행이 아닐 수도 있으니 의심의 여지를 두자고 말할 수도 없는 사회에서 뭔가를 바라기는 어려운 거 같습니다
쪼아저씨
14/04/28 15:39
수정 아이콘
홧김에 이민간다는 분들도 많고, 진지하게 알아보는 분도 꽤 되는군요. 모쪼록 현명한 판단 하시고 어떤결론을 내리든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민갈 능력도 용기도 없네요. ㅠㅠ
바람이라
14/04/28 15: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자세히 알아보고 준비할려고 합니다
어슬렁
14/04/28 15:39
수정 아이콘
바라는대로 되셨으면 좋겠네요
Siriuslee
14/04/28 15:39
수정 아이콘
제가 미국 출장중에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출장가있던 곳들 대부분이 미국내에서도 살기좋은 곳들이었기도 하고..
(한곳은 평화로운 농촌도시, 한곳은 센프란시스코 근교)

여기로 이민와서 살면, 내 취미생활(=게임) 하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겠다.
-> 그런데 뭐하고 먹고 살지?
-> 아 능력이 안되는구나
-> 미국와서 편하게 살정도 능력 되면, 한국에서 더 풍요롭게 살 수 있겠구나(??)

이게 전 정부 초기 시절 제가 내린 결론이었습니다.(뭐 그 이후로 미국출장갈일이 뚝끊겨서..)

ps. 와이프랑도 한번 이야기 해봤습니다.
미국 가면 어때?
와이프 : 미국 가면 지금 하는일 못함, 왜냐면 미국에서는 지금 내가 하는일 하려면 최소 석사 이상 나와야 자격줌, 결국 다시 공부해야 함
그리고 영어 못함(ㅠㅠ)
바람이라
14/04/28 15:46
수정 아이콘
그게 가장 큰 문제네요 외국 가서 공부하고 나면 그 다음에 어떻게 살지 걱정이긴 합니다
별이돌이빵빵
14/04/28 15:39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나이대인 제 주변은 다들 그럭저럭 나쁘지않다 수준인것같던데 신기하네요
전 외국나갔을때 아름다운 우리조국 대한민국 하루에 열번씩 속으로 외치다가 와서 이민이나 외국생활하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네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이민 등에 대해 제약이 심한 편인가요? 이민가야겠다 하시는분들 꽤 많던데 못가시는 이유라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photonics
14/04/28 15:45
수정 아이콘
3번째줄에 대해.. 전혀 아니요입니다. 좀만 노력하면 호주나 캐나다 이민은 미국이민보다는 훨씬쉽게 가능한걸로 아는데.. 왜 안가실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14/04/28 15:46
수정 아이콘
이민 가려면 조건이 많거든요~ 기술이나 취업 목적으로 이민가자니 높은 학력이 필요하고
결혼이나 동거를 핑계로 가자니 외국인 배우자를 만날 여건이 없고
학력 올리고 좋은 배우자 만나다 보니 한국도 나쁘지 않고
별이돌이빵빵
14/04/28 15:48
수정 아이콘
이민 갈 능력이 되는 사람은 그럴 이유가 없고
이민 갈 이유가 있는 사람은 그럴 능력이 없는
이런 상황인가보네요
14/04/28 15:50
수정 아이콘
가는데 제약이 심하게 아니라 보통 해당 나라에서 안 받아주죠..
방구차야
14/04/28 16:28
수정 아이콘
공항을 나가는거 까지야 쉽죠. 거기가서 언어와 문화,비자의.벽을 넘어 중산층으로 진입하고 유지하는게 힘들거든요.
별이돌이빵빵
14/04/28 16:36
수정 아이콘
그럼 한국이랑 별 다를게 없는 상황일텐데
굳이 다른나라로 가겠다고 할 이유가 있는지 의아하네요
방구차야
14/04/28 16:46
수정 아이콘
외국을 여행해보고 그 여행객의 입장이 이민자의 입장과 비슷할거라는 착각이 있겠고 영화등에서 보는 외국에서의 삶이라는 환상도 작용하겠죠. 체질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외국인에대해 동경심이 있다면 외국삶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그런 환상이 너무 커지면 현실적인 면보다 이미 마음은 한국을 떠난 상황으로 갈테고, 정당성을 찾기위해 한국의 부조리를 확대해석 하면서 외국으로 나가야만 하는 이유를 찾을수 있죠. 엄연히 외국에서 공부하거나 일정기간 직장생활을 하는것과 이민은 다른겁니다. 여행만으로는 파악이 잘안되고 공부만 하자니 투자대비 효과가 의심스럽고 내친김에 취업이나 이민까지 생각해보는걸수도 있고요. 결국 본인의 외국에대한 동경심이 큰건데 대의명분은 한국이 엿같은 열가지 이유에서 찾으려하니 ...이민가면 그나라에서 엿같은 이유 오십개쯤은 자동으로 체득하게 되겠지만요
별이돌이빵빵
14/04/28 16: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라면 참 곤란한 일이네요
14/04/28 18:27
수정 아이콘
돈문제가 제일 크지요 아무래도.
크로우
14/04/28 15:40
수정 아이콘
어딜가든 안 힘들까요..
레지엔
14/04/28 15:43
수정 아이콘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가 됐다고 느끼는게, 상대적으로 낫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전문직, 중산층, 고학력자 등등)도 해외 이주를 진지하게 고려한다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이민자로의 삶이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자기 능력으로 개척할거라면 이 나라보다 이민자가 더 유리하게 보일 여지가 커진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바람이라
14/04/28 15:51
수정 아이콘
아직 저희는 전부 젊고, 어차피 공부 더 하고 나서 일할 꺼면 외국에서 공부하고 적응해서 거기서 살면 되겠다는 마인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학비 낼 능력이 없는 저 같은 친구들은 독일, 프랑스를 노리고 있고요 아랫부분에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이 좀더 희망이 보입니다
sprezzatura
14/04/28 15:43
수정 아이콘
행여 다른 나라로 간다 한들, 영구히 그 나라의 '객'으로 살 자신이 저는 없네요.
바람이라
14/04/28 15:48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도 주류층에 진입 못하면 결국 비슷한 처지 아닐까요...
sprezzatura
14/04/28 16:06
수정 아이콘
모든 구성원이 주류가 될 수 없음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고, 연고 없는 이역만리에서 버티고
일어설 깜냥이면 한국에서 더 쉽게, 더 잘 먹고 잘 살 가능성이 높잖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다른 능력이나 줄 없이 뛰어든다 한들, 뭐 대단한 변화가 기다리고 있으랴 싶기도 하고요.

