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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4 12:05
그래서 저는 문과출신이지만 공대를 들어갔죠. 수학이 너무너무 재밌기도 했고 말이죠...크크크 정보보호학과 들어간건 정말 제 인생에서 잘한 거 같습니다.흐흐
14/03/04 12:05
많이 공감가네요 -_-;
내가 코딩만 잘하면 회사에서 인정해주겠지.. 했는데.. 막상 서울대 출신 학사 아니면 해외대학 석사 이상 아니면 높게 가긴 어렵겠다 싶은..
14/03/04 12:07
코딩은 잘 하시나보네요.. 부럽습니다.
대학 중퇴자라 고졸이나 마찬가지인데 방통대 졸업은 아직 요원합니다. 이제 8년차가 되었네요. 성격상 천직이긴 한데 커리어 쌓을때부터 잡부형 개발자로 포지셔닝 되는 바람에, 못하는건 없지만 잘하는게 없네요. 그나마 iOS 는 꽤 하는편. 창업 준비중인데 돈이 없어요. 슬퍼요.
14/03/04 18:17
근데 투자자를 구하면 이렇게 묻습니다.
그렇게 잘 될 것 같으면 은행에서 대출 받아서 하면 되지 왜 나에게 투자를 요청하는 겁니까?
14/03/04 12:05
이런이야기들이 모두 정답이라고 확신할 정도는 아니지만 잘 살펴읽고 자기 경우에 맞게 대입해 생각해 보는 것 좋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은 상당히 맞고 유익한 이야기네요. 추가하자면 공대에 전기, 화학 추가합니다. 전기도 정말 밥먹고 살기 좋습니다. 저는 문과라..Fail.
14/03/04 12:07
기계전공자로써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네요..허허..
다만 공대에 박사까지 가면 세부전공을 더 많이 보기 때문에 전공을 잘 선택하라는 조언을 첨언하고 싶네요..
14/03/04 12:09
이런 글 볼 때마다 취업이 삶의 목표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씁슬하네요 뭔가
신입채용시에 대한 것들은 좀 오바하는 것 같긴한데 이후 승진하는 사람들의 비중을 보면 적혀있는 것이 대부분은 사실인듯 해요... 참고로 문과신입은 외국어가 깡패입니다. 물론 토익, 어학연수가 아닌 장기 거주자들...
14/03/04 12:22
대기업 최종면접이나 최종 채용명단에 중경외시급 문과 출신도 제법 많습니다.
자극적으로 글을 쓰려다 보니 뭔가 좀 과하게 써놓은 면이 있는듯 하네요. 문과출신은 학벌 학점이 정말 중요한건 맞습니다만, 오히려 대기업이 총 채용인원이 많다보니 중견기업 중소기업보다 중경외시급의 문과출신에게 더 유리한 감이 있죠.
14/03/04 12:10
식품업계로 취업한게 두고두고 이렇게 제 인생을 망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먹거리 사업 쪽으로는 쳐다보지도 마세요. 어딜 가나 박봉과 야근의 연속입니다. 본문에 10년차 연봉 4,000에 만족하겠냐고 적혀있죠? 식품회사에서 저 정도는 결코 못받는게 아닐겁니다. 아마 식품 대기업 중에 모집 요강에 초봉 공개하는 곳이 CJ, 동서식품 두 곳밖에 없을겁니다.
14/03/04 12:17
뭐 일단 문과는 취업하기 어렵다. 라는건 전국민이 아는 사실이니 그렇다 칩니다만,
'취업하고 싶으면 문과출신은 이것을 해라' 부터는 딱히 와닿지 않네요. 학점이야 당연히 잘따면 좋은거고;; 경제경영 복수 다중전공도 도움이 되는건 맞지만 취미로 자격증 따는거랑 취업이랑 아무 연관성이 없는데 이게 무슨 소린가 싶고, 내용도 뭐 취업하고 연관성 없는 얘기인데다 교원자격증은 무슨 사립학교 기간제 선생님들 개무시하는 소리인지;; 사립학교 기간제도 채용공고내고 경쟁해가면서 뽑는 엄연한 취업시장인데 "취업이 어려우면 다른데 취업해서 돈벌면서 취업준비해라" 라는 이야기가 되어버리는데 무슨 말같지 않은 소린가 싶네요. 더욱이 교원자격증은 오히려 몇몇 기업에서는 얘 회사생활 적응못하면 선생한다고 나가버리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요. 저도 면접에서 서너번 들어본 질문이구요. '그냥 문과 취업하기 어렵다' 만 들으면 되는 글인가.. 글쓴분이 문과쪽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말 만들어내느라 자기 경험 섞어서 글 쓰다보니 딱히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가 나온게 아닌가 마 그런 생각이 드네요.
14/03/04 17:49
제가 보기에는 엄청 현실적인 느낌인데요..
경영학과 출신인데.. 장돌뱅이처럼 마케팅, 영업, IT기획 하다가 다시 재무/회계 쪽으로 ... 문과 출신 스페셜티는 재무/회계인 것같습니다. 나머지 인사/마케팅/전략/기획 이런쪽은.. 딱히 문과냐 이과냐가 아니라, 그사람의 인성과 지성, 그리고 인맥, 경험.. 이런것에서 퍼포먼스가 나는것같아요.. 이런글을 고등학교때 봤어야 해... T_T
14/03/04 12:17
중경외시 미만 수준의 지잡(?) 특색없는 문과출신으로서
[강한 경쟁과 일중독 그리고 남을 이기는 재미] [인간관계에 있어서 정말 정치를 잘해야 합니다. 플젝의 성과 유무도 중요하지만 정치라인 타는것도 운명을 바꾸더군요.. 이건 꼭 명심하세요] 이꼴 보기 싫어서 이꼴에 말리기 싫어서 이꼴에 앞장서기 싫어서 대기업은 싫었습니다. 이글은 보니까 지금도 그 선택 후회없군요. 기분도 꿀꿀하니까 또하나의 약속을 보러가야겠습니다. (아마 저글쓰신 대기업인사팀18년차는 명박이형을 적극 지지했겟죠) 그나저나 저는 문과출신의 2번테크를 탔습니다....응?
14/03/04 12:18
굉장히 현실적이고 읽다보면 암울해 질 수도 있는 글이지만..
중요한건 대기업 기준이라는 점이죠. 대기업 목표가 아닌 분들에게는 그렇게 절망할 것도, 우울할 것도... 사실 없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하고 많은 직업들이 존재하니까요.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사실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지금이 점심시간 이라는 것 입니다. 점심 맛나게 드세요~
14/03/04 13:12
수학을 못해도 공대 나온사람.. 많아요.. 저처럼요;;;; (3)
수학을 못해서 문과 간다음에 교차지원 했죠. 물론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졸업은 못하고 전역후 회사생활을 시작했지만 개발자 잘 해먹고 있습니다. 가끔 수학때문에 힘들어요. 흑흑
14/03/04 13:27
00학반번인데 수능때 5개틀렸는데 3개가 맨앞장...잘하는것도아니고 못하는것도 아닌 실력이았는데 결국 발목을 잡히더라구요.. 아..문과입니다..
14/03/04 12:24
기준이 대기업 입사 하나만 본다면 전부 맞는 말이긴 하죠. 여자들의 취업률과 평균 임금, 임원 수가 낮은 이유와 일맥상통하기도 하고.
