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세월호 사고 후 15분 뒤의 영상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학생이 가지고 있던 메모리카드에 들어있던 영상을, 유족분들이 JTBC에 전달했고

고심끝에 '부분적으로만' 방송에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면

'불안해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학생들'

학생들이 불안해 할 때마다 방송으로
'자리에 가만히 대기해달라고' 나오는 안내 방송..

그 사이에 더 기우는 배

'또 자리에 가만히 대기하라고 나오는 안내 방송..'


동영상을 찍고, 이야기하면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그 시간에
안내 방송을 저런식으로 안했다면 저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웃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 시간에 본인들은 탈출할 생각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객실을 지나쳤다는건
과실치사 같은게 아니라 그냥 살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