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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3 18:03
저는 친절한 금자씨 ost가 정말 인상깊더군요.
특히 마지막에 딸을 껴안으면서 나오는 장면은 정말 뭔가 서글프면서도 아련했습니다.
14/03/23 23:15
동생하고 보면서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형... 이미지가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하고 비슷한데." "음... 음악도 비슷한데. 이거 거의 표절수준으로 비슷한데." "형... 근데 작곡에 히사이시 조야;;;" "헐..."
14/03/23 18:15
놈놈놈 ost는 진짜 ㅠㅠ
그냥 차분히 원곡 감상좀 하고 싶은데 자동으로 머리 속에서 리믹스가 되어 감상을 방해하네요. 암 디제쿠, 학원 통신 병원 X신, 빠빠라빠빠라, 다가와 다가와줘 베이베, 디 아이 에씨오~ 디씨르네상스라고 일컬어질정도 빠삐놈의 열풍은 어마어마했죠.
14/03/23 18:30
정말 다 좋은 곡들이네요 제일 좋아하는 곡은 장화홍련이고
이 곡은 정말 천재적으로 만들어진거라고 생각하는건 괴물의 한강찬가네요 여기 없는 곡들중 좋아하는 건 약속 -Good bye 하고 쉬리의 When I dream 그리고 번지점프를 하다의 쇼스타코비치 왈츠2번
14/03/24 10:14
아 정말 '번지점프를 하다'의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은 좋아했었는데, 완전 까먹고 있다 '영원한 초보'님 댓글 덕에 상기했어요.
감사합니다. 지금 막 들어봐야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KNRjWCZdcg
14/03/23 18:40
조선남녀상열지사 스캔들의 음악이 없군요. 한국적인 맛을 가장 잘 살린 우아한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타짜의 ost도 좋아합니다.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자 적자면, Don't let me be understood는 달파란과 장영규 감독의 오리지널 곡이 아닙니다. 킬빌의 ost로 리메이크 됐던 이 곡은 The Animals란 그룹의 원곡이 있습니다. 물론 씬 자체를 굉장히 신명나게는 하지만, 다른 영화에서 이미 쓰였던 곡을, 그것도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영화의 노래를 굳이 고집해야했을까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네요. 그리고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영화 자체를 위해서 만들어진 노래들을 뜻합니다. 이미 발매된 노래나 음악을 삽입하는 경우는 BGM으로 보는 게 더 맞을 거에요.
14/03/23 21:19
생각해보니 [타짜] OST도 좋았네요.
그리고 Don't let me be understood는 영화 앨범에 달파란&장영규 콤비가 작곡자로 나와있어서 순수창작곡으로 생각했는데 王天君님의 댓글을 읽고 검색해보니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사골 음악이더군요;; 순수창작곡이라고 생각하고 높은 점수를 준 것이었는데, 이 부분에 크게 실망하여 2위로 주저앉혔습니다. (서부극의 향기와 일제강점기 만주 벌판이라는 한국적 공간의 색채를 절묘하게 결합한 음악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그리고 말씀해주신 OST 부분도 미처 몰랐던 부분이었네요. 이 부분도 제목 및 본문에 반영하였습니다. 덕분에 영화음악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게되어 다행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4/03/23 23:43
뭐 굳이 순위를 내리실 것 까지야. 하하 좋으면 좋은거죠. 저도 저 음악이 저 장면에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달콤한 인생의 OST를 안넣으셨네요. 전 아직도 스카이라운지 와 Etude in E Minor, 달콤한 인생은 아직도 듣고 다닙니다. 정말 때깔나서요. 영원님은 저 못지 않은 달콤한 인생의 팬이라 당연히 순위에 있을 줄 알았거든요.
14/03/23 23:58
사실 [놈놈놈] OST를 좋아했던 이유가, 화면에 딱 어울리는 음악이라는 점과 더불어
'이제 우리 영화계에서도 이런 풍의 음악을 만들어내는구나.'라는 감탄이었거든요. 그런데 후자의 흥분이 싹 사라진거죠;; 그냥 때깔에 맞게 멋지게 잘 가져다 쓴 음악이구나 싶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참, 그리고 [달콤한 인생]의 삽입곡인 <Romance>를 6위로 넣었습니다. 전 저 음악이 좋더라구요. 선우의 감정에 확 이입되는 기분이랄까요? 암튼 저는 이씬에서의 뒷모습 클로즈업 샷이 무척 좋습니다. 희열이 느껴질 정도로;;
14/03/24 00:01
ost라 지칭했으니 Romance는 엄밀히 말하면 오리지널은 아니라고 봐야겠지요. 당시 저 영화를 같이 보던 저 친구는 뭐 저렇게 식상한 음악을 넣었냐고까지 했으니...흐흐
14/03/24 00:03
아, 말씀하신 OST 기준으로 보자면 오리지널은 아니긴 합니다.