14/03/04 12:27
솔직히 대기업 다니는 입장에서 공감하기도 하지만 다르다고 보는건,
충남대 공대보단 연경입니다.... 취업만이 목표라면 모를까 유리천장을 고려하면 연경이 갈 수 있는 한계가 더 높습니다.(물론, 케바케일 수도 있지만 연경, 고법같은 대표적으로 카르텔이 형성된 곳은 인맥을 탈 수 있습니다.) 글쓴이의 말대로 재무회계는 기본개념이 서 있어야 입사해서 고생안합니다. 신규 사원 교육시 회계교육을 하는데, 여기서 어리버리하기 시작하면 고생합니다. 석사는 비추합니다. 할라면 박사하고 들어오든지, 아님 학사로 끝내던지...석사는 일은 박사처럼하고 대접은 학사처럼 받습니다. 요새 워낙 석사가 많아서 그런지 그냥 석사라고하면 취업안돼서 2년 뭉게다 온 사람 취급입니다. 게다가 석사때의 전문 지식은 실무에서 거의 써먹는 경우는 없고 단지 '실험법'에 대한 기초가 잡혀있어 실험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점 정도랄까.. 공대출신으로 연구직하다가 마케팅으로 갈아탔지만... 취직은 기술직이 좋지만 일하기에는 영업/마케팅이 좋습니다. 업무의 프리함, 기업내에서의 대우에서 차이가 심합니다. (괜히 기업의 꽃이 아니죠) 하지만 성과 스트레스, 정치질, 경쟁은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빡세구요.
14/03/04 12:27
군대 갔다온 학생에게 보여주기엔 조금 늦은거 같고..고등학생에게 보여주긴 좀 그렇고..지금이라도 보시는 분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4/03/04 12:29
오로지 대기업 - 그것도 수출로 먹고사는 제조 대기업(삼성,현대 등) 에만 해당하는 글입니다.
중소기업에는 안맞는게 허다합니다. 물론 이 글을 보는 대상 중에 중소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14/03/04 12:32
대충 사람인 들어가서 100대 기업이나 계열사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는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취준생이면 보통 대기업부터 준비하는게 정석이니... 작년에 이공계로써 대기업 들어갔지만 맞는 말 같습니다. 특히 들어오고 나서 보니 대기업들 토익 내부 기준 이공계 커트가 실제로 거진 800 정도 되더라고요.
14/03/04 12:30
뭐 이공계(전자과)에 그리 좋은 대학은 아니었지만... 지방갈 생각 하라는건 정말 와닿네요.
취업할때 그렇게 지방가기 싫어서 생난리를 쳤다가 어찌저찌 공기업 들어갔는데 발령지가 울산이네요. 하하하.... 눈물이 또르르...
14/03/04 12:37
기술 영업 좋기는 한데 아무나 뽑지는 않습니다. 주로 필드에서 5년은 구르다 오신 분들을 뽑지요.
한국에서 영업 하려면 연줄이잖아요?
14/03/04 12:38
이런글은 보통 삐딱하게 보려고 하는데
대기업 입사가 목표다 라고 가정했을때 틀린말이 별로 없는 거같아요 각론에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실제 채용자가 썼다는 느낌이 물씬...
14/03/04 12:39
이과쪽은 잘모르고..문과쪽에 사시나 cpa 1차라도 붙어라는 말이 왜캐 웃기죠
언제부터 사시나 cpa 1차 합격이 대기업가려고 하는게 되지;;
14/03/04 12:43
그냥 취업만 생각하면 맞는 말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틀린 것도 많네요. 그냥 취업의 문을 쉽게 넘는 방법(?). (하지만 커리어의 목표가 그건 아니잖아요.)
공대+개발 백그라운드로 마케팅이나 영업 잘하는 사람 생각보다 적습니다. (할줄 안다와 잘한다는 분명 다른겁니다.) 공대+개발에서 마케팅이나 영업으로 인력 이동이 많은 이유는 시너지 이런 것와 별 관련이 없습니다. 마케팅, 영업에서는 사외 유출 인력이 많고 개발에서는 개발을 벗어나려는 인력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말 공대 지식으로 뭔가 시너지를 낼만한 곳을 찾으려면 제품 기획 쪽이 낫습니다. 그리고 해외 관련 업무라면 무조건 영어를 하세요. 자신이 공대 출신이라고 전문지식이 있다고 만만히 봤다가는 영어 잘하는 친구에게 크게 당합니다. 물론 영업의 경우에는 잘하는 성격을 인성을 가진 사람이 최고죠. 어쨌든 대기업 20년 동안 일하는 동안 먹히는 만능 패스는 딱 하나 뿐입니다. 영어. 안에 들어가서 구르다보면 지식은 자동적으로 쌓이고, 일을 처리는 능력이 증가합니다.(열심히 했을 경우) 하지만 영어는 안됩니다. 내내 트라우마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성한 경영 어쩌구 그 밑은 취업 안된다고 하는데 할 사람은 다 합니다. 그리고 숫자도 은근히 많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기준으로 인서울 10위권 문과까지는 능력에 따라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다만 지방에 위치한 회사를 제외하면 안타깝지만 아직 지방대 문과 출신은 본 적이 없네요.)
14/03/04 12:46
취업한 공대인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안접해봐서 가볍게 공대가 낫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공대 학부생보고 공돌이 공돌이 하죠? 학부 졸업해서 삼성전자 취업하면 뭔가 그럴듯한 연구개발 한다고 생각했는데, 작업실 틀어박혀서 납땜질 하고 앉아있으면 내가 이거 할려고 여기 취업했나 공돌이 맞네라는 회의가 들게 됩니다. 남들이 보기에도 뭔가 대단해 보이는 연구개발은 다 박사 졸업생들에게 할당합니다. 석사도 힘든데, 학부급이 들어올 공간이 없어요. 생각과 현실 사이의 격차가 커서 삼성전자 퇴직하고 다시 대학원 들어오는 사람도 많구요. 문과보다 취업이 쉽다는 건 나름대로의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14/03/04 14:08
문과애들도 뭐 별다를 거 있을까요.
저희는 섬유쪽인데, 서울대 나오고 외국 유명대학 나온 애들이 들어와서 맨날 샘플 비닐봉지 찍찍 끌고 다니는 거 보면.. 내가 이거 할려고 여기 취업했나 소리가 안나오는게 이상할 것 같더라구요.
14/03/04 15:23
문과계열 취업하면 그나마 화이트칼라다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의 강도는 일단 떠나서 말이죠.
근데 공대는 뭐 이게 화이트칼란지 블루칼란지 모르는 생활을 하고 있으니 원... 아니라면 수정해주시구요.
14/03/04 15:42
하긴 뭐 직무마다 다르겠죠.
문과계열은 경영지원(기획,HR,재경,마케팅 등) / 영업 (일반영업,해외영업) 이렇게 크게 양분된다고 보는데 경영지원쪽은 말씀하신대로 화이트칼라 다운 생활을 할 수 있고, 영업 쪽은 때에 따라 개만도 못한 생활을 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전자가 입문(?)하기에 거의 바늘구멍 수준이라...
14/03/04 16:56
http://times.kaist.ac.kr/news/articleView.html?idxno=2507
이거보고 이 댓글 보니까 취직이나 대학원이나 다 환상인것 같애서 학부생 입장에서 씁쓸합니다ㅠㅠ
14/03/04 12:47
기업의 여대 선호는 지금 시점에서 보면 크게 틀린말이 아닐지 모르지만 신입생에게 조언하기에는 글쎄요 입니다. 여대의 사회적 인식은 지금도 계속 떨어지는 중이니까요.