물론 각자 인생은 자기 의지인지라, 반대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14/04/28 16:21
수정 아이콘
전 진짜 별것 아니지만 대한민국이 내 나라고 내가 한국 국민이지 뭐 이런 인식은 확고한 것 같습니다. 선진국의 주류가 된다고 해도 이런 느낌은 가질 수 없을 것 같아요. 이게 대단한거냐 아니냐는 논외로요.
王天君
14/04/28 16:41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큽니다. 아무 피해도 안받고 조용히 살아도 주변인으로밖에 못머문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서글퍼지지요.
호주 있을 때 절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이거였습니다.
포켓토이
14/04/28 15:47
수정 아이콘
흠.. 이민 진지하게 고려하는 사람이 많긴 합니다...
그리고 잘 알아보고 준비해서 가면 잘 살더군요. 솔직히 친구가 많이 부러웠습니다.
프로솔로
14/04/28 15:49
수정 아이콘
원래 하고싶은일이 생기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이 보입니다. 많은 단점들도 깊이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바람이라
14/04/28 15: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계속 고민해볼게요
up 테란
14/04/28 15:51
수정 아이콘
미국 유럽 모두 동양인 비하는 감수하셔야 될것이고요.
미국은 총기, 테러에 대한 위험이 있지요. 밤거리에서 흑형 무리 한번 만나보면 한국이 안전한지 미국이 안전한지 다시 생각하게 될지도요.

유럽은 뭐든지 너무 느립니다(우리나라 기준으로).
여유있는 삶을 즐길 수도 있겠지만, 제 주변사람들의 경험에 근거해 보면 답답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다른나라에 있는 제 지인들 대부분은 한국에 돌아오고 싶어하더라구요.
파라돌
14/04/28 15:52
수정 아이콘
30초반이고 나름 잘 벌어먹고 살지만 저도 캐나다로 이민을 고려중입니다.
제 성격이 워낙 아웃사이더에 고등학교때 친구도 30대 되니까 다들 바빠서 연락하고 만나기도 힘들고
친적끼리의 끈끈한 정은 사라진지 오래며 저 또한 비슷한 취미생활 가진 사람과 친하지 한국 특유의 정에 대해서 별 감흥이 없기도 하고
캐나다에서 기술습득 이민하면서 지금하는 일을 부업으로 하면 현재 보다 더 편하게 살 수 있겠다란 생각은 하거든요.
이미 캐나다에 가신 이모부와 이모께서도 적극추천하기도하고...
근데 아직 제가 원하는 목표치 만큼 이루지 않았기 때문에 미루고 있습니다.. 두려움도 있구요
Leeroy_Jenkins
14/04/28 15:54
수정 아이콘
위에도 레지엔님이 말씀해주셨지만 제 주변 의사자격증 딴 친구들의 1/3이 현재 해외에 나가있고 나머지 친구들도 준비중입니다. 사실 나간 친구들은 병역을 안해도 되는 여자들이라 이미 나간거고 남자들은 병역중이라..

그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하는 얘기들 들어보면 저렇게 전문직들도 나가겠다고 발버둥 칠 정도면 얼마나 심각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레지엔
14/04/28 16:15
수정 아이콘
오 이건 좀 많네요. 제가 본 체감 의사 이민 중에서 제일 높은듯;
Leeroy_Jenkins
14/04/28 16:19
수정 아이콘
사실 몇명 안되기도 하고, 제 동기들이라 해외대학 나와서 국내 의전원 나온 케이스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케이스랑은 조금 다를지도요.
14/04/28 15:56
수정 아이콘
자연스러운 생각이고, 적잖은 분들이 실천하고 있죠. 이미 사회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침몰하는 대한민국 호에서 누가 먼저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가의 문제만 남을 뿐이죠. 젊고, 전세계적으로 활용가능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수월하게 탈출할테고, 어떤 사람들은 간신히 탈출했지만 구명 조끼만 걸친 채로 차가운 바닷물에서 표류하게 될테고, 그마저도 아닌 사람들은 남아서 제발 침몰하지 않기만을 기도하게 되겠죠.

