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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4 19:11
한때 정말 많이 봤죠. 잡지도 정기구독해가면서 작품 찾아보고 배우 따라 작품보고 그러던 시절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예전만 못하네요.
얼마전에 영국 놀러갔다가 간만에 뮤지컬을 볼까 싶어서 빌리 엘리엇을 봤는데 으..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눈물나게 재미있더군요. 요새 하는건 라이선스 중에선 말씀하신대로 위키드 아니면 고스트 정도 보시면 좋을것 같고, 한국말 아니어도 좋다 하시면 저지 보이스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건 저도 보고싶어서..) 주머니 사정이 허락치 않으시면 빨래 같은 작은 창작뮤지컬 입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4/03/04 19:12
10몇년 전에 캣츠 라이센스판을 보고 며칠전에 위키드 라이센스판을 봤는데 정말 굉장하더군요.
특히 여자친구 표값까지 다 내주고 보러간 위키드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보게 될 거 같아요
14/03/04 19:21
저는 최근 일년간 본 뮤지컬 중에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가 제일 좋았어요.
위키드도 4월공연 조기예매하면 30% 할인해 준다고해서 볼까 말까 고민이긴한데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는 않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14/03/04 19:22
보통은 2주에 한번씩 보러가고
회전문 돌때는 매주매주 갑니다 뮤지컬 입문은 2005년? 2006년쯤 코엑스에서 하던 지킬앤하이드 조승우껄로 시작해서 간간히 보다가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이거저거 다 보고있네요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맨오브라만차, 가장 많이 본 작품은 지킬 남들은 좋다는데 별로였던건 위키드, 엘리자벳 기대하고 봤는데 별로였던건 조로 기대하고 봤는데 좋았던건 헤드윅, 빌리엘리엇 기대안하고 봤는데 좋았던건 몬테크리스토(뮤지컬 넘버가 깡패인듯) 창작뮤지컬 중 기억에 남던건 빨래
14/03/04 19:27
저는 위키드 호주팀 내한왔을때 관람했었는데... 진짜 좋더라구요!!
노래도 좋았지만.... 뭔가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결말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큰 충격을 주어서 말이죠! 라이센스판 평도 꽤 좋던데~ 엘파바-글린다 페어는 어느 페어를 선택하셔도 좋을거라 생각하지만... 피에로는... 이지훈 배우로 선택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스케쥴이 안맞으신다면 어쩔수없겠지만요;; 되도록이면...) 다른 한분이... 비주얼적으로 너무 여배우들과의 케미가 안좋아서, 평이 안좋더라고요 ;;;; 이점 참고해주세요~~
14/03/04 19:36
교과서 같은 작품들 -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도 추천합니다.
또 감명깊게 본 작품들은 `피아프`라던지, `맘마미아`도 좋더라고요. (우연찮게 두 작품 모두 최정원님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사람들이 왜 최정원, 최정원하는지 그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피아프`는 정말...소름돋는 연기였습니다.) 한국 뮤지컬 중엔 `영웅`이랑 가볍게 볼 수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 추천합니다. `마법사들`도 괜찮구요. 작품은 그대로지만 라인업은 매년 바뀌어갔으니, 호불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들 좋은 작품들입니다. 그리고 지금 대구 계명 아트센터에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공연하고 있습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트랙들 미리 듣고 가시면 좋은 공연이 될 듯 합니다.
