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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3 14:20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1년정도는 마이너경험을 각오하고 도전해봤으면 합니다.
삼성팬이지만 삼성에 돌아오는것보단 메이져 도전이 더 나을것 같네요.
14/03/23 14:26
국내팀에서 뛰는게 본인에게 있어 별다른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국내로 오는 것보다는 마이너에서 기다리는게 현실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4/03/23 14:28
덧붙이자면, 임창용이 이미 76년생이라 마이너에서 1년을 허비하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지금의 임창용의 나이는 1년 1년이 지날 때마다 구위가 훅훅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아서... 그래서 임창용 자신도 마이너리그에는 단 하루도 있고 싶지 않다, 반드시 올해 메이저에 가고 싶다...고 했을 테구요. 임창용으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아니었나 합니다.
또 무엇보다 임창용의 에이전트는 일단 부인하긴 했지만 지난 달엔 이런 기사도 났는데, 삼성 구단과 류중일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생각하면 꽤 가능성이 높은 듯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469779
14/03/23 14:37
제가 삼성팬이라서가 아니라 선수 입장에서 메이저 로스터에 못 들어가는 이상 복귀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나이가 많지 않다면야 1년 정도 도전하는거 문제도 아닙니다만 지금 나이에 그렇게 하는건 쉽지 않죠. 마이너에서 1년 보낸다 해도 한 살 더 먹으면 메이저 진입 확률은 올해보다 더 낮아질 수 밖에 없고 가장 고약한 건 예전 클리블랜드, 다저스의 최향남처럼 마이너에서 좋은 실적을 내도 더 어린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뺏길 가능성이 크다는게 문제죠. 컵스가 올 시즌 역시 포스트시즌 컨텐더보다는 리빌딩의 위치에 있는 이상 좋은 상황을 기대하기 어렵죠.
14/03/23 14:41
삼성으로 오면 보직이 어찌될지도 궁금합니다.
마무리로 내정되어있던 안지만이 원래 보직으로 이동하고 창드가 마무리로 갈지 아니면 창드가 셋업에 안지만 마무리로 갈지..참 행복한 고민이겠네요.
14/03/23 14:42
전 애초에 대려간 컵스 단장이 원망스럽네요. 데려갈때 인터뷰에서는 첫해에는 메이저 안올리고 부상회복만 하고 그다음시즌부터 기회 주겠다더니 이게 뭐하는건지..
14/03/23 14:43
임창용 선수팬 입장에서는 일단 마이너 생활한다고 하더라도 올해안에 다시 메이저 도전해볼 기회가 생길만한 계약을 할수있다면 한번 더 해봤으면 좋겠고
삼성팬 입장에선.... 창용신 삼성오세요 하악
14/03/23 14:54
개인적으로는, 마구마구, 프야매 같은 야구 게임처럼 숫자상의 스탯을 낸다면 수치의 총합에서는 안지만이 우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임창용이랑 안지만을 둘 다 셋업으로 쓴다면 그 경우에도 안지만이 우위일 거라고 보구요. 그런데 마무리로 쓴다면... 아무래도 올해 정도는 경험의 임창용이 앞설 여지가 많지 않을까요?
14/03/23 15:00
원래 셋업으로 뛰던 선수와 마무리로 뛰는 선수입니다. 최소한 올해는 셋업 안지만에 마무리 임창용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자기 구위를 100% 발휘할꺼라고 생각되고요. 현재 구위론 경기가 되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판단 보류네요.
14/03/23 14:57
작년에도 기다렸는데 올해도 기다리기엔 나이가 많죠.. 마이너에서 기다린다고 메이저 올라간다 보장도 없고요 (최향남이 그렇게 좋을때도 나이때매 못올라갔는데..)
한국으로 와도 괜찮은 선택이라 봅니다.
14/03/23 15:09
한화팬으론 오지 말았으면.. 도 있는데 생각해보니 차라리 삼성니 더 쎄지는 게 한화이 득이 될지도 모른단 생각이 문뜩 들어서 오면 좋겠네요 크크
14/03/23 15:25
삼성 구단에서 벌써 접촉했겠네요. 마이너엔 하루도 있긴 싫다 했으니깐요. 그렇다고 이제 개막인데 나이 많은 불펜투수에게 25인 로스터를 제안할 구단이 있을 리가 없어요
14/03/23 15:28
삼팬은 아니지만, 삼성으로 돌아오는게 최선일것 같네요. 임선수와 껄끄럽던 인사들도 다 떠난듯 하니까 돌아오는데 장애물도 없을테고.
14/03/23 15:40
확실하지는 않은데, 임탈 같은 경우는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아의 김진우 선수의 사례가 정확히 어땠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14/03/23 16:08
이번 시즌 맘 비우고 가볍게 보려고 했는데 이거 왜 또 마음에 설레임을 주나...크크크
돌아온다면 메이저리그라는 선수의 가장 큰 꿈을 이루지 못한데에 팬으로서 안스러움과 아쉬움을 가지긴 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삼성의 9회에 등장하는 임창용의 모습이 오승환과는 다른 즐거움을 줄것 같습니다.
14/03/23 16:17
올시즌 삼성이 많이 약해졌다는 이유가 오승환 한명 때문인데 임창용이 삼성으로 간다면 올시즌도 삼성 독주겠죠.
누가 삼성을 잡을수 있을지...
14/03/23 17:52
오늘 다저스 하는거 보니까 불펜들 피꺼솟인데. .다저스 가면 안되나요 크크
헨지니가 5이닝 무실점 인데 불펜 7명이 4이닝 5실점. . 윌슨 젠슨은 괜찮은데 오늘은 젠슨도 홈런을 맞는게 . .
14/03/23 18:59
삼성에서 워낙 고생하셔서 잘됬으면 하는 선수였는데 아쉽네요.
물론 오신다면야 대환영이지만 크크 살구아재 삼성올래? 시전좀...
14/03/24 00:19
삼성이 아닌 타팀 팬으로서 임창용선수의 복귀는 분명히 현기증나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야구에 아주 늦게 입문한 사람으로써 그의 위력적인 구위와 300세이브 달성을 볼 수 있다면 그만한 영광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찬호선수도 국내 복귀해서 1년 뛰었으니 최소한 그 정도만이라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4/03/24 01:36
1년 넘게 재활한게 아까워서라도 곧바로 은퇴는 안하지 않을까요?
일본에서 이룰만큼 이뤘고, 시기상 쉽지도 않고 국내 유턴시 삼성밖에 선택지가 없다면, 타팀팬으로서는 두렵지만 삼성 복귀가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네요.
14/03/24 01:49
사실 위에서 다른 분들께서 피력해주신 감상과는 달리, 임창용은 국내 리그에서 뛸 뜻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메이저 도전했다 실패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건 그저 더 낮은 곳으로 전락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가 있지요.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 건데요. 그리고 사실 더 낮은 곳으로 가건 도전을 실패했건 야구를 하고 싶다, 그 마음 하나만으로도 돌아올 이유가 충분하긴 하죠. 메이저리그 진출도 해본 구대성이 말년엔 한국으로 돌아오고, 한국에서 더 못 뛸 것 같으니 호주에 가서까지 야구를 계속하고 있잖아요. 모든 사람이 구대성 같을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 어쨌든 임창용이 꼭 올해 돌아오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분명히 한국에서 야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그렇게 말했으니까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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