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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9 22:14:24
Name B와D사이의C
Subject [일반] 오승환 선수 일본진출 첫 세이브 영상(일본방송해설 자막버젼 추가)


 
자막버젼이 나와서 추가했습니다.
 
 
 
 
 


영상은 위 링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2443253&page=1)





오승환선수가 오늘 일본진출후 불과 두경기만에 첫 세이브에 성공했습니다.

 구속도 153km까지 나왔고 안타는 빗맞은거 하나에 볼넷도 없었고 무실점이였지만 문제가 된 부분은 투구수가 32개로 상당히 많았습니다.
영상에서 볼수 있듯이 상당수의 패스트볼이 커트를 당하다보니 투구수가 엄청 늘어난거죠.

일본진출하기전에도 오승환선수가 패스트볼 구사비율이 높고 변화구중 결정구로 써먹을만한게 마땅히 없다보니 일본타자들의 이런 대처가
어느 정도 예상되기도 했지만 실제 경기에서 영상으로 보니 조금 염려가 되긴 합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이라면 구속도 빠르고 구위가 아주 좋아보여서 타자들이 방망이에는 맞춰도 제대로 뻗질 못하네요.^^

이미 시즌이 시작되서 변화구를 새로 개발하기는 어려워 보이니 오늘 경기정도의 구위를 유지하고 제구를 좀더 낮게한다면
충분한 활약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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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14/03/29 22:19
수정 아이콘
마지막 타자와 15구 승부 덜덜;;
확실히 일본 타자들이 컨택 능력은 진짜 좋은것 같아요
헤나투
14/03/29 22:25
수정 아이콘
예전 코나미컵에서 나왔던 모습이 그대로 나왔네요.

어쨋든 첫경기를 무사히 세이브했다는것에 위안을 흐흐.
The HUSE
14/03/29 22:29
수정 아이콘
불안불안하네요.
14/03/29 22: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불안함을 지울 수가 없군요...
14/03/29 22:34
수정 아이콘
첫경기부터 완전히 약점이 드러난 것 같은데...
거믄별
14/03/29 22:3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투피치가 아닌 원피치인데요.
마지막 타자 상대하기 전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비율도 거의 9 : 1 이었는데
마지막 타자에게도 13 : 2 의 비율이라니...

체인지업, 커브가 아닌 140대의 슬라이더가 문제일까요.
거기에 슬라이더의 떨어지는 각도 크질않죠.
패스트볼 위주의 투구도 너무 답답하네요.

걱정되는 건 커트한 스윙들이 툭툭 건드는 것이 아닌 대부분 제대로 된 스윙들이었다는 겁니다.
커트를 의도한 스윙이 아닌 진짜 치려고 덤볐던 모습이었고 그것이 타이밍이 맞지않아서 커트되고 있었죠.
더불어 국내에선 수두룩하게 나오던 헛스윙도 두어차례밖에 안나왔죠.

첫 스타트를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긴했지만 약점이 너무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아닌가 걱정되네요.
비익조
14/03/29 22:42
수정 아이콘
일본과 한국 타자의 수준차이가 한경기만에 확연히 드러나네요.
일체유심조
14/03/29 22:44
수정 아이콘
선동렬 투수도 직구와 슬라이드 단 두개로 일본 최고의 마무리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선동렬 투수의 슬라이더는 스피드 각도 제구도 모든게 완벽한 반면 오승환의 슬라이더는 보여주기에 가깝다는거죠.
앞으로 편하게 게임을 할려면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제구 할수 있어야 할거 같네요.
아저게안죽네
14/03/29 23:17
수정 아이콘
근데 선동렬도 처음 갔을 땐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얻어맞았던 걸 생각하면 오승환 출발은 매우 좋은 편이라
더 괜찮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14/03/29 22:46
수정 아이콘
크보에서야 150km대의 패스트볼을 제구만 해서 뿌려도 제대로 칠 수 있는 타자가 별로 없었는데,
일본에서는 확실히 패스트볼만으로는 한계가 드러나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

