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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5 06:19:21
Name Dj KOZE
Link #1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208246
Subject [일반] 독일신문 세월호 참사 오보시정 관련 주독일한국문화원 입장 (펌)
출처:아고라


독일주간지 <디 짜이트> 온라인 기사 "한국인의 분노" 관련 오보시정
및 정정보도 관련 주 독일 한국문화원 입장


2014. 4. 24, 주독일 한국문화원

주독일연방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부속기관인 한국문화원입니다.


독일 주간지 <디 짜이트>지 온라인 기사 "한국인의 분노"(4.17일자)에 대한
한국문화원 문화원장의 오보시정 및 정정보도와 관련하여 일부 부정확한 국내 보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사실이 아닌 사항에 대해서는 정정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1. 오보 정정 경위

동 기사 내용 중 "그 사진을 위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아이를 체육관으로 데려왔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이 잘못된 내용을 정정해 줄 것을 <디 짜이트> 온라인 편집부장에게 4.19일 서면으로 공식 요청하였습니다.


독일이 4.18일 금요일부터 4.21일 월요일까지 부활절 연휴기간이라 전화연락이 안되어 부득이 별도로 해당 기사를 작성한
정옥희씨에게 <디 자이트>에 보낸 오보시정 요청 서한을 메일로 보내기 전에 전화로 상황을 설명해 주었으며,
메일로도 보내주었습니다(4.20일).



그 결과 <디 짜이트> 온라인은 4.22일 문화원에 공식적으로 동 기사가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는
사과 서한을 부편집장 명의로 보내오는 한편, 문화원장이 서면으로 오보라고 지적한 기사 부제목과 내용을 즉시 수정하였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 등재된 기사는 문화원장의 요청으로 수정된 기사임).

* 붙임 : <디 짜이트> 편집부국장 명의 사과 서한(메일) 및 정정보도 번역문


2. 주독일 한국문화원장의 대외직명 및 문화원 업무


윤종석 주독일 한국문화원장의 공식 대외직명은 "주독일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한국문화원장"입니다.
따라서 윤종석 문화원장은 현재는 외교부 소속 직원이며, 2012년 1월 문화원장 부임 전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이었습니다.
윤종석 문화원장이 국가정보원 소속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를 독일에 알리는 문화분야 업무 외에도
국가이미지 홍보 및 독일 언론의 한국 관련 취재지원 등 언론분야 업무도 담당하며,
문화원장은 대사관 업무분장상 공보업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한국과 관련해 독일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오보를 낼 경우
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정 보도를 요청하는 것은 문화원장의 기본업무
입니다.
이는 다른 나라 소재 한국대사관의 문화원장 또는 문화홍보관도 수행하는 기본업무입니다.


3. 정옥희씨 연락처 입수 관련


동 기사를 작성한 정옥희 씨는 문화원이 발간하는 독일어 잡지 문화 한국>을 정기 구독하는 독자로서 문화원은
잡지 발간 시 동인에게 잡지를 자택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잡지 발송은 구독자의 요청으로 문화원이 발송함).
아울러 정옥희씨는 금년 초 문화원 발간 잡지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베를린 일간지 <타게스자이퉁>에도 기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정옥희씨는 베를린에서 한글교육을 담당하는 시설의 하나인 <세종학교>의 교장을 역임한 분입니다.
참고로 문화원에도 독일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원은 독일 소재 한글학교에 각종 자료를 지원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문화원장은 이미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갖고 있던 정옥희씨 연락처를 활용한 것입니다.


4. 정옥희씨의 “문화원장과 문화원 직원의 댓글 또는 문화원 댓글알바” 주장 에 대해


정옥희씨는 자신이 집필한 <디 짜이트> 온라인 오보 기사에 대한 익명의 네티즌의 오류 지적에 대해 ‘댓글 알바’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또 상기 문화원장과의 통화에서도 그 동안 자신의 기사에 대해 오보라고 정정해 준 익명의 독자가 바로 문화원장이냐고 묻길래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으며 분명히 댓글을 달지 않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당시 우리 두 사람은 독일어로 대화함).


그런데 정옥희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그 글을 익명의 독자(폐친)가
이 글을 독일 한인사회 커뮤니티 <베를린 리포트>에 올리면서 ‘문화원장과 문화원 직원 또는 문화원 댓글알바’라는
근거없는 글들이 국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화원장과 문화원 직원 그 어느 누구도 정옥희씨 기사에 대해 댓글을 달지 않았으며,
더욱이 ‘문화원 댓글알바’는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관련 연락처>

담당자 연락처 : 주독일 한국문화원 고광남 +49 (030) 269 520(대표 전화)

문화원장 메일 : digitalfaust@hotmail.com

문화원 대표 메일 : mail@kulturkorea.org

문화원 홈페이지 : www.kulturkorea.org

*홈페이지 내 공지문 자세히 보기 <클릭>


붙임 :
1. <디 자이트> 온라인 부편집장 명의 사과 및 오보정정 편지(한/독)

         2. 기사 부제목 및 내용 수정내용(신/구 비교)


붙임 1. <디 짜이트> 온라인 부편집장 사과 메일

수신 : 4.22일 14:05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연휴기간 중이라 상황판단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모으는 것이 불가능했었습니다.


조치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우리는 해당 기사에서 "그 사진을 위해 아이를 체육관으로 데려온 것이다." 문장을 삭제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이 연출했다."라는 부제목도 삭제했으며 사진설명도 수정했습니다.
이러한 대통령에 대한 비난에 근거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동 기사의 작성자는 그 정보를 한국 언론으로부터 가져왔지만 스스로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우리는 또한 기사 말미에 이와 관련한 공지문을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반박문을 독자투고로 게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짜이트 온라인 부편집장

마쿠스 호렐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From: eld@zeit.de> * 기자의 개인정보이므로 메일주소 일부 삭제

Date: 2014-04-22 14:05 GMT+02:00

Subject: Re: Aufforderung zu schnellstmöglicher Richtigstellung von Fehlinformation in Artikel

Sehr geehrte Damen und Herren,


ich bitte um Verzeihung für die späte Reaktion, während der Feiertage war es uns leider nicht möglich, an alle Informationen zu gelangen, die zur Beurteilung der Sache notwendig waren.

Dies ist nun geschehen. Wir haben den folgenden Satz aus dem Artikel entfernt: "Offenbar wurde das Mädchen nur für das Foto in eine Sporthalle gebracht“. Ebenso haben wir die Zwischenüberschrift „Die Präsidentin inszeniert sich“ gelöscht und den Untertitel geändert.

Denn in der Tat gibt es für diesen Vorwurf an die Präsidentin keinen Beleg. Unsere Autorin hatte diese Information einer südkoreanischen Publikation entnommen, aber eben nicht selbst geprüft. Wir bitten um Entschuldigung dafür.

Am Ende des Artikels haben wir einen entsprechenden Hinweis untergebracht. Für eine Gegendarstellung als Leserbrief sehen wir deshalb keinen Anlass.

