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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3 15:16:59
Name 이장님
Subject [일반] [광고] 최근 흥미로운 광고 들
요즘 티비를 볼때나 영화관을 가거나,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의 지면 광고들을 보면,

어떤 의도인줄은 알겠는데 왠지 비호감이거나 OME를 외치는 광고들이 많습니다.

PGR에서도 종종 언급 되었던,

아니라오~ 아니라오~, 3배라오~~~~~~~~~(KT), 뽤로 뽤로 미!!!!!!  (LG U+), 잘생겼으니까!!!!!!!! 빙고!!!! (SKT) 등 이통사 광고들
(송소희 양은 참 귀엽고 이쁜데 말이죠... 전지현 이정재 두 배우는 말할것도 없구요...)

감성광고의 신기원을 열고 있는 러시앤캐시 신입사원 시리즈 광고
나쁜광고의 최고봉! [10억을 받았습니다....]

이런 좀 왠지 비호감인 광고들 사이에 흥미롭고 잔잔한 감동이 있는 광고가 눈에 띄어 가져와 봤습니다.




1. 타짜 패러디 광고 - KDB 대우증권 다이렉트 플러스 CF


타짜 패러디는 너무 여기저기서 많이 하는 바람에 좀 식상하고 단물 빠진 컨텐츠이긴 합니다만,

최근 <응답하라 1994>의 돌풍과 함께 인기가 상승중인 바람 3형제의 캐스팅이 아귀 와 고니의 캐릭터와 묘한 싱크를 보이며,
꽤나 완성도 높은 패러디 광고로 평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부루마블, 풍선껌, 뿅망치 같은 소품을 사용하는 디테일 부분에서도 터졌습니다. (정마담 역할을 맡으신 여배우 분도......)




2. 마녀사냥 허지웅-성시경 커플(???) - 영단기 CF


이 광고는 그냥 마녀사냥입니다. 마녀사냥 그자체에요. 거기에 영단기를 하나 얹은것 뿐입니다. 숟가락 얹듯 말이죠.

근데 웃깁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요. 마녀사냥의 한 코너를 보는듯 합니다.
허지웅-성시경 커플의 케미가 짧은 광고에서, 둘의 대화속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허지웅의 '토익 잘봐요~' 계속 머리속에 남네요.




3. 뉴질랜드 공익광고 - 실수편


이편은 외국 광고 입니다. 처음 접했을때 꽤나 충격을 받았던 광고 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까지 현실적으로 제작을 했어야 하는가 라는 물음이 들정도의 광고 였고, 그만큼 전달력도 강하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국내의 공익광고 들이 아직까지는 계몽이나 선도를 목표로 약간은 소프트하게 제작되고 있다고 생각 되는데,
아동 성폭행이나 자살과 같은 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공익광고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광고 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 의 도매니저가 생각나는 광고 이기도 했습니다......)




4. 아우디 4륜기 패러디 광고


이 광고기획자는 어느 별에서 온걸까요.....
보자마자 '센스가 정말 쩐다.....' 감탄을 금치 못한 한방 있는 광고 였습니다.



PGRer 여러분들에게 한방 있는, 주목도를 가진 광고는 어떤게 있을까요?
빵!! 터지는 광고 있으시면 나눔 부탁 드립니다.