석사나 박사도 괜찮지만 능력이 받쳐주지 않는 석박사는 그야말로 시간낭비죠. 간판따기라면 비추입니다. 교원자격증도 있으면 좋지만 사대가 아닌이상 쉽게 딸 수 있는것도 아니고 교육대학원 나오면서까지 딸 메리트는 전혀 없습니다. 기간제 교사가 연봉에서 차별받지 않는다고 해도 정직과 비교할때 공무원 연금이 적용되지 않고 직업적 안정성이 최악인데다 쏟아져나오는 사범대생들과 경쟁해서 임용 통과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됩니다. 그냥 학원가는게 낫습니다.
14/03/04 17:52
근데 여자 입장에서 비슷한 커트라인(입시점수)라면 여대가 효율적인 선택이라는데 저는 동의합니다.
분명 여대 선호 하는 포션이 있어요..
14/03/04 12:48
적나라한 대기업 취직선발 기준을 현실적으로 알수 있어서 좋군요. 이분 말씀마따나 기업차이나 성향차이가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비슷하겠죠. 잘 읽었습니다. 제 기분이 씁쓸하건 말건 간에 일단 대기업의 기준이 이렇다고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걸테니.. 참고할만한 글이군요.
14/03/04 12:57
지방대 경제학과 입학하고 재무학 복전하고 4학년때 "은행따위 안가!"했다가..
흘러흘러 29살에 총무팀 신입으로 간신히 정규직 입사했네요.. 문과는 어디든 취업한 사람이 승자 같습니다. 문과 백수들 엄청나더군요-_-
14/03/04 12:58
끝까지 읽다가 재미있는 부분 하나 발견했네요.
"이공계 박사에 포닥이후에 다시 MBA를 회사다니면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음 가세요. 슈퍼맨이 되는 길. 임원의 초고속 출세코스입니다."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이공계 박사 출신으로 회사 다니다가 회사에서 MBA 가라고 하면 이미 성공의 길로 가고 있는거죠. MBA 간다고 슈퍼맨이 되는게 아니고요.
14/03/04 13:01
흔히 말하는 키우는 존재가 된 사람이죠...
고과가 매우 좋고, 좋은 학연을 가지고 있고, 상사운도 좋아서 담당임원이 적당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야하는... 회사에서 들인돈이 이까워서 못버리는 사람이 되죠... 물론 각서까지 쓰고 교육연수받고 와서는 따른데로 도망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만..
14/03/04 13:02
회사 돈으로 가는게 아니면 그만두고라도 갔다와서 재취업하라는 이야기죠. 말씀처럼 이미 잘나가서 보내줄 정도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14/03/04 14:01
이공계 박사에 포닥이후에 회사와서 경력까지 쌓고 그 뒤에....나이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회사 지원 없이 해외 MBA 같은 경우에는 매우 가기 힘듭니다. 그 중에서 좋은 학교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사실상 회사 지원 받은 수 밖에 없습니다. 자비+재취업은 비추입니다.
14/03/04 13:00
상당히 디테일 하네요. 제가 봐도 영어연수나 토익은 전혀 쓸모없습니다. 오히려 외국 거주 몇년 이걸 더 쳐주면 쳐주죠. 공모전 이런것도 별반 도움 안됩니다. 사시 기술고시 행시 회계사 변리사등의 수험공부도 큰 도움 됩니다. 재무 많이 알아두고 가세요. 회사에서 가장 쓸모있는 문과생은 재무재표 잘 보고 분석할 줄 아는 친구들입니다. 이 친구들한텐 다른 일 맡겨도 중간은 하거든요.
그리고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정도는 잘 다루면 다룰수록 사랑받습니다. 군대에서 축구 잘하는것과 비슷한 정도로요.
14/03/04 13:05
그리고 문과 학벌 이야기 나오는데 유독 뭉치는 몇대학 (연/고대 정도가 잘 뭉치더라구요) 들은 자체 파벌이고 그냥 회사내에서도 난 왕년에~ 라는 기침이라도 하려면 서울대 빼곤 아무도 자기 학벌 인정 못받습니다. 서성한은 그냥 기본이라 말도 없구요 (보통 회사에서 학교 말 안하는 문과 출신 보면 대다수 서성한으로 보시면 됩니다.) 연고대는 자기들 뭉칠때 끼리 정도만 알고, 서울대나 외국명문대 쯤 되면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죠. 오~ 서울대 나오셨군요. 근데 이 말듣고 일 능력이나 고과가 안좋으면 되려 독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서울대 나와서 이거밖에 못해 라고..
14/03/04 13:08
확실히 연, 고는 직장내 사조직이 대부분 존재하는듯 합니다
(제가 다니던데는 공대기반회사라 그런지 한도 존재했네요. 지금회사는 지역색이 너무 강한지라...) 서울대야 뭐.. 동서같은데 아니면 알아서 대우해주니...
14/03/04 14:06
공대쪽은 한양대와 부산대가 사조직이 더 큰 경우가 많죠..둘다 공대의 규모다 워낙 크다 보니..
특히나 어디가나 반드시 존재하는 한양공대 졸업생들..현차만 봐도..허허..
14/03/04 13:02
대기업 가려고 사시나 cpa 1차 준비한다는 건 미친거죠. 그런 사람 주변에서 한 명도 못봤네요.
1차 합격 경험이 취직에서 유리하다 한들(진짠지도 모르겠지만) 사시나 cpa 1차 붙을 노력으로 똑같이 취준하면 스펙 터지게 쌓을 수 있습니다. 원 글쓴분이 인과관계를 거꾸로 파악하신듯 한데 1차 합격 경험 갖고 대기업 원서내는 사람들은 2차에서 안되고 나이차서 어쩔 수 없이 취직으로 돌리는 사람들이죠. 처음부터 대기업 준비했던 사람들이 아니라.
14/03/04 13:06
진로 고민중인 어린 학생들이 맹신할까 두렵네요.
이공계 나와서 기술적 소양 및 경영학적 소양도 충분히 쌓은 인재, 수출중심의 제조대기업에서는 그야말로 인정받는 슈퍼맨이죠. 슈퍼맨을 갖다놓고, 이렇게 안하면 니들 인생 힘들어. 라고 하는게 조금 많이 오버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왜 어린학생들이 맹신할까봐 두렵냐고했냐면, 제가 고등학교 때 주변 어른들의 이런 말을 듣고 특별히 흥미를 가지고 있던것도 아니었지만 이과를 택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던 십여년 전부터 남자는 이과가야지 문과가면 먹고살기 힘들다. 이런 얘기를 어른들, 선배들로 부터 듣곤 했죠. 고2가 된후 제 별로 좋지도 않던 성적은 수학 과학에 대한 흥미도 없었고 수2, 화학2등..너무 여려웠기 때문에 더욱 추락했습니다. 결국 고3때 부모님, 선생님과 상담 후 문과로 변경했고, 문학이나 역사 사회 공부가 너무 너무 재밌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단한번의 변경으로 전교 석차는 단 석달만에 전교 100등 정도에서 문과 전교 1등으로 되는 놀라운 경험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 진학은 취업에 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놀고싶다는 일념하에 대학도 어문계열로 가게 됩니다. 어문계열 취업을위한 관문으로선 지옥이죠. 그런데 또 제가 어문계열이었기 때문에 외국어를 남들 보다 더 하게 되었고 현재 외국에 나와서 외국 대기업에서 나름 만족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남들 따라 공대 갔다면, 전 원체 흥미가 없었기에 모르긴 몰라도 성장 자체가 굉장히 더뎠을 겁니다. 저 역시 경험으로 말씀드리는 것이기에 이 경험이 정답은 아닙니다. 결국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 글도 정답이 아닐 확률이 무지하게 높다는 것이며,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대해 좀더 고민하길 바랍니다.. 물론 어린학생들이 자신이 진정 무얼 좋아하고 잘하는지 잘 모를테지만, 저도 아직까지도 찾고 있지만 그래도 인생을 걸쳐서 찾을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14/03/04 13:24
Around30님처럼 고2 무렵에 자기적성을 찾아서 인생역전할 정도면,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 굉장히 드문 케이스죠.