이민과 자살률과 출산률은 분명 다르지만 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어차피 저기 위에 계신 분들은 이미 이중 국적 취득들 했을 겁니다. 곧 하게 되던가요. 완벽한 유비에요. 이런 상황에서 세월호를 보며 대한민국 호를 연상하지 않는 일이 이상할 정도로 말이죠.
Leeroy_Jenkins
14/04/28 15:59
수정 아이콘
저도 해외유학 후 리턴한 케이슨데.. 꽤 몇년전부터 '도대체 내가 왜 돌아왔지' 란 생각을 자주 합니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귀국하려는 저 멱살잡고 패버리고 싶어요.
비욘세
14/04/28 16: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목표로 유학후 이민을 준비중인데요. 저역시 가봐야 알겠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한국에 환멸을 느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민을 간다면 이민 후의 만족감이 크지 않을거같아요.
바람이라
14/04/28 16:05
수정 아이콘
한국이 싫어서만 갈려는 건 아닙니다 저의 꿈이있는데 그것에 대해 공부하고 계속 그 후에 연구하는 데 독일이 한국보다 낫더군요 그래서 갈려고 합니다
Je ne sais quoi
14/04/28 16:03
수정 아이콘
외국 거주 경험이 약간 있는데, 가능하면 나가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4/04/28 16:04
수정 아이콘
글쓴 분만 그런게 아닙니다. 전 중학생 시절 선진국(?)에서 살아봤는데요, 그땐 한국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했고, 비교적 최근까지 그랬습니다만, 저 역시
10년 내 이민을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중입니다. 30대 중반이고 기혼인데, 아직 애는 없습니다. 애 낳아서 기를 자신이 없어요 이나라에서.
그렇다고 서구로의 이민을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 자세한 얘길 여기서 하긴 어렵지만, 지금의 이민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거 같습니다.
Darwin4078
14/04/28 16:0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틀렸고, 저희 자식들은 가능하면 외국에서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요즘 세월호 사고 뉴스 찬찬히 보고 있으면 주변에서 원정출산 할때 왜 나도 그렇게 안했을까 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wish buRn
14/04/28 16:1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구를때.. 원정출산 생각은 굴뚝같이 들더군요.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행동이지만,부모님의 사랑이기도 하구나..;;
14/04/28 16:07
수정 아이콘
갈 능력되면 본인 마음이죠.

전 반대로 비겁한건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Untamed Heart
14/04/28 16:07
수정 아이콘
안녕히 가세요.
Amor fati
14/04/28 16:14
수정 아이콘
1. 범국가적인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2. 이민을 원하는 국가의 언어에 매우 능통하다.
3. 돈은 많은데 한국에서 살기 불안하다.

몸이 건강하다는 전제 하에 위 세 가지 조건 중에 하나 이상을 만족하신다면 추천. 아니면 좀더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Vienna Calling
14/04/28 16:16
수정 아이콘
그냥 살고싶은 나라가 있으면 거기가서 사는거죠 뭐.
시골 살기 싫으니까 서울갈래, 서울살기 싫으니까 시골갈래 이거랑 별 차이 있나요.
다만 대책없이 '여기만 아니면 어디라도 좋아'이런건 좀 아닌 듯하구요.
예를 들면 '북유럽에 가면 복지도 빵빵 교육도 빵빵 최소 굶어죽지는 않겠지!! 렛츠고!!' 이런 마인드는 안되겠죠 ㅡㅡ;;
Vienna Calling
14/04/28 16: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국도 시스템이 구린 점이 많아서 그렇지, 그 시스템을 이용해먹을 수 있는 입장이 되면 이것보다 더 좋은 나라가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민가는데 드는 노력보다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먹을 수 있는 입장이 되는데 드는 노력이 더 적은 듯 해요.
뭐 정의감이나 그런건 좀 제쳐두고 살아야겠지만요
방구차야
14/04/28 16:21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건 외국에서의 삶은 영화나 미디어에서 보는 그나라사람들의 모습이 아니라 철저히 이방인,외노자의 삶이라는 겁니다. 한국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진정 사람답게 살수있는건 한국에서 가장 확율이 높죠. 이미 오랜세월 쌓아온 문화의 이해와 장단점 파악, 언어에 대한 어려움 제로, 주변을 둘러싼 가족친구들의 무형적 이점, 비자문제 없고 의료비에 상대적인 어려움이 적습니다.

외국에서 그나마 중산층의 삶을 사는 이민자들은 극소수며 현지인,세계각국에서 모인 경쟁자들과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경쟁해야합니다. 유학과 초기 현지취업이 가능해 진입을 남들보다 쉽게 했다해도 그 계통에서 일자리를 유지하며 정년까지 일하기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죠. 한국에서면 막말로 치킨집이라도 한다지만 외국에선 비자와 언어문제,자금난,문화적인 이해부족 등으로 잘다니던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떨려나면 한인타운 근처에서 멤돌던가 결국 일용직으로 전락 아니면 귀국을 택하게 됩니다.