Beste Grüße,

Markus Horeld

붙임 2. 기사 부제목 및 내용 수정내용(신/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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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5 06:42
수정 아이콘
아고라에 올려진 이 사건관련 기사도 덧붙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702706&RIGHT_DEBATE=R1
종이사진
14/04/25 06:51
수정 아이콘
잘못된 기사는 정정을 하는 것이 맞겠지만,
연락처를 이미 가지고 있다고 해도 연락하는 방법이 공적인 수단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 안하네요.
연휴라서 연락이 안되었다면 방법이 없어도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꽃보다할배
14/04/25 06:5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이사진
14/04/25 06:54
수정 아이콘
거품물고 까던 사람인데요,
저는 저게 해명이라기보다는 변명같습니다.
이미 연락처를 가지고 있어도 공식적인 루트가 아닌 사적인 방법으로 연락을 하는 것이 맞는가는 여전히 의문이네요.
츄와이양
14/04/25 07:02
수정 아이콘
연휴기간이라 기사 정정도 안되는데 굳이 사적인 연락처로 전화를 건 부분은 여전히 문제가 있죠.
오히려 다급한 마음에 개인번호로 전화했을 것이다 는 의견에 의문이 더 생길뿐입니다.
공식적인 루트는 제대로 가동되어서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에 정정이 되었구요.
마루가람
14/04/25 07:11
수정 아이콘
나랏일 이라면 묻고 따지지도 말고 믿고 협조해야죠. 암요.
14/04/25 07:21
수정 아이콘
문화원이 주장하는 바는 불법으로 취득한 전화번호가 아니다, 댓글알바를 하지 않았다 인데,
그렇다고 기자에게 셀폰으로 연락을 취한 것이 납득가능한 일이냐에 대한 설명이 되는건 아니죠.
도라귀염
14/04/25 07:26
수정 아이콘
저는 윗글을 단지 정부의 충직한 개여서 국정원 직원에 준하는 행동을 했을뿐 국정원 직원은 아니니 오해말길 바란다고 저는 읽었습니다
jjohny=쿠마
14/04/25 07:3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문화원에 있는 전화번호'라는 게 이렇게 연락하라고 준 게 아니니까요.
14/04/25 08:01
수정 아이콘
전혀요. 오히려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서 정정이 안 되어서 전화했다는 문화원 옹호측 논리가 무색하게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서도 빨리 정정이 가능함을 보여준 글이며 동시에 왜 연락했나 싶네요.
똘이아버지
14/04/25 08:03
수정 아이콘
중도적으로 보시면, 이미 기자에서 직접 전화한 시점에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화한 둘이 개인적으로 친한게 아니라면, 혹은 친하다고 하더라도, 공적인 일은 공적인 루트로 해야지요.
14/04/25 08:05
수정 아이콘
그 전글 가서 논점 이해부터 하고 오셔야겠어요.
영원이란
14/04/25 08:06
수정 아이콘
정정행위 자체를 깐게 아니라 개인 연락처로 정정시도를 까는겁니다만. 꽃보다할배님 이런 진영논리 리플은 개인적으로 대 실망이네요.
14/04/25 08:09
수정 아이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서 결과만 놓고 보니 너네가 틀렸다라고 대답하시면,
범죄자를 발견한다면 민간인 사찰도 문제없다고 말씀하시려나요.

물론 두 사건은 전혀 관계없기 때문에
이번건에 대한 저만의 관심법이 불쾌하시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만.
몽키.D.루피
14/04/25 08:15
수정 아이콘
아니 오보가 있으면 신문사에 정정보도를 공식요청해야지 가르쳐주지도 않은 기자 개인 번호로 전화는 왜 합니까. 거품물고 쉴드 치시던 분들은 이것도 쉴드가 가능해요?
내일은
14/04/25 08:33
수정 아이콘
거품 물고 까던 사람입니다.
여전히 기사 정정의 공식적인 루트를 취하지 않고 남의 개인정보를 원래 제공했던 의도와 상관없이 문화원장의 개인적인 목적에 사용했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님은 님이 온라인 쇼핑할 때 회원 가입할 때 썼던 전화번호로 기업이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전화해도 참 반가워하실 분 같네요.
14/04/25 08:37
수정 아이콘
저는 당시에 대세의견에 반대쪽 입장에서 제 의견을 말한 사람입니다만

사실 문화원의 사적인 접근은 이 해명에도 여전히 심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당시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은 저 기자의 기자로서의 책임감이나 태도,
그리고 글의 내용에 뭔가 과장이 있지 않나라는 점인데.
이 글이나 밑에 pain님의 댓글을 보니. 제가 저 기자에 대해서 들었던 생각이 틀린거 같진 않네요.
레지엔
14/04/25 09:01
수정 아이콘
전혀요. 저 기자가 무슨 기사를 썼건 그건 기자한테 사적루트로 전화할 일이 아닙니다. 잘못된 입증을 보신듯?
철컹철컹
14/04/25 09:23
수정 아이콘
입증도 안되는 걸 가지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조용해졌으면 좋겠네요.
Manchester United
14/04/25 09:29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도 거품물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새로이 배워갑니다.
류세라
14/04/25 10:22
수정 아이콘
그럴꺼면 회사에 찾아가서 요청하고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야죠.
공표가 안된번호로 사람 놀래키는건 할짓이 아니죠.
14/04/25 11:10
수정 아이콘
이것도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런 댓글은 좀 지나치신거 같습니다.
천산검로
14/04/25 07:22
수정 아이콘
수정전 기사를 보니 솔직히 잘잘못 가르기를 떠나 저 기자한테 믿음이 안가네요 -;
물만난고기
14/04/25 07:27
수정 아이콘
정당한 절차대로 했으면 아무런 문제없이 정정기사가 나갈 것을 굳이 기자에게 개인적 연락을 해서 압력행사로 비춰질 행동을 왜 했는지 의문이네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4/25 07:53
수정 아이콘
정당한 수정요청이었음이 명백하네요. 본인이 잘못 알고 오보해놓고 어쩌라고를 연발하는 노답이었던게 맞죠. 그렇다고 현장취재인 것도 아니고.
소독용 에탄올
14/04/25 14:35
수정 아이콘
절차적 정당성이 문제죠.
요청이 정당하다고 해서 그 방법이 가지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식경로로 요청해노면 될 일을 왜 '사적전화'를 해서 부스럼을 만든건지 모르겠네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4/25 18:36
수정 아이콘
절차적으로 보면 애시당초 현장 취재도 안한 주제에 사감을 듬뿍 담아 '기사'랍시고 주절거린 기자 쪽이 문제죠. 그렇게 떠든 뻘소리가 다행히 사실이었지만 근거가 없었다 해도 욕먹는게 당연할 판에, 사실과 한참 떨어져있었다...
제 생각엔 문화원은 지극히 상식적인 대응을 한 것 같아요. 분명 해당 글은 가만 두면 SNS 좀비들에 의해 사실이 아니거나 말거나 이미 관계없을 수준으로 퍼져나갔을 겁니다. 문화원의 신속한 대처가 아니었다면 말이죠. 가뜩이나 온갖 출처 불명의 루머가 범람하는 예민한 사건 아닙니까? 더구나 이건 심지어 블로깅도 아니고 기사입니다. 그것도 누리꾼들이 사랑하는 해외 언론 기사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연락을 취해야할 상황에서 타이밍은 심지어 주말...한국과 달리 독일은 쉬는날에 어지간하면 업무를 못보죠. 그 상황에서 흥신소 같은 불법 수단을 강구한 것도 아니요, 해당 인물이 마침 문화원 인쇄물을 받는게 있어 연락처를 알고 있어 컨택이 됐다면 다행한 일이죠. 정부 입장에서나 누리꾼 입장에서나 기자 입장에서나.