이 글은 수능 배치표 보고 대학 진학하고, 군대 갔다와서 시험준비나 해보는 '특별히 잘하거나 하고 싶은 건 없는 흔한 대한민국 수험생 및 취준생'들을 위한 지침서라고 생각합니다.
14/03/04 13:28
내가 뭘 잘하는지도 뭐가 하고 싶은 지도 모르겠다... 라면 괜찮고
내가 뭘 잘하는지, 뭐가 하고 싶은지를 알았다면 Around30님처럼 하는 것이 쉽고 즐겁고 성공 가능성도 높지요. 괜히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 분야가 나쁘지 않은데, 억지로 이 글 처럼 할 필요는 없겠지요.
14/03/04 13:17
난 왜 이런글 보면 진짜 인사팀 18년차였는지 인증부터 좀 까달라고 하고 싶을까요..
아무튼 사기업 안간게 천만 다행이에요.. 연봉 많이받고 이런걸 떠나서 참 나약한 존재라 그런지 사기업의 풍토는 참 싫군요..
14/03/04 13:21
토목공학과 나와서 현장근무하다가 얼마전에 퇴사하고 다른분야로 재취업 준비중인 1인입니다.
윤택하고 세련된 삶을 사는 도시인, 간지나는 직장인의 삶을 원한다면 절대로 이 과에는 오지 마시길...
14/03/04 13:27
이글은 입사가 최종 목표가 아니라,
입사 이후까지 연결된 조언들입니다. 입사만 한다고 다가 아니죠. 진급도 해야 하고, 이직의 기회도 많고, 퇴직 후 노후도 생각해야 하는거죠. 이런것들을 다 담으려니 약간 글이 중구난방처럼 보입니다. 최업준비할때 취업이 제일 힘들어 보이지만, 진급을 준비하는 분들 보면, 취업준비는 코웃음 나올정도입니다..
14/03/04 13:31
대기업 인사팀 18년차 A씨가 대기업 취직법을 이렇게 긍정적으로 쓰나요?
엄청 널널한 회사인가본데 어딘지 알고싶네요. 사실...글에 포스가 하나도 없네요. 저에겐 신뢰성 0.
14/03/04 14:00
논란을 유발하고자 쓴 건 아닌데...
이리님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현재로선 호불호 둘다 아닌지라 딱히 저격댓글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읽힐수도 있겠네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4/03/04 14:17
이 글에선 딱히 답할 만한 내용이 없어서요. 그리고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시면, 펌글만 가져오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유머뻘글 올린 것도, 타유저가지고 유머친 것도 하루이틀일은 아닙니다. 그때마다 의외다는 식의 반응들이 있는 것이 제게는 되려 의외입니다.
14/03/04 14:36
Rein_11님이 그렇단 얘기가 아니고.. 확신에 찬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죄송해 하면 죄송해 할 일이지, Rein_11님 정도의 발언은 크게 잘못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기분도 나쁘지 않다란 말 이었습니다.
14/03/04 14:07
이런 글들이 그렇듯 일부는 맞고 일부는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하는 내용들이 있네요. 개다가 문과 쪽 입장에서의 글인 것 같기도 하고.
뭐 여튼... 몇가지 첨언하자면... 공대를 가더라고 기계, 화공, 전자전기 정도를 가야 좋은 겁니다. 석박사가 무조건 좋은 것이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학사보다 어정쩡해지는 경우도... 나이가 어린 게 장점이 되지만 그걸로 당락이 결정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남자는 1~2년 터울 감안됩니다. 지방 근무가 99%라고 나와있고 밑에는 서울 근무가 이런 전공만 가능하다 라고 돼있는데, 대기업 중에서도 서울, 수도권 근무 가능한 곳 있긴 합니다. 석박사로 올라갈 경우 그 확률은 더 높아지고요. 게다가 명시된 전공 말고 다른 전공도 가능합니다. 마지막 사족으로... 실험글이 아니면 좋겠네요.
14/03/04 14:09
이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조금 관찰해 봤더니 여자가 인맥을 활용하기에 여대가 더 좋아요.
아무래도 대학 동문회라든가 동기모임이라든가 그런 인맥을 일에 이용해야 할 때가 있잖아요. 남녀공학인 학교들은 그런 모임이 남자들 위주로 움직이는데 여대는 어차피 여자밖에 없고 xx언니 남편 이런 식으로도 이어지거든요.
14/03/04 14:12
저는 어학연수라도 안다녀왔으면 어쩔 뻔 했냐고 아찔할 정도로,, 정말 어학연수는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뭐 회사마다 다르겠죠. 어지간한 외국어 능력 높게 보는 회사는 어학연수 (유학, 교환학생 등 포함) 는 플러스 알파가 아니라 필수 입니다.
14/03/04 14:25
어학연수가 중요하긴 한데, 그걸 갔다온게 중요한게 아니라.. 가서 얼마나 어학 능력이 실제로 향상 되었느냐가 중점인 것 같아요.
정말 공대 출신에 영어 성적 좋고, 거기에 스피킹 잘되면 대기업 취업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14/03/04 14:14
사람들은 자기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결정을 큰 고민 없이 하는 경우가 많죠..
대학이라던가 학부의 과라던가.. 대학원진학이라던가 대학원에서 전공을 잡는 경우라던가... 입사할 회사를 결정하는것 모두.. 생각해보면 우리사회가 선택지를 너무 적게 줘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어쩌면 머리싸매고 제일 오랫동안 고민해야하는 일임에도..너무 큰 고민이라 생각하는 걸 기피해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고민해봐야 답도 안나오는거 현실타협해서 선택한 다음 내가 맞추는게 사실 정답인거 같기도 하고.. 한 사람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얼마나 나 자신을 속이고, 주어진 일에 나를 잘 맞출 수 있는가가 비결아닌 비결인듯요.. 어쨌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벌이나 대기업 입사기준을 윗 글과 같이 까 주는건 고민하기 싫어하는 많은 수험생, 취준생들에게는 좋은 기준이 될거 같습니다.
14/03/04 14:17
문과대쪽은 공감안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지만,
뭐 이런 인사담당자도 있겠죠 하는 생각이네요. 지금 추세에 비해 상당히 올드한 내용같네요.
14/03/04 15:19
어우.. 거짓말입니다. 컴공 나오면 인력시장 가서 기다리다가 용역차 오면 그거나 타야합니다.
java 중급 둘에 웹개발 고급 한명요 ~ 뭐 이런식으로
14/03/04 22:33
그런가요?? 취업 전선에 나가있는 학생들한테 물어보면..
삼성, LG, 현대 등 각종 대기업은 골라서 들어가고 금융계열도 입사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기계 전자는 여전히 넣을 수 있는 곳이 많고 요즘들어 급격하게 지원 폭이 늘어난게 컴공이라고 하더군요. 이전에 전화기로 불렸던 화공은 이미 많이 떨어져서 기계, 전자 클라스에 같이 넣기도 민망하고요.
14/03/04 14:39
문과 대기업3년 마케팅업무하는데..
서강대 경영 밑 학교도 수두룩합니다. 지난 하반기공채 친구들만 봐도 중경외시급까지는 종종 보이는걸로 기억합니다. 지거국도 있고요. 근데 다들 공통적으로 왜케 엑셀을 못하는건지..
14/03/04 18:44
요즘 분위기 그리고 앞으로의 분위기, 전망을 보면 절대 '아니올시다' 입니다.
