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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4 13:26
제우스는 최고 신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강제로 여성(여신?)들을 취해서 관계를 가진 반면, 인간 주제에 감히 수 많은 여성, 여신, 마녀, 요정 등을 상대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서 관계를 가진 자도 있습니다. 오디세우스라고... 신도 별거 없죠.
14/02/24 14:08
맨마지막 레다의 아들인 카스토르와 폴룩스는 우애가 좋았다고 합니다. 형인 카스토르는 인간의 피를 동생인 폴룩스는 제우스의 피를 이었죠.
이아손이 황금양 가죽을 구하러 아르고호를 타고 갈때 같이 참여하기도 했고, 그때 풍랑을 만났을때 두사람 위에 별이 나타나며 폭풍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항해의 수호신으로 섬겨지기도 했구요. 대항해 시대4에 나오는 카스톨 상회의 라파엘 카스톨이라는 이름이 여기서 나온걸로.. 카스토르가 결투하다 죽자 폴룩스는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같이 있게 해 달라고 해서 제우스는 두사람을 쌍둥이 자리로 만들었고요. 현재는 쌍둥이 자리의 알파성인 카스토르가 베타성인 폴룩스보다 밝기가 약한데, 예전엔 카스토르가 더 밝았다고 합니다. 별자리에 대해 좀 더 적자면 동양에도 서양처럼 별몇개를 묶어 이름을 붙이곤 했는데, 3원 28수로 분류되고 쌍둥이자리의 이 두 별은 정수(井宿)에 속한 북하(北河)로 불렸습니다.
14/02/24 15:36
제우스신화가 저리 막장이 된것이 아마 이동네저동네서 동네별 신화가 만들어지고 후일 그걸 묶어서 전승하다보니 저렇게 된 면도 있지요.
거기에 독립적인 신화체계를 해당 지역을 점령 하거나 하면서 신화체계 내부에 집어넣다보니 생긴 문제도 있고요. 많은 종교, 신화상의 전승들이 유사한 난맥상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죠.
14/02/24 16:44
그냥 내용만 담담히 써도 제우스 죽일놈.
제가 예전에 듣기로는 우리 딸내미가 결혼을 안했는데 임신을 했네? 이건 신이 내려와서 한거임...이런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14/02/25 14:02
헤라는 결혼생활을 수호하는 여신이죠.
헤라 입장에서 허구한날 나가서 바람피는 남편을 잡아야 했으니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지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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