덧)
누가 머래도 역대 최고의 광고는 아래의 광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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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치 유카
14/02/13 15:27
수정 아이콘
제일 혈압오르는 광고는 이통사 광고라는..... 특히 지디를 데려다놓고 888외치는 유쁠이......
엄마랑 영화관 나올때마다 나오는 영단기 광고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엄마가 쟤 뭐라냐 하실때 제 반응이란 크크
14/02/13 20:11
수정 아이콘
뽤로미 정말 그만보고싶어요. 지디를 데리고 어떻게 그딴 씨에프를 만들어 놨는지...지디 본인도 보면 좀 부끄러울듯..
당근매니아
14/02/13 15:27
수정 아이콘
저 공익광고 좋네요.
SuiteMan
14/02/13 15:27
수정 아이콘
4번은 유게에도 올라온적이 있는데 광고 아니고 패러디입니다. 그리고 저는 최근 시리즈 광고중에는 대한항공이 좋더군요.
이장님
14/02/13 15:34
수정 아이콘
아 실제 광고가 아닌 패러디 였군요.
실제로 아우디가 저렇게 월드와이드 광고를 했다면 러시아가 어떻게 나왔을까도 궁금하긴 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2/13 16:21
수정 아이콘
실제 아우디는 이 것이 패러디이고 아우디와는 전혀 관계없다고 러시아 당국에 극구 해명한것으로 압니다~~ 푸틴짱 무서우니..
가만히 손을 잡으
14/02/13 15:28
수정 아이콘
1번은 재미있었고, 3번은 써늘한 것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그런데 2번 광고는 별로요. 특히 티비에 나오는 것이 더 별로였습니다.
我無嶋
14/02/13 15:31
수정 아이콘
2번 하도 봐서 대사를 외워버렸습니다. 둘다 어찌나 천연덕스러운지.
SuiteMan
14/02/13 15:36
수정 아이콘
2013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대상 수상작입니다. 이 시대에 많은 울림을 주네요. 한번씩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CC4tIY5ZMfw
14/02/13 15:39
수정 아이콘
하이네켄 광고는 정말 그 기획력에 엄청 감탄했었습니다.
대상자는 1천여명이였지만 그로인한 파급력은 상상 그이상이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예전 코카콜라 광고를 굉장히 높이 샀었습니다.
기차에서 한여름에 회의하는 친구에게 전화통화로 얼음띄운 코라콜라를 마시는 소리를 들려준 광고였나...
소비자에게 청각과 시각만으로 그정도로 제품의 구매욕을 높일수있는 광고를 뽑다니..하면서요.
설탕가루인형
14/02/13 15:57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광고는 콜라를 목 마를 때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만 마시는 음료로 각인되면서
매출이 줄어들 조짐이 보이자 음료로써 콜라의 강점을 어필하기 위해
제작된 광고로 기억합니다.
광고 영상 자체도 좋았지만 소비자 분석과 그에 맞는 기획 역시
뛰어난 광고라고 할 수 있겠죠.
14/02/13 16:04
수정 아이콘
호...
기획의도를 보니 더더욱 제 기억속에 베스트로 자리잡겠네요.
역시 광고기획 (+카피라이터)도 아무나 하는건 아닌가 봅니다...
설탕가루인형
14/02/13 16: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재밌는 일이기도 하죠~ :D
14/02/13 16:13
수정 아이콘
참 매력적인 직업인거 같아요.
잠깐 광고기획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타고난 센스라는게 어떤건지 직접 보고나서 포기했었죠 흐흐
설탕가루인형
14/02/13 16:45
수정 아이콘
센스보단 근성이죠!
WCB_LuFFy
14/02/13 16:53
수정 아이콘
1번 광고 기획자로서.. 근성이 맞는거 같습니다. ㅠㅠ
이장님
14/02/13 16:58
수정 아이콘
오 실제 기획자 시라니... 영광입니다!!
WCB_LuFFy
14/02/13 19:34
수정 아이콘
하이네켄이랑 같이 써주셔서 제가 더 영광입니다.
전 그냥 인터넷에서 본 걸 줏어 먹었을 뿐인데.. 숟가락도 없이 손으로.. 촵촵
14/02/13 15:39
수정 아이콘
공익광고 중에,
안전벨트를 매서 교통사고에서 살아나는 광고와 검은 그림만 잔뜩 그리던 아이의 광고, 자신의 무덤을 열심히 파던 한 사람의 광고가 유난히 기억에 남네요.
바카스
14/02/13 15:47
수정 아이콘
일본 광고였던 한 아이가 검은색으로만 스케치북을 채우다가 결국 이것이 고래로 완성되는 하나의 퍼즐이었다는 광고. 아이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말라는 광고가 기억에 남네요^^
14/02/13 16:06
수정 아이콘
저 광고를 본 이후 전 하이네켄만 먹습니다. :)
Eins_Bong
14/02/13 16:15
수정 아이콘
정말 하이네켄, 공익 광고는 정말 소름끼치네요- 진짜 이런 광고 기획하고 싶네요- 비록 기획 관련 업무는 아니지만 저런 광고를 기획 해 보는것이 저의 목표이거든요-하하하!!
바카스
14/02/13 16:16
수정 아이콘
이번 이스트우드의 슈퍼볼 광고도 볼만합니다~
자전거도둑
14/02/13 16:51
수정 아이콘
전 이번에 삼성광고가 좋더군요.. 박태환나오는거요..
WCB_LuFFy
14/02/13 16:51
수정 아이콘
오.. 1번 광고 제가 기획했습니다. 으흐흐.. 제 데뷔작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믜다!
설탕가루인형
14/02/13 16:56
수정 아이콘
입봉 축하드립니다!
스타카토
14/02/13 18:01
수정 아이콘
아주 뿌듯하시겠습니다~~~~~
축하드려요~~~
14/02/13 18:11
수정 아이콘
추카추카!
WCB_LuFFy
14/02/13 19: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으흐흐~ 2탄도 곧 나옵니다. 투마로우~
MC_윤선생
14/02/13 20:20
수정 아이콘
오오 추카추카!!
14/02/13 22:00
수정 아이콘
으아니 피지알러가 기획을 했었군요 크크
축하드립니다
불량공돌이
14/02/13 16:54
수정 아이콘
저는 나이키 광고들도 기억에 남는것들이 많은데, 보고나면 밖에 나가 뭔가 땀 흘리고 싶어지거든요.
허저비
14/02/13 16:56
수정 아이콘
통신3사 약속이나 한듯 왜그러나 모르겠어요...

