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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3 18:56:57
Name 굼시
Subject [일반] 더럽게 재수없던 운좋은 하루.
오늘은 친구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지방에 있는 친구라 아침부터 서둘러 지하철을 타러갔다.

지하철타러 가는 길에 지독히도 화창한 날씨와 주변 젊은 처자들의 옷차림을 보며 봄이 옴을 느꼈다.

지하철을 타고 1시간 30분이나 가야하는 먼 거리지만 분당에 있는 친구가 혼자 가기 심심하다고 같이 가자고 보채기에 1시간이나 지하철을 타고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다.

아침도 안먹고 출발해서 배가 몹시 고팠지만 간만에 먹는 결혼식 뷔페 음식을 생각하며 참으며 갔다.

결혼식장에 도착해 몇년간 못봤던 친한 친구들과 안부인사를 나누며 식당으로 향했다. 굶주린 내 앞에 놓인 뷔페 음식은 적 정글러의 갱승으로 더블킬 + 더블버프를 두른 티모 앞의 나서스 만큼이나 무력한 존재였고 나는 즐겁게 파밍을 시작했다.

이후 친구들과 헤어지며 어떻게 돌아갈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친구차를 타고 다시 분당으로 갔다가 지하철 타고 돌아가면 2시간이 넘게 걸리기에 그냥 지하철 타고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커피 한잔 한 뒤 천천히 지하철 역으로 출발했는데 10분 거리에 있을 거라는 내 예상과 달리 지하철 역이 몹시 멀었다. 불편한 옷과 뜨거운 햇살은 나를 몹시 힘들게 했지만 따뜻한 봄날을 옷차림으로 알려주는 아리따운 처자들을 보며 마음을 달랬다.

40분을 넘게 걸어 겨우 지하철 역에 도착한 나는 앞으로 1시간 30분이나 더 지하철을 타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제발 신이 있다면 나에게 앉아감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하며 기다렸다.

그리고 10분간 기다림 끝에 지하철이 왔고 탑승함과 동시에 몸에 신호가 왔다.


그렇다.


난 오늘 하루 종일 대변을 보지 않았다.

뷔페식이라고 마구잡이로 파밍했던 음식들은 나의 항문을 두드리며 해방을 외쳤고 그와 동시에 식사할때 같이 섭취한 콜라, 사이다와 헤어지기 전에 마신 시원한 카페라떼가 힘을 합쳐 해방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잽싸게 지하철 내부를 스캔한 나는 앉을 자리가 없다는 현실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활발한 장운동이 시작되면 앉으나 서나 별 차이가 없지만 앉아 있어야 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참아본 사람은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침착하게 휴대폰을 꺼내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고 했다. PGR 자게를 보며 댓글을 읽다보면 1시간 금방 지나갈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 생각하며 천천히 PGR을 접속했다.

아뿔싸

아침에 지하철에서 휴대폰을 만진것과 지하철까지 걸어오며 휴대폰을 한 덕분에 밧데리가 20% 밖에 남지 않았고 나의 평정심은 깨져갔다.

아니야 난 할 수 있어. 주변을 둘러보자.

그렇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 아리따운 젊은 처자들의 개방적인 옷차림을 보면 심신이 정화되리라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 등산을 갔다 내려온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은 나에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했고 초조함을 불러왔다. 다행히도 내 바로 앞쪽에 아리따운 젊은 여인네들이 앉아 있었고 개방적인 옷차림에 눈 둘 곳을 찾지 못했지만 마음 둘 곳을 찾았기에 평정심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과 방광에서 제 2차 해방운동을 시작하며 또다시 평정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얼굴은 누렇게 떴고 이마와 콧잔등에는 쉴새 없이 식은 땀이 흘렀고 쥐고 있는 주먹은 하얗게 될 정도로 꽉 쥐었지만 그들의 해방운동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다리는 베베 꼬였다 풀었다 허리는 구부정하니 구부렸다 폈다 주먹은 쥐었다 폈다 한숨 크게 들이쉬고 내쉬고 후욱후욱...

휴 2차 해방 운동까지는 잘 막아냈다. 그 신호로 몸에 약간의 전율과 오한이 들면서 꾸루룩 소리와 잠시 휴식시간이 찾아왔다.

남은 시간은 약 1시간 이 시간을 나는 어떻게 버틸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과 여기서 그들의 해방이 성공할 경우 나는 UCC 스타가 됨과 동시에 세상과 등을 지고 제행무상을 생각하며 삶의 덧없음을 깨닫고 있을 때였다.

"저기요."

내 앞에 앉아 있던 귀엽게 생긴 여학생이 나를 불렀다. 왜 불렀지?

"어디 아프신 거 같은데 여기 앉으실래요?"

누가봐도 상태가 안좋아보이긴 했나보다. 얼굴은 누렇게 떴을테고 잠시도 몸을 못가누고 있고 계속 끄응 끄응 앓는 소리를 내며 허리를 접었다 폈다 했고 '아 죽겠네'라며 혼잣말까지 했으니...