14/03/04 20:03
반가운 뮤지컬 관련 글이네요. 흐흐
나름 뮤지컬을 많이 보는 편인데 저만의 top4를 뽑자면 위키드 / 맨오브라만차 / 빌리엘리어트 / 레미제라블 맨오브라만차는 이미 보셨다고 하니 패스하고(개인적으로는 서범석님이 하신 돈키호테가 저에겐 가장 좋더군요. 지금말고 이전 샤롯데공연이야기입니다.)위키드는 간혹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전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오리지널 내한때도 봤고 이번 공연도 봤었네요. 김보경님의 글린다는 못봐서 평을 못해드리겠지만 정선아님의 글린다는 정말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엘파바는 두배우다 상관없을듯) 빌리엘리어트는 제가 회전문(한 작품을 연달아 계속해서 보는것)을 가장 많이 탄 작품입니다. 혹시 영화원작을 알고계신다면 바로 그 작품이 맞습니다. 빌리역을 네명의 아이가 했었는데 그날 공연에서 누가 나올지 알수없기에 어쩌다보니 많이 보게되었네요. 레미제라블은 뭐 크게 할얘기가 없네요. 카메론 매킨토시의 손을 거친 뮤지컬중에 단한편만 고르라면 단연 레미제라블이죠. 이외에도 제가 본 작품들중에 몇개를 꼽자면 소극장 뮤지컬이지만 창작뮤지컬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는 뮤지컬 빨래 - 현재 대학로 오픈런 개성적인 뮤지컬이라면 절대로 빠지지않는 헤드윅 - 이건 조승우가 짱.. 그 내용만큼이나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는 스프링 어웨이크닝 - 조정석이 다시 이 작품을 하는걸 보고싶네요 이어서 올해 또는 가까운 시일내에 우리나라에서 볼수있게 될 기대작들 영화에 이어 뮤지컬까지 그 인기를 이어가고있는 뮤지컬 원스 CJ의 자금이 투입된 브로드웨이의 히트작 뮤지컬 킨키부츠 앞선 두작품보단 늦게 들어올거같지만 뮤지컬 마틸다 정도가 있겠네요. 뮤지컬도 좋지만 최근엔 연극을 많이 보고있는데... 오랜만에 에쿠우스와 관객모독이 올라와서 반갑더라구요. ps. 여담으로 대극장 뮤지컬을 보실때 1층 앞자리 vip가 조금 부담되신다면 한단계 아래등급좌석으로 2층에서 보시는것도 권해드려요. 좋아하는 뮤지컬을 두번이상보는 경우는 보통 배우가 잘보이는 앞자리외에도 무대와 배우의 움직임이 한눈에 보이는 2층에서도 보는편이거든요. vip석 말고 r석으로 2층에서 볼땐 보통 티켓오픈하는날과 시간을 기다려서 가장 앞자리로(vip바로뒤)보는편입니다.
14/03/04 23:28
전 조재현님이 앨런역을 했던 예전 에쿠우스를 제 인생 최고의 연극으로 꼽는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앨런역과 다이사트역을 모두 한 배우는 조재현님이 유일하지 않나요.(아닌가..;;)
14/03/04 23:38
연극 쪽은 문외한에 가까워서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본 연극이 엄기준씨 나왔던 클로저인데 엄기준씨는 찌질한 역이 참 잘 어울리는거 같았어요 크크
14/03/04 23:49
사비타도 그랬고 엄기준씨는 좀 느끼하고 능청스러워야죠!
tv나 영화에서 엄기준, 조정석님 보면 괜히 제가 키운 느낌이 나요(?) 유명해지기전부터 뜰꺼다 뜰꺼다 생각해서 그런거같네요. 크크
14/03/05 00:38
저도 무심코 본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한 젊은이가 살찐 강동원 같더라니....
제빵왕 김탁구가 똭!!! 그러고보니 그때 봤던 주원-조정석-강하늘씨가 전부 티비스타로 크크
14/03/04 20:04
여자친구가 뮤지컬을 좋아해서, 노트르담 드 파리 표까지 사가며 절 보여줬는데, 제가 그만 졸았습니다.
대신 여자친구는 겨울왕국 볼 때 졸았다고..
14/03/04 20:37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엄청 좋아하는데,
다양한 뮤지컬을 봤지만 정말 놀라웠던 건 일본 시키 극단의 '라이온킹'이었습니다. 샤롯데에서 딱 한 번 내한공연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동물 표현도, 밀려드는 소 떼의 모습도 놀라운 연출력으로 소화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네요. 혹시 일본에 가실 기회가 된다면 시키의 라이온킹 강력 추천합니다.
14/03/04 20:52
아이러니한게 그 시키의 라이온킹이 쫄딱이란 표현이 어울릴만큼 망해버리는 바람에...
우리나라 뮤지컬시장이 지금정도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죠. 그때 라이온킹이 성공했다면 한국시장에 시키가 제대로 진출했을테고 지금의 일본처럼 거의 독점시장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었죠. (더불어 그때 국내 뮤지컬 관련업계에서 보이콧이니 뭐니 하면서 난리떨었던것도 좀 꼴불견) 그 뮤지컬 라이온킹이 우리나라에서만 흥행을 못했다는게 참... 그리고 뮤지컬 라이온킹의 라이센스를 시키가 독점하고있어서(아시아쪽) 뮤지컬 라이온킹을 보려면 일본에 가거나 아니면 말그대로 영국이나 미국을 가서 보는것말고는 방법이없습니다;;
14/03/04 21:13
라이온킹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만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그럼 내한 공연도 불가능 한건가요? 하...... 이럴 수가 ㅜㅜㅜ
14/03/04 21:18
오리지널 팀 내한까진 잘 모르겠어요. 저도 온다면 무조건 보러가고싶네요.