정부도 저 기자가 제대로 된 취재를 거치지도 않은 오보에 대한 수정 요청을 언론 탄압으로 몰고갈 거란 생각을 못했을 뿐이죠. 기자로서도 지극히 부끄러워해야 정상이거늘...
소독용 에탄올
14/04/25 19:35
수정 아이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서 뭔가 잘못생각하시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사의 절차적 정당성은 기사가 자신이 수행한 '합법적인' 직/간접적 취재활동으로 '작성'한 기사를 편집부와 협의하여 '신문지면'상에 개제하는 것으로 얻어집니다. 오보라면 공식적 절차를 통해서 정정보도를 낼 일이죠.
기자의 개인적인 인성이나, 사감은 이 절차적 정당성과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심지어 기사 내용의 오류도 '기사'의 절차적 정당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정부가 아무리 신속한 대처를 해야될 필요성이 있었다고 해도, 불법수단을 사용한 것은 잘못된 것이죠.
목적이외의 용도로 기존수집된 개인정보를 사용하는 것이 바로 불법수단이며, 주말이면 공식대응해놓고 기다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심지어 엄무용도 아닌 '사적용도'의 전화기에 주말 새벽에 연락을 하는것은 애초부터 가용한 수단도 아니었습니다.

그 이상을 할 수 없으니, 할수 있는 일을 해 놓은 것이고, 당연히 '다음 업무일' 이후 처리가 된다면 아무문제 없는 일이 됩니다.
쩌글링
14/04/25 08:05
수정 아이콘
핀트가 어긋난 해명입니다
부적절한 수단으로 시행한 부적절한 이의제기입니다.
영원이란
14/04/25 08:14
수정 아이콘
왜 개인 연락처로 연락했냐 라는 부분은 해명이 전혀 안되어 있네요. 이거 때문에 500플 넘게 논란이 일어났는데 말이죠.
14/04/25 08:18
수정 아이콘
일단 기사에 오류가 많아서 그걸 정정했다는 사건의 실체는 확인이 된 것이고,

이를 위해 신문측에 공식적으로 정정을 요구하면서 그와 동시에 기자가 문화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등록한 연락처가 있어서
문화원측이 그 번호로 전화해 기자 개인에게 상황설명을 했다는 얘기인데 그럼 문제될 게 없네요.
FastVulture
14/04/25 08:20
수정 아이콘
그 연락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등록한 연락처지
이런 연락을 받기 위한 연락처가 아닌거같은데요.
영원이란
14/04/25 08:21
수정 아이콘
이전 논란글에도 계속 나온 얘기지만 왜 개인 연락처로 기사 정정을 요구하냐?가 논란의 핵심이었습니다만. 연락처 입수 방법은 해명되었어도 그 부분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네요.
14/04/25 08:24
수정 아이콘
동시에 댓글이 올라와서 합쳐서 답니다.

기자 측에 '기사정정'을 요구했다는 건 기자측의 입장일 뿐이죠. 문화원 측 입장은 상황에 대한 설명을 했다는 것이고요.
결국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 있기 전에는 논의의 여지가 없죠. 녹음을 했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오히려 정황상으로는 문화원 측이 좀 더 설득력이 높다고 봅니다.
이미 데스크 쪽에 공식적으로 정정 요청을 한 상황에서 기자에게 별도의 통로로 기사정정을 요구할 이유가 적죠.
영원이란
14/04/25 08:25
수정 아이콘
문화원측 입장은 이해해도, 왜 개인 연락처로 휴일에 전화해서 기사 정정을 요구하는지에 대한 답은 못됩니다.
14/04/25 08:28
수정 아이콘
기사를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건 기자 개인의 주장일 뿐입니다.
영원이란
14/04/25 08:31
수정 아이콘
정황상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장이죠.
14/04/25 08:32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정황상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봅니다.
영원이란
14/04/25 08:34
수정 아이콘
왜 그런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14/04/25 08:34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 언급했습니다.
영원이란
14/04/25 08:36
수정 아이콘
Siul_s 님// 아 전화 해서 이리 기사 정정 할거다 라고 상황설명만 했다고요?
14/04/25 08:36
수정 아이콘
네. 정확히 말하면 '이러이러하게 기사를 정정할 것을 데스크에 요청했다'고 상황설명을 했겠죠.
데스크에 보냈다는 오보 정정요청 서한을 기자에게 보낸 것처럼 말이죠.
영원이란
14/04/25 08:38
수정 아이콘
Siul_s 님// 님은 그 해명을 믿으실지 몰라도 전 전혀 못 믿겠네요. 그 얘기도 일방적인 문화원의 주장이죠.
14/04/25 08:38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저는 정기자의 주장을 전혀 못 믿겠습니다.
영원이란
14/04/25 08:41
수정 아이콘
Siul_s 님// 알겠습니다.
Judas Pain
14/04/25 08:39
수정 아이콘
문화원측 설명이 기술적으로 좀 교묘할 뿐, 본문은 독일신문사 편집부장이 부활절 휴일이라 전화연락이 안되어 정정 처리를 위해 전화연락이 가능한 한국계 기자 정씨에게 연락했다는 이야기입니다.
14/04/25 08:43
수정 아이콘
데스크에 먼저 정정 요청을 한 상태에서 휴일이었기 때문에 기자에게 대신 정정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건 설득력이 적어 보입니다.
어차피 신문사 자체가 쉬고 있는 상황에서 처리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Judas Pain
14/04/25 08:55
수정 아이콘
•••••••••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이 잘못된 내용을 정정해 줄 것을 <디 짜이트> 온라인 편집부장에게 4.19일 서면으로 공식 요청하였습니다. 독일이 4.18일 금요일부터 4.21일 월요일까지 부활절 연휴기간이라 전화연락이 안되어 부득이 별도로 해당 기사를 작성한 정옥희씨에게 <디 자이트>에 보낸 오보시정 요청 서한을 메일로 보내기 전에 전화로 상황을 설명해 주었으며, 메일로도 보내주었습니다(4.20일).
•••••••••••

문화원이 연휴기간 내 온라인기사 처리가 얼만큼 가능성이 있었다고 봤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본문에서 편집부장에게 전화연락이 안되어 부득이 정씨에게 전화연락을 했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해석은 19일 메일로 보낸 공식서면요청 외의 사항을 편집부장에게 전화로 하려했고 안되어 부득이 정씨에게 전화했다고 읽힙니다.
14/04/25 08:45
수정 아이콘
기사정정을 요구까지는 아니더라도 부탁한거 자체는 맞는거 같아요.

