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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2 22:28
정도전 작가는 정말 대단하네요... 일의 아귀가 딱딱 맞아가는거 보면 소름돋습니다. 그나저나 이인임은 이번화를 기점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 같네요. 이성계를 얻고 권력에 너무 취했어요 크크.
14/03/02 22:30
정말 50분이 10분같아요. 정말 작가의 능력에 소름이 돋네요. 이대로 60부까지 쭉 갈 수 있다면 제 인생의 역대급 드라마로 쳐도 될거 같아요. ㅠㅠ
14/03/02 22:30
광속이시네요 크크크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는데 18화가 끝났네요 벌써부터 다음화가 기대됩니다 이인임의 상태가...?!
14/03/02 22:46
완전 기대되네요. 높이 올라갔으니 증대현의 씽카볼처럼 직각으로 확 떨어질 걸로 보이는데 어떻게 묘사될지 크크
사정상 2주간 본방 못보고 해원맥님 리뷰 보면서 대리만족중이었는데 다음 주말부터는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14/03/02 22:32
으아.. 이성계가 정도전을 가까이하는 이유가 드러나는 장면이 아닌가 싶네요.
정몽주는 고리타분하고 젊잖으니 재미가 없죠. 단순한 이유에서 시작된 것이 정도전과 정몽주의 생사의 갈림길로 나뉘어진 것 같아요.
14/03/02 22:33
명분만 있을분 살방도는 제시해 주지 못했잖아요
마치 곁에두면 즐겁고 좋기는한데 ..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뭐라고 할까요 음 .. 마땅히 떠오르는 표현이 없군요
14/03/02 22:33
10년에 이인임이 여종 봉가이(鳳加伊)를 우왕에게 바치니 우왕이 총애해 그 집에서 자는 일이 잦자 이인임은 별서(別墅)로 피해 거처했다. 우왕이 이인임을 부친으로, 처 박씨는 모친이라고 불렀으며 이인임은 왕을 마치 데릴사위같이 대우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인임 [李仁任] (국역 고려사, 2006.11.20, 경인문화사)
14/03/02 22:35
드라마도 너무 짧고 보자마자 해원맥님글을 보러들어오니
댓글이 없어서 스크롤도 짧네요. 많은분들과 이 얘기를 나누고싶은데 다음주부턴 꾹 참고 다음날 아침에 해원맥님 글을 즐겨야겠습니다ㅠ 그나저나 네이버 실시간순위에 오른 우왕, 당여, 이인임을보면 [정도전]의 인기도 궤도에 올라온게 아닌가싶네요. 후기는 정말 잘봤습니다^^
14/03/02 22:38
작가의 필력이 굉장합니다
대사며 아귀가 맞아가는 스토리하며 캐릭터하며 그냥 착한놈 나쁜놈 근데 왜 착한놈? 왜 나쁜놈? 은 많았어도 사람 하나하나 이해되게 만드는건 많지 않거든요 미니시리즈 들이 인기를 얻다가 후반에 휘청대는 땜질스토리로 비교하자면 벌써 그런 드라마가 끝났을 18화가 되었는데도 아직 드라마의 힘이 벌떡벌떡댑니다 그리고 어릴적 아버지가 왜 사극을 그리 즐겨보셨는지 알것도 같네요 그시대나 이시대나 사람얽힌 일이나 정치는 똑같아요 진짜..
14/03/02 23:03
특히 이인임이란 캐릭터가 정말 이중적인것 같아요
나는 간신이되 "고려"의 간신이다. 고려를 "선택"한 이성계를 경계하면서 노련하게 정적들을 쳐내는 것을 보면 현재와 과거, 스웨트님 말씀대로 사람얽힌 일은 똑같은것 같습니다
14/03/02 22:42
이성계와 정도전이 서로 간을 보면서 한발짝씩 가까워지는게 인상적입니다. 보통 드라마 같으면 이런 중간 과정 없이 바로 그냥 첫 대면부터 의기투합! 이랬을텐데 말이죠 흐흐.. 극이 짜임새가 있다는걸 이 대목에서 느낍니다.