뭐 워낙 유명한 곡이긴한데, 장면이랑 너무 잘 어울린달까요. 선우의 감정을 잘 나타낸 곡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음악의 힘인지, 연출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14/03/23 23:35
와.... 놈놈놈 볼때마다 '아... 저 음악 어디서 들어봤는데...' 했는데
(제가 킬빌은 안봐서;;) the animals 원곡을 제가 들어본적이 있었어요;; 방금 동영상 찾아보고 '헐' 소리 나왔네요. 제가 어디서 들어본거 같다그러면 애들이 "니 빠삐코랑 헷갈린거야~" 그래서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ㅠ,ㅠ 와 그동안 항상 궁금했던 거였는데 몇년묵은 체증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14/03/23 18:53
마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장화홍련, 범죄와의 전쟁, 괴물, 놈놈놈
정말 좋아하는 OST 입니다. 특히 마더, 장화홍련 OST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4/03/23 20:56
王天君님의 댓글을 읽고 자세히 검색해본 후 2위로 주저앉혔습니다.
달파란&장영규 콤비의 순수 창작곡이라 생각하여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 알고보니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사골 원곡이 있더군요;; (거기다가 거의 편곡도 안한 채로[놈놈놈]에 그대로 가져다 쓴 걸 확인하고 꽤 실망했어요.) 본문 내용을 자세히 수정하였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놈놈놈]에 딱 어울리는 멋진 음악인 건 맞으나, 창작성의 부재가 아쉽네요. [태극기 휘날리며] OST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래돼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14/03/23 21:53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영화만 보면 OST를 찾아보는편인데 다시 들으니 장면들이 생각나서 좋네요. 놈놈놈이나 괴물같은 음악도 좋아하지만 국가대표, 아는여자, 미녀는괴로워 같이 가사가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죠~ 특히 국가대표는... 들을때마다 장면이 생각나서 요즘도 종종 듣고있습니다. 뭔가 참 시원하고 감동적인 느낌을 주는곡인거 같습니다. 한국영화는 아니지만 얼마전 어바웃타임 곡도 참 좋더라구요^^ 잘읽었습니다!
14/03/23 22:25
저도 [미녀는 괴로워]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극중에서 김아중이 불렀던 유미의 <별>은 오랫동안 MP3에 넣고 들었네요.
[어바웃타임]은 보진 못했는데 평이 좋아서 언제 한번 보려고 벼르는 중입니다. 꼭 한번 봐야겠네요..!!
14/03/23 22:59
한국 영화음악 사상 가장 유명한 그 한곡!
. . . . 디워 아리랑;;; Ps) 뻘플 죄송.. 들어보니 알겠는데 제목까지 아는 건버터플라이 밖에 없네요.
14/03/23 23:28
전 당연히 <장화홍련>의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이병우)'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OST는 작품의 상황과 맞물려 시너지가 나와야 하고, 그런면에서 <괴물>의 '한강찬가'는 <레릭>급의 괴수영화를 복합장르영화로 격상시켜줄만큼 굉장한 역할을 했기에 1위에 놓여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음악 자체만 놓고 보면 손이 가는 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장면과의 시너지도 좋지만, 영화를 보지 않았음에도, 음악만으로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이 저에겐 베스트네요. 영화를 알기전에 음악만 듣고 반했었고 영화를 알고난 후 "이게 왜? 호러영화에 쓰인거지? 공포보다는 슬픔, 분노, 복수 같은게 어울리는데..."라며 갸우뚱 했었다가 영화를 보고 난 후 음악이 흐르는 장면에서 감탄에 무릎을 칠 수 밖에 없었죠. 제목 그대로 돌이킬 수 없었던 걸음이었거든요 ㅠ,ㅠ 비슷하게 좋은 곡이 있었는데 작년 이맘때 나왔던 <신세계> OST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IHnaBRlvDSY
14/03/24 08:47
말씀하신 설명도 이해가 갑니다.
사실 워낙 음악이라는게 취향적인 문제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봐요. 저같은 경우는 <한강찬가>를 멜론으로 다운받아서 지금도 종종 듣는데, 장면을 자체를 떠나서 그냥 음악 자체로도 묘한 흡입력과 매력이 있더군요. 물론 제가 봉준호빠인 점도 한 몫 했다고 여겨집니다 흐흐
14/03/24 04:46
장화홍련 생각했는데 딱 있었네요! 더불어 괴물을 안봐서 그런지 한강찬가가 뭔데 1위일까 싶었는데 이게 괴물곡이었군요. 굉장히 익숙한 노래네요. 잘 보고 갑니다~
14/03/24 11:29
김기덕 감독의 '활' 이 없네요...
영화보다도 배경음악만 기억나는 영화인데... 크크 강은일 씨의 해금 연주곡 '비에 젖은 해금'이 정말로 좋아요~
14/03/24 12:10
좋아하는 Last Waltz 있네요. 플룻곡으로 참 좋죠. 2~3년 전엔 자주 연습했는데 어느듯 손에서 놓고 있었네요.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14/03/24 13:32
돌이킬 수 없는 걸음 정말 좋아합니다. 임수정이 집에서 걸어나오는 씬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올드보이 ost에서는 우진 테마곡인 Farewell,my lovely가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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