뭐 독일기자인 관계로 갑을관계가 전혀 없으니 간곡한 부탁정도로 머문거 같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내의 기자라면 저게 저 부탁정도로 끝났을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니
많은 사람들이 분노한 것이기도 하겠죠.

주워진 상황에 봤을때 사실관계는 이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14/04/25 08:48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얘기했듯 저는 그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런 판단도 가능하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결국 '누구 말이 맞느냐'까지 이르면 상상의 영역이 되니까요.
14/04/25 08:56
수정 아이콘
그 상상을 발휘하자면..

일단 이 사건과 관련된 기자의 태도를 보면, 6살어린이 관련 기사를 봐도 그렇고 ,댓글알바에 관한 입장도 그렇고
자신의 편향적 추측을 사실인양 퍼뜨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볼수 있긴합니다..

다만 휴일 전화에 대해서는, 그 전화내용자체를 까려고 왜곡했다기보다는..
독일국민이니, 상대의 간절한 부탁 언급, 절망적인 태도..
이런걸 언급하면서 은근슬쩍 자신의 우월함을 엿보이게 글을 쓴 인상이 들었습니다.

즉 자기에게 임의로 전화를 해서 프라이버시를 침해한것 자체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했지.
전화내용이 공권력에 의한 강압이라던지 억압이라는 식으로 몬다기 보다는 반대로 내용에 대해서는 오히려 감싸줬죠.

그래서 이 부분이 왜곡이라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14/04/25 08:22
수정 아이콘
독일 언론도 수준이 조금 문제가 되겠네요
연휴기간이라고 정정보도에 관한 연락이 되지 않는다니, 게다가 인터넷 글인데
영원이란
14/04/25 08:23
수정 아이콘
휴일에 개인 연락처로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게 더 비상식적이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인터넷 글이 아니라 해당 신문사 편집부를 건낸 기사인데요.
소독용 에탄올
14/04/25 14:37
수정 아이콘
연휴기간이면 당연히 업무가 안되는겁니다. 쉬는날이니까요 ㅡㅡ;
연휴 끝나고 나와서 바로 정정이 이루어졌다면 언론사측의 대응엔 문제가 없습니다.
Judas Pain
14/04/25 08:25
수정 아이콘
베를린 리포트가 피지알에 회자되는 일도 있군요. 본문에 나온 기사 댓글공방의 번역을 첨부합니다. 번역자는 gomdanji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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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85740

1. Danke für die Information veritasvincet (번역: veritasvincet 님, 이 정보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2. Leider hatte ich diese Information nicht, als ich den Artikel schrieb. Ich danke Ihnen sehr für die Richtigstellung! (번역: 제가 이 글을 쓰고 있을 때 이에 대한 정보가 저에게는 미안하지만 없었습니다. 이렇게 정정내용을 보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3. (vertasvincet 씨는 댓글로  다음과 같은 정정내용을 썼습니다 (우주여행자님이 그 사이트 –오유-의 댓글에서 번역하면서 부분적으로 발췌한 내용임. ) 

Ich bin ein derzeit in Deutschland lebender Koreaner. Nachdem ich diesen Artikel gelesen habe, konnte ich nicht umhin, Sie bezüglich des Inhaltes, nämlich der Inszenierung der Präsindentin mit dem sechsjähirgen Mädchen, aufmerksam zu machen. 
Eine koreanische Internetzeitung „Ohmynews“ berichtet eine andere Sicht der gleichen Situation: das Mädchen wurde am 17.April mit einer Besserung ihrer Konditionen unter der Aufsicht ihrer Tante, die ihr einziger Vormund sein soll, aus dem Krankenhaus entlassen und wieder in die Sporthalle gebracht, weil sie vor Ort die aktuellsten Nachrichten über ihren vermissten Eltern erfahren wollten. Nach der Tante soll sie vorher gar nichts über den Besuch der Präsidentin gewusst haben und die Begegnung soll bloß ein Zufall gewesen sein. Und die Tante appeliere gegenüber den Medien, sie sollen keine Gerüchte ohne Fakten verbreiten. 
(http://www.ohmynews.com/N...
In diesem Zusammenhang kann ich nicht umhin, einen Verdacht auf diesen Artikel zu hegen, ob er durch eine einseitige politische Sichtweise der Verfasserin zu stark beeinflusst wäre. Ich finde, es wäre sehr schade, wenn das tragische Fährunglück politisch ausgenutz wird.) 

번역:  "저는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한국남성입니다. 제가 이 기사를 읽으면서, 이건 아닌데 싶어, 즉 이 내용에서 소위 6 살 소녀와의 대통령의 장면 연출이라는 부분에 대해 여기서 주위를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한국의 internet 신문 오마이 뉴스는 같은 장면을 다른 관점에서 썼습니다. 그 소녀의 유일한 법적 대리인인 고모의 보호 하에 그 소녀는 4월 17일 건강이 회복되자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다시 그 체육관에 돌아 왔습니다. 그 소녀의 실종된 부모들에 대한 현장소식을 듣고자 그 자리에 다시 온 것이었습니다.  이 고모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그 전에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고 대통령과 이 만남은 우연에 불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모는 언론들에게 사실이 증명되지 않은 소문들을 퍼뜨리지 않기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이와 연계하여 볼 때 이 글에서 의심이 가는 것을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 글쓴이의 일방적인 정치적 관점이 이 글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배 침몰 사태가 정치적으로 이용된다면 참으로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4. 여기서부터는 정옥희 씨의 답변입니다 (veritasvincent 님의 글을 부분적으로만 발췌한 우주여행자 님의 글에서는 없는 내용이 여기는 함축되어 있습니다.) 

