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20 15:02
제휴 할인은 제가 쏠쏠히 혜택을 받고 있어서. 제발 그것만은 안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제휴 할인 없애고 전체적으로 2,000-3,000원 인하하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절대 없을거 같아서...;;
14/02/20 15:03
크크...그렇죠 사실. 전체적인 수익은 그대로 두고 모두에게 같은 가격을 받는게 원래 도덕적인거긴 한데(...)
경제학적으로 보면 호갱 잡아뜯는게 더 좋으니 T_T............. 그래서 제가 영화를 안 봅니다(?!)
14/02/20 15:04
제휴할인을 하는 이유는.... 만약 이쪽에서 할인가를 100% 부담한다고 하더라도 영업이익은 그대로지만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죠... 그리고 사실상 100% 부담도 아니라능....
관람비가 저렴한건 맞긴 맞습니다. 영화관들이 거두는 이익의 대부분은 매점... 에서 나와요. 영화표가 아니라.
14/02/20 15:07
작년에 CGV가 총대매고 올렸는데 전부가 아니라 일부 극장에만 해당되는 얘기였다네요. "요금 다변화"라는 이름으로 간을 본거 같습니다.
14/02/20 15:09
당연하겠죠. 크크. 큰형님이 총대를 매셨으니 동생들은 옳타쿠나 하고 따라가는게 예의겠죠. 메가박스 뿐만이 아니라 롯데시네마도 졸졸졸 따라가겠죠. 이런 때에 CGV랑 차별을 둬서 요금 인상 안하면 딱 좋겠는데 그럴 거라고 생각이 전혀 안 드네요.
14/02/20 15:12
2002년에 영화표가 7000원(조조 400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전 오히려 시간 대비 인상폭이 상당히 적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02/20 22:02
확실한건 아닙니다만 영화값이 7자를 달기 시작한건 2002년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영화 가장 많이 봤을때가 2005년이었는데 그때 영화값이 6,000원이어서 조조 + 제휴 할인으로 2,000원에 봤던 기억이 나거든요.
14/02/21 01:09
제가 대학 갓 입학하던 02년에는 분명히 7천원이었습니다.
전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대학 입학한 이후에야 갔는데 거기서 6천원짜리 영화를 본 적이 없거든요.
14/02/20 15:25
올라도 뭐.. 딱히 신경 안쓰이네요
영화 보는거에 이가격이면 괜찮죠 그냥 식료품 파는거 가격이나 내려줬으면 좋겠네요 진짜 가격이 팝콘처럼 뻥 튀겨서..
14/02/20 15:28
영화값은 계속 야금야금 오르는 느낌이네요. 얼마 전에 7000원이던게 8000원되고, 또 주말이나 황금 시간대에는 9000원 하더니
이제는 11000원이라.
14/02/20 16:03
한달에 한번정도 동네 영화관에서 일요일 오전 조조로 영화보는게 우리부부의 낙인데..
집에서 아침먹고 보리차 한통 담아 쫄래 쫄래 영화관가서 미리 예약해놓은 표로 영화를 보면 만원에 딱 떨어지는게 좋았는데 이제는 만이천원이 되겠네요. 가격이 부담된다기 보다는 딱떨어지는 맛이 없으니 아쉽.
14/02/20 16:13
10년전에 6~7000원이었는데, 10년동안 3000원 정도 오른 거면 뭐..
근데 뭐든 오르면 빡치는게 사람 심리죠 헐헐
14/02/20 16:16
그래서 전 왠만하면 조조로 봤었는데 학생이 아니면 사실 조조로 보는 게 어렵죠. 그렇다고 포인트가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 할인을 매번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점점 영화를 보러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14/02/20 16:33
사실 여기서 포인트는 극장 산업이 독과점 상태에 접어들었고, cgv 롯데 메가박스가 대놓고든 아니든 간에 담합해서 가격을 올려버리면 우리는 통신요금 오르듯이 그냥 저걸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점 아니겠습니까.
14/02/20 17:17
올리면 안보면 되죠. 올레티비로 봐주면 됩니다. 물론 영화팬분들은 화가 나시겠지만 소비자가 봉도 아니고 생필품 아닌 문화비는 싫으면 중이 떠나자 주의라서...
