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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8 18:15
+1 예전 국민대 경영쪽도 그렇고 이런 삽질 하나는 알아줘야한다니까요.. 국민대 행정직들 정말 이상한 분들만 모셔놨습니다.
평생교육원이긴 하지만 왜 이상한 사람 모셔놓고 돈 쏟는지 모르겠어요.
14/01/28 17:54
올레길완주학부 이런 느낌인가요..크크
글쓴분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건 학위 이런걸 떠나서 소셜댄스문화가 왜곡된다는 점인 것 같네요.
14/01/28 17:59
제 개인적으로 글쓰신 분이 지적하는 한국 특유?의 문화에 대한 관점이
과연 병폐라는 단어까지 가져와서 표현해야할만한 문제점인가라는 의문은 드네요. 저런 문화가 있다고해서 즐기기만 하려는 사람들이 즐기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즐길 사람은 즐기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학문?으로 연결 시키려고 하는 사람은 그러게 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아니냐는 또 별개지만요.
14/01/28 18:05
소셜댄스를 접하는 많은 사람들이 8~90% 이상은 춤이라는것을 '처음' 춰보는 사람들이고
대한민국에서 라틴, 재즈, 탱고음악은 전혀 주류음악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이해도가 매우 낮습니다. 그렇다고 한국문화의 특성상 자유분방함과 스스로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이 쉬운일도 아니기 때문에 '춤'은 재미있지만 '배워서'추겠다는 사람이 많아지고, 특유의 문화가 생기게 된 것도 강합니다. 사람들 즐긴다고 열심히 즐기고 있지만, 진짜 본토에서 즐겁게 추는 사람들에 비하면 거의 기계체조 수준으로 배운대로 추는게 일반적입니다. (적어도 제가 접한 스윙에 한해서는 말이죠) 춤을 처음 접할때부터 즐기는것 보다 배워야 겠다는 문화가 생기는것 자체가 소셜 자체의 특성과 반하는 입장이고 춤을 연구하고 고민하는건 좋지만 이것을 가지고 학위나 자격증등을 논한다는것이 되려 조금더 즐겁기 위한 노력과는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긍정적 방향보다는 부정적 방향으로 가게될 가능성이 높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14/01/28 18:29
애초에 배우려고 가는 사람들은 배우기 위함이니 뭐 문제되는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배우지 않고 그냥 즐기려는 사람들한테 자격증이나 학위가 없으면 못추게 하는 문제만 없다면.. 그냥 배우지 않고 즐기는데 방해될 것도 없고 말이죠. 오히려 배우고 싶은데 배울 길이 없는 것보단 나을거 같구요. 그냥 완벽하게 추지 않으면 비웃음거리가 되는 일반인들의 인식의 문제가 더 큰거 같은데.. 그게 저런 학과?들 때문에 생겼다고 보긴 힘든거 같구요.
14/01/28 18:07
평생교육원이기 때문에 별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은, 조금 오버이긴 하겠지만 마치 코레일 자회사 생겨도 민영화 안하면 큰 상관없다와 비슷한 의미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런 교육기관이 학교내에 생겼다는것 자체가 저 기관을 졸업한 뒤에 학위와 자격증을 가지고 자기 춤배웠다고 소위 춤장사를 하게되는 사람을 양산하게 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지요. 소셜댄스는 소셜에서 인정받고 성장해야하지 학교에서 성장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14/01/28 18:14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우려를 표하면서 화내시는데
염려와 기우로 만족하시고 실제 그런 장사치, 사기꾼들이 나타나면 비판을 하시지요 애초에 학위가 나오지도 않는 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14/01/28 19:57
이 글에서의 논점은 소셜댄스에 국한 하는 부분이지만
국민대 평생교육원 뿐 아니라 저런 학점 장사질하는 전국4년제 대학 모두의 병폐가 맞는 것 같습니다..
14/01/28 18:14
옛날에 스윙댄스에서 D대랑 연결을 해서 이와 같은 일을 시도 한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결론은 망이었고요... 각각의 소셜 댄스 동호회의 가장 큰 문제가 사단 법인이든, 단체이든 법인화를 통한 일괄성을 유지를 하려고 하는데... 이게 살사, 스윙, 탱고 모두 그런 문제를 한번씩 겪었다고 하네요. 근데 이런게 사실 없어도 되는것인데...자꾸 생겨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ps. 저도 스윙댄스 9년차에 사람이지만...저런거 볼 때 마다 참 착잡합니다;;;
14/01/28 18:15
바밥밥바님의 개인적인 생각인지 스윙의 전반적인 의견이 심각한 우려인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미 살사는 비슷한 일을 여러번 겪었고 우려하는 일 없이 지내왔습니다.