Interessant finde ich allerdings Ihre Bemühung (übrigens auch die von p1ng0), mich als Journalistin diskreditieren zu wollen. Wenn Sie Kritiken zu Fakten in dem Artikel haben, bitte gerne. Ich bin in der Lage, Kritiken zu den Fakten anzuhören und auch Fakten anzunehmen, falls ich falsch informiert gewesen sein sollte. Davon kann ein Artikel nur profitieren. 
Aber ich bitte Sie, dabei sachlich zu bleiben, und nicht meine Persönlichkeit mit dieserart "Rufmord" anzugreifen. 
번역: 그런데  (또한 p1ng0님도 마찬가지로) 님께서 저를 저널리스트로서 깎아 내리려는 노력이 흥미롭긴 합니다. 이 기사의 사실성에 관한 비판이 있다면 달게 받습니다. 저의 경우, 만약에 제가 사실성이 아닌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면, 사실성에 대한 비판은 듣고 옳다면, 그 사실성을 또한 받아들입니다. 오히려 그를 통해 그 글이 더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판할 때는 사실성에만 머물러 주시고 그래서 저의 인격을 모독하는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는 공격은 하지 않기를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Sonst hätte ich doch den starken Verdacht, dass Sie zu den sogenannten 댓글알바생 gehören, die gegen Geld in den sozialen Netzwerken rufmörderische Kommentare verbreiten, wie wir es nur zu gut in den sozialen Netzwerken in Südkorea und in den Websiten der südkoreanischen Community in Deutschland kennen. UND ich gehe doch davon aus, dass Sie das nicht sind! 

번역: 계속 그런 식으로 공격을 하신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한국과 재독한인사회의 인터넷 사이트의 사회적 그물망에서 돈을 받으면서 인신공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을 다는 댓글알바생인가 하는  강한 의심을 저는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님이 그런 분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5. PS: Ich nehme an, Ihr anderer Nickname ist 빵떡? :) 
번역:  PS: 또 다른 별칭은 빵떡이시죠? 

...................................................................................... 
레지엔
14/04/25 09:03
수정 아이콘
기사가 사실이냐 아니냐는 아예 별개의 문제인데 물타기 한 번 잘하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4/25 09:1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주독 대사관이 한 일이 정말로 문제가 되는 이유- 피지알에서 파이어가 난 이유는 거기에 있지 않은데 말예요.
FastVulture
14/04/25 09:16
수정 아이콘
어떤 분이 그러셨죠.
저 기자가 쌍욕을 썼더라도... 정상적인 루트로 정정요청을 해야한다구요
Judas Pain
14/04/25 09:21
수정 아이콘
문화원의 테크니컬한 작문 능력을 보니 이 논란이 한국에 소개되고 퍼진 커뮤니티인 오유에서 시도된 또다른 번역버전을 첨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문화원 입장서에서 댓글러를 댓글알바로 치부했다는 강경한 논조의 주장부분은 이 번역을 따르는 것 같습니다. (베를린 리포트에 소개된) 오유 우주여행자님의 번역(과 코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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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펜 님을 위한 번역

1. Danke für die Information veritasvincet 
veritasvincet님 정보 감사합니다. 

2. Leider hatte ich diese Information nicht, als ich den Artikel schrieb. Ich danke Ihnen sehr für die Richtigstellung! 
하지만 제가 이 기사를 쓸 때 그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당신의 정정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3. (vertasvincet의 정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vertasvincet의 댓글에는 일부 오타가 있지만, 정정하였습니다. 
"6세 여자아이와 대통령"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기자님이 쓴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저 아이는 고모를 따라 퇴원하였고, 박근혜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이미 진도 체육관에 있었습니다. 대통령 방문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었고, 저 둘이 만난 건 그냥 우연입니다. 아이의 고모가 언론은 루머를 퍼뜨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와 관련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기자의 정치적 편향성에 영향을 받을까 저어됩니다. 이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된다면 굉장히 수치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4. Interessant finde ich allerdings Ihre Bemühung (übrigens auch die von p1ng0), mich als Journalistin diskreditieren zu wollen. Wenn Sie Kritiken zu Fakten in dem Artikel haben, bitte gerne. Ich bin in der Lage, Kritiken zu den Fakten anzuhören und auch Fakten anzunehmen, falls ich falsch informiert gewesen sein sollte. Davon kann ein Artikel nur profitieren. 
Aber ich bitte Sie, dabei sachlich zu bleiben, und nicht meine Persönlichkeit mit dieserart "Rufmord" anzugreifen. 
그러나 p1ng0을 통해(??) 당신이 나를 저널리스트로서 깎아내리려는 노력이 참 웃기는군요. 이 기사의 사실들에 대해서도 말할 게 있다면 해보세요. 난 내가 잘못된 정보를 받았을 지언정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장점입니다. (??) 

5. Sonst hätte ich doch den starken Verdacht, dass Sie zu den sogenannten 댓글알바생 gehören, die gegen Geld in den sozialen Netzwerken rufmörderische Kommentare verbreiten, wie wir es nur zu gut in den sozialen Netzwerken in Südkorea und in den Websiten der südkoreanischen Community in Deutschland kennen. UND ich gehe doch davon aus, dass Sie das nicht sind! 
그리고 당신, "댓글 알바생"이라고 의심되네요. 돈 받고 한국 SNS와 재독 커뮤니티 사이트에 악플이나 다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당신도 다를 바 없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PS: Ich nehme an, Ihr anderer Nickname ist 빵떡? :) 
PS. 또다른 닉으로 빵떡을 쓰고 있죠?


#이 윗부분은 우주여행자님의 의견이고 이 아랫부분은 이 버전의 번역을 한 우주여행자님의 의견입니다.

★ 우주여행자 (2014-04-21 12:50:22) (가입:2014-01-02 방문:107)  추천:0 / 반대:8              IP:210.102.***.25    

  
잘못된 사실을 전한 다음, 그것에 대해 지적을 받자 
"지적은 고맙지만 내가 기사 쓸 때는 그것은 몰랐다"로 일축하고, 
오보에 대해 사과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지적을 한 것에 대해 굉장히 화를 내며 댓글 단 자를 댓글알바생으로 몰아가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널리스트로서의 자질이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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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순간의Fire
14/04/25 09:55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Judas Pain
14/04/25 10:35
수정 아이콘
아랫부분은 해당 번역본을 만든 우주여행자님의 코멘트입니다.

gomdanji님의 번역과 비교하면 우주여행자님 번역본엔 기묘하고 잘못된 부분들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양자를 비교한 뒤에 정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 분도 있고 아닐 분도 있을 겁니다. 위 댓글들은 이번 사건의 맥락정보를 가능한 정확하게 보충하기 위한 것입니다.
종이사진
14/04/25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정옥희 기자의 자질에 별로 신뢰가 가지 않고, 사건이후의 행태도 별로입니다만, 그것은 사적인 루트로 연락을 취한 것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기사와 태도가 잘못되었으니 저런 방법이 정당하다면 범죄인을 처벌하는데 공권력이 아닌 개인이 개입해도 정당한 거죠.
Judas Pain
14/04/25 10:31
수정 아이콘
두 분의 댓글을 보니 제가 편집을 엉성하게 한 모양입니다.

아랫부분은 해당 번역본을 만든 우주여행자님의 코멘트입니다. 원래 그부분은 빠졌어야 하는데 놓친 모양입니다.
알아보기 쉽게 수정해 놓겠습니다.