몇년 공부나 직장경험하고 돌아온다면 모르겠지만 , 한국의 어두운면이 싫다고 외국엔.무슨 파라다이스가 있는양 다리불사르고 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기바랍니다.
OvertheTop
14/04/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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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쓰지 않고 조용히 가는게 한국에서 열심히 살고 행복해 하는 많은 유저들을 위한게 아닌가 합니다. 이런글 이기적인거 같아요.
photonics
14/04/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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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엔하위키
14/04/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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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해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모르고 호구처럼 한국에서 쭉 눌러 사는 것보다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요.
사악군
14/04/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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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치고는 딱히 구체적인 계획같은 건 안 보이는 푸념글에 그치고 있어서 그다지 생각해 볼 기회까지는 안되는 것 같아요.

독일 유학 이민을 고려중이다, 유학비자나 독일 이민을 위해서는 어떤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정도 정보가 있으면 좋았겠죠.
엔하위키
14/04/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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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님 말씀에도 동감합니다.
14/04/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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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짜증나는 한국 기업문화가 싫어서 돈모아 미국유학으로 탈출했고요. 지금은 직장잡아서 돈벌고 집사고 애키우고 취미생활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이제 10년이 되었네요. 미국 직장에서 아주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용기를 가지고 착실히 준비하셔서 이민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14/04/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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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냥이나 비웃음이 아니라 정말로 진지하게 걱정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리자면, 친구분들처럼 나가 살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 중에 99.9%가 실패합니다.
경제적으로건 정신적으로건 그럴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냉정하게 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또 하나, 세상 모든 [이동]이 다 그렇습니다만 '지금 있는 곳이 너무 싫어서'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은 성공 못합니다. '다른 곳(목표)이 좋아서' 가야 합니다.
꽃보다할배
14/04/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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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나라라도 내 나라에서 내 말 쓰고 뒹굴어야 마음은 편하죠...스웨덴에 사는 망명자 분들이 그런 좋은 대우를 받아도 내전 중인 자기 나라를 잊지 못하는 걸 보면 빌어먹을 나라라도 내 나라가 좋은 점도 분명 있을겁니다.
분탕종자
14/04/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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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사람은 떠나는거고 남는 사람은 남는 겁니다.

저는 그저 그것이 '개인의 선택'일뿐 다른 이유를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hotonics
14/04/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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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소감으로는 참 오글거리는 글이군요.
14/04/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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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자들 사이에서 이런 고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난 할만큼 했고 학생때부터 하라는데로 공부만 하고 남부끄럽지 않게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답이 없더라라는 생각에서요. 시스템을 이용해먹는 자리까지 가는건 무지 어렵습니다. 금수저말고 방법이 있긴 한건가 싶습니다. 다 포기하고 공부 몇년씩 해서 사시를 붙은 친구들도 답이 없답니다. 그러니까 나가고 싶은거죠.

더군다나 나는 어영부영 했는데 내자식이 내 인생을 한번 더 살아야지 겨우 이런걸 얻는다면.. 답이 없죠 답이
공안9과
14/04/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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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패스한 친구분들이 '여자들이 열쇠 세개 들고 줄을 서던 시절'의 영광을 그리워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이 외국 나가봐야 절망만 더 커질 것 같네요.
14/04/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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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인적자원에 대한 임금을 생각해보면 아쉬워하는게 무리는 아니죠. 한국 어딜가도 인적자원에 대한 보상은 형편없으니 금수저 금수저 소리가 끊이지를 않지요.
14/04/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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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시나봐요 주변분들도..
14/04/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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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3,4학년 군대다녀온 직후 대부분 지극히 염세적이고 개인주의적이 되는 시기 아닌가요
주변은 다들 잘사는 것 같고 다들 행복해보이는데 우리는 안그렇지
금수저타고 태어나는게 장떙이지 우리가 아무리 능력있어봐야 택도 없지
우리나라는 미래가 없어 역시 선진국으로 가야해 이거봐 역시 우리나라는 후진국이야

네 능력되면 나가시면 됩니다. 영국, 독일 유학갈 수 있는 재력도 능력이고
기술연수갈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니 능력되면 행복하게 나가시면 됩니다.

으으 이런얘길 하면 꼰대로 귀결되긴 하는데...
지금까지 하신건 그냥 집에서 해주는대로 초중고를 졸업해서 대학교에 들어왔고 그냥 갈 시기되어 군대에 갔고
남들 다하는 과외나 알바를 좀 해서 집에 도움이 되어드렸겠죠.(과외나 알바를 안했을 수도 있겠네요...)
사회생활하면서 이런저런 고충도 겪으시고 세금폭탄도 맞아보시고...능력이 되면 그 때쯤 결정해서 나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유학가고 이민가고...결국 남는 부담은 모두 부모님이 지는거 아닌가요
엔하위키
14/04/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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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과 갈걸.. 문과는 선택 폭이 좁네요 ㅠ
스치파이
14/04/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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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민할 수 있고,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볼 주제이기도 합니다만,
글의 핵심인,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은 이유가 "저희는,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로 퉁쳐져 있기 때문에
내용도 공중으로 붕 뜨지 않았나 싶네요.
14/04/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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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멀쩡히 살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 사람답게 못사는 사람으로 만드는 패기로운 글이네요.