14/01/28 18:18
사실 여러 우려사항을 표하긴 했지만 이러한 우려는 저 학부보다는 일반적인 인식의 왜곡에 대한 우려가 더 크구요
실제 스윙씬에서는 그냥 듣보잡의 객기? 정도로만 넘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사람이 서울시와 연계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공들여왔던 사업이고, 또 이를 돈벌이에 쓰기 위해 머리를 많이 굴리고 있는지라 이때문에 생기는 악영향들이 걱정이 되는것이 제일 큽니다
14/01/29 00:57
살사댄스를 몇년하고 동호회에서 강습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저변확대등을 위한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봅니다. 실제로 외국에서의 유명한 댄서들은 어릴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받는 경우도 많고요~ 호응이 없다면 자연스레 도태되겠죠~ 근데 살사의 경우는 다 아는분들인데 납득이 가지만 스윙처럼 납득되기 힘든 분들이 가르치면 황당할고 걱정도 될거 같긴 하네요
14/01/29 10:45
딴따X 그쪽에 계신분들이 추진한게 보이네요. 그쪽분들이 교수자리에 앉아있고 워낙 그쪽은 린디합하고는 먼 사파 계통이죠. 무엇보다 상업적인 면을 많이 추구하고 실제로는 성공한 케이스죠. 어짜피 돈이 연계되어 시작했을테지만 그게 우리나라 스윙문화에 악영향을 끼칠꺼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대다수의 스윙동호회와 댄서들과 동호회원들은 제대로 된 스윙문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어서요. 스윙을 잘 모르고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에게는 피해자가 될수는 있겠지만 그 부분은 어쩔수 없네요. 밸리댄스도 각 학원에서 사단법인 내서 자격증 발부해주고 스노우보드도 이상한 자격증 만들어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사파 동호회도 있고 문화생활에서도 돈 냄새 맡고 들어오는 것들은 미리 막기는 참 어렵죠.
14/01/29 12:05
저는 저런 시도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우선 저는 살사를 추는데 꼭 살사가 사교댄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요즘 힙합, 클럽댄스, 방송댄스를 가르치는 학원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라틴댄스도 그렇게 배웠으면 좋겠어요. 사실 전혀 모르는 사람이랑 동호회에서 손잡고 춤배우는게 대한민국에서 이상한 일 아닙니까? 그리고 파트너쉽이 살사의 전부가 아니고 오히려 베이직 풋워크 무브먼트로 혼자서도 음악에 맞춰서 놀 줄 안 후에 파트너쉽으로 들어가는게 더 좋지 않나해요. 베이직도 못하는데 쇼셜댄스가 되겠습니까? 그런 학원강사를 하려면 타이틀도 필요하고, 춤을 전공한 사람들이 살사판으로 유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들어서 동호회인으로 시작한 사람이랑 다른춤을 전공하다가 동호회 온 사람과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죠. 춤의 한계의 면에서요. 특히 보여주는 공연 부분에서는 전공자와 표현력이 넘사벽이더군요. 저는 소셜댄스도 직업적으로 접근해서 쇼셜댄스 공연팀의 수준도 높아지고 강사진도 어렸을 때부터 직업으로 배운 사람들이 가르쳐서 수준이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외국의 춤이여서 처음 배울 때 중요한데 좀 잘 추는 동호인들이 초급강습을 맡으니 춤의 참맛을 느끼기도 어렵고요. 결국 돈이 되야 수준높은 댄서들이 생겨나고 춤으로 먹고 사는 댄서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국내댄서들 수준에서는 다른 춤들이랑 비교해서 살사댄스 멋지지 않다고 봐요. 그러니 지인들에게 배우라고 해도 잘 안배웁니다. 안 멋있으니깐요. 그리고 점점 사교댄스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젊은친구들에게는 멋진게 중요한데 딱히 살사판이 물이 좋지는 않아요. 그러니 점점 춤을 정말 못추는데 동호회 시스템으로 배우려는 사람들이 몰려오고 점점 사교댄스의 수준이 떨어집니다. 10대 애들 춤 배우라고 하면 30대사람과 차원이 다르게 배웁니다. 30대가 10번만에 할 것 한두번이면 배우죠. 할튼 저는 저런시도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4/02/06 19:30
강사진이 훨씬 보강되었네요.
대한민국 스윙판에서 최고레벨로 인정 받는 사람들이 모두 합류했네요. 지켜보시죠. http://kmsd.kookmin.ac.kr/page37.php 국내는 정우 크리스탈 해외에서는 케빈, 조 그리고 대한민국 최대 스윙파티인 CSI를 만든 그 분도 함께 합류하셨고요. 저는 1-2차 산업에 있는 스윙이 좀 더 고차원적인 산업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윙재즈를 추던 사람은 계속 스윙재즈를 좋아하면 되는 것 아닐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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