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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3 22:37
예전에 "극락왕생 하시게" 이후의 설전에서
정도전 : 인명은 재천이거늘 이방원 : 인명은 인간에 달린거지 뭔놈의 재천 의 리바이벌 판이라, 맛깔나는 대사였지요.
14/02/23 22:46
오늘은 칼부림 같은건 없었지만
"대학연의"라는 책으로 대표되는 이성계의 사상에 불을 붙이는 정도전 vs 추적하는 고려의 간신 대표주자 이인임 으로 축소해서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14/02/23 22:39
아 너무 짧아요 ㅜㅠ 20분 남짓 하는것 같은데 드라마가 한시간 채워주면 안되나요 ㅠㅠ
매주 정도전 보면서 지리네요, 정말. 이정도로 재밌을줄이야 ㅠㅠ
14/02/23 22:56
16회의 포인트
1. 대학연의를 활용한 연출... 이런 소재는 무리수가 되기 쉬운데 역시 그런 냄새도 살짝 났으나... 마지막에 정도전이 '이걸 하셔야 됩니다'라면서 대학연의를 꺼내서 툭 던지는 장면에서 소름 돋았네요. 2. 믿고 보는 안재모... 천복이 죽일때만 해도 '정도전하고 선악구도 만들려고 개차반 만들려는거 아냐?'라는 의구심이 팽배했는데 상당히 입체적으로 글이 나오고 있는거 같고 또 연기가 워낙 받쳐주니 후덜덜. 보아하니 정도전은 이방원의 지나치게 현실주의적이고 냉혹한 면모에 경계심을 품고, 이방원은 '똑똑한 양반이니 우리 가문을 위해 중용해야됨'이라며 밀어주는 그림으로 가게 될듯. 거기서 왕자의 난으로 이어지는 갈등이 어떻게 그려질지... 3. 유동근의 카리스마... 이건 뭐 필설로 형용이 불가. 간나 새끼 하면서 칼뽑을때...어휴... 그리고... 잠시 검색어 1위에 등극한 '우왕'..........그래요 남자의 사극 아닙니까 당신과 내가 떠올린건 같았겠지요
14/02/23 23:00
어느 무림 정파의 고수가 배신으로 지옥 끝까지 떨어진 뒤
은거하여 자신만의 무공을 갈고 닦은뒤 극강의 고수가 되어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무협행을 시작한거 같아요.
14/02/24 00:03
이방원의 심복의 오늘의 명대사를 빌리겠습니다.
'(작가랑 피디가) 미친x인듯 싶습니다' 아 너무 재미있어요. 이성계의 의상도 멋지고 ...이방원과 정도전의 만남, 정몽주와 정도전의 악연, 그리고 클라이막스인 마지막 유적지 소개까지!!! 조재현,유동근,박영규,서인석, 포은선생, 이인임의 오른팔, 하륜 등 연기 너무 잘해요. 잘짜여진 각본에 연기가 후덜덜하니 진심으로 20분만에 한편이 끝나는거 같아요. 촬영장에서는 그 보이지 않는 연기의 기싸움이 얼마나 심할까 싶네요. 아 즐겁도다 즐거워~주말이 기다려지네요.
14/02/24 00:23
각본이 정말 잘된게... 정말 밀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좀 짧기도 하지만, 유난히 너무 짧고 금방 끝나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각본의 짜임새죠.
14/02/24 01:01
이성계 카리스마 후덜덜하더군요.
정도전, 이방원, 최영, 이인임 모두 쩔었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염흥방 역할 하는 분도 연기잘하는 거 같아요 볼떄마다 한대 떄리고 싶을 정도로(???) 맛깔나게 연기 하시더라고요 크크크
14/02/24 01:06
정도전이 새나라의 왕이될인재로 최영과 이성계 인기투표를 하고있을때..
본 댓글중 빵터졌던게..슈퍼삼봉K 최영장군 탈락 이었음....크크크 그리고 오늘 이방원이 포위되어 싸우는 장면에서 '바람처럼 스쳐가는 정열과 낭만아~~' 라는 브금에 제귀엔 들렸습니다.....
14/02/24 01:26
박영규씨에 대한 기사에 작가 언급도 있는데
작가 분이 10년 동안 국회의원 보좌관 했다고 하네요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40223165905660 이외에 박영규씨에 대한 내용도 괜찮은 기사인듯
14/02/24 01:57
진심 감탄하고 있습니다. 위에도 나온 이야기지만 이정도 밀도있는 대본을 50분 갸량에 넣기가 참 힘들것 같은데...흡입력이 대단하네요. 한자와 나오키 볼때 와 이정도 밀도있는 드라마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그냥 넘어선 느낌입니다. 분량은 지금이 딱 적절하긴 하지만 본능은 아쉽다고 소리치네요!
16회는 이래저래 얽혀있는 인물간의 구도가 많이 시작된 듯 싶습니다. 정몽주-정도전, 이방원-정도전, 이성계-최영(이건 예고편을 보고서지만요).....그리고......우왕-정비?
14/02/24 03:05
역시 조재현도 우습게 볼 연기자가 아니였습니다.
초반에 뭔가 붕 떠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요새는 진짜 삼봉을 보는 느낌입니다. 후덕한 이성계에 비해 깡마르고 독올라 있는 모습의 정도전... 아.. 다음주 어떻게 기다리나요.. 드라마 끝날때 벌써 끝났냐고 화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14/02/24 15:06
첫회부터 16화까지..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드라마도 잘 안보고, 특히 사극은 관심도 없었는데.. 이 드라마 하나만은 본방사수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잘 만든 드라마 한편이 이렇게 시청자를 매혹시키는구나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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