14/02/20 20:08
그러니까 대부분의 욕하는 사람들은 그게 필수적이거나 일반적인 일입니다. 발길을 돌리는 과정이 논리적으로 비싸니까 안본다는 단순한 귀결이 아닙니다
14/02/20 20:12
아 저는 다수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가격변화에 대처할 수 없는, 즉 영화관람이 필수재로 기능하는 분들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이 된다는 것은 당연하죠.
14/02/20 22:31
다수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봐도 그 불편은 무시할 만한게 아닙니다. 비싸졌네? 안봐야지~ 하는 추론이 너무 이성적이지 않나 싶어서요. 그리고 1000원이란 인상폭은 애매해서, 여태까지 향유하던 문화적 쾌락을 쉽사리 포기로 이끌만큼의 리스크도 아니구요. 올레티비 같은 IPTV 시스템은 여러모로 극장에 대한 대체재가 안됩니다. 그리고 어느 장르의 문화 여가를 다른 장르가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지극히 적지요.
야구관람비가 늘었다고, 축구봐야지!! 하는 야구팬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14/02/20 23:24
물론 이러한 추론에 대해 충분한 반론을 제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1년 영화 관람료와 관객수에 관한 실증조사에 따르면 영화 수요량의 가격탄력성이 약 0.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가격이 10% 오를 때 수요량이 5% 감소한다는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이고, 이러한 수치를 통해서 관객들이 관람료 인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론은 분석의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충분히 뒤집힐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가격탄력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상승하게 되고, 소비자들은 가격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을 때, 대다수 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휘발유에 대한 지출을 크게 늘립니다. 하지만 기간이 장기화되어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면 대중교통 이용량을 늘린다던가,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닌다던가, 혹은 연비가 좋은 차량을 구입(아주 긴 기간)한다던가 하는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2011년 iptv가입자는 400만 가량이었지만, 2013년 말 700만을 넘어섰고, 앞으로 iptv시장의 규모는 점점 확대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영화'라는 매체를 소비하는 데에 있어서 '극장'이라는 수단과 'iptv', 'vod'등을 비교할 수 있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이 경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낮은 가격을 찾아 갈테고, 가격에 둔감한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을 찾아 갈 것입니다. 본문의 예를 들어주신 야구관람비의 경우, 야구관람비의 갑작스러운 증가에 소비자들은 대처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장기화 될 경우 야구장에 직접 가지 않고 tv를 통해 관람하거나 모바일 스트리밍을 통해 관람하게 되겠죠. 이러한 추론은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실증분석이 충분히 된 검증된 이론입니다.
14/02/20 17:34
씨지브이 놈들아 난 여친이 없어서 영화 볼 일이 없다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아......
14/02/20 17:52
이번 시지브이의 티켓 가격 상승이 화가 나는 이유는 그것이 제품의 품질 상승, 혹은 주변의 물가 상승 같은 외부적 요인과 하나 상관없는 것인데다가 그 통보 방식이 지극히 일방적이기 때문이에요. 어느 정도 언질이라도 했으면 모를까, 지금 이 때에 표값이 오르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소수의 관계자 외에는 거의 없을 겁니다. 오히려 필름 배급이 이제 아예 없어지고 모든 것이 디지털 화 된 시점에서, 표값이 왜 오르는지 납득할 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킹이나 화면 비율 같은 걸 똑바로 신경 쓰는 게 아니고, 이게 독과점 기업의 횡포지요.
14/02/20 18:50
영화 관람이라는 것이 좋은 대체재가 워낙 많아서 독과점으로 인한 비효율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iptv나 인터넷결제로 발길을 돌릴 것이고 둔감한 소비자들은 계속 영화관으로 향하겠지요. 사실 영화라는 것이 다분히 사치재적인 요소를가지고 있지요. 밥먹듯이 영화보는 사람들은 많이 없으니까요. 어찌되었든 가격 인상은 이해가 잘 안됩니다. 가격에 둔감한 중년 이상 소비자들을 타겟으로가격을 올린 것이라면 설명이 될 것도 같습니다...