14/03/02 22:46
추가적으로 이인임의 몰락을 어떻게 그려낼까 궁금했는데 건강상문제를 소재로 삼네요. 흐흐 기존 이인임의 정치적 포스는 유지시켜 주는 한에서 처리하려는 거 같습니다.
14/03/02 22:50
실제 역사도 그랬으니까요. 최영이 노안이라서(?) 최영이 나이가 많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인임이 최영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이인임이 사임하고 임견미가 문하시중에 오르게 되죠
14/03/02 23:50
아마 극중에선 자기가 은퇴하고나면 가장 위험한 세력으로 최영을 생각한 게 아닌 가 싶습니다.
혼인동맹을 통해 이성계를 온전히 자기세력이라고 착각하면서 몰락하지 않을 까 싶어요
14/03/02 22:51
이 와중에 실검 1위 '이인임'
마지막에 성주이씨에 관해서 나오던데.. 성주이씨 입장에서는 정도전 드라마를 나름 고맙게 생각하겠죠? 이렇게 화제가 된적이 없었을테니까요.
14/03/02 22:58
이인임이 간신이라는 평가가 사학계에서 뒤집히기 힘들어 보이는데
이인임이 성주 이씨라고 방송에서 알려버리면 그쪽 문중에서는 안좋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14/03/02 23:06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표현을 잘 해줘서, 대하드라마 이인임 소리가 나오고있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나름 인지도?도 높아졌고 해서, 문중에서 기분 나쁠게 없을거 같아요.
14/03/02 23:21
적어도 이 드라마에는 고마워할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인임에 대한 TV에서의 접근은 모두 평면적인 악당으로 밖에 묘사가 안되었으니..
14/03/02 23:19
각료의 장을 합하라고 합니다 연개소문 최충헌 등
상감 대감 영감 폐하 전하 합하 조선은 사대의 예로 명을 대해서 왕을 하사받아 신하가 합하를 칭할수 없습니다
14/03/02 23:20
크허 벌써 이렇게 많은 글이...
정도전 정말 최고의 드라마입니다..지금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모르겠네요,,허허.. 이인임이 정말 저 정도로 권력을 잡았다면 그 능력도 쉬이 평가절하하긴 힘들겠네요.. 이 드라마를 보면 드라마의 성공에는 마치 자이언트의 정보석처럼 훌륭한 악역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영규, 서인석, 유동근 모두 연기력이 정말 압권입니다.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요..
14/03/02 23:24
이인임처럼 품위있는 악인은 정말 매력적이죠. 다만 이런거 보다가 현실을 보면 품위있는 악당이란게 얼마나 허상인지 알게된다는;;;; 애초에 허구라서 더 매력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4/03/02 23:29
끝나고 이인임 다큐 내보내주는거보니 이인임이 슬슬 갈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준 빼고는 나올 사람은 거진 다 나왔으니...이인임의 퇴장 이후가 이 드라마 최대의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4/03/02 23:35
지금 드라마의 시간으로는 정도전이 전교시부령(典校侍副令)으로 임명이 된 시기이니 1384년이고..당시 조준의 나이가 39이네요..
당시 관직생활을 하고 있었을거 같은데, 위화도 회군 이후에 조준이 이성계에게 신임을 받았다고 하니, 아직 2-3회 이상은 지나야 나올듯 하네요.. 근데 조준역에는 누가 캐스팅이 된건가요? 이미 찍고 있을거 같은데요...
14/03/03 00:43
아.. 공주의 남자에서 박시후-문채원보다 이민우-홍수현 커플이 더 절절했다고 느낀 1人이라 이민우씨 들어오면 쌍수들고 환영!!
14/03/03 00:16
이인임 역의 박영규 씨를 볼 날이 이제 얼마 안남은 건가요? ㅠㅠ
저는 이분 이렇게 연기가 깊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순풍산부인과, 주유소습격사건 같은 데서 코믹 연기만 보다가 사극에서 진지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정말 연기의 퀄리티에 지리네요..
14/03/03 11:28
이미 역사적으로 어느정도 고증이 되어있으니..
시간순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정해져 있으니.. 드라마가 워낙 재밌으니 다음회에 대한사람들의 궁금함은 끝이 없으니. 흐흐...뭐 게시물을 잘 가려서 볼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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