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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2 10:47
남자동생과 오사카여행을 둘이서 갔었는데 기억에 남았던건..
둘이 술마시러 선술집바에 갔는데 동생이 엎지를 술을 귀여운 여자바텐더가 몰래 리필해줬어요. 마시던중 일본 컴퓨터회사 CEO가 느닷없이 술같이 먹자고 하고는 3차까지에 택시비까지 얻어먹었네요. 지하철칸에 분홍색으로 여자 전용칸이 있더군요. 출근시간때는 여자만 탈수 있는데 남자 둘이 모르고 낑겨탔는데 민망해 죽는줄.. 주의하세요..크크 전 교토를 자전거 빌려서 여행했어요. 구석구석 다 봤는데 땡볕에서 10시간이상 자전거 탄 듯요. 날씨감안하구 체력좋으시면 추천해요. 남자동생하구 가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저도 일본은 꼭 부모님 모시고 가고싶습니다.
14/03/02 11:38
뭐 해외 어느곳이든 그렇겠지만 갔다와본 경험을 비춰보면 일본 관서쪽은 일주일정도는 잡아놓고 여유롭게 다니는게 좋겠더라구요.
특히 교토는 하루만 있기에는 너무도 아쉬운곳이였던.. ㅠㅠ (덧붙여 전 고베 대신에 나라를 갔는데도 하루쯤 더 있고싶었네요..)
14/03/02 12:55
교토가 물론 훌륭한 도시이지만 저는 조금 더 한적한 나라가 훨씬 더 좋더군요.
다음에 관서지방에 또 가시게 된다면 꼭 들러보세요!
14/03/02 11:55
제가 기억에 남는건... 우메다 역이었는데, 큰 개찰구... 그러니까 서울역 정도되는 개찰구 앞에 술취한 처자가 쪼그리고 앉아있더군요. 문제는 그냥 앉아있던게 아니라 쪼그리고 앉아서 쉬야를 하고 그 위에다 토를 했다는거죠. 우리나라였으면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을 하거나 사람을 부르러가거나 그랬을텐데 일본 사람들은 그냥 갈 길 가더군요.
14/03/02 12:16
전 이상하게 도로가 너무 맘에 들더군요
포장을 잘해놔서 어딜가든 까만 아스팔트에 흰색선이 깔끔하게 뻗어있는게 좋았어요 기온이었나 청수사였나 에서 내려오는길에 한 카페를 갔는데 까페 주인이 이 가게는 2차대전때 부터 있었던 가게라면서 계산대도 완전 옛날 수동으로 조작하는 걸 쓰는데 신기하더군요 흐흐 또가고싶은 곳이었어요
14/03/02 12:20
저도 작년에 3박4일정도 놀러 간 적이 있는데 오사카는 하루 이틀 지나니까 부산인 줄 알았습니다.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교토는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잘 모르고 가서 제대로 못 보고 왔거든요. 전 고야산에 갔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삼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힐링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거기서 먹은 참깨두부(?)는 제 입맛엔 별로였지만요. 일주일 정도 기간을 잡고 한번 더 놀러 가고 싶네요.
14/03/02 12:40
일본 좋죠. 후쿠시마 원전때문에 불안해 하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
부모님과 같이 가실 계획이라면, 간사이보다는 큐슈가 좋은 것 같아요. 오사카랑 주변은 너무 대도시라.. 큐슈는 적당한 대도시(후쿠오카, 쿠마모토, 나가사키)가 있고, 나머지는 시골인데, 차 렌트해서 시골길 다니는 맛이 상당하거든요. 우리랑 좀 다르게 세콰이어쪽에 가까운 나무를 열심히 식재 했던 것 같더군요.. 종종 엄청나게 높게 잘자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서 경치가 보기 좋습니다. 언뜻 제주도 느낌도 나구요. 그리고 아소산 강추... 정말 묘한 곳이에요.
14/03/02 18:42
모든 한국인이 잘생긴건 아니지만
잘생긴 아시안은 한국인인 경우가 많더군요 이게 문화적 선입견 때문에 제 눈에 그렇게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14/03/02 18:59
저도 피치타고 22일날 가서 26일 오전에 복귀했습니다. 아직도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반나절 먼저갔던 친구는 인천에서 못내려서 다시 복귀.... 저희보다 나중에 도착했다던...; 있던내내 그렇게 날씨가 좋았는데, 미세먼지라니.... 못내리고 국제 미아될뻔 했네요;
14/03/02 23:56
작년 5월쯤 4박 5일 일정으로 오사카 갔다왔었는데 오사카는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듭니다만
교토는 다시 한번 가고 싶더군요. 일정 중 하루를 교토로 잡았는데 아예 오사카보다 쿄토를 메인으로 여행 루트를 짜면 어땠을까 후회가 들더군요. 오사카는 뭐...정말 서울이랑 똑같더군요.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도 꽤 많다는게 특히 더 똑같... 덧붙여 1. 오사카 주유패스에 있는 무료 입장 가능한 명소들은 거의 모~두 별로였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혹시 야경같은거 관심없다면 안가도 된다고 볼 정도. 개인적으로 시간 낭비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2. 라멘, 덮밥 종류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짜고 달아요. 하지만 초밥은 싸구려 초밥집이라도 퀄리티 있었으며 빵같은 경우는 편의점에서 파는 흔한 빵도 맛 있었어요. 3. 오사카 여행을 휴양이나 관광으로 목적을 두고 가시는 분은 별로 없겠지만 혹시 그런 생각 가지고 가신다면 쿄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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