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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2 14:53
채널A아닌가요?
저는 젠틀맨처럼 사람 시험하고 실험하는 프로그램정말 싫어요. 저도 홍대에서 급한 약속때문에 이동하다 젠틀맨 촬영장 지나갔다가 좀 역한 기운 느껴서 이기도 합니다.
14/03/02 14:56
제목 수정하였습니다. ^^;;
하면 칭찬 받을 일과 안 하면 질책 받을 일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닌데, 그렇게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14/03/02 14:57
비슷한 생각입니다.
분식집에서 초등학생 유괴하려는 상황도 있었는데 용감하게 나서서 유괴범에 맞섰던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칭찬하는 모습을 시청한 어린이들이 혹시나 실제 상황을 접했을 때 연기자가 아닌 진짜 유괴범에게 그런 행동을 하게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린이 대상이든 어른 대상이든직접 나서지 말고 신고하는게 좋다...는 쪽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14/03/02 15:02
혹시 황토화장품에 심각한 결격이 있다고 하여 신랄하게 까이고 결국 아무 문제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 그 일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 것도 이영돈 피디 작품이었나요?
14/03/02 15:10
이게 원래 미국에서 하는 약자차별에대한 주위 반응 보는 몰래카메라 따라한 건데
유게에도 많이 올라왔었죠 거기서는 부당한 대우에 대한 시민들의 소신이 잘 담아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종편으로 오면서 중요한 철학은 빠지고 자극적인 반응만 끌어내는 저질 프로그램이 됐죠
14/03/02 15:20
아 저도 일전에 바 같은 곳에서 물을 달라고 하는 노숙자에게 주인이 심하게 대하자 한 노신사가 물을 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개인의 철학 등이 잘 묻어 나오더군요.
14/03/02 15:10
몇 번 안봤는데, 딱 보자마자 너무 시민다움을 강요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시청 끊었습니다. 미국의 What would you do 따라한 게 티가 나는데, 심지어 그것도 미국이 처한 가치관의 충돌 문제나 상황 재연 자체가 너무 다르죠. 미국은 시민정신이 발달해온 역사가 훨씬 더 길고, 자신의 의견을 타인에게 표출하는 데 훨씬 더 자연스러운 나라입니다. 그래서 굳이 뭐 화를 내거나 꼭 연기자한테 용감하게 굴지 않더라도 이런 가치관이 드러나는 시민들이면 픽업해서 인터뷰를 땁니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에게 육체적 위협을 가하는 남자친구의 경우, 아주머니는 경찰을 불렀고 이 아주머니를 인터뷰했죠) WWYD는 어디까지나 평등과 친절의 가치관에 대한 실험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기를 장려하는 프로그램인데, 젠틀맨은 그냥 용감해지라고 등을 떠밉니다.
이영돈 피디는 정의로운 사회를 방송으로 드러내는 것에 있어서 뭔가 잘못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위해서 현실을 훼손하는 짓을 서슴치 않죠. 언제부터인가 그의 방송은 점점 꺼려집니다.
14/03/02 15:12
이영돈 피디는 정말 자극적인 방송을 좋아하는듯...
진행이나 멘트는 정말 담백한데. 먹거리 X파일도 막장이 되더니, 이번 방송은 진짜 짜증만 납니다.
14/03/02 16:59
kbs에서 불만제로같은 프로 진행할때였는데, 태권도 학원비 관련해서 관장들이
항의 하니간 방송에서 대놓고 조롱하더군요 이영돈 예전에 볼때 부터 쓰레기 같다 이런 느낌이 강하게 오더군요. 절때 진행이나 멘트가 담백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14/03/02 15:26
어쩌다 엘레베이터 치한 관련 딱 한 화만 시청했는데..
치한까지는 오 이런 프로도 있구나 하며 봤지만, 무슨 강제 추행? 강간이 연상되는 행동까지 연기하면서 낚으니 뭐 이딴 프로가 있나 싶더군요.
14/03/02 15:27
저 방송 잠깐 봤는데 억지스러운 상황설정에 시민들에게 정의감, 올바른 시민정신(?) 이런 걸 강요하고자 하는게 느껴져서 역겹더군요..
14/03/02 15:43
어제 남사친이랑 아리랑치기??를 주제로 한 방송을 같이 봤는데,
여자분이 겁도 없이 도둑(연기자)놈 팔목을 붙잡고 늘어지며 막 주변에 도움을 구하고 소리지르고 하더라구요 같이 보던 친구가 "넌 절대 저러지 마라."고 한마디 하더군요 저도 같은 생각이구요
14/03/02 16:27
이영돈 피디는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뭔가 공익성을 추구하는거 같지만 그러면서 억울한 악역을 만들어내고 그에 대한 책임 의식 따위는 없는 사람이죠.
14/03/02 20:47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총을 든 은행강도를 여직원이 제압해서 언론에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세계지리 선생님께서 수업에 들어오셔서, 여러분 그 여직원의 행동은 올바른 행동일까요. 그릇된 행동일까요? 하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올바르고 멋진 행동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는데, 지리 선생님께서는 아닙니다. 그 여직원은 그릇된 행동을 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목숨이다. 강도가 훔쳐간 돈은 경찰이 다시 찾을 수 있지만, 만에 하나라도 여직원이 총을 맞아서 죽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면 되돌릴 수 없다. 그 여직원을 영웅화 시키는 매스미디어는 잘못된 것이다. 혹시라도 여기에 영향을 받아서 비슷한 상황에 닥치면 저항하는 사람이 나오지 마라는 법이 있느냐. 여러분은 절대 이런 상황에서 돈을 지키려고 하지말고 여러분의 소중한 목숨을 먼저 지켜라.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지금도 그 강렬한 말씀이 십수년이 지났는데도 기억에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이 글을 보니 그 선생님 생각나네요.
14/03/03 11:39
이영돈 피디 무슨 접대 관련 사건도 있을껄요.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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