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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30 13:27:29
Name 카스트로폴리스
Subject [일반] 저 지금 소름 돋았어요....이 여자 진짜 무섭네요...의도가 몰까요?
예전에 5년 사귀고 헤어진 여자가 있습니다 제대하고 20대를 거의 같이 보낸 여자죠

자기는 결혼안하고 연애만 한다고 하더니 저랑 헤어지고 1년도 안되서 한번 연락도 안했는데

결혼한다고 연락온 여자입니다

그때 욕을 한사발 해줬는데

물론 그 동안 연락한번도 안했습니다

4년후인 올해초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카톡으로

처음에는 처음보는 이름이라 누군지 몰랐습니다

근데 보니 개명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 잘 지내는건 너랑 상관없고
니 남편이 이러는거 아냐고 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니 남편이 결혼직전에 5년 동안 사귄
여자한테 연락하면 어떨거 같냐고" 하고 바로 차단했습니다

주위 사람들 말로는 보험 아니면 다단계라고 크크크크

근데 제가 페이스북을 가입만 해놓고 안하는데....

오늘 페이스북에서 알아볼께 있어서 잠깐 들어가봤는데..

그 여자한테 2년전 부터 메세지가 와있었네요...

"잘 지내냐" 라고 하는둥

"진심 보고싶다.... 미칠지경이야.. 그냥 목소리만도 안되나"

"한번 보자는둥"

3개월 마다 한두개씩 보냈네요

답변 했습니다

"미친짓 그만하고 똑바로 살라고..."

소름 돋았습니다 이 여자 왜 이러는걸까요?....사진보니 애도 있네요
진짜 사랑과전쟁 같은 일이.......................

ps.게시판 잘못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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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3/30 13:28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이 글을 본 거 같은건 제 착각이겠죠?(..) 는 여담이고...

걍 저런 애들이 있습니다. 안 얽혀도 되고 적당히 성욕해결용으로 써도 되고 뭐 편한대로 하면 됩니다만,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안 얽히는게 좋은 답이겠죠. 지금의 배우자만으로 부족함을 느껴서 다른 이성을 찾는 건 남자에서 더 흔한 일이지만 여자라고 안 그러는 건 아니니까요.
카스트로폴리스
14/03/30 13:31
수정 아이콘
아까 게시판을 잘못 찾아서...크크크
남편이 불쌍합니다..............
Senioritis
14/03/30 13:30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메시지 캡처해서 여자 남편한테 보여줄듯
카스트로폴리스
14/03/30 13:31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남편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진짜 보여주고 싶네요
Senioritis
14/03/30 13:34
수정 아이콘
페북이니 좀만 검색해보면 나올수도..?
해원맥
14/03/30 13:33
수정 아이콘
아 그 난감하고 착찹함 이해합니다
타인의 병적인 집착은 당해본 사람만이 알죠
그냥 최대한 무시하시고, 걸려온 통화 메세지등은 증거자료로 꼭! 남겨두시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카스트로폴리스
14/03/30 13:34
수정 아이콘
연애할때는 절대 이런여자 아니였거든요 완전 쿨 했습니다..
그래서 더 무섭네요
아타튀르크
14/03/31 17:01
수정 아이콘
쿨하니까 그런 겁니다. 남편과 가정에 묶여 있음에 싫증이 나는 거죠.
쿨하게 연애따로 가정따로 추구하죠.
고지식하면 바람 못 펴요.
하정우
14/03/30 13:35
수정 아이콘
현실은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도대체 무슨 의도이신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카스토로폴리스님이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혼자 무언가를 하시기보다는 다른사람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사람이 이상하게 행동한다
라는것을 보여줄수 있게끔 증거를 만들어 두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카스트로폴리스
14/03/30 13:37
수정 아이콘
방금 페북 메신져 캡쳐 했습니다
카톡으로 온거는 차단하고 바로 삭제해서 없네요....
하정우
14/03/30 13:39
수정 아이콘
진짜 이상한 일에 휘말릴수 있으니 정말 조심하세요...

만약 정도가 심해진다면 바로 경찰서로 가시는편이 좋을듯 합니다.
부디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길..
Smile all the time
14/03/30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한 7년째 전화오는 여자가 있는데 전화번호를 자주 바꿔도 어떻게 알곤 오더라고요.진짜 가까운 지인말곤 번호를 가르쳐주지도 않는데요.
카스트로폴리스
14/03/30 13:38
수정 아이콘
전 연락처는 모르니까 페북이랑 카톡으로 연락 온거 같아요
카톡 아이디가...예전부터 쓰던 아이디라 검색했나 보더군요...아오
제 시카
14/03/30 13:37
수정 아이콘
조심하세요.

괜히 이상한 일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카스트로폴리스
14/03/30 13:38
수정 아이콘
남편한테 말해주고 싶습니다 진짜
14/03/30 13:38
수정 아이콘
최근에 미씨 스토커에게 시달렸었는데 정말 피가 말립니다.

