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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8 01:07
겨울왕국은 간단히 말하면 장점이 너무 커서 단점을 그냥 다 덮어버렸다고 할까요?
그리고 솔직히 랄프와 라푼젤이 오히려 스토리상 너무 뻔하게 전개되서 실망했습니다. 겨울왕국에서 진짜 사랑을 찾는게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달라서 오히려 신선했습니다. 흔한 키스결말은 아닐거라고 생각했고 전 언니가 희생하나?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결말은 가족을 위한 자기의 희생이 진짜 사랑이다 였죠. 언니를 위한 자기희생이 오히려 자기자신을 구원하는거였습니다. 솔직히 결말이 뻔했다는 사람들 보면 저는 좀 신기했습니다. 안나가 어는장면도 정말 기억에 많이 남네요.
14/01/28 01:18
저도 작품으론 랄프를 더 높이 쳐줍니다만 그래도 엘사 여왕님 윈. 겨울왕국의 흥행 이유는 다른 것도 있겠지만 라푼젤-랄프로 기대치가 한 껏올라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겨울왕국으로 폭발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14/01/28 01:30
주먹왕랄프는 '아예 타겟을 성인으로 잡았나 싶을 정도로'가 아니라 대놓고 성인용 애니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헿
제가 본 모든 영화, 애니메이션 중 최고입니다.
14/01/28 01:44
그리고 타겟을 높게 잡은 다른 디즈니 애니메이션 처럼 망했죠...크크. '비교적' 망한거지만..
저도 랄프가 좋습니다. 세 작품 중에선 특히 더
14/01/28 01:40
'뻔한 디즈니표 스토리'가 뭔지 이해하고 계신다면 겨울왕국의 결말은 차라리 반전에 가깝죠. 어마어마한 시청자층의 캐퍼시티를 생각하면(랄프는 이 점에서 참패) 스토리는 그정도면 괜찮은것 같고 영상은... 정말로 쩔어줬어요. 라푼젤의 빛도 훌륭했지만 후진 스토리가 그래픽은 물론 좋은 노래까지 썩혀버린듯.. 겨울왕국은 눈+빛, 그리고 바넬로피급 캐릭터가 하나도 아니고 둘!
14/01/28 02:40
그보다 이전에 안나가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부르는 마지막에 가사가 [아무도 내 앞길을 막을 수 없어]인데,
그 직후 한스 왕자의 말이 그 길을 막으면서 부딛혀 물에 빠질 뻔하죠. 그게 이미 반전을 의미하는 복선이었습니다.
14/01/28 01:52
겨울왕국만 봤는데 영상이랑 노래가 정말 좋았고,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사랑스럽더군요. 전 슈렉이랑 좀 많이 겹쳐 보였어요. 근데 정말 재미있게는 봤는데 지금의 열광적인 넷반응은 좀 신기하긴 해요. 애니가 이 정도로 반응이 오는 건 좀 생소해서요. 크크
14/01/28 01:53
저는 주먹왕랄프보단 겨울왕국이 재밌었네요. 비디오게임세대지만 크게 공감이 안되서일까요. 개인적으로 최고는 토이스토리3였습니다.
14/01/28 01:54
라푼젤은 머리카락도 머리카락이지만 처음에 지상에 내려올 때 라푼젤의 시각에서 보이는 잔디 하나 하나가 진짜 엄청나죠.
아..... 그러느라 260m이나 들었던것이었구나.... 어린 시절에 인어공주-미녀와 야수-라이온킹 콤보를 보고 자라왔다 보니 라푼젤에서 시작 된 디즈니의 귀환이 상당히 반갑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결국은 3D 애니메이션으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는 것이죠. 디즈니의 2D가 조금 그립긴 합니다. 2D는 이제 그냥 호소다 마모루만 믿고 가야겠습니다. 크크
14/01/28 02:11
엘사가 let it go에서 문 탁 닫고 들어갈 때 라이온킹의 스카같은 매력적인 악녀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최근 디즈니 애니는 뮬란 이후 겨울왕국 이전 작품을을 못봤고 그 전 소위 리즈시절 작품 중에서는 지금도 라이온 킹이 제일 좋네요.
14/01/28 02:22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 왕국이 라이언 킹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디즈니 장편 애니매이션이었습니다.
각자 개인차겠죠^^
14/01/28 02:31
저도 랄프를 가장 상위권으로 치는 사람중에 한명인데요
메가마인드도 이런쪽으로 보자면 저는 드래곤 길들이기 보다 더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드래곤 길들이기의 아스트리드가 최고인건 사실 이지만
14/01/28 02:57
그래비티가 화려한 영상미로 여러 설정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았었죠.