예전에 필리핀에서는 의사가 택시기사를 한다는 말이 우스개소리였다면 앞으로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14/03/04 18:51
의치대만큼 정원관리되고 타 전공 출신들이 진입하기 힘든 분야도 없죠.라이센스제니까요.여전히 전망 밝은것 같은데요.
일단 결혼하기엔 압도적으로 유리
14/03/04 19:12
105년 동안 만들어진 의사숫자가 13년 만에 똑같은 숫자가 만들어진게 정원관리가 잘된건 아닌 것 같아요
인구수가 증가한 속도에 비추어봐도요 타전공 출신이 진입하기 어려운건 라이센스제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요 전망 좋지 않습니다. 여태까지는 결혼하기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면이 많았지만 요즘 분위기 보면 어~내가 예상한/바란 의사부인은 이렇지 않았는데...가 과장 조금 붙여서 압도적입니다. 일단 제 부인이 그렇습니다. 크크 의사들이 아직은 그럭저럭이지만... 한의사분들 요즘 상황보면 의사들도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시장에 진입한지 얼마 안되거나 새로 시장에 진입해야 하는 젊은 의사들 기준으로 드리는 말입니다. 의사들도 양극화가 엄청납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거구요
14/03/04 14:55
우리나라를 먹여살리는 대기업들이 제조업 회사들이니 전기전자, 기계과가 취업률이 높은 건 당연한 이치고
영어 점수 역시 성실도 점수, 반짝 어학연수보단 해외거주자가 영어를 더 잘할테니 더 높게 쳐주는 것도 당연하구요. 이공계야 석박사 타이틀이 높을 수록 더 써먹을데가 많으니 학사보다 유리하고. 휴학...솔직히 갑의 입장에선 안좋게 볼 수 밖에 없죠. 말 잘듣는 모범생들을 원하니까요. 굉장히 갑의 입장에서 쓴 글이긴 한데, 어차피 대부분의 학생이 4년 동안 띵가띵가 놀다가(요즘엔 5~6년) 취준생이 되었을 땐 대기업 취업이 목표가 되는 시점에서, 일찍일찍 준비하는 차원에선 디테일하고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이치들임에도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태반이니까요.
14/03/04 15:00
현실적이네요. 좋아요 꾸욱!
제 친구가 영남대 IT계열 나왔는데 삼성,농협 둘다 본사쪽 붙고 고민하다 농협갔습니다. 물어보니 지역배분쪽을 잘 이용했더군요. 근데 왜 난 이과나와서 문과쪽 대학을 갔을까 아우 수학 1,2 물리!!!!!!!!!!!!
14/03/04 15:08
이 글을 진리라고 보고 까면 한도 끝도 없겠죠.
'내 경우는 아닌데?'라고 들어가도 한도 끝도 없겠구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더라. 이렇게 돌아가는 경우가 꽤 되더라' 정도로만 받아들인다면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커리어 전체를 관통하는 금과옥조까지는 아니지만 당장 문을 통과하는것이 목표인 나이이거나 그걸 준비하는 중등과정의 학생들이 일독하기에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14/03/04 15:12
본문에 있는 서강대 이상 경영학과인데 대기업들어가기는 충대 공대보다 안좋은게 아니라 사실 다들 별로 그렇게 대기업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대기업에 갈 수 있고 없고를 떠나 목표설정이 처음부터 대기업인 친구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괜히 1년에 900명 정도 나오는 CPA 합격생 중 스카이+서성 CPA 합격생 수가 600명이 넘는게 아니죠.
14/03/04 15:15
나이부분에선 제일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전 31살에 신입이었거든요 어떠한 면접이든 나이에서 태클걸리긴 일수였고 걸림돌이었습니다. 학교도 그렇게 좋은편도 아니고 경기도에 있는 공대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제가 할 수 있는건 어떻게든 토익과 스피킹 점수라도 올려서 서류라도 통과해보고 면접이라고 보자는 심산이었죠. 결국 토익은 900대 토익은 오픽 im3를 만들고 서류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장점이었던건 제 과가 전자공학과였다는점이더군요. 넣을수 있는 회사가 상당히 많다는점...물론 대기업은 힘들지만 중견기업은 영어성적과 전공때문이었는지 서류를 통과해 면접까지가고 붙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영어공인점수는 그냥 남들이 하는 가장 기본적인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필수라고 봐요. 대학다닐때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거라곤 솔직히 별로 없죠. 그래서 기본적인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14/03/04 15:19
공인영어점수가 필수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예를들어 커트라인이 토익 800이라면 그것만 충족한다면 800점이든 860점이든 아무 영향력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거겠죠. 불안한 취업준비생들은 5점 10점을 올리려고 꾸준히 돈을 쓴다는걸 감안했을때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14/03/04 15:22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눈치와 센스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진 일에 대해 압도적인 퍼포먼스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평균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전제 하에, 눈치와 센스가 결합된 정치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정치력이 없으면 못살아남아요. 어찌어찌 어부지리로 살아남을 수 있다손 쳐도 힘이 없어서 자기 손발 다 잘려나가도 눈뜨고 당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력은 다른게 아닙니다. 자기가 있을 자리에 잘 있는 것, 그리고 이 자리가 없어졌을 때 내가 다음에 갈 자리를 만들어 스무스하게 옮겨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위로든 옆으로든... 포지션을 못잡고 그저 주어진거 열심히만 하면 조직이 방향을 틀거나 했을 때 설 자리를 잃어버립니다.
14/03/04 15:47
음. 인사업무를 대기업은 아니지만.. 공공기관 그것도 반인 7년쯤 해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쓸데없는 자격증은 따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간 낭비 돈 낭비입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것 처럼 전문 자격증 아니라면 의미 없습니다. 차라리 운전잘하는게 훨씬 낫네요... 공대생 위주로 많이 나와 있어서 첨언하자면 석사하실꺼면 박사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석사와 박사는 처우도 다르고 업무도 다릅니다. 물론 향후 발전속도도 다릅니다. 영어공부에 고민이 많으신데.. 영어성적으로 줄 세우는 회사가 아니라면 스피킹/작문 하나 더 하시는게 유리합니다. 면접장에서 말 시켜보면 아는 걸.. 토익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질문 하나 하는데 어렵지도 않는걸요 (외국어를 하는 건 내 능력의 곱하기 2배 3배가 되는 거니 추천드릴만 하나 토익에만 의존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이런 저런 조언이 많은데.. 다 본인의 주변 환경에서 겪은 사실을 얘기하는 것이니다.(저도 그렇고요) 케바케가 많으니 너무 믿지 마시고.. 정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14/03/04 16:59
글 내용과 관련없는데, 글 제목부터 해서 작성 타이밍이 참 의도가 담겨있다는 냄새가 너무 대놓고 풀풀 나네요
나만 오바하나 싶었는데 윗 댓글 보니 몇몇 분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본인이 아니라고 잡아떼면 그만이니 별 방법도 없고.. 이제껏 쿨가이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였어요.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14/03/04 17:17
음.. 뭐 어제글들엔 의도가 없다고 말하기 힘든것도 있지만.. 이건 글쎄요
위에도 썼지만 제 페북에 링크되어 있는게 이 블로그더군요. http://kyulingcompany.wordpress.com/ 이 블로그의 게시물 제목에서 하이픈 앞과 똑같은 제목이라서.. 굳이 이 글을 선택했다는거에 대해서 의도를 뭐 넘겨짚을수는 있어도.. 제목가지고는 글쎄요..