아예 연락도 하지 마시고, 위에 해원맥 님 말씀처럼 증거 자료는 남겨두세요..
카스트로폴리스
14/03/30 13:39
수정 아이콘
페북은 갭쳐 했습니다..
미씨 스토커라 무섭네요...덜덜덜
14/03/30 13:47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왜사냐건웃지요
14/03/30 13:49
수정 아이콘
심심한데 글좀써주세요!!
王天君
14/03/30 15:36
수정 아이콘
성님 글 좀 한사발 풀어보소!!
14/03/30 17:37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흣흐
산적왕루피
14/03/30 22:24
수정 아이콘
k`님, 같은 지역에 사는데 제가 치느님을 몇분이라도 모실터이니 썰을 좀..ㅜ.ㅜ
패스트캐리어
14/03/30 13:51
수정 아이콘
반응 보이지 말고 조용히 증거수집만 하시면 되겠네요...
당근매니아
14/03/30 13:55
수정 아이콘
으 저도 차단한 번호 하나 있는데......
사과사랑
14/03/30 14:18
수정 아이콘
뭔가 무섭네요..덜덜
14/03/30 14:39
수정 아이콘
슬픈 일이긴 한데 그런거 또 남편한테 알려서 파혼되면 글쓴분이 더 피곤하게 되실같아요
14/03/30 14:42
수정 아이콘
적극적으로 알려서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고, 이래저래 휘말려서 찝찝한 일 만드는 것 보다, 최대한 방어적으로 나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DogSound-_-*
14/03/30 15:19
수정 아이콘
왜 저러는거에요?
14/03/30 15:58
수정 아이콘
아직 불법입니다.
먹보의하루
14/03/30 16:07
수정 아이콘
제 친구의 경우에도 3년정도 연애한 여자가 헤어지자란 통보하고 한달뒤에 결혼하더니 결혼하고도 몇차례 연락오다가 친구녀석 결혼 하기 전날에도 만나자고 연락왔답니다. 물론 안만났답니다. 그여자 들리는 소문에는 이혼했다고 하는데 그뒤로도 고속도로 휴게소 어디에서 만나자고 연락오고 그래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신고 한다고 그랬다네요. 잘못 휘말리면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있으니 연락끊고 나중에 뒤탈없도록 지혜롭게 잘 처신하세요. 이상한 여자들 참 많네요.
낭만토스
14/03/30 16:10
수정 아이콘
저처럼 좀 못생겨야 스토커도 안생기고 편한 삶을 살죠 후후
역시 세상은 공평합니다(?)
14/03/30 16:13
수정 아이콘
"완전한" 무관심 및 무대응이 정답입니다. 답장도 보내지 마세요. 엮일 건덕지를 아무것도 만들지 마세요.
14/03/30 16:15
수정 아이콘
5년 사귀고.. 어떻게 헤어진건가요?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이 보통 저런 상황이 되는듯 하던데..
대한민국질럿
14/03/30 17:40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이나 먹보의하루님의 친구분 경우나 .. 연애상대로는 괜찮지만 결혼은 좀 망설여지는 상황이었고 하지만 정리하긴 아깝기도 하고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려니 20대는 모두 지나가버렸고.. 그래서 진짜 하다하다 안되면 현재의 남자와 결혼하려고 했는데 마침 조건이 굉장히 좋은(줄 알았던) 남자가 나타나서 현재의 남자를 정리한뒤 결혼을 했으나 알고보니 이미 정리해버린 남자보다도 못한 남자였고 그래서 결혼생활을 지속하기가 힘들어지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이혼하고 새출발하자니 '나이도 먹을대로 먹고 이혼 딱지까지 붙은 나같은 여자를 누가 데려갈까' 등등의 생각이 들면서 극도로 불안해지고..그러다보니 예전의 좋은 기억들도 생각나고.. 그래도 꽤 오랜시간 사귀었고 사랑했으니 마지막 희망이라도 걸어볼수 있는 전남친에게 집착하는.. 이런 시나리오가 대략 예상되네요.

이미 이혼을 한 경우라면 어찌되든 별 문제 없겠지만 정황상 이미 이혼을 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이니 위에 분들 말씀대로 엮일 건덕지를 최대한 만들지 마시고 본인에게 유리한 증거를 수집하시는게 좋겠네요.
덱스터모건
14/03/30 23:40
수정 아이콘
제가 결혼하고 오랫동안 연락없다가 뜬긍없이 막 연락하더니 막 만나자고 하다가 두달뒤에 결혼한다드라구요. 그친구 결혼직전 만나자는거 겨우 피했더니 결혼과동시에 연락뚝.. 그르다가 최근에 연락이 올때마다 차단중이에요... 제가 엄청 메달리는사이였다가 막판에 역전된케이스인데.. 모르는번호로 카톡오면 무서워요...
마토이류코
14/03/31 11:36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우를 몇번봤는데, 본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게 로맨스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제가봤을땐 그냥 더럽던데.. 뭔가 열심히 자기합리화를 시도하는데 fail fail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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