주변에 나이 많은 분들도 서 계셨는데 사지육신 멀쩡한 겉보기에 건장해보이는 청년이 자리 양보를 받는게 좋아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미 나의 이성은 그런 것까지 생각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다.

'아아 천사다 신은 날 버리지 않았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염치 없이 그 자리를 앉았다.

자리는 문 바로 옆이라 좌측으로 기댈 수도 있었고 코 앞에는 천사가 나를 안쓰럽게 지켜봐줬다.

그때부터 정신적인 안정감을 찾으며 마음 속으로 앞에 있는 소녀의 앞날을 축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잠시 후 무슨 역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나이 많은 분들이 우르르 탑승하기 시작했고 그 분들은 나를 눈으로 천하의 패륜아, 후래자식으로 바라보며 빨리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압박했고 그 중 한 분은 실천으로 옮겼다.

"이봐 나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젊은 학생이 자리 양보를 안하나!"

그분들의 호통과 동시에 제 3차 독립운동이 시작되었다. 나는 차분하게 "죄송합니다" 하고 일어나 자리를 비워주려 하고 있었는데 나에게 자리를 양보한 아리따운 소녀가 나를 변호해주었다.

"이분 몸이 안좋은 분이에요. 아까부터 식은땀을 계속 흘리면서 힘들어했어요"

아아 그래 테레사 수녀가 환생했어도 이보다 선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타인의 아픔을 배려할 줄 아는 이런 소녀가 자라는 대한민국의 밝은 앞날까지 생각했고 그 할아버지는 "미안하게 됐어요" 하면서 다시 앉으라고 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는 자연스레 나에게 물어봤다.

"몸살이라도 걸렸나? 몸을 제대로 못가누네?"

아뇨 똥 오줌이 너무 마려워요. 개방 직전이에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나를 중환자로 보는 소녀의 측은한 눈빛과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나는

"감기 몸살에 걸려서 그래요. 죄송합니다."

내 마음속 최소한의 양심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건내고 다시금 눈을 감고 방광과 항문에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에 감격하며 일어나보니 그 소녀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전철에서 내리며 화장실로 들어가 1시간 30분간 싸웠던 승리의 결과물을 지켜보며 나는 생각했다.

그 소녀가 없었다면 나는 견딜 수 있었을까? 아니다. 이런 액체 타입은 서서 견딜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야. 그 소녀는 분명히 천사일 것이다.

테레사 수녀가 환생한 천사가 내 앞에 있던 것이야.


라는 생각과 함께 역을 나서며 따뜻한 햇살이 나를 반겨줬다.


아 더럽게 운좋은 하루네


- 편의상 반말체 죄송합니다.

- 오늘 하루 있던 일에 약간의 픽션이 섞였습니다.

- 기억나는대로 쓰다보니 글이 조금 두서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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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키노 마키
14/03/23 18:58
수정 아이콘
이곳의 주제에 매우 호응되는 글이네요.
추천이 아깝지 않은 글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4/03/23 19:01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똥
G드라군
14/03/23 19:01
수정 아이콘
바로 다음역에서 내린다음에 화장실들리고 다시 지하철 타고가시면 되는거 아닌가요?ㅠㅠ
Philologist
14/03/23 19:12
수정 아이콘
네임드가 되기 위해서는 그러면 안 됩니다 (...)
14/03/23 19:20
수정 아이콘
똥마려운데 그런 판단이 서면 피지알러가 아니죠.
총사령관
14/03/23 19:02
수정 아이콘
일단 똥은 닥치고 추천아니겠습니똥?
기차를 타고
14/03/23 19:02
수정 아이콘
역시 피쟐러....
미메시스
14/03/23 19:10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그냥 천원정도 더 내고 내려서 볼일보고 다시 탔겠지만
피지알스러운 글이라 추천 드리고 갑니다. 크크크
14/03/23 19:21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라면 끝까지 참아야죠.
윤하헤븐
14/03/23 19:22
수정 아이콘
돈 낼 필요도없이 그냥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면 열어주시죠
14/03/23 20:44
수정 아이콘
요즘은 5분내로 다시찍으면 환승적용됩니다. 5분내로 싸고나오면 되니 편리하죠
배고픕니다
14/03/23 20:59
수정 아이콘
헉 그런가요? 엄청난 정보를 알고갑니다..b
열심히살자아자
14/03/23 21:28
수정 아이콘
5분내로 싸는게 가능한가요..? ㅜ_ㅜ 저는 15분정도 걸리는데..
마토이류코
14/03/24 14:26
수정 아이콘
다 싸지 않더라도 작성자분의 경우라면 잠시나마 앉는순간 엄청난 해방감이 올것같습니다..
알카즈네
14/03/23 19:10
수정 아이콘
역시 진정한 피지알러랑면 피지알에 올릴 이 한페이지의 글을 위해 절대로 중간에 내리지않고 끝까지 참아내는 법이죠.
14/03/23 19:11
수정 아이콘
서울 지하철은 개찰구를 나오지 않아도 안에 화장실이 있었던거 같은데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겠죠. 일단 추천
王天君
14/03/23 19:18
수정 아이콘
피지알 자게의 더러움을 완벽히 충족시키는 글이네요.
14/03/23 19:28
수정 아이콘
언제 내릴지 모르지만 옆에 몸매 얼굴 어여쁜 여자보면서 참기 VS 다음 역에서 요금 한 번 더 내고 똥싸기
14/03/23 19:33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라면 참아야죠.
저 신경쓰여요
14/03/23 19:29
수정 아이콘
저는 지하철의 장점을 똥이 마려울 때 5분마다 내려서 처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크 저는 아직 진짜 피지알러가 되기는 모자랐었군요...
14/03/23 19:33
수정 아이콘
전 지하철 탈때마다 마려우면 끝까지 참고 내려서 처리했습니다.

