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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8 01:13
제가 김형경의 심리 에세이 책 중 유일하게 읽었던 책이네요. 당시 경청하며 진지하게 곱씹고 따져묻듯 읽었던 이었는데... 그래도 상처가 나름 잘 아물고 성장한 건지 지금 보니 느낌이 좀 다르고 약간 밋밋하게(?) 읽히네요. (부디 긍정적인 쪽이길;) 이거 읽으면서 괜히 읽지도 않은 책인데 은희경의 새의 선물 中 두려움을 애써 응시하면서 직면하려는 내용이 떠오르더라고요. 리뷰 감사합니다.
14/04/28 01:29
제가 읽었던 심리치유 에세이 중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네요. 여러 권을 사서 주변에 힘들어하는 친한 지인들에게 선물해주기도 했던 책입니다. 최근에 표지를 바꿔서 재출간되었더라구요. 혹시 몰라 이번에 두 권을 사뒀습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주려구요. 참, 그리고 은희경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가인데 이렇게 댓글에서 만나니 반갑네요. 은희경 소설도 좀 더읽어보고 나중에 리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4/04/28 01:17
이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 걸기' 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요새 나이가 들면서 '호기심' 과 '타인에 대한 관심' 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걸기라 좋네요.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14/04/28 01:31
나 자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경청도 하지 않은 채 타인을 이해하려했던 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 책이랄까요.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괜찮은 책이에요.
14/04/28 01:34
댓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네요.
1살 때부터 20살 때까지 한 길로 흘렀던 저의 내면을 바꿔놓은 책입니다. 제가 바뀌었다는 건 성격이 180도 변했다거나 완전히 다른 태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저라는 사람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에게 다정함을 느끼게 되었고, 동시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스무살까지 평생 지녀왔던 스스로에 대한 고민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느꼈던 미묘한 갈등도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요. 이 책이 모든것을 알려주거나 해결해주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 벗어나 나를 이해하게 되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니 어느 정도 마음에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족에게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지 못하며 살아오셨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미묘한 괴로움을 느끼고 계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14/04/28 11:30
마지막 말씀에 특히 공감합니다.
'가족에게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지 못하며 살아오셨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미묘한 괴로움을 느끼고 계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도 딱 이렇네요.
14/04/28 07:17
김형경씨의 사람풍경 - 2 (제목 잊었음) -3 (이별에 관한 뭐 였던 것같은데) 그리고 천개의 공감은 김형경씨의 심리 에세이로 심리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읽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지요?
저도 이책 네권으로 심리학 이라는 곳에 발을 들여놓고, 또 심리상태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네권 이어지는 책이 심리학을 알고 싶어하는 초짜들이 읽으면 좋게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독의 저자가 아주 다양한 심리 이론들을 잘 섞어서 뽑아서 독자들에게 쉽게 설명을 하니. 천개의 공감 이야기를 보니 반갑네요. 혹시 위의 책 안 읽으셨으면 순서대로 읽는 것 권합니다. 사림풍경에서 아주 쉽게 설명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책은 구체적이 예를 잘 들어 놓으셨고. 요즘 새로운책 남자 어쩌고 하는 책을 쓰셨다고 하던데. 이분 말씀하시는 동영상보면 믿음도 갑니다.
14/04/28 11:33
피지알에 처음으로 올리는 책 리뷰인데,
만약 책 리뷰를 시작한다면 이 책부터 먼저 소개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 정도로 괜찮은 책입니다.
14/04/29 10:39
이번 사랑을 통해 많은 것을 누렸고 큰 성장을 맛보았습니다. 사랑에서 이별까지, 그 모든 과정의 행복감과 불행감을 풀코스 정식으로 골고루 섭취하게 해준 연인에게 감사하고, 그의 행운을 빌어주세요.
이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요즘 뭔가 읽고싶었는데 서점가서 한번 훑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리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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