어디로 가 뭘할진 모르겠지만 성공적으로 정착하길..
14/04/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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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 좋은데 이 한국이란 나라가 앞으로 내리막길밖에 없는거 같아서 그게 우울합니다.
과연 2~30년후쯤에는 이 나라가 지금보다 더 잘나가고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곳이 될 수 있을까요? 전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방구차야
14/04/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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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쯤엔 더 깝깝했을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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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며, 개인의 주관적 경험은 '외견상의 수치'로 판단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서요......
방구차야
14/04/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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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딸도 자살을 하니 개인적 심정의 차이를 기준으로 얘기하면 논의가 불필요한거겠죠. 일반적인 얘길하는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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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시각에서 보면 그 이전(일본제국 식민지 시기)~당대(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역사적 경험의 누적이 현재이며,
1953년에 느꼈던 깝깝함과, 현대에 느끼는 깝깝함은 '다른'것이지, 어느 한쪽이 '작은'것은 아닙니다.
1950년대에 느꼈을 그것이 이전 체계가 '전쟁'으로 상당부분 무너진 다음, (이전의 연속선 위에) 새로이 무엇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기초한 깝깝함이었다면,
현재 느끼는 깝깝함은 '이전시기 동안 만들어진' 체계 자체가 주는 깝깝 함입니다.
이 둘을 어느것이 많고 적다고 비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14/04/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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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한데 지금 한국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그 1953년부터 착실하게 쌓인거라고 생각해서 더 회의적이네요.한때 기적을 이루었던 기성세대들의 사고방식이나 시스템이 이제는 오히려 이 사회를 망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방구차야
14/04/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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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세대가 물적 성장을 이루었다면 지금세대는 내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한두세대 안에 결정날 일도아니고요. 젊은세대가 전반적으로 패배감과 도피로 결론을 내리는것같아 우려스럽지만요
14/04/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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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최소한 10~20년은 그냥 현상유지만 해도 선방일거 같아요.이건 그냥 제 주관적인 생각이고 다른 분들이 기분나쁘실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2030세대는 자기한몸 건사하기도 힘든게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무엇보다 지금은 영광의 시절이라고 불렸던 자본주의의 폭발적인 성장도 없고 지금까지 쌓아올린 개인의 노력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잃을것도 많으니까요
14/04/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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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가서 한국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자신이 없네요.
말 안통하고, 영원한 외국인이자 비주류로요. 자국민하고 시비붙으면 그나라 경찰이 누구 편을 들까요?
글쓴 분과 친구분들이 생각하시는(유럽,미국)좋은 나라에서 한국인은 그냥 이방인이자 외국인 노동자(좀 심하게 말해서)일 뿐이니까요.
설마 한국보다 후진국으로 가서 살려고 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단지 애국심에서 나오는 문제가 아니라 제 개인의 이익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사는 동안에는 한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애쓰려고 노력하려구요. 대신 자식 낳는건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
뭐 가치관의 문제겠죠 이건.
틀림과 다름
14/04/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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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는 국방의 의무로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꿀려는 시도는 하셨는지요?
국방의 의무만 하셨군요.
선거의 의무는 하셨는지요?
바꿀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이민을 고려하는것은 비겁한 변명이 아닌가요?
앞장서서 뭐 하라고는 못합니다, 하지만 선거를 통하여 불합리한것은 최소한 바꿀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것이 아닐까요?
14/04/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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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변명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국가'라는 컨셉조차도 사람이 만든것 뿐입니다. 더군다나 선택의 여지가 있구요.
세상의 모든 이민자는 비겁합니까?
틀림과 다름
14/04/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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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바꿀려는 노력이라도 하셨는지 물어보는겁니다(공격적인 의도는 아닙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복권을 사지도 않고 복권에 당첨되길 바라는 것과 비슷한것이 아닌가 싶어서 그렇고요
복권에 당첨되는것은 본인이 어떻게 할수없지만 복권을 사는것은 본인이 할수 있죠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 태어난것은 본인이 선택할수 없죠
하지만 이러한 대한민국을 바꿀려고 노력을 할것인지, 안할것인지 그런것은 본인이 할수 있는것이 아닌가요?

본글에 바꿀려고 했다는 문장이 없어서 이러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14/04/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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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민주당이나 민노당은 미래 경제성장과 배분의 동원으로 뭘 제시 하고 있죠? 노통과 DJ는 좋아하는 대통령이지만 경제는 누굴 뽑아도 자유주의뿐이다라는 결론을 내려주지 않았나나요. 그 이후로 무슨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했죠.
틀림과 다름
14/04/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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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님이야 바꿀려는 노력과 시도는 하셨으니 제가 뭐 할말이 없습니다(댓글로는 투표하신걸로 해석해서 이렇게 댓글 달았습니다)
Grateful Days~
14/04/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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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욕하고 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제일 좋습니다.

이민가려는 나라는 선진국인데 거기서 왜 차별당하면서 살아야 합니까..