진정한 해방감을 위해서는 참아야죠.
저 신경쓰여요
14/03/23 23:19
수정 아이콘
그... 그런 걸 쾌감으로 느낄 수... 있어야만 하는 거군요. 분발하겠습...
영원한초보
14/03/23 19:30
수정 아이콘
아...지하철 화장실 앱이 필요하겠네요

예전에 밤새 술먹고 아침에 집에 올때 자주 했던 경험이네요. KTX에서 토했을때가 정말 난감했는데
제 시카입니다
14/03/23 19:3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어울리는 글이군요 크크
클래시크
14/03/23 19:39
수정 아이콘
크크크 현실웃음 터졌네요 크크크크
'아뇨 똥 오줌이 너무 마려워요. 개방 직전이에요'라고 실제로 말하셨다면 주변분들 표정이 어땠을까요 크크크크크
14/03/23 19:41
수정 아이콘
제 마지막 이성의 끈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탕수육
14/03/23 19:5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이럴 땐 내리세요 크크크
개찰구 밖에 화장실이 있어도 역무원께 말하면 열어주십니다
닉부이치치
14/03/23 20:0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그 소녀 참 착하네요
똥이야기와 대비효과를 일으켜 더 빛나보인달까...
철컹철컹
14/03/23 20:12
수정 아이콘
지하철을 탔는데 왜 한시간을 참아야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피지알러라서 그런거였군요...
가을독백
14/03/23 20:14
수정 아이콘
그 천사같던 소녀가 pgr러일 확률도 충분히 있다고 보고(여초사이트 아닙니까-_-), 그분이 이 글을 본다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소환되면 좋겠군요.
14/03/23 20:16
수정 아이콘
그런 천사같은 소녀가 이런 똥 사이트에 올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을독백
14/03/23 20:17
수정 아이콘
여긴 절제가 가득한 여초사이트입니다. 아닐리가 없습니다-_-!
또 모르죠. 이 글이 퍼지고 퍼져서 그 소녀가 서식중인 사이트로 이동되서 인연의 시작이 될지..(?)
그 모 자전거 사이트에서의 러브스토리처럼요.
종이사진
14/03/23 20:19
수정 아이콘
Dung Angel을 만나셨군요.
응답하라 2014
14/03/23 20:22
수정 아이콘
웬지 굉장히 높은 추천수... 첫 줄을 읽으니 집에서 외출...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나 pgr 메인 주제글이었네요 크크크
윤보라
14/03/23 20:50
수정 아이콘
이래야 내 피지알이지!!
Rainymood
14/03/23 21:01
수정 아이콘
그 여학생이랑 결국 어떻게된건지 궁금해서 계속 읽었는데.....
역시 피지알이었네요.
14/03/23 23:41
수정 아이콘
PGR을 쉽게 보시면 안되죠.
Fanatic[Jin]
14/03/23 21:06
수정 아이콘
이래야 내가 좋아하는 피지알답지!!

저도 추천 드립니다 크크크
광개토태왕
14/03/23 21:29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나와야 피지알답지!!
14/03/23 21:34
수정 아이콘
제3~4차 진통부터는 아무 생각이 안나죠 + 시계 초침 1바퀴 돌아가는데 1년 걸림
전 한 20분만 참게 될 일이 있어도
내가 오늘 아침에 무슨 잘못을 했을까 등등 망상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1시간반 덜덜
14/03/23 23:42
수정 아이콘
한여름에 군대에서 제초작업을 했을때 만큼이나 팬티가 땀에 젖었더군요.
14/03/24 01:40
수정 아이콘
참기 vs 고자되기
멀면 벙커링
14/03/24 10:4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바로 내려서 화장실 깄다가 다시 타는데....진성 피지알러가 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걸 이 글로 또 깨닫게 되네요.
미카엘
14/03/24 10:50
수정 아이콘
추천이 아깝지 않은 글입니다 흐흐.
마토이류코
14/03/24 14:27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는 제가 다 똥이 마렵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4/03/24 15: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동생의 똥코피 사건이 생각나네요.
14/03/24 17:28
수정 아이콘
#장면전환

그리고, 한 소녀가 컴퓨터를 켠 후 피지알로 접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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