그래도 조금 위안을 삼아보자면, 오늘 제구가 전반적으로 존 위쪽에 형성된 편이었어요.
존 아래쪽으로 제구를 집중시키면, 오늘처럼 커트되기보다는 땅볼이 많이 나오리라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요미우리 타선이라는 특성도 감안해야겠지요(물론 하위타선에게 커트를 많이 당한 건 조금 기분이 안 좋지만...)
14/03/29 22:48
수정 아이콘
일본타자들이 정말로 컨택은 좋네요. 저렇게 질기게 달라붙다니. 이런 식이면 시즌중간에 힘이 빠지지 않을까 싶네요.
OnlyJustForYou
14/03/29 22:55
수정 아이콘
첫 경기는 모르겠지만.. 천하의 선동렬도 구대성도 첫 시즌은 성적이 안 좋았는데 오승환은 그래도 그 것보단 낫지 않을까하고 첫 시즌에 격는 어려움도 있을 거라고 봐요. 일본의 클래스에 피곤했겠지만 오승환의 클래스도 그에 못지 않다고 봐요.
마르키아르
14/03/29 22:55
수정 아이콘
일본과 너무 안맞다 싶으면..

시즌중에라도 삼성에서 돈주고 이적시키고 데려올수 있으면, 데려와서..

안지만- 임창용 - 오승환 으로.....

삼성 불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도 나름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요.. -_-;;
기차를 타고
14/03/29 22:58
수정 아이콘
타팀 배려 안해주시나요 ㅠㅠ
시계의반대방향
14/03/29 23: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타자 제외하면 한국에서도 있을 법한 일인 것 같은데요. 국제대회 일본전에서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의 고전도 있었지만 wbc랑 연습,시범 경기에서의 선전들도 있었죠. 뭐.. 암튼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노련한곰탱이
14/03/29 23:17
수정 아이콘
마지막 타자에게 기형적으로 커트를 많이 당하기는 했지만 뭐 한국에서도 없었던 광경은 아닙니다. 볼 배합을 누가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포수나 벤치와의 호흡도 중요할 거 같네요.
캡슐유산균
14/03/29 23:22
수정 아이콘
직구를 알고도 홈런 못치는 걸 봐서 돌직구가 통하기는 통하네요.
가난한쉐리
14/03/29 23:26
수정 아이콘
한경기로 너무 많은 판단들을 하시네요.
일본 전문가들이 여기 계신분들보다 분석을 못할사람들도 아니고 몇십억 주고 데려가지 않았겠죠.
충분히 통할겁니다~ 오승환 화이팅~~~~~
탕수육
14/03/30 02:42
수정 아이콘
딴지거는건 아닙니다만, 일본 전문가들 분석 운운은 너무 많이 나가셨는데요.
기성용보다 축구 못하면 기성용 까지 말라는, 박근혜보다 정치 못하면 박근혜 까지 말라는 논리랑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가난한쉐리님 말씀대로라면 절대 실패하는 영입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거지요.

제가 저 논리의 빈틈을 여실히 느꼈던게 이천수가 라리가 진출했을 당시였습니다.
네티즌들이 이천수는 안될거다 안될거다 하는데 저 혼자서 그랬거든요.
'아니 그럼 레알 소시에다드 스카우터들은 호구냐? 안 통할 선수를 굳이 왜 데려가겠냐?'고요.
네. 아시겠지만 결과론적으론 호구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즌 한 경기만 보고 위험하다, 약점이 노출됐다 등의 비관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성급한 거지만
일본 전문가들이 아무렴 여러분들보다 분석을 못했겠냐 하는 반응 또한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말이죠.
OvertheTop
14/03/30 09:45
수정 아이콘
고작 한경기 보고 어떻다라고 하는건 정말 아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전문가 운운은 의미라도 있죠.
탕수육
14/03/30 09:59
수정 아이콘
한 경기에 큰 의미부여를 하진 말아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공감 표시를 한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전문가 운운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는 거죠.

그리고 이건 약간 사족인데, 한 경기에 큰 의미부여는 지양해야겠지만 보고 느낀바에 대한 감상 정도는 말할 수 있죠.
여기가 북한은 아니잖아요.
14/03/30 11:34
수정 아이콘
전문가가 판단한 일인데 왜 너희들이 머라고 하느냐는 말은
기성용의 쫄리면 니들이 뛰던지랑
뭐가 다른 이야기인가요?
나의 의견을 존중받고 싶으시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함부로 무시하지 마세요.
저 신경쓰여요
14/03/29 23:34
수정 아이콘
커트 많이 당하고 30구 이상 가는 경기가 국내에서도 안 나온 건 아니죠...