정씨에 대한 제 판단은 보다 정확한 번역을 참고하면, 기사 댓글의 오보공방에 한해선 저널리스트의 한계 안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씨의 행위에 의존하는 문화원장 월권의 정당성에 대해선 제가 논한 바가 없습니다. 굳이 첨언하자면 기자도 기관이나 공무원도 아닌 개개 시민은 양자의 잘잘못을 독립적으로 판단해야 할 입장이 아닐까 합니다.
루크레티아
14/04/25 09:34
수정 아이콘
저기서 중요한 것은 문화원이 정식으로 19일에 서면 요청을 했으면 거기서 멈췄어야 한다는 겁니다. 대체 뭐가 그리 급하고 안달이 나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 글쓴이 본인의 사적 연락처에다 대고 전화를 해야 합니까? 당장 글쓴이 본인에게 연락하면 글쓴이가 연휴로 쉬는 부활절에 편집부 싸그리 다 소집해서 정정하자고 할 능력이나 있나요? 저건 설득력 없는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크리슈나
14/04/25 09:49
수정 아이콘
왜 이게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인지 잘 모르겠네요.

전화내용이 기사정정이던 상황설명이던 간에,
휴일에 기사정정을 요청한 당사자가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사적으로 전화하면 안되는거죠;;;
상황설명이라도 당연히 공식적인 루트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전화번호가 원래 문화원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이렇게 사적으로 연락하라고 기자가 본인의 정보를 문화원에 제공한게 아닐텐데
문화원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음대로 써버린다는건 개인정보를 침해할 소지도 있는거죠.
14/04/25 09:49
수정 아이콘
"동 기사 내용 중 "그 사진을 위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아이를 체육관으로 데려왔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이 잘못된 내용을 정정해 줄 것을 <디 짜이트> 온라인 편집부장에게 4.19일 서면으로 공식 요청하였습니다.
독일이 4.18일 금요일부터 4.21일 월요일까지 부활절 연휴기간이라 전화연락이 안되어 부득이 별도로 해당 기사를 작성한
정옥희씨에게 <디 자이트>에 보낸 오보시정 요청 서한을 메일로 보내기 전에 전화로 상황을 설명해 주었으며,
메일로도 보내주었습니다(4.20일)."

-> 해명을 근거로 순서를 생각해보면
1. 기자에게 먼저 전화했으나 본인들이 원했던 기사 정정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음
2. die zeit에 정정 서한 보냄
3. 기자에게 메일 보냄

이렇게 진행됐다고 해석해야 맞는 것 같은데요.

즉, 일이 일단 터지고 보자 기자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렇지 못해서 die zeit에 서한 보낸 후 최종적으로 기자에게 통보. 이 순서인데 애초에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먼저 했어야지 전화를 해서 정정을 요구할 어떤 개연성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사가 잘못 나간 것과 별개로 정정 요구를 사적인 방법을 통해서 들을 이유는 없으며 저러한 해명에도 주독일 한국문화원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14/04/25 10:05
수정 아이콘
순서가 틀리거나 확인이 필요한 것 같네요.

첫댓글의 아고라 링크의 글을 보면
"그러자 일부 정부기관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댓글이 달리며 이 기사의 신뢰성에 시비를 거는 일이 벌어졌다. 빵떡이라는 이름의 닉네임으로 댓글을 남긴 사람은 대사관쪽 댓글 알바생으로 추정된다. 더 큰 문제는 문화원의 윤모원장이 20일 새벽 정옥희 기자의 집전화로 전화를 걸어 정옥희 기자가 쓴 기사에 대해 기사를 수정해 줄 것을 부탁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통화를 한 날짜는 20일이죠.
14/04/25 10:20
수정 아이콘
이 문제에서 가장 민감할 주독일 한국문화원의 해명을 근거로 순서를 정리한거니까요. 물론 순서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고 있지 못한 곳 역시 주독일 한국문화원이겠네요.
그리고 그러한 정황에도 사적인 경로를 통해서 연락을 받을 만한 관계, 상황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미오X히타기X하치만
14/04/25 10:01
수정 아이콘
기자의 사적인 번호로 전화해서 기사 정정을 요구하는데에 '잘못된 행위'라는 인식이 없다는 건, 그냥 국내에서 당연하게 해왔던 대로 한 행동이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저걸 해명이라고 내놓는 것이고요.
크리슈나
14/04/25 10:09
수정 아이콘
흠 기자에게 사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이 잘못된 것과는 별개로,

다른 목적으로 수집한 전화번호를 이런 사적인 연락에 사용했다는 것은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국내에서 저것과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해명을 했다면, 이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될 소지가 있는 사항입니다.

제15조(개인정보의 수집ㆍ이용) ① 개인정보처리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그 [수집 목적의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18조(개인정보의 이용ㆍ제공 제한) ①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를 제15조제1항에 따른 범위를 초과하여 이용하거나] 제17조제1항 및 제3항에 따른 범위를 초과하여 제3자에게 제공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71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 [제18조제1항·제2항, 제19조, 제26조제5항 또는 제27조제3항을 위반하여 개인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한 자 및 그 사정을 알면서도 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자
14/04/25 10:25
수정 아이콘
일단 후속적인 대응이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판단에 도움되는 정보들이 다수 공개가 됐네요.
기사의 오보 수정은 잘 된 일이고 일처리가 진행이 잘 된듯 해서 다행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연락처의 획득 과정 자체는 흠..

차라리 서로 만난적이 있고 명함교환을 한 일이 있어 개인 연락처를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하지 그러면 대면한 사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가라도 볼텐데
이건 뭐 그냥 우리 DB에 이사람 개인정보가 있으니 마음대로 썼습니다 인증도 아니고.. (.....)
저글링아빠
14/04/25 10:30
수정 아이콘
아아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말을 하라고...
Around30
14/04/25 10:35
수정 아이콘
전에도 말했지만 정옥희기자 자질이나 이런건 물타기용이고
결국 한국교민(실은 한국계 독일인 )인지라 정식루트외에 사적인 부탁의 전화를 하게되었다 마음이앞섰다 미안하다 .사과하면 깔끔한데 죽어도 안하네요.
물타기에 동조하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Psychedelic Moon
14/04/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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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말씀드리는거지만 논점은 사적인 영역에 대한것입니다. 자질이니 기사 내용은 여기서 하등 얘기 할 필요가 없어요.

왜 자꾸 핀트에 어긋나는 댓글들이 나오는건지 이해는 안되지만 윗 글을 보더라도 결국에는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적 영역에 대한 침범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안하네요.

