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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4 14:15
아...
저도 지금 33주차인데 주변에 조기진통으로 입원한 친구들이 몇몇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진짜 엄마 되기 힘든거 같아요. 미모진님 기운내세요!!
14/03/24 14:16
고생이시네요...42에 임신도 쉽지 않은데...반대로 생각하면 나올 아이한테 더 큰 축복을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정말 제 주위에 너무 애를 가지고 싶은데 애를 못가지고 결국 40이 넘어 임신 자체가 어렵다고 하는 불임 부부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그런 분들께는 글쓴분이 축복일 수도 있습니다.
14/03/24 18:35
큐베가 인큐베이터에서 따온거거든요...그래서 순간...떠올랐...
왜 다른 의미가 더 유명한대도 머리속에서 스친게 큐베인지는...ㅠㅠ
14/03/24 14:52
우와.. 전무한 지식으로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감이 안잡힙니다만,
글로써 공감하게 되네요.. 진심으로 순산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피지알에 2세 가지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다들 쪽지로라도 정보 공유 하시고 그러세요~
14/03/24 15:03
결혼이늦어 와이프가 34살되다니보니... 1년넘었는데도 자연적으로 아이갖기가 힘들더군요
몇달 더 기다려볼까? 인공수정알아볼까? 고심하고있는데요 이글보니 한살이라도 젊을때 무조건 가져야겠네요
14/03/25 10:04
첫애를 만 34에 가졌어요. 그 때도 고령산모라고 양수검사도 해야한다 그러고 임신성 당뇨도 오고 그랬지요. 하지만 건강하게 잘 낳았습니다. 34세면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요. 저도 34에 결혼해서 2년만에 애가 들어섰거든요.
14/03/24 15:29
제 아내도 28주에 조기진통이 와서 45일간의 입원을 거쳐서 그제 36주되는 날 퇴원했습니다.
라보파 맞으면서 크게 힘들어하지는 않았지만, 병원에 가만히 누워있는 생활을 보내는 게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토요일 퇴원해서 그날은 계속 가진통이 5분 간격으로 와서 매우 걱정했는데 어제는 진통 간격이 오히려 늘어나서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다다음주 쯤 태어나면 딱 좋겠다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어쩔지는 모르겠네요. 6인 병실이었는데 3분이 조기진통으로 짧게는 20일에서 길게는 80일까지 계시더군요. 아내 임신전까지는 전혀 몰랐는데 조기진통이 의외로 흔한데 놀랬고, 그 위험성에 다시한번 놀랬습니다. 미모진님도 잘 견디셔서 36주 얼른 채우시길 바라겠습니다.
14/03/24 15:31
반대로 생각하면 결혼하자마자 보험부터 드는게 필수겠군요 (특히 의료실비보험).
p.s: 24시간 내내 누워서 쉬고만 있으면 벽만 쳐다보고 있다가 도를 깨우칠지도;;;;
14/03/24 17:04
제 아내가 만 39에 애를 낳는 바람에 둘째를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39도 꽉 찼다고 생각했는데 42이시라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첫째가 아니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네요.
14/03/24 17:17
저희 와이프도 첫애때 31주에 진통에 하혈까지 있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느라 1주 휴가만 겨우 내고 32주부터 또 일을 다 했다는게 함정..
14/03/25 11:00
아. 어떡해요. 글 읽는 내내 같은 여자로써 마구 와닿고 마음이 조마조마 해요(비록 출산경험은 없지만). 얼마나 아프셨으면 배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우셨을까요, 짠하고 안쓰럽습니다. 고생하신 만큼 예쁘고(혹은 잘생기고) 건강한 아가가 태어나 엄마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바라요. 기운내세요. 한 주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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