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라이온즈가 리그 1위 넥센 원정 경기이자 4월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6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이룬 장원삼의 투구로 7회까지 2 : 0 리드.
9회 나바로와 이흥련의 실수로 1점을 내줬지만 임창용의 마무리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2.
이로써 7회 리드시 130연승 타이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종전 기록은 09년 7월부터 11년 8월까지 131경기 130승 1무였습니다.
위의 기록 역시 삼성라이온즈의 기록입니다.
구단 내 기록은 확실한데, 리그의 기록인지는 모르겠습니다.(그래도 그렇지 않을까요?)

3.
많은 분들이 이 기록의 시작 전이 오승환 롯데 전 6실점 경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니었습니다. 6실점 경기 이 후 7회 리드시 10연승을 하기는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2012년 5월 23일 롯데를 만났는데요.



7회까지 3 : 0으로 앞섰으나, 8회 황재균의 3점홈런, 9회 박종윤의 결승타로 기록은 브레이크 걸렸습니다.

4.
2012년은 이 후 5월 24일부터 58연승, 2013년은 62연승, 올시즌 10연으로 130연승입니다.
상대팀 기준으로는 LG 전 21승, 기아 전 20승, 넥센과 한화 19승, 롯데 전 17승, SK 전 14승, 두산 전 13승, NC 전 8승입니다.
7회 리드 점수 차 기준으로 세이브 기록에 들어가는 3점차 이내가 69경기. 1점 차는 24경기, 2점 차는 22경기, 3점 차는 23경기였습니다.

5.
2012년 5월 24일부터 130연승 하는 동기간 7회까지 무승부였을 때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총 29경기였고 그 후 이긴 경기가 11경기, 진 경기가 16경기, 비긴 경기는 2경기였습니다.
아무리 불펜이 강하다 한들, 경기 후반에 리드를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지요.

6.
그만큼 역전승은 더 힘들었습니다.
7회까지 지고 있을 때 8회 이후 역전승을 거둔 경기는 동 기간 9경기에 불과했습니다.
이 또한 최대 점수차가 3점으로 지고 있을 때로 4점 차 이상이면 8, 9회 뒤집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기록의 의미이겠죠.
특이하게 원정 경기가 9경기 중 6경기였으며, 잠실을 홈으로 쓰는 엘지, 두산만 빼고 6구단 상대로 역전승을 하였습니다.

7.
박석민의 스윙하다 배트 멈추는 장면




은 훼이크고 결승타 배팅

8.
올시즌 위 기록을 이어가게 해주는 마무리 투수 VS 리그 최고의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