그리고 밑의 댓글과 지금글의 댓글 , 그리고 이번 사건을 통해 '사적 영역'이 얼마나 우리나라 사회에서 하찮게 여겨지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여서 한숨만

나옵니다...
14/04/25 10:50
수정 아이콘
흠.. 댓글을 보니 제 생각보다 다른 반응들이 더 많아서 조금은 의외네요...
본문을 통해 알 수 있는 정옥희 씨의 태도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기레기들의 그것과 다를 게 없어보입니다.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자기 입맛에 맞게 억지로 말 만들어서 기사를 내는 기레기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닌지요. 정당한 정정 요청을, 자신에 대한 접근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압력이니 뭐니 자극적인 언사를 사용하며 마치 자기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는 양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었으면 넷상에서 극딜당하고 난리도 아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원측에도 절차상의 문제가 있기는 있었지만, 그걸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이리떠들고 저리떠들며 자신의 '저널리스트'라는 가면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참 한심해보이네요. 확실히 저널리스트로서의 자질이 부족해보이긴 합니다.
Around30
14/04/25 10:55
수정 아이콘
기레기라 치죠. 그 후에 까발린 행동도 기레기 플러스 진상이라 치죠..
그러면 기레기 플러시 진상은 기사 잘못쓰면 정식적으로 신문사를 통한 루트가 아닌 사적으로 대사관에서 전화받아도 되는 겁니까?
그것도 직접적으로 전화 번호 알린게 아닌 별도 구독을 위해 제공한 엄연한 개인정보를 통해서요?
여기서 기레기 옹호하는 분들은 기레기가 좋아서 대사관문화원장이 싫어서 옹호하는게 아니고 그점을 지적하는겁니다.
왜자꾸 논점일탈하시나요.
14/04/25 11:00
수정 아이콘
저는 문화원 측에서 잘못하지 않았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물타기 한 적도 없구요. 굉장히 불쾌하네요.
저는 우리나라 국가기관들이 원래 하는 꼬라지가 그러려니 해서, 뭐 평소에 하던 짓거리들에 비해 저정도는 양호한 편이라고 본거고, 그와는 별개로 저 사람도 비판해야 할 여지는 충분히 많은데 댓글에서는 그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어서 그 점에 대해 말한 것 뿐입니다. 무슨 약간만 초점이 어긋나 보이면 원래 그렇게 물타기니 뭐니 말하고 다니시나요?
14/04/25 11:03
수정 아이콘
논점일탈이라고 단정하는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전에 보면 기자의 문제와 문화원의 잘못을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주장들이 많던데 .
그럼 분리해서 보면 되는겁니다.
그냥 정부의 잘못과 별개로 기자에 대해 문제점을 느낀것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낸것이죠.

왜 꼭 누군가가 원하는 논점만 말해야 하나요??

민주주의를 중요시할수록, 한 사건에 대해 다양한 포인트에서 다양한 얘기가 나올수 있음을 존중해야 합니다.
정부의 비민주적임을 백번 비판해도, 게시판에서 정작 자신이 다른 의견을 존중못하는 '민주적이지 못한 '태도이면 소용이 없는거죠.
14/04/25 11:28
수정 아이콘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쓰윽하고 '물타기'라는 단어만 지우면 끝나는 일입니까? 답글이 없으셔서 그냥 댓글이나 한번 더 읽고 있었는데 그 단어만 쏙 빼내셨네요.
Around30
14/04/25 12:30
수정 아이콘
일하느라 못봤는데 수정한적 없는데요. 위에단 댓글말씀이힌가요?
14/04/25 11:0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이 사건 전체를 종합적으로 둘러봐서 본다면 문화원측이 공권력인 만큼, 그 잘못이 크고. 더 중요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기자의 태도에도 문제점이 있어보이고, 저도 비슷한것을 느꼈습니다.
14/04/25 11:23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개인정보가 공공재인 나라에 살아서 그런지 저런 '사적인 전화'에 대한 문제가 이리 심각한 거인줄은 몰랐네요;;
문화원 측이 잘못을 저질렀다고는 해도, 독일 교민들이 오보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양 받아들이는 것을 우려했다고 볼 때, 이해할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 기자의 행동은 문제가 있네요. 저런 사람이 외국에서 지식인인 척 행세하며 저기서 떠들고있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부끄럽네요. burma님도 말씀하셨듯, 통화에서 간절한 부탁이니 뭐니 하면서 은근슬쩍 우월감을 드러내는 모습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14/04/25 11:28
수정 아이콘
네.. 일단 기자에 대해 느낀것은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뭐 그렇다해도. 며칠전 비슷한 주제로 논쟁을 했었는데....
그 때 제가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한것이

'제가 우리 정부수준에 대한 기준 자체가 낮으니 오히려 너무 관대해지지 않았나?'
'언플에 대한 개인적 트라우마땜에 언플태도에 대해 더 민감해진것은 아닌가?'

이 부분인데... 첫번째 부분에 대해서는 왠지 Everlas님도 많이 관대해지신거 같기도 합니다 --;

우리가 설사 개인정보가 공공재이고 툭하면 정부가 언론에 민감하게 간섭하는 나라에 산다하더라도
그래도 독일이나 여타 선진국의 수준의 인식을 유지하면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도록 해야 할거 같긴 합니다.

만약 '그래도 진짜 독재정권시대에 비하면 훨 낫지 않느냐..'라면서 위로하는 태도가 있다면 이야말로 어찌보면 비극이죠.
14/04/25 11:3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막상 댓글을 달면서도 찝찝했던 부분이긴 합니다. 말씀해주시니 그게 뭐였는지 확 오는군요.. 크크..
'원래 그런 나라인데 뭐 이런 일 가지고 호들갑이야'하는 거야말로 역치가 높아진 국민들의 잘못된 반응이죠. 선진국까지 오지 못한 나라에서, 그 수준의 인식을 하고 비판한다는 건 쉬운 말이긴 하나 막상 쉽지는 않기는 해요. 그리고 사실 굉장히 피곤한 일이기도 하구요.. ㅠㅠ
Judas Pain
14/04/25 11:06
수정 아이콘
그건 잘못된 번역을 한 우주여행자님의 의견이지 제 의견이 아닙니다.
14/04/25 11:0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그 의견과 가져온 글에 대한 구분을 잘 못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Judas Pain
14/04/25 11:1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일차적으로 편집이 정교하지 못했던 제 잘못입니다.
크리슈나
14/04/25 11:56
수정 아이콘
이게 흔히 우리가 말하는 기레기의 전형적인 모습과 같은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일단 댓글과 관련해서는 번역문이 두가지의 버전이 있지만(양쪽에서 번역의 논조가 아주 차이가 납니다만)
근본적인 내용은 사실관계에 대해 수정을 요청하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그걸 이유로 나를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몰아가지 말라는 것 아닌가요?
잘못된 사실은 수정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잘못된 사실로 억지로 말을 만든다는 표현은 좀 부적절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통화와 관련해서 자신에 대한 접근이 적절하지 않았으며 이는 압력으로 느껴진다는 얘기등을 통해
자기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고 하신 것은 조금 비약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일단 사실관계와 관련해 자기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을 하고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러니 기사내용이 최종적으로 수정이 된것이겠죠)
심지어 기자 본인이 올린 글에서도 보면 우선 사실관계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고 있죠.