14/03/04 17:25
아... 오해다 오해다 해도 이번엔 좀 찌질해보이네요. 타이밍이 오해라 하기에는 이리님 글 중에 [펌]이라고 붙은 게시물이 그간 전혀 없었죠...크크크크
14/03/04 17:30
펌글을 쓴건 처음이 아닙니다. 그리고 펌이라고 붙인건 처음이라길래 검색해보니 정말 처음이 맞는 것 같네요. 근데 그게 뭐 어쨌단건지? 설마 김치찌개님을 따라한거라 여기셨다면, 김치찌개님또한 [펌]이라고 붙이지 않는 다는걸 모르셨나 봅니다.
저는 뭐랄까, 저에게 흥분해 달려드는 분들을 보면서 그 사람들의 바닥을 보게 되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너는 쿨하지 않아, 너는 오만해, 너는 의도적으로 남들을 괴롭혀.. 그렇게 외치면서 흥분하여 분노하고, 오만하게 단정짓고, 의도적으로 저를 상처내고 싶어하죠. 왜 그럴까요. 저 또한 자신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이란걸 인정받고 싶은건지 어쩐건지.. 어떤 상상력을 동원해야 [펌]을 붙이고 안 붙이고가 중요해지는지 모르겠지만, 설령 중요하다 치고, 설령 그런 쪼잔한 요소에 제가 꿍꿍이를 가지고 장난질을 했다고 의심이 들 지언정, 그딴 시덥잖은거에 얽매여서 흥분하고, 섣부르게 단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품격을 위해서 말입니다. 알 수 없는걸 안다고 떠드는 건 부끄러운겁니다.
14/03/04 18:11
자기방어 기술에 최적화가 되어있으신거 같은데 꼭 안그러셔도 됩니다. 또한 제가 생각을 안했는지 했는지 또한 섣부르게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리님 스스로의 품격을 위해서요. 그 복수안에 무선마우스님 글아래에 작성이 되었으니 무선마우스님 또한 포함되었다고 충분히 생각 할 만합니다. 이것도 작가에 대해 소설을 쓴거라면 그만하죠. 어짜피 이 얘기에 끝은 없을테니. 그 길로 쭉 가십시오.
14/03/04 18:16
싶군요 란 표현은 쌈싸먹으려고 넣은게 아닙니다. 전 기본적으로 표현 하나하나를 신경써서 합니다. 실수를 안하진 않겠지만요. 이러한 단어 하나하나는, 자기방어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기 위함입니다. 뭐 그래봐야 오독하는 사람들 천지긴 하네요.
14/03/04 18:24
저도 생각을 안했는지 했는지 섣부르게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담은겁니다. 쌈싸먹으려고 저도 넣은게 아니죠. 말씀하신대로 오독하는 사람들 천지긴 하네요.
14/03/04 18:40
한국어 능력의 문제거나, 지기 싫어서 계속 우기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뭐 마지막 삼아 답변 드리렵니다.
"자기방어 기술에 최적화가 되어있으신거 같은데 꼭 안그러셔도 됩니다." 의 주어는 절름발이이리입니다. 아니라고 우길 수도 있지만, 그 경우 안드로메다식 대화법이겠죠. 그 다음에 "또한 제가 생각을 안했는지 했는지 또한 섣부르게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가 붙었기 때문에, 이 문장의 주어도 절름발이이리라고 해석하는게 상식적인 해석입니다. 물론 앞문장과 무관한 카시오페아의 염원을 담은거라 주장하신거다 라면 말은 되는데, 역시 조악한 한국어 사용법임을 증명할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단정했다라고 주장하신 거라는게 상식적인 해석이고, 이제서 되돌이킨 논리대로 그냥 염원을 표현한 것이라도 망했습니다. 문두에서처럼, 한국어 능력의 문제거나, 지기 싫어서 계속 우기거나 중에 고르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럴바에야 차라리 쌈을 싸먹지 그러셨나요. 아무튼 너무나도 비생산적인 대화니 이쯤 하겠습니다. 뭔가 더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하세요. 답은 안하겠지만 읽어는 보죠.
14/03/04 17:53
무선마우스님의 글은 '오해다 오해다 해도 이번엔 찌질하다' 라고 했으니 '이번엔 오해가 아니다' 정도의 느낌이고, 무슨 오해가 아니란 건지 제가 꼭 찝을 순 없으나, 말이 나온김에 제가 확장해서 대답하더라도 이상한 건 아니죠.
14/03/04 17:49
늑대가 나타났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럴 겁니다.
동네사람들의 품격없음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를 논하는 것이 논점이탈일 가능성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하고 말씀드려봅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시든가요.
14/03/04 17:44
워워~ 흥분하지 마시고요. 문장간 간격이 짧아지고 말이 많아지시네요. 오해하셨나본데 전 이리님을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답글에서 애정을 표현해왔는데 왜 그러세요...ㅠ 저는 첫 Top10 글도 유머러스한 해학적 풍자로 봤고, 관심법 글도 난해한 문학적 글로 봤습니다~
14/03/04 17:51
제가 굳이 '찌질'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은 기존의 논리와 법의 명확한 기준 안에서 쿨함이 매력이었던 분이 뒤끝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셔서 팬으로서(?) 실망했다고나 할까요...흐흐
14/03/04 17:56
제 개인적인 관점으로 봤을땐, 절름발이이리님이 오해를 받을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참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오해 살 수 있다는걸 모르실 분은 아니니, 굳이 오해하던 말던 난 내길을 가련다 라는 모습이랄까요 정말 무선마우스님을 대상으로 한말이 아니라면 굳이 저 밑에 댓글로 달필요가 없고 김치찌개님의 무작정 펌글과 없다시피한 피드백으로 발발한 이번 자게 사태가 아직 진화되지도 않은 시점에 올라온, 절름발이이리님 글중 최초의 [펌글]이라고 명시한 글의 제목 문학적 의도로 올리셨고, 그의도를 설명하는 것이 가오상한다고 하신 어제 글에 대한 몇몇분들의 반발(대부분이라고 표현하고 싶으나, 이리님이 그런말에 민감하시니 수정하겠습니다.) 이러한 모든것들이 어떠한 연관성도 없고, 사심도 없이 작성되었다 한들 작가가 자신의 글을 여러사람의 독자 및 비평가들이 볼수 있는 공간에 올린이상 글을 평가 할 권리자체는 독자 및 비평가들에게도 있죠 글은 내가 썼으니, 글의 목적에 대한 평가는 오로지 작가인 나만 할 수 있다? 제기준에서는 이것이야 말로 김치찌개님의 묵묵부답보다 더한 불통입니다.
14/03/04 18:00
제가 여러번 양보해 어제 글들은 타이밍이 안 좋았다고 치죠.
오늘 글의 경우, 자게가 아직 진화되지도 않았다는 기준은 뭔가요? 당장 1페이지만 해도 아무런 관련한 이야기가 없습니다만. 그리고 평가할 권리가 없단게 아니라, 작가에 대해 소설 쓸 권리가 없단 겁니다. 전 일관되게 제 글을 오해하는 분들께 아니다라고 답을 드리고 있습니다. 오해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을 넘는 분들이 문제죠. 여러번 양보해 제 글이 부족한 탓이 '원인'이라 쳐도, 속단과 지성의 부족의 '책임'은 당사자들에게 있는 겁니다. 제 핑계는 적당히 해야겠죠. 세상이 자기에게 맞춰서 오해가 없도록 친절히 하나하나 알려줘서 편하게 받아먹길 바라는 건 꿈에서나 가능한겁니다. 불통이라면, 그들이 불통인겁니다.
14/03/04 18:08
꿈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그 일이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숨쉬듯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해 보셨으면 합니다.
자신이 불통일 가능성도 진지하게 검토해 보시고요. 비꼬는 거 아닙니다. 근데 작가에 대해 소설을 쓸 권리는 있다는 생각입니다.