물론 이게 결코 긍정적인 지표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벌써부터 절망할 만한 지표도 전혀 아닙니다. 우선 무실점 세이브를 했으니 조심스런 가운데 기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minimandu
14/03/29 23:41
수정 아이콘
일본 진출 정규시즌 첫경기이고 그것도 원정 도쿄돔인데 좀 많이 봐줘야죠.
아무리 돌부처라도 긴장 안될리가 없죠.
저는 그 압박감 이기고 이정도면 첫출발 산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일본 타자라도 낮게 제구된 돌직구 깔리면 오늘처럼 커트 힘들겁니다.
記憶喪失
14/03/29 23:41
수정 아이콘
직구는 커트하고 슬라이더는 치면됨

말이쉽지 저걸 못해서 한국타자들이 7년동안 탈탈 털린건데 일본 진출하자마자 일본타자들이 해법을 보여준거라봅니다
14/03/30 00:05
수정 아이콘
하위타선 상대한 거라 걱정이 좀 되긴 하네요.
마지막 타자가 8번 타자고요.
14/03/30 00:12
수정 아이콘
이제 한경기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숙제가 생겼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14/03/30 00:27
수정 아이콘
아직한경기라속단하기는 힘들지만 확실히레벨이 다른것같기는해요
MLB류현진
14/03/30 00:28
수정 아이콘
오승환 구위가 확실히 한국에서만 먹히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노답은 아니죠..
바깥쪽 스트라잌존만 조금 적응하면 더 깔끔한 코너웍으로 요리하는날 올수도 있습니다.
저 직구를 알고도 파울밖에 못만든거거든요.
에이멜
14/03/30 00:43
수정 아이콘
영상 감사합니다.
일본타자들도 직구공략은 모두 실패하네요. 하나 맞은 안타는 커터. 공이 가운데/허리위로 계속 몰려서 카운트를 길게 끌고간건 아쉽긴 하지만 한국에서도 제구가 이정도면 비슷한 상황이 나왔을겁니다.
볼배합 측면에서 아쉬운건 오승환의 공을 가슴높이로 찔러넣을 경우 vertical movement때문에 극단적으로 치기 어려운 공이 되는데, 볼카운트 여유가 있을때 그런공을 그다지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이네요.
제구 제대로 되는 공이 거의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구위만으로 찔러넣어서 이정도라면 제구와 구위가 동시에 무너지지 않는이상은 괜찮을것 같습니다. 빨리 영점이 잡혔으면 좋겠네요.
Legend0fProToss
14/03/30 13:59
수정 아이콘
오승환 하이패스트볼은 진짜 어느타자도
쉽지않을겁니다
당근매니아
14/03/30 01:27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그냥 오늘 공이 너무 높네요.
영점이 제대로 안 잡힌 느낌이라 제대로 영점 잡힌 날 경기로 판단하고 싶습니다.
14/03/30 01:56
수정 아이콘
그냥 오늘 제구가 전체적으로 높아서 맞은거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트밖에 못하네요.
낮게 깔리기시작하면 커트도 힘들듯..
하늘의 궤적
14/03/30 19:56
수정 아이콘
후지카와 큐지보다...못한가 보네요.

수년동안 후지카와 공만 봐왔던 타자들 입장에선 커트 가능한 수준인가봅니다.

지금 페이스라면 실황야구에서 노비5는 받기 힘들겠네요.
도라귀염
14/03/31 01:37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도 최근에는 불안불안했죠 좀 더 지켜봐야 할듯 하지만 꾸역꾸역 막기는 막을듯 합니다만 투구수는 오늘처럼 많을듯 합니다 어깨가 버텨줘야 롱런할듯 싶습니다
14/03/31 11:53
수정 아이콘
영상 잘 봤습니다. 앞으로 일본 특유의 분석이 더 이루어질 것인데,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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