예전에 시키쪽과 별개로 한국쪽과 디즈니의 라이센스 체결에 대한 루머가 돌았었는데.. 아직까지 얘기가 없는걸 봐선 라이센스를 보기에도 시간이 한참 걸릴거같네요.
14/03/04 20:44
여자친구 따라 뮤지컬 입문한지 얼마안됐는데..
몬테크리스토(엄기준)- 잭더리퍼(김다현 신성우)- 노트르담드파리(윤형렬 바다)- 베르테르(엄기준) -카르멘(류정한 차지연) - 저지보이스(내한) 이렇게 봤습니다. 몬테크리스토 카르멘 저지보이스 정말 재밌게봤고 잭더리퍼는 재밌다정도..노트르담드파리는 잘 안들리고 한참 피곤한상태에 가서 졸아버렸기때문에 잘모르겠습니다. 베르테르는 내용이 개인적으로 최악이었습.. 저중에 카르멘은 차지연님 덕분에 입벌리며 봤습니다. 누구한테 그렇게 압도당하면서 매료된건 처음인듯.. 여자친구랑 둘이서 정신못차리고 차지연 차지연 이러면서 나왔습니다. 저지보이스는 아무정보 없이 기대안하고 갔는데 오우~ 괜찮더라구요. 엄기준님은 연기 정말 잘하시는거 같고.. 영화 레미제라블을 재밌게봐서 그런지 전 뮤지컬 레미제라블도 꼭 보고싶네요.
14/03/04 21:02
베르테르는 개인적으로 맘을 비우고 봤었는데...
무엇보다 다보고나도 머리에 남아 흥얼거릴만한 넘버가 전혀 없었어요. 그저 의상이 좀 화려하고 이쁘네 하고 말었던 기억이 있네요.
14/03/04 21:22
저는 입문을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으로 해서 그런지...
왠만한 뮤지컬들은 뭔게 눈에 안 차더라구요... ㅜㅜ (브래드 리틀 하악하악...) 예전이긴 하지만 조승우의 지킬도 별로였고... 라만차는.. 정성화씨로 봤는데.. 정성화씨는 잘하는데.. 무대며 공연장이며.. 최악이었네요... 라이온킹 꼭 보고 싶은데 아시아쪽 독점이라니 ㅜㅜㅜ
14/03/04 21:39
아니 피쟐에 뮤덕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괜시리 반갑네요 ^^
요즘엔 많이 줄여서 주일회이하만 보자고 결심하고 있어요. 지금 기대하는건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랑 JSA...올해 다시 올라오는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이렇게 네요.. JSA는 작년 프리뷰때 너무 좋아서 이번 정식공연도 기대중.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카드사 할인을 이용해보세요..(체크카드도 가능) 삼성카드는 삼성카드데이/ 비씨카드 비씨스페셜데이/ 카페베네에서 베네데이 이 데이들은 1+1이나 40-50% 할인됩니다.- 기업은행이나 농협,국민은행같은데도 만원의 행복같은게 자주 올라옵니다.
14/03/04 21:40
몬테크리스토를 지방 순회공연 시작하길래 잽싸게 예매해서 봤습니다. 음악 어플에서 OST를 매일 매일 들으면서 기대감을 키워놨더니 OST에서 전해지는 감동이 현장에서는 약간 감퇴하면서 조금 김이 빠진 관람이 되어버렸어요. 미리 음악을 들은게 잘못인가. 아니면 OST같은 정제된 음악에 매일 익숙해져있다가 live인데다 시설도 구린 지방 공연장 수준에서 들어서 그런가. 스토리 하나 모르고 오직 음악만 들어본 것인데 왜 김이 빠져버렸는지 서운하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본 공연들은 미리 OST나 유튜브 영상 안 찾아보고 봤더니 감동 백배였습니다. 흐흐흐
14/03/04 21:44
한달에 2편이상은 꼭 보는 편입니다. 2013년을 돌아봤을때 최고의 작품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였습니다. 원작이 워낙 대단한 작품이긴하지만 특히 한국판 편곡이 미쳤습니다. 정재일은 천재라는 말로는 수식하기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다다음주에 전 프랑켄슈타인을 보러가긴 하는데 발표회 영상들을 보니 크게 기대가 안되네요 ㅠㅠ
2005년에는 뮤지컬 보러 영국가서 8일동안 10편을 본적도 있는데요(낮공 3회포함) 뮤지컬 좋아하시면 런던은 꼭 한번 다녀오셔야죠. 그때 전 무려 '이완맥그리거' 주연의 '아가씨와 건달들' 을 보기도 했었습니다.