호주만해도 묻지마 살인단체가 존재하는 나라인데.. 저녁되면 무서워서 밖에 나가기나 하겠습니까..
14/04/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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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민간다는 글 있으면 비꼬는 댓글이 많더군요.
그런 소리하는 대부분의 사람도 이민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구요.
잘 생각하시고 계획하시면 충분히 가능한게 이민입니다. 한번 사는 인생 다른 나라에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죠.
장기적으로 바라보시면 충분히 행복한 삶이 가능합니다. 돈이나 기술이 있으면 더 쉽죠.
sprezzatura
14/04/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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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은 모르겠지만, 이 글에 호의적이지 않은 반응이 많은 건 본문 탓도 큽니다.
한국을 태어난 게 후회될 정도로 암울하고 시궁창인 나라로 그려놨는데,
(물론 안타깝고 한심한 사건 탓이기도 하지만, 과유불급)
"그럼 거기서 살고 있는 우리는?" 쯤의 반감이 끓을 수 있죠.

이민 자체야 개인 선택이고, 사실 남이 나가 살든 말든 관심조차 안갖는 사람이 태반일 겁니다.
WhySoSeriuS
14/04/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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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가서 고생해봐라. 가면 다를 것 같냐 류의 의견이 많네요.
전 이민 10년차 입니다.
지인들에게 이민을 적극 추천하진 않지만 선택 가능한 하나의 옵션으로 충분히 생각해 볼만하다 정도의 의견을 가지고 있죠.

우리나라에 인구 몇 십만명 정도의 소도시 혹은 더 작은 마을에서 20~30년 살아온 사람이 있다고 상상 또는 가정해보죠.
그 사람이 서울 혹은 다른 더 큰 도시에서 살아보겠다고 결심합니다.
주위에는 격려를 해주는 사람도 많지만,
엎어지면 코베어 간다. 지방 사람이라고 무시한다 등등 진심어린 또는 자신이 그 정도 용기가 없기에 시기어린 충고를 하기도 하겠죠.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크지 않듯 지구도 그렇게 크지 않아요.
한 마을 또는 한 나라에서 평생 살면서 행복하게 좋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저 개인적인 성향은 (주위 어린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것은)
한번 뿐인 인생에서 이거 저거 다 겪어보고 여기저기서 다 살아보는게 더 재미있지 않겠냐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회의론과 별개로요.
와우처음이해��
14/04/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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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으면 가면 되죠 하시는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페리페
14/04/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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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질게에도 남겼었는데
저도 예전보다 진지하게 이민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은 그냥 요즘 이민이라는 꿈(?) 이라도 없으면 버티기가 힘들어서...
여객선 사고 이후에 정말 너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았는데 이민을 생각해보고 나니까 어느정도 진정이 되더라구요
정 안되면 도망갈 구석 하나가 있단 것만으로도...
그러고보니 옆집 살던 약사 부부 가족도 이민을 갔고
직장 잘 다니던 지인도 때려치고 이민 갔고.. 많이들 가긴 하네요
게다가 지인은 이민 가더니 여기선 안하던 말인 행복하단 말을 입에 달고 산다네요.. 흐음.....
14/04/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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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도 우리나라니까요.
사악군
14/04/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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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얘기하면 좀 웃기긴 한데.. 저는 이과계통의 분들이 이민을 가시는 것에는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개인의 선택이기도 하고, 해외가 대우가 더 좋은 경우도 많고, 원하는 바를 이룰만한 환경이 제공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문과계통의 분들이 이민을 가시는 경우..조금 떨떠름하긴 합니다.
직업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습니다만 우선 그동안의 노하우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해외에서 활용할 수가 없죠. 그 결과
1. 완전히 새로운 길을 가던가(이게 대부분 소상공인 자영업 계열로 전업..이런 경우는 이민자들의 전문성이 아깝달까요..)
2. 교포사회를 통해 돈을 벌던가,
3. '한국통'인 부분을 살려 한국관련업무를 통해 차별성, 경쟁력을 확보하던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이민은 가지만 계속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소위 검은머리외국인으로서 한국의 돈을 외국으로 가져가는 모양새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한국 싫다고 나가서는 한국사회를 이용해 사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합니다.
14/04/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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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간다고 다른 나라는 안 그렇겠냐? 는 말이 있는데, 저 역시 동의하며 사람 사는데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냥 신경안쓰고 내 생활하면 되지만, 한국에 있으면 세월호의 경우처럼 같이 우울해 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한국인이니까요.
차라리 외국으로 나가 외국 버프받은 애국심과 함께 고국은 언젠가 돌아가고 싶은 이상향으로 남기는 편이 심적으론 더 편하지 않을까...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의 기저에는 이런 생각이 있을거라고 저는 이해하고 싶습니다.
페리페
14/04/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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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큽니다. 다른 사회에 살면 그 사회에 문제가 생겨도 나 사는 것에만 큰 영향 없다면 심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아요
물론 막장인 사회로 이민을 갈 생각도 없고.
그에 따라 이방인 취급 받겠지만 그건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되기에...
지금 사회에서도 큰 동질감 따위 못 느끼겠고...
김망아지
14/04/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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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생각이 요즘 들어요. 물론 사람 사는데 다 비슷한까 거기에도 문제들이 있겠죠. 근데 그게 '내 나라'의 문제가 아니니 별로 스트레스받거나 고심하게 되지 않을 듯....
14/04/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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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이민 생각을 하긴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세상은 없습니다.
만약 이민 고민하신다면 꼭 기억하셔야 할것 같아요.
14/04/28 20:18
수정 아이콘
이민을 가야 할 이유를 굳이 찾자면 북한입니다. 이건 개인이 아무리 잘났어도 답이 없죠.
캡슐유산균
14/04/28 20:19
수정 아이콘
아예 하류 계급이라 이민 같은것은 전혀 고려가 없어 행복하,,,,, 긴 개뿔!

