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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3 21:28
어허허허.... 변기가 막혔었죠
심지어 제 떵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장이었습니다 해야만 했기에 뚫어뻥을 사용할 작정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말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레버를 한번 눌러 봤습니다 그리고는 똥지옥이 펼쳐졌습니다 그동안 불었던 그것이 내려가지 못하는 물과 섞인채로 변기를 넘쳐 욕실 바닥으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가장이기전에 그저 비위약한 배불뚝이에 불과 했습니다 그 불룩한 뱃속을 채웠던 미처 소화되지 못했던 똥대기물들이 그 그로데스크한 광경과 냄새와 당황과 공포에 그만 입으로 쏟아져 버렸습니다 발가벗은 채로 울면서 욕실을 씻고 또 몸을 씻고 배인 냄새에 또 씻고.... 누구에게 똥이야기는 유쾌할수도 있겠죠 물론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이글을 보며 미소를 짓는 제자신을 발견하며 이제야 거기서 조금은 벗어나는것을 확인합니다
14/03/23 21:45
4천점이 넘으셧어도 아직 진성 피지알러는 아니신가보군요 후후(괜한 장수 pgr러 부심-_-..)
이 디자인도 바뀐지 꽤나 되었지만 그 이후 버프소식은 없나봅니다.
14/03/23 22:45
G2면 최신폰아닌가요... 삼가 명복을...
아마 핸드폰 못살릴거에요... 물에 장시간 들어가있었던데다가 전원도 켜져있었으니..
14/03/24 02:22
제가 별난 걸까요...저였다면 일체의 망설임없이 손을넣어서 구출했을거 같아요. 집게로 후비적대는동안 더똥속에 파묻혔을거같은데..기차를타고님 폰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14/03/24 19:36
양이 너무 많아서... 먹은게 전날부터 많았던지라..아휴 지금생각하면 그냥 넣을까 했으나 그때 옷도 긴팔이었고 그래서 다 벗고 시도한단 생각을 못했었네요 ㅠㅠ
14/03/24 09:54
그렇군요. 전 몇년 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다만 저 같은 경우엔 집이 아니라 도서관 화장실이었다는 것..
어!? 하는 순간에 그 사이로 빠지더라구요. 한 1초간 당황했지만 과감하게 손으로 꺼냈습니다. 폰은 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부들부들 떨고 있더라구요. 그거도 좀 묻어 있고.. 대충 배터리만 뽑고 밖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나와서 세면대에서 씻어 냈습니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미 물이 들어간 폰에 다시 물을 부었는데 암튼 하루인가 이틀 후에 다시 키니까 되긴 되더군요. 뭐 외부 스피커가 약간 맛이 가긴 했지만 그 이후로 한 1년은 더 쓰고 바꿨네요. 차마 서비스센터엔 가지 못했습니다. 안에 이물질들이 그대로 남아있을까봐..
14/03/24 19:40
집이 아니라 도서관이어서 더 과감하게 바로 꺼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다른 수단이 아무것도 없으니...
서비스센터에 가지 못하는 이유는 공감가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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