14/03/04 18:09
일상적으로 숨쉬듯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세상은 오해와 와전과 왜곡 투성이죠. 서로 제대로 전달했/받았다고 믿고 있는 경우조차도..
14/03/04 18:10
제대로 전달되고 있다고 믿는 경우조차도 오해일 경우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님에게 특히 많이 일어나니 진지하게 검토해 보시라는 겁니다.
14/03/04 18:19
전 제가 하는 모든 표현에 늘 진지합니다. 전 정말로 제가 하는 표현이 (억측을 하지 않는 지성인이 본다는 전제하에)오해받지 않을 수 있는 값을 늘 넘기도록 신경을 쓰고, 어쩌다 그 선을 넘은 것을 지적받으면 (제가 수긍해야..겠지만) 바로 사과하고 정정합니다. 문제는 제가 생각하는 그 선이, 타인이 생각하는 선과 다르단 점이겠지요.
뭐 진지하다고 그 결과물이 꼭 좋으란 법은 없으니까.. 인거겠죠.
14/03/04 18:29
그럼 너무 진지해서 절름발이님이 신발을 고쳐 신으면 참외가 하나쯤은 꼭 없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런데 예전에 얼핏 본 것 같은데 진리를 탐구한다고 하셨던 것도 같습니다. 진리를 탐구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자세는 '내가 犯人일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펴 보는 것입니다. 이미 알고 계실 거 같습니다만 사실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내가 犯人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그 범인도 자신이 범인인 것을 자각하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14/03/04 18:09
재 개인적인 관점이라고 일단 말씀드렸습니다.
개인적인 주장임을 미리 양지해 주시길 바라구요 당장 1페이지만 없는건 아마도, 운영진에서 이번 건에 대한 별로의 토의를 진행한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맞습니다) 그리고 전 이리님에 대해 '소설'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리님의 글을 보고 독자로서 느낀점을 '평가'했을 뿐이죠 일관되게 전혀 아무런 의도가 없다고 하시나, 일단되게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은 그 의도가 있다고 느끼니까요
14/03/04 18:15
자. 저는 의도가 없다고 합니다. 한편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걸 누가 검증하죠? 제가 거짓말탐지기 테스트 인증이라도 할까요? 어차피 이건 증명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걸로 서로 떠들자는 건, 시간 낭비 하잔 거죠. 제가 그 주장에 대해 인정 안하면 불통이 되나요? 이 또한 웃기는 얘기겠죠. 아닌걸 아니라고 하는데 불통이라니. 뭐 현실적으로 자숙하는 꼴이라도 보이는걸 소통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소통이 아니라 그냥 저보고 남들 하란대로 따르란 얘기인거죠. 소통의 정의는, 서로 강제로 영향력을 미쳐서 상대를 변화시키는게 아니라, 서로가 정말로 움직이고 변화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내 보자는 거고, 그래서 가능하면 변화하자는 겁니다. 소통을 한다고 다 상대가 변하는게 아닙니다. 소녀시대가 좋은 사람과 원더걸스가 좋은 사람이 소통한다고 취향이 바뀌겠어요? 바꿀수 없는 것도 있는 겁니다. 소통은 (a+b)/2 같은게 아닙니다. 변화가 실제로 있냐 없냐를 가지고 소통여부를 말하는건 정말로 넌센스입니다. 말 자체를 잘못 이해하시는 거에요. 평가는 좋습니다. 거기까지만이면 딱 좋아요.
14/03/04 18:24
이리님에게 뭘 어떻게 하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제 의견을 말했을 뿐이죠 그 의견을 수긍하지 않으셔도, 그건 이리님 마음입니다. 시간낭비는, 서로가 하고있는거 맞는거 같구요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매우 진지합니다 자평 하자면 전 억측을 하지 않는 지성인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속해있는 세상에는 그렇게 인정받고 살고 있습니다만, 이리님의 생각하시는 선과는 조금 다른것이 안타깝네요
14/03/04 18:30
일단 Zergman[yG]님과 나눈 대화에서 제가 비판한 대상들 (억측과 속단을 하는 '그들')이 Zergman[yG]님은 아니란 점을 알아두셔야 할 것 같네요. 아, 물론 불통이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한게 맞구요.
14/03/04 18:33
절름발이이리 님// 특정해서 말씀 해 주시지 않으셔서, 제가 그부분은 고려하지 못했네요
불통 부분은 개인의 성향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이해해 주세요
14/03/04 17:42
저도 [펌]이 걸리긴 하는데 애교로 봐 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몇몇 회원들이 지적하셨듯 절름발이님이 신발을 고쳐 신으면 참외가 하나쯤은 꼭 없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는 문제될 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취업을 많이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표현도 귀여운 수준이니까요. 이런 느낌이 드는 게 어쩌면 요즘 세상이 너무 평화로와서 뭔가 화끈한 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일 수도 있고... 오늘의 자게는 너무 평화로와요...
14/03/04 17:46
애초에 자신의 주장이 무척 강하며 분석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 굳이 이 시점에 [펌]한 것이 애교냐 찌질이냐 판단하는건 각자 선택이겠죠~
14/03/04 17:52
참고로 말하면 저는 유게에 글을 꽤 자주 올리는데 "이리님이 유머글을 올리시다니!", 혹은 "갑자기 이렇게 웃기시다니" 같은 반응을 수시로 접하고, 질게에서 답변을 엄청 많이 하고 때때로는 친절하게도 말을 많이 하는데 "이리님이 이렇게 친절하다니!"같은 반응을 수시로 접합니다. 타 유저로 개그친것도 한두번이 아닌데 어제에야 "이런 저격은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류였죠. 뭐 타이밍이 나빴다고 말은 할 수 있겠습니다만.. 펌글만 해도 꽤 올리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요는 항상 제가 있던 범주 안에서 움직입니다. 남들이 보는 제가 그 범주와 어긋난다 해서, 제가 달라진 건 아닙니다.
14/03/04 17:54
뭐... 저는 그 글 역시 위트있다 생각했으니 저한테 이런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뛰어난 통찰과 위트있는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펌] 말고요 ^_^
14/03/04 17:39
제가 공대 출신이다 보니 공대 쪽에 대해서만 보면..
1. 공대의 양대산맥 - 틀린 말은 아닙니다. 취업만 놓고 봤을 때 첫손에 꼽히는 건 기계, 그 다음 전자전기, 세번째에 화공 정도가 들어가죠. 2. 지방 거주민 - 이건 흠..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99%는 매우 과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공대 출신이지만 서울에 터전을 잡고 있고 제 주변에도 꽤 많습니다. 한때 각광받던 플랜트 계열, IT 계열들은 대표적으로 서울에 자리잡고 있고 '서울'이 아니라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삼성전자라는 블랙홀 때문에 비율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보다 절대수는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3.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플랜트 계열은 다 서울에 밀집해 있죠. 그 외에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기는 하네요. 4. 건축 & 토목 - 저와 상관없는 분야라 패스. 5. 역시 패스 1. 석박사 - '대기업 취업'을 기준으로 보자면 석사는 솔직히 크게 메리트 없고 박사는 분야에 따라 굉장히 유리할 수도, 그냥 연차 좀 빨라지는 정도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대를 나왔다면 박사까지 해보는 걸 여러 가지 면에서 추천하고 싶지만 취업을 위해서만 하는 건 다소간의 메리트를 감안해도 권장하고 싶지 않네요. 하긴, 박사까지 생각할 정도면 취업을 위해서만 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요. 2. 영어와 경영학 - 상당히 공감. 3. 인간관계의 확장 - 상당히 공감.