14/03/04 21:56
전 첫 뮤지컬은 이태리 내한공연 삐노끼오를 봐서 그런지 국내 뮤지컬들은 영 별로더라구요.
지킬, 맨오브라만차, 캣츠, 라디오스타등등 제 기대감을 채우기엔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잘 안 보게 됩니다. 가끔 내한공연하면 보러가곤 하네요.
14/03/04 22:10
옛날에.....정말 좋아했었는데...
가정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뮤지컬에 뮤자도 못보고 있네요... 과거에 참 재미있게 봤던 뮤지컬들은... 1. 캣츠 - 4번정도 볼 정도로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2. 아이러브유 - 3번정도 볼 정도로 참 달달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3. 평강공주와 거울공주 - 뮤지컬인데...모든음악과 사운드가 아카펠라로 이루어진 창작뮤지컬이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가장 혁신적이면서 소담한 뮤지컬이었습니다만...지금은 더이상 볼수가 없네요....대학로에서 볼수있는 마지막 뮤지컬이었네요. 4. 알타보이즈 - 김태우가 주연이었던 뮤지컬이었는데...저에게는 주원이 데뷔했던 뮤지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꽤 참신했던 종교적색채가 살짝들어가 있는 신선한 뮤지컬이었습니다. 다른건 너무 대중적인것이라...저는 몇가지 특별한 뮤지컬을 추천해봅니다.
14/03/04 22:32
몇 년 전에 이벤트 당첨으로 본 '형제는 용감했다'가 첫 뮤지컬 관람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지요. 기립 박수라는 단어는 말로만 들었지, 제가 직접 그걸 하고 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 후 한참이 지나서야 취직에 성공하여 첫 월급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영웅'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무려 예술의 전당 공연이었는데, 1층 중앙에서도 조금 앞자리였지만, 소리가 썩 잘 들리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감동을 주는 부분에서는 눈물 쏟아지더군요. 본 작품이 너무 부족하지만, 자금 사정 넉넉하고 꽂히는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공연장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영화와는 다른 뮤지컬만의 매력, 정말 최고죠!
14/03/04 22:34
하악하악 뮤지컬 완전 좋아해요!!
전 사실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 무대 공연을 오리지날 팀을 좀 찾는 편인데... 너무 좋아해요~ 어릴때 난타로 입문해서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등 봤는데 너무 좋아해요~ 제가 삼성카드있는데 공연 관련해서 1+1이 많이 나오더군요.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14/03/04 23:28
2002년에 캐츠 내한 (빅탑씨어터가 태풍으로 날아가기 전에)으로 입문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열번 넘게 본 지킬 앤 하이드 보다, 딱 한번 본 넥스트 투 노멀이 저에겐 최고의 작품이네요. 2014년에는 계획이 없는 것 같고, 2015년이나 기다려 보렵니다...
14/03/05 07:01
전 뮤지컬이란 장르 자체를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한국 객석의 그 분위기는 더 안좋아합니다)
아가씨와 건달들이 입문용 뮤지컬로 괜찮다고 생각해요.
14/03/05 13:13
런던에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이렇게 두 편 봤는데
유럽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경험 중에 하나입니다. 흐흐 한국에서는 김광석 노래를 배경으로 한 그날들 봤는데 괜찮았어요.
14/03/05 13:32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킹,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캣츠, 헤어스프레이, 헤드윅, 브로드웨이 42번가 이 정도 봤네요.
대부분 좋았는데 라이온킹과 지킬 앤 하이드가 제 취향에 가장 맞았고, 헤드윅은 좀 보기가 난해하더라구요.
14/03/06 12:16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Rent는 제 인생 최고의 뮤지컬입니다.
모든 넘버들을 다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들었거든요. 위키드는 직접 봤는데도 개인적으로는 메인 넘버들인 Popular이나 Defying Gravity, For Good 정도만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스토리는 너무 좋은데 넘버가 제 취향이 아닌가봐요. 직관했던 거라면 대학로에서 보았던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제일 기억에 남고, 뮤덕들 사이에서 한참동안 파이어 됐던 라카지도 굉장히 좋아했는데 끝이 별로여서 그런지 좋게 기억이 안나네요. 태어나서 한번쯤 꼭 보고 싶은 건 넥스트 투 노멀과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일듯. 라만차는 꼭 꼭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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