그런데 이거와 별개로 기자의 개인정보 무단 사용 및 기자에 대한 사적인 연락에 대해서 화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 생각에는 이건 충분히 납득할만한 사안이라고 느껴집니다.
Everlas님은 이를 문화원의 절차상 문제정도로 치부하시지만,
기자 입장에서는 개인정보의 무단 도용 및 본인 기사에 대한 이해당사자의 사적인 연락인데
충분히 화를 내고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사항이고, 압력을 느낄수도 있는거죠.
(이건 기자의 주관적인 감정이니, 이에 대해 압력이다 아니다를 논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같이 사실관계에 대한 내용의 잘못은 충분히 인정하고 있으며,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계해서 절차적인 문제를 빌미로 잘못한 게 없다고 행동한다고 표현하시면서 저널리스트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얘기하시는 건
저는 비약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한번 재고해주실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실체적 정당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절차적 정당성을 간과할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14/04/25 12:1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제가 조금 섣불리 댓글을 달았다는 생각이 들던 참입니다. 표현에 조금 과격한 면이 있던 것 인정합니다. 다만 정옥희 씨가 보여준 태도에서, '나는 한국인이긴 하지만, 선진국의 국적을 가진 사람이다. 나를 (한국 사람에게 그러는 것처럼) 대하면 큰 코 다칠 것이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반발심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실제적 국적을 가진 한국사람의 입장으로서 조금 얄밉게 보이는 면이 있었거든요.
어쨌든 표현이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크리슈나
14/04/25 13:15
수정 아이콘
아 아닙니다. 사과하실 것까진 아니고 한번 재고를 부탁드렸을 뿐입니다.
저도 Everlas님과 비슷한 느낌은 받았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한국에서 관행적으로 허용되는 것들을 나에게 한국계라는 이유로 강요하지 말라는 식으로 받아들였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절차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거구나라고 생각했었네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04/25 10:59
수정 아이콘
이미 위 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 사적인 루트로 기자 전화번호로 연락한 것 자체도 문제지만
그 시간도 문제입니다.
한국에 출장중이던 문화원장이 새벽 5시 48분에 전화했다가 안 받자
6시 46분에 다시 전화해서 통화되었다고 했는데
이게 한국 시간으로 환산해보면 오후 12시 48분, 1시 46분입니다.
넉넉하게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쯤 전화하면 되는 것을
분명히 독일 시간도 인지하고 있었을 분이 굳이 새벽에 급하게 전화한거죠.
친구끼리도 엄청 급한 일 아닌 이상 새벽 5시 48분에 전화하지는 않죠.
정옥희 기자의 말을 100% 신뢰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 전화한 시간들,
그리고 문화원장이 부탁하는 태도였다는 말로 유추했을 때
그 문화원장이 한국에 출장왔다가 '독일 기자가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대더라. 빨리 시정해라'
라고 한 소리 듣고 부랴부랴 연락처 알아내서 급하게 전화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14/04/25 11:18
수정 아이콘
Judas Pain 님께서 소개해주신 2개의 번역문의 어조와 내용이 상당히 다른 것이 흥미롭네요. 독일어를 모르기 때문에 어느 쪽 해석이 올바른 것인지 모르지만, 처음 소개된 글은 이른바 기레기의 선을 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에 나중에 소개된 글은 기레기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14/04/25 11:28
수정 아이콘
첫번째 번역문이 더 맞게 번역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에 계시는 교민분이 번역한 걸로 알고있구요..
저글링아빠
14/04/25 11:31
수정 아이콘
제 비루한 독어 실력으로 보아도 1번 번역이 훨씬 정확합니다.
초식성육식동물
14/04/25 11: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구글번역이 있습니다!

https://translate.google.com/?hl=ko&tab=wT#de/en/Interessant%20finde%20ich%20allerdings%20Ihre%20Bem%C3%BChung%20(%C3%BCbrigens%20auch%20die%20von%20p1ng0)%2C%20mich%20als%20Journalistin%20diskreditieren%20zu%20wollen.%20Wenn%20Sie%20Kritiken%20zu%20Fakten%20in%20dem%20Artikel%20haben%2C%20bitte%20gerne.%20Ich%20bin%20in%20der%20Lage%2C%20Kritiken%20zu%20den%20Fakten%20anzuh%C3%B6ren%20und%20auch%20Fakten%20anzunehmen%2C%20falls%20ich%20falsch%20informiert%20gewesen%20sein%20sollte.%20Davon%20kann%20ein%20Artikel%20nur%20profitieren.%20%20%0AAber%20ich%20bitte%20Sie%2C%20dabei%20sachlich%20zu%20bleiben%2C%20und%20nicht%20meine%20Pers%C3%B6nlichkeit%20mit%20dieserart%20%22Rufmord%22%20anzugreifen.

일부분만 발췌해 보았는데, 첫번째 것이 좀 더 알맞은것 같네요
14/04/25 11:39
수정 아이콘
세분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1번 번역이 맞다면 저 기자가 실수를 했을지언정 딱히 기레기라는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14/04/25 11:36
수정 아이콘
이 기자가 기레기인건 2차적인 문제지 지금 중요한건 공직자가 원래 목적에 맞지않은 정보로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한게 문제이고 그 바탕에는 과잉충성과 무조건식 상명하복의 공직자 문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민원관리 업무 한 적 있는데 한 번의 구의원인지 시의원인지 별 꼴같지 않은 인간에게 협박 받은적도 있고 주말에 제 개인 번호로 민원인이 전화해서 협박 받은 적이 있습니다
좀 더 빠르게 처리해라 내가 누구인데 이런 대우를 하느냐라는게 너무나도 우리사회에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고 왜 이게 잘못인지 잘모르는 합니다
기자의 자질이나 기사의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공권력이 개인에게 잘못된 방법으로 압력을 행사하러 했다는 점이 이번의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아티팩터
14/04/25 12: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파이어되었던게, 그 기사가 문제없는 기사를 썼다고
생각해서 다들 이야기했던게 아닐텐데요. 뭔가 이상한 흐름을 유도하는게 보이네요.
단약선인
14/04/25 12:36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기사를 개판으로 썼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렇다 치더라도 공권력의 힘으로 개인 정보를 알아내어 직접 연락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였는데 말입니다.
14/04/25 13:14
수정 아이콘
기레기 등의 기자의 오보나 기자의 자질을 비판하는 내용은 그에 관한 글을 새로 써서 하면 됩니다.
애초 위 재독 기자가 제기한 내용의 글은 그의 사생활 침해 및 언론에 대한 압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생활 침해, 언론 압박 및 정정요청의 절차적인 부적합에 대한 위 글의 논지에 '기자가 잘못했다, 자질이 의심된다'는 반박은 물타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국면을 통해 논하면 물타기 논란도 없죠..
기레기, 자질 운운의 주장은 이해가 충분히 되고 동감합니다만, 기존 논의의 '반박'논리로 사용은 안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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