나도 뜨고 싶지만 능력도 인맥도 용기도 안되서 못그러네요.

글쓴님은 차근히 도전해서 좋은 성과 내십시요.
14/04/28 20:46
수정 아이콘
이공계쪽은 이민에서 대우가 상당히 좋은 가 보더군요.
저는 이공계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쓰셨듯 이방인으로 평생 살 자신이 없네요. 어릴 때야 패기넘치던 자신감으로 나는 이민 가겠어! 라고 이리저리 많이 알아도 봤는데 말이죠.

문과계통에서 이민으로 가장 괜찮은 전공은 재무, 회계학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진짜 쓸 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더군요 ㅡ.ㅡ
비토히데요시
14/04/28 22:15
수정 아이콘
그나마 회계는 또 나라마다 다른게 좀 많고...
재무는 문과라고 할만한 건덕지가 별로 없잖아요 허허
페리페
14/04/28 23:19
수정 아이콘
아 정말로 문과는 슬퍼요 엉엉
이젠 이민에서도 차별 받아야 하다니
연주&지후&정연
14/04/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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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집을 그대로 놔둔채, 9개월은 외국에서 3개월은 한국에서 지내는 생활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완전한 이민은 여러 가족들이나 아이들을 생각하면 불가능할 것 같고, 스스로도 감당할 자신은 없구요..
그냥 그렇습니다.
냉소적이기는 했지만 나름 긍정적이었는데, 최근 10년 사이에, 뭐든게 부정적으로 보이고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과
음모론에 한 번 더 눈이 가는 것을 보니.. 이건 제대로 사는게 아닌 것 같더군요.
아무튼... 정말 정말 진지하게 (40넘어 처음으로) 이민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14/04/28 21:21
수정 아이콘
음 나간 친구도 있고,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현재 사회에 만족하는 사람도 주위에 있어 뭐라 하기가 그러네요.
저도 고민을 해보기는 했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죠. 요새보니 정말 암울하기는 하더군요.
Abrasax_ :D
14/04/28 21:28
수정 아이콘
가난의 기준은 다들 다르니까요. 저도 늘 생각을 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 대신 돈 없는 사람들이 여기서 자녀를 낳는 것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싸리리이
14/04/28 21:36
수정 아이콘
부끄러워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미안해 하실 필요도요.
못견디고 이민을 가셨을 때 이민을 보낸 대한민국이 부끄러워야 할 일이지요. 못견디고 가신 분들이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닙니다.
NeverEverGiveUP
14/04/28 22:47
수정 아이콘
전지구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나라를 떠나 지형적 문화적 환경이 다른 곳에 자리잡아 남은 인생을 일궈보려는걸 도망가는 거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인생은 한 번뿐이고 한 개인의 인생에 대한 선택의 자유는 한국이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존중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그 선택의 책임은 결국 그 개인이 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20년, 30년을 넘게 살아도 한국이 낯선 분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게 성적기호이든 가치관 차이이든 한국이 주변인들,마이너리티, 혹은 선량하고 정의로운 자들의 편에 서서 인간의 존엄성이 돈과 권력에 우선한다는 정의로운 선례를 이 국가가 보여준 적이 제 기억에는 별로 없습니다.
자기 인생은 커녕 자기 자식들의 인생조차 걱정스러워지는 분들에게 '남아서 바꿀 마음을 가져야지' 라고 하시는 분들이 저에게는 단지 애국심이라는 국가적 프로파간다의 결과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iAndroid
14/04/28 22:47
수정 아이콘
근데 재밌게도 해외 이민자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옛날보다 해외로 이민가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14/04/29 00:54
수정 아이콘
님이 보신 자료는 사실이 아닐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살펴보세요.

작년 해외이주 302명…1962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2/21/0701000000AKR20140221169700043.HTML
2013년 [해외이주 신고자]가 302명이라는 기사입니다.

[사그라지는 해외 이민 열풍] 외국 생활이 부럽다고? “더 이상 선망의 대상 아냐”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nkey=2012072600869000231&mode=sub_view
국내에서의 [해외 이주 신고]가 2005년 이후 선택사항이라서, 재외공관의 [현지 이주 신고자]를 합한 통계를 봅시다.
http://magazine.hankyung.com/magazinedata/images/photo/201207/f0a4d4d8832d04e69db2fa25ec1ac2e0.jpg
제 눈에는 2만명이상으로 늘어가는 추세로 보입니다. 기사 제목과 내용이 다릅니다.

캐나다 이민은 꾸준, 임시체류 한국인은 급감
http://www.vanchosun.com/news/main/frame.php?main=1&boardId=1&bdId=47365
2012년 캐나다 이민자 수가 5300명입니다.

참고로 탈북자 숫자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대략 1년에 한국으로 오는 탈북자가 최대 3000명, 다른 나라로 가는 탈북자가 1000명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B6%81%ED%95%9C%EC%9D%B4%ED%83%88%EC%A3%BC%EB%AF%BC
iAndroid
14/04/29 01:02
수정 아이콘
지금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14/04/29 01:13
수정 아이콘
iAndroid
14/04/29 01:26
수정 아이콘
링크해주신 기사들의 내용을 읽어보시죠.
전부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14/04/29 01:47
수정 아이콘
이민자가 줄고있다는 기사들이
사실을 알고보니 잘못된 통계를 참고하고 있다는 것이 제가 올린 링크들입니다.