이정재 잘생긴거 나도 안다 누구나 다 안다
아니라오 아니라오
앞에 10을 붙이고 싶은 lte 8
이브이
14/02/13 17:38
수정 아이콘
광고계 대세가 어그로 인가봐요 흐흐 어쨋든 주목은 받으니;;
방민아이유
14/02/13 17:23
수정 아이콘
하이네켄광고는 저것뿐만 아니라 꽤나 기발하고 멋진 광고들을 잘 만들어내는것 같아요
만약 제가 저자리에 있었다면 평생 하이네켄만 마시고 살듯...
개장군
14/02/13 17:34
수정 아이콘
전 근래 광고중엔 저 위에 있는 영단기랑 현대카드 'mc옆길로새' 가 가장 좋더라고요^^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옆길로새 호연이 아주 기냥~ 옆길로새 인터뷰 본 후론 보도에서 뭐 줏어 먹는 비둘기들 볼때마다 옆길로새 생각이 나고..크크.. 이 다음버전 또 나왔으면 좋겠네요.
larrabee
14/02/13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그광고 좋아합니다 문제는 전-혀 카드광고인지 모르겠다는거? 크크크크
가게두어라
14/02/13 17:56
수정 아이콘
뉴질랜드 공익광고는 정말 소름이 돋네요.
절대 과속 못하겠습니다 저 광고 보면.
이너월드
14/02/13 17:58
수정 아이콘
4번 아우디 패러디 이해가 안 돼요 알려주세요 ㅠㅠ
Siriuslee
14/02/13 18:11
수정 아이콘
소치개막식..
https://ppt21.com../?b=10&n=194194

이후 관련 패러디 중에, 아우디
https://ppt21.com../?b=10&n=194589
장사는 타이밍
https://ppt21.com../?b=10&n=194650
14/02/13 18:12
수정 아이콘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때 오륜기가 다 열리지가 않았습니다.
광고 나온 이미지처럼 한개가 안열려서 사륜기로 된거죠.
완전 캐망신인데, 누군가가 저걸 페러디에서 아우디 광고로 한건데 (아우디는 동그라미 4개)
아우디에서는 우리가 한거 아니니까 러시아에게 오해하지 말라고 한겁니다.
엘롯기
14/02/13 18:24
수정 아이콘
저는 송소희 양 광고 참 좋던데요.
데이터 무한~ 마음껏 쓰네~
백화려
14/02/13 19:18
수정 아이콘
영단기 광고는 좀 재수없던데요
그걸 의도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14/02/13 19:28
수정 아이콘
마녀사냥을 안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저는 저 영단기 광고는 볼때마다 기분이 더러워져서 채널을 돌립니다

요새 우리나라 tv광고 자체가 재미있고 신선한 게 잘 안 나오는 거 같아요
사실 요즘 광고 제일 잘 만드는 건 러시앤캐시라고 생각함
sprezzatura
14/02/13 22:55
수정 아이콘
1번은 진짜 재밌게 봤고, 2번은 별로였..

그리고 유투브 자주 들어가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김수미씨가 나와서 "어머 오빠들 내얼굴 보고도 스킵 누를꺼야?" 하는 광고가
자주 뜨는데, 여러모로 난감합니다.
조리뽕
14/02/14 03:33
수정 아이콘
당장 생각나는 광고는 어떤 공익광고였는데
자동차 안전벨트가 와이프와 아이들 팔에 빗대어져서 한남자를 살리는 내용의 광고네요

하이네켄 광고오늘 처음보는데 썩 놀랍진 읺네요 클래식 콘서트가 챔스리그보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깔고가는것같은 기분이... 저라면 여자친구가 가자그러면 너무 좋아!! 하고 나중에 경기영상을 찾아볼거같아요
타임트래블
14/02/14 20:48
수정 아이콘
전 러시이앤캐시 광고가 왜 욕 먹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광고가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고 매출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아주 좋은 사례 아닌가요? 무대리 시리즈부터 그 회사는 광고를 참 잘하는구나. 전략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아마 정상적인 제도권 금융회사인 대부엽 자체에 대한 반감때문에 싫어하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해는 되지만 광고 자체로는 나이키나 코카콜라만큼이나 전략적이고 목적에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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