겨울왕국은 더욱이나 애니메이션이고, 설정 자체가 극의 흐름을 크게 깨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Let it go 씬은.. 사실 이 장면만 봐도 겨울왕국 재밌다고 할 수 있죠.
14/01/28 03:10
전 랄프 재미없었습니다.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3장 구성 시니리오를 교과서처럼 따르고 있죠.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 다 예측 가능하고 마지막 반전도 유치했습니다. 좀 지루하더군요. 라푼젤은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디즈니 뽕짝 공주 애니의 완성형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뭐가 더 발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겨울왕국은 일단 위의 두 영화와는 다르게 m2관에서 3d로 봤어요. 그래서인지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전혀 다른 체험을 했거든요. 하지만 어쨋든 비교를 하자면 겨울왕국의 감상 포인트는 우리에게 익숙한 헐리우드식 3장 구성 시나리오를 다시 적용시켜서 시나리오를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비티처럼 감상보다는 오히려 체험에 가깝죠. 그냥 뮤지컬 한편 보고 나온다고 생각하고 레미제라블식의 스토리 생략과 장면 장면 막이 열렸다 닫혔다 하듯이 끊어지는 구성, 그리고 노래와 영상 채험에 주력한다면 최고의 관람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4/01/28 04:04
저도 랄프가 최고였어요. 서사를 풀어가는 힘을 제대로 보여줬죠. 두 번 보고 두 번 다 울었는데....
재밌는건 다 보고 나서도 한참동안 디즈니표라는걸 상상도 못했다는 것. 당연히 픽사일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픽사풍이 강했죠.
14/01/28 08:09
캐릭터의 매력이 넘치고, 뮤지컬로서의 제 몫을 다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특히 귀에 쏙 쏙 들어오는 음악들 때문에 스토리의 허술함 정도는
그냥 넘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4/01/28 08:34
일본 애니에 대한 덕질은 숨겨야 하는 분위기이지만, 디즈니사에 대한 덕질은 어느정도 용인이 되는데다, 덕질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모에한 요소가 있으니 열광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14/01/28 08:38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겨울왕국은 노래, 캐릭터(특히 엘사와 올라프), 클리세를 살짝 뒤튼 전개(거기서 안나가 그런 선택을 할줄이야...)가 다른 단점을 덮었다고 봐요. 노래이야기만 추가하자면 인어공주부터 디즈니 노래를 상징한 알란 멘켄 대신에 최근 가장 잘나가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곡가인 로버트 로페즈(애비뉴 큐, 더 북 오브 몰몬) 를 들어왔죠. 기존이 디즈니스러운 팝과 뮤지컬의 하이브리드였다면 겨울왕국은 전적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재현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기대를 꽤 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잘 나왔어요.
개인적으론 라푼젤,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고 다 사랑스러운 작품들입니다. 우열을 못가리겠어요. 그래서 겨울왕국의 엄청난 히트에 비해 앞의 두 작품이 많은 주목을 못 받은게 좀 아쉽습니다.
14/01/28 09:02
겨울왕국은 아예 이야기를 다크한쪽으로 끌고 가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을 얼려 죽인건 사실 엘사고 그녀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홀로 성에 틀어박히고 마을에서 마녀를 죽여야 한다며 한명씩 용사를 보내고 성 주변엔 죽어있는 용사들의 얼음상들이 가득 서있고... 동생은 언니를 막기위해 용사를 고용 같이 성으로 가게되는데 하지만 가족영환데 .... 안되겠죠.. 개인적으로 겨울영화가 스토리가 별로라고 느껴지는 이유중에 하나는 암울하고 다크하게 갈수있는 이야기를 너무 쉽게 그리고 생뚱맞게 해피엔딩으로 전개시킨데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연애이야기 다 잘라버리고 아예 언니와 여동생만의 다크하고 슬픈 비극적 이야기로 만들었다면 좀더 좋았을거 같은데.... 하지만 그럼 그건 디즈니 애니가 아니겠죠
14/01/28 09:20
전 블록버스터 영화보다도 애니메이션 때문에 양키들에 대한 열등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네요. 애니메이션 강국이라는 일본이라고 저런걸 흉내나 낼 수 있을까? 하물며 그 외의 나라들과 자본이라면? 눈과 얼음의 이미지를 이 이상으로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지, 보고도 믿어지지 않을 지경이었습니다.