14/02/20 18:56
동감합니다. 영화 가격 비싸면 안보면 그만이죠.
아무리 천만 관객 작품이 쏟아져 나와봤자 많은 콘텐츠 중 하나일 뿐이고 4D가 아닌 이상 요즘 최신작들은 VOD로 바로 볼 수 있고요. 대부분의 가정에서 고화질 대형 TV가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에서 영화만 상승세가 계속 이어진다고 자신하는 건 오만이에요. 당장 눈의 여왕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수상한 그녀라든가 변호인 같은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할 이유가 전혀 없죠. 그냥 타성일 뿐. 그리고 영화관 측의 인상요인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게, 요새 젊은층에선 팝콘 콜라 같은 거 영화관에서 사먹으면 호구소리 듣죠. 음식 사서 들어가도 상관없는 게 이미 인터넷에 좍 퍼졌는데.... 티켓값은 어떨지 몰라도 부가 수입은 꽤나 줄어들고 있을겁니다. 크크크.
14/02/20 23:29
크크크 사실 영화관은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전략을 사용합니다. 영화표의 가격을 여러가지로 분할한다던가, 관람료나 팝콘 가격을 인하해주는 쿠폰을 발부하기도 합니다. 일견 이러한 전략은 영화관 입장에서 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실은 굉장히 계획적이고, 경제 경영학적 배경을 가진 선택이죠.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가격이 조금만 내려도 수요량을 크게 늘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000원할인, 2000원할인등의 쿠폰은 생각외로 매출을 크게 올려줍니다. 또한 독점시장이론에서의 2급가격차별로도 이러한 행동의 배경을 분석할 수 있지만 주제를 넘어서는 감이 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14/02/20 18:53
좋은 영화 돈내고 보는건 안 아깝다 생각하는 편이고, 어차피 전 영화보러갈때 커피나 음료수 하나는 들고가도 팝콘이나 핫도그 같은건 안들고 가는지라,
전 저정도는 납득이 가네요.
14/02/20 22:03
확실한건 모르지만 관람권 제시했는데 예전에 제시했으니 1,000원 추가하세요라고 말하면 소보원에 고발해야죠...;; 관람권에 유효기간과 사용 가능 요일 및 시간 적혀있으면 무조건 지켜야하는거죠.
14/02/20 21:02
위에분들 말씀대로 얼마 안 오른 게 맞는 건데 오른만큼 뭐 달라지거나 좋아진 게 없기도하고 광고는 그대로 매점 이용료는 비싸고.. 맘에 안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차라리 광고를 더 늘리던가 아니면 광고좀 없애라 ㅜㅜ
14/02/20 21:15
칠곡 메가박스는 조조 4000원에.. 내내 위메프에서 4000원에 판매중이라.. ;
CGV 오르면 2000원 차이나는데 올리겠죠. 지금 영화비가 과하게 싼건 맞긴 한데... 찔끔찔끔 하지 말고 한방에 올리던가..
14/02/20 22:08
뭔가해서 검색해봤더니 그럴듯한 인테리어 해놓고 상표 따로 빼놓은 다음에 양 무지하게 줄여놓고 실질적인 가격 인상했군요. 특별한 팝콘처럼 선전하지만 어짜피 팝콘이 거기서 거기. 사진상으로 봐서는 전에 나왔던 같은 가격의 팝콘 양보다 확실히 줄어들었네요.
14/02/20 22:11
네 팝콘이란게 원가가 진짜 얼마 안하는건데 -_-; 저거 종류 다르다고 해도 원가 차이 정말 별로 안날텐데...그렇다고 커피숍처럼 자리세 내는 개념도 아니고...너무 비쌉니다 정말;
14/02/20 22:52
가격인상은 이해할테니...
멀티플렉스라는 점을 이용해 다양한 영화 상영 해주면 소원이 없겠네요. 보고싶은 영화보러 서울을 가로질러야하는게 ㅠㅠ
14/02/21 01:15
안양역까지 1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집에서 사는데 걍 롯데시네마나 열심히 가야겠네요.
뭐 다른 영화관들도 조만간 같이 올릴거같긴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