이것도 보시죠.
한인이민통계 어떤게 맞나 (2006년 기사.)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71630

정부통계 이민자 445명뿐
작년 미국 영주권 취득 한인 1만명이 넘는데
신고자만 집계 신뢰성 의문 (2013년 기사)
http://www.koreatimes.com/article/783650
iAndroid
14/04/29 08:34
수정 아이콘
신고자 위주의 통계 방법은 절대적 수치는 모르겠지만 그 경향성을 파악하는 데는 충분히 의미있다고 봅니다.
신고자의 차원에서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고, 비신고자가 그 경향성을 뒤집을 만큼의 반대경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14/04/29 09:23
수정 아이콘
같은 기사를 보고 다르게 해석하고 있네요.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바를 좀 풀어쓰겠습니다.

[기사1]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2/21/0701000000AKR20140221169700043.HTML
이민이 줄고 있다는 한국에서 발행된 기사들은
엉터리 자료를 가지고, 엉터리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2013년 해외 이민자 숫자가 300명으로 현저하게 줄었고,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력·국력이 향상되면서 한국과 선진국 간 경제적 격차가 상당 부분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민 현상을 파악하는데 사용된 기초 자료가 틀렸는데, 그 분석이 맞을수 없지요.

[기사2]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nkey=2012072600869000231&mode=sub_view
기사 일부분입니다.
[2010년 해외 이주를 신고한 국민은 2009년 1153명보다 22% 감소한 899명에 그쳤고 2011년에는 753명으로 떨어졌다. ]
[기존 필수였던 해외 이주 신고가 2005년부터 선택적으로 된 영향도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감소세는 극명하다]

감소세가 극명하다는 분석은 틀린 기사입니다. 자기 스스로도 아래에 이렇게 썼습니다.
[보다 정확한 이민자 수를 파악하기 위해 정부는 국내에서의 해외 이주 신고와 함께 재외공관에서 이뤄지는 현지 이주 신고자를 합해 통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한 해 해외 이주민은 2만2628명이다]

2011년기준 해외 이주 신고자 753명 vs 실제 해외 이주민 22,628명 으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실제 해외 이주민 기준으로 보면 매년 별 차이없이 2만명 이상 이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민 감소의 원인은 국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기인한다. 우선 국내 상황으로 한국의 경제력 위상이 높아졌고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진입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보는 해석이 있다]
이 부분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감소라고 판단할 근거가 없고,
단지 저런 원인으로 감소하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겠지요.

통계자료의 중요성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71630
[이민통계는 각종 재외동포 정책의 기초 자료가 되는 동시에 동포사회의 경제규모 등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므로 최대한 정확히 산출할 필요가 있다.
현실성 없는 이민통계 자료는 자칫 동포사회의 실상을 왜곡시키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


http://www.koreatimes.com/article/783650
[이민법 변호사는 “한국 정부의 통계는 자진 신고자만 기준으로 하고 있어 실제 해외 이주자 규모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통계 작성에 있어 당사자 신고에만 의존하고 있어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으며 통계가 정확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재외국민 정책도 수립할 수 없다”]
iAndroid
14/04/29 10:32
수정 아이콘
기사 1은 넘어가구요. 어차피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만 있으니까요.

기사 2에 관하여, 외교통상부 통계자료가 22,628명입니다. 753명을 쓰는 게 아니라요.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684
기사 2 링크의 그림이 이미 외교통상부 통계자료로 작성한 그림이고, 이를 통해서 해당 기사에서는 [기존 필수였던 해외 이주 신고가 2005년부터 선택적으로 된 영향도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감소세는 극명하다.] 라는 결론을 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캐나다 이민통계에 대해서 차이가 나는 원인을 [이처럼 이민자 숫자상 차이가 나는데 대해 토론토총영사관은 한국정부는 해외이주신고를 마친 사람과 현지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을 기준으로 이민자 통계를 산출하는 반면, 캐나다정부는 실제 캐나다 입국자를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서로 기준이 다르다는 거죠.
한국은 나가는 사람 기준으로, 캐나다는 들어오는 사람 기준으로, 자기 국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통계를 내고 있는 겁니다.
스포츠 경기의 골득실 차처럼 두 합이 0이 아닌 이상에야 서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거죠.
14/04/29 11:44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684
님이 올려주신 자료에는 2012년이 포함되어 있는 최신이네요.
2012년 통계수치는 조금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사가 쓰여진 시기에는 2012년 수치를 참조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님이 올려주신 링크의 [지표해석] 부분을 보면,
[해외이주 추세]
[- 2008년 이후 해외이주자 수는 소폭 증가 또는 감소 추세인바, ]
[미래 예측]
[- 해외이주신고자 수는 당분간 소폭 증감이 예상 됨]

결론 어디에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해놓은 부분이 없습니다.
그럴만한 근거도 없구요.
전 그냥 그렇으면 좋겠다는 희망 소설을 쓰고 있다고 봅니다.

같은 자료에 대해 다르게 해석하는 것이니 이만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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