-- 저에겐 이 부분이 편견이 느껴지네요. 일본 애니메이션을 얼마나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방향성의 차이일뿐이지 일본<<미국 식의 일반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음악은 디즈니의 작품을 따라가긴 힘들겠지만 반대로 사랑이나 사람간의 갈등을 묘사하는 면에 있어서는 서양이 못따라가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보고요. 그냥 다를뿐이지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도 엊그제 겨울왕국을 보았고 글쓴이와 비슷한 감상을 느꼈습니다. 스토리는 얼렁뚱땅...하지만 영상미와 특히 저에겐 음악이 최고...엘사를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지정하고 Let it go를 핸드폰 벨소리로 지정하고 난리가 났죠. 하지만 그렇다고 겨울왕국을 보며 얼마전에 본 '초속3cm'란 일본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며 아 역시 서양은 수준이 다르군, 이런 생각 전혀 가지지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작품을 가지고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않는다는건 압니다만 그렇게 양키에 열등감 느끼실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봐요. 오히려 서양애들은 이럴겁니다. 일본 작품을 보고 왜 우리는 저런 표현을 하지 못하냐, 역시 동양의 표현력과 신비감은 우리로써는 따라갈수가 없다! 이러면서요.
14/01/28 10:14
갈등을 묘사하는 면에 있어서 서양이 못 따라간다기보다는...그냥 전연령층 관객들에게 타겟을 맞추다 보니 '안'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 애니는 미국 애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자본력도 떨어지고 다소 마니아틱한 것도 사실이죠. 지브리 같은 데서 나오는 작품을 제외하면요.
14/01/28 13:38
그냥 각자의 애니메이션이 추구하는 바가 다르죠...
미국애니야 보편적인 가치(특히 디즈니나 픽사 같은 경우에)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내용 또한 무난한 편이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죠. 하지만 좀 유치하다는 단점이 있죠 일본애니는 작가만의 생각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다소 어렵거나 공감하지 못해 안맞는 사람은 아예 안보는 경향이 있죠. 대신 자신하고 잘 맞으면 그보다 더 좋은 작품은 없게될 정도로 빠져들죠... 두 애니산업이 걸어온 길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 일본<<미국 혹은 일본>>미국 이런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14/01/28 09:22
저도 겨울왕국보단 랄프가 더 낫더군요. 랄프는 정말 오랜만에 지루하게 안본 디즈니 애니였죠.
겨울왕국도 엄연히 말해서 어른이 보기에는 지루하고, 유치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만 원래 '디즈니애니'니까 익스큐즈 한거죠. 랄프는 그런 익스큐즈가 겨울왕국보다 훨씬 덜 필요한 작품이었고요. 캐릭터성도 바넬로피가 엘사한테 딸리는거 같진 않고요. 바넬로피 짱짱걸
14/01/28 09:34
랄프에서 익스큐즈가 필요했던 장면이 딱 하나 생각나네요.
그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극적으로 그녀가 나타나....아.. 이거 빅 스포군요 ㅡㅡ; 여튼 그부분은 만약 애니가 아니었다면 그냥 아름답고 [비장한] 결말이 됐겠죠?
14/01/28 09:31
라이온킹 - 미녀와 야수/겨울왕국/타잔 - 알라딘/주먹왕랄프/인어공주
절대적인 위치의 라이온킹을 제외하고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그리고 타잔을 바로 그에 준하는 위치에 놓고싶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주먹왕랄프/인어공주 세 작품이 바로 그 뒤를 잇는.. 겨울왕국의 뮤지컬적인 면모와 기존의 클리셰를 뒤엎는 전개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스토리적인 허술함이 있기는 하지만 (고작 사흘도 되지않아 끝나버린 얼음여왕님의 자유라니...ㅠㅠ) 그와는 반대로 한스의 반전, 안나의 반전, 그리고 엘사라는 캐릭터가 훌륭한 음악/영상미와 함께 겨울왕국을 완성했다고 봅니다. 인어공주 - 알라딘 - 미녀와 야수 - 라이언킹, 이 황금세대를 다시 이룩할만한 전성기가 또다시 디즈니에게 찾아오는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주먹왕랄프에 비견될만한 성인취향의 이야기를 한번더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14/01/28 09:59
그동안 작품의 완성도에 비해서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관객들에겐 외면받던 디즈니표 애니메이션이(+픽사) 이였는데, 겨울왕국의 흥행은 좀 특별하죠. 그런데 이정도로 흥행할 만한 작품이냐? 한다면 저는 단언코 YES를 외치고 싶네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환타지를 제대로 뽑아냈다고 봅니다. 특히나 캐릭터들을 정말 잘 살렸다고 봅니다. 엘사,안나 두 주인공의 각자 매력이 철철 넘치죠. (+올라프) 뭐 저야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주먹왕랄프를 더 높이 쳐주고, 바넬로피가 쬐금 더 좋지만 말이죠~.. 이쪽도 공주인데,, 아니 이제 대통령인가요? 흐흐
14/01/28 10:05
겨울왕국의 모든 노래가 다 좋지만 '같이 눈사람 만들래'의 장면이 인상적이더군요. 동생을 위해서 방문을 잠그고 스스로 죄인이 된 언니나, 언니를 위해 성의 문이 닫힌 후 같이 놀 사람없이 벽의 그림이나 조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내던 안나가 너무 안스러워서요. 이런 상황에서 서로를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자매가 되었다는게 더 신기할 정도에요. 디즈니의 애니중 가장 슬픈장면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4/01/28 10:24
라이온킹 그림자가 참 커요. 스토리.캐릭터,노래 모든게 완벽했으니까요.