14/03/04 17:46
창업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봅니다.
저는 직장 생활이 너무 지루했거든요. 회사에 아무리 많이 벌어다 줘도 나오는 월급은 똑같은 게 싫기도 했고요.
14/03/04 17:57
남이 쿨가이인지 아닌지 판단하기전에 자기자신을 돌아보시죠.글의 의도가 어떻든 형식에 문제가 없음에도 내용과 상관이 없는 댓글을 던지시면서 여론 몰이 하시는분들을 보니 글쓴분에게 너무 집착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4/03/04 18:17
전 집착한적 없습니다.
오해는 하실 수 있으십니다만, 선은 넘지마세요 속단과 지성의 부족의 '책임'은 반짝반짝방민아님/W님에게 있는 겁니다
14/03/04 18:45
정확히 말하면
"집착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에 "전 집착한 적 없습니다" 고 대답하는 건 오류라능.. 일단 집착하는 분들이 저그님에 한정되지도 않았고, '같다'라는 표현으로 속단의 길도 빠져나올 구석이 만들어진 문장이므로.. 제 보도를 그렇게 쓰시면 안되염..
14/03/04 19:02
심지어 '오류'가 있는 답변일지라도
전가의 보도가 될수있는 표현이다 라는 정도의 중의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14/03/04 18:44
저는 이공계 학사로 취업한 상태라 그 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취업준비할때 느꼈던 부분이랑 들어맞는 부분이 많아서 공감되는 게 많네요.
정말 서울에서 다니고 싶었지만...이공계 취업 = 지방행 이게 제일 슬픈 거 같아요. 사실 대학교 입학할 때만 해도 직장다니면 양복입고 컴퓨터앞에서 문서 작성하고 프리젠테이션 하고, 회의하고 퇴근할때는 아메리카노 한잔 사들고 마천루 사이를 지나가는게 꿈이었는데요 크크 그나마 저는 아이티라 좀 덜하지만 공장에서 일하는 친구들 보면 정말 안쓰러울때가 많아요.
14/03/04 19:27
??? 진짜 인사채용자 분이시면 당연히 저보다야 잘 알겠지만.. K대 상경계열 출신으로서 경제학과가 경영학과 출신보다 더 잘팔린다는 소리는 너무나 뜬금없는데요.. 완전히 반대로 알고계신듯한.. 아니면 제가 완전히 잘못 알았고 제 주변의 케이스들이 너무나 잘못된 건가요?
함부로 이글만 믿고 경제학 복전한다든가 경제학 전공 너무 섣불리 선택하지 마세요. 세상에 팔리는건 경영학입니다. 경제학은 정말 공부 많이 한 사람들 또는 학부졸 이상의 학력으로 특정 시험 합격한 사람들 아니면.. 공부하는 학문이에요. 세일즈하는 학문이 아니라요. 그리고 합리적이고 빠른 사고를 중시한다고 했지만.. 솔직히 이건 선천적인 부분이 굉장히 강합니다. 4년짜리 커리큘럼 가지고 그렇게 대단하게 키울 수 있는게 아니라요. 적어도 제가 만나봤던 사람들은 전부 이걸 알고 있던데요..
14/03/04 19:54
막상 보면 개찐 도찐입니다. 잘 팔리는건 모르겠고 지인들 보면 경영,경제는 비슷하게 팔리더라구요. 경제학 애들끼리도 우리가 왜 팔리는거야 하긴 하지만..
14/03/04 23:45
일반 대기업 취업으로 한정한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B2C 영업 최전선에 있는 게 아니라면 보통은 계획 수립, 수반 보고서가 태반입니다. (특히나 대기업이라면) 그렇다면 수리적으로 무언가 보여주는 걸 실무진은 훨씬 더 선호하거든요. 그리고 경영학과는 보통 경제학과에 비해 이부분이 훨씬 더 약한 경우가 태반이구요. 그리고 보통 경영학과가 취업시장에서 보여주는 정도 차이는 스킬 정도라 타과애들이 따라가기 그나마 쉽죠. 오히려 수리적 설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 몇년 전만 해도 경영학과가 좀 더 인기 있었다고 보는데 요즘은 일반 대기업 직무에는 확실히 경제학과가 인기가 좋습니다. 솔직히 지금 취업 시장에 메타적으로는 거의 들어맞는 글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4년 동안으로 수리적 사고 배양에 회의적일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처럼 세일즈 생각에 대해서는 일반 대기업은 더 회의적입니다. (뭐 컨설팅이라든가의 경우는 빼죠.) 사실 회계 빼놓고는 저도 경영학과 출신이지만 초기 취업과 신입때는 경제학과가 더 이득일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에 정치질에서는 경영학과가 결국 유리할 거라고 봐요. 하지만 본문은 취업 시장가 주 이야기니깐요.
14/03/04 21:20
세부적인건 의아한건 맞지만 대부분 공감은 되는 글이네요.
회사를 다니면서 '아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랑 일하면 좋겠다.' 라느 어렴풋히 생각되던 인간상이 있는데 그게 결과적으론 회사에서 뽑는 인재상과 비슷해 지더군요. 실제로 현직자가 면접을 보기때문에 그런 사람이 뽑히긴 하더군요. 저는 취업에는 면접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스펙은 면접에서 그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도구 정도?
14/03/04 22:14
사실 일단 '대기업'으로 묶은것부터가 오류를 한없이 내포하고 있는거죠.
어느 직군이냐, 어느 회사냐, 업계 몇위냐에 따라서 다 달라지는 부분인데 말이죠. 마치 '구기종목은 이래' 라면서 축구 농구 야구를 뒤섞어 설명해놓으니 각 종목의 디테일함에서는 결국 조금씩 틀릴수밖에 없는 느낌.
14/03/04 22:19
확실히 나이가 많으면 멀해도 힘들군요. ㅠㅠ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집이 빠듯해서 대학교 가라는거 안가고 일하면서 빚갚다가 쫌 나아져서 학점은행제로 학점따고 취직도 취직이지만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교 가려하는데 너무 욕심부리는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14/03/04 23:02
대기업 연구개발인데 고졸전졸대졸석사가 함께 일합니다. 하는일은 100%동일하고요. 물론 전공으로는 같지만요. 그렇다고 서로 학벌에 대한거 전혀 안따지네요.다만 학벌이 부족할시에 임원승진이나 외국인과 일할때 조금 어려워보이는건 있어요. 그래서 적어도 회사에서 나은 대우를 받고 싶으면 박사까지는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박사들업무를 보면 해석이나 실험적인 일들을 주로 하더군요 석사까지는 대리진급이 2년 빠를뿐 그이상은 없더군요
14/03/05 02:05
잘보고 갑니다. 현재 회사 전무님이 알만한기업 인사담당자로 계시다 3~4년전에 그만두신분인데
술자리서 늘 하시는 말이 윗 글과 대동소이 합니다. '가능하면 굵은 자격시험 사시니 노무사니 회계사니에 도전해서 1차라도 합격해라' 요건 백에 백이면 인사담당자로서 뽑고 싶다고 하네요. 특히 졸업전에 1차합격 경력있는 사람은 인사담당자로서 안 뽑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14/03/06 03:51
펌글에는 출처 표시를 하는게 기본적인 인터넷 에티켓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에서 퍼왔는지 출처도 명확하게 밝혀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14/03/06 10:03
네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제가 퍼온곳도 2,3 차출처이고, 원출처가 불확실한 상태더군요. 아마도 특정 비공개 게시판의 콘텐츠가 원본인 것 같았습니다. 더불어 제가 퍼온 곳은 외부 링크가 걸리지도 않습니다(페이스북이라). 그런 연유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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