그리고 미녀와 야수가 라이온 킹과 비슷할 만큼 추억으로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눈의 여왕은 시나리오 보다 캐릭터를 참 잘만들어 냈고, 그 캐릭터에 맞는 노래를 뽑아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4/01/28 10:27
전 겨울왕국의 이 흥행이 완전 이해되더라구요.
단점이 존재하는걸 잊게 해줄수있는 케릭터와 음악이 그 이유인거같아요. 최근 이정도로 열심히 듣는 ost가 있을까 싶네요. 완전 홀릭중..
14/01/28 10:53
일단 한국 시장에는 레미제라블을 통해 익숙해진 뮤지컬영화의 수혜로 볼 수 있지만, 영화자체의 장점도 많죠. 여러 분들이 언급하신 대로..
근데 두번째 보니 서사가 약하다고 하지만 참 일관된 주제를 뚝심있게 풀어나갔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제목 '겨울왕국'은 좀 아쉬운 작명이죠. Frozen이라는 뜻을 다 설명하지 못했다고나 할까.. 처음 얼음깨는 남자들 씬부터 이미 Frozen heart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결국 사랑이 이 얼어붙은 심장을 녹인다는 주제에 대한 복선을 바로 제시하죠. 고전적인 디즈니영화 처럼 외부에서 온 '왕자'가 무력한 여주를 구해주는 것이 아니라, 마법에 의해 고통받는 언니를 위해 희생하는 그 안나 자신의 사랑의 행동이, 자기 자신도 치유하고 언니도 사랑을 깨달아 마법의 저주에서 부터 구원한다는 점에서 슈렉 (디즈니산은 아니지만.. 이 비틈의 코드라는 점에서) 보다 한발 더 나간 결말이었다고나 할까요.
14/01/28 11:11
전 개인적으로 안나가 전혀 희생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희생한 건 언제나 언니 쪽이었죠.
겨울왕국의 악은 바로 안나!! 겨울왕국의 모든 문제는 다 그녀로부터 일어나니까 말이죠. 엘사 만세~ (안나 우~~~ ^^;;)
14/01/28 13:49
어쨋던 엔딩에서는.. 안나 자기가 살려면 크리스토퍼랑 키스하면 된다고 알고 있을때, 자기가 사는걸 포기하고 엘사를 구하기 위해 칼을 온몸으로 막으면서 자기 목숨을 던진거니 희생이 맞긴 하죠..
14/01/28 11:54
겨울왕국의 흥행은 디즈니 애니 라푼젤->주먹왕랄프에서 이어지는게 아닌
맘마미아->레미제라블로 이어지던 뮤지컬영화의 흥행공식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듦새는 거들뿐...무난한 스토리에 적당한 볼 것 그리고 완성도 높은 음악은 거의 흥행공식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전 겨울왕국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let it go 나올때는 박수가 절로 나올 정도!
14/01/28 12:12
주먹왕랄프는 디즈니이름 달고 나온 애니면서도 성인을 노렸다는 티가 대놓고 팍팍났었죠
제가 조카 데리고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저는 엄청 재밋게 봤는데 조카는 중간에 재미없다고 칭얼대다가 자더라구요 크크크 평소에 연예인 더빙 애니는 안보는데 랄프는 연예인 쓰고도 괜찮은 더빙을 보여줬습니다(일단 정준하씨가 랄프랑 대단히 비슷하게 생겼다는것도 유리한 점이었겠죠)
14/01/28 13:39
겨울왕국은 누구나 볼수 있는 장르로 만들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심지어 솔로까지도!! 혼자서 영화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
14/01/29 12:39
랄프는 진짜 작품 자체가 넘사벽입니다. 소재가 좀 디즈니스럽지 않았다고 해야할지 좀 매니악 했다고 해야할지... 진짜 작품은 최고죠. 거기에 바넬로피.....
흠흠.. 그리고 라푼젤이 제 개인적인 디즈니 히로인 넘버원입니다 크크 너무 이쁨...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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