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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8 09:53
경제인들에게는 삼성/현대 등 대기업이 가장 먼저 떠오르구요.
일반인들에게는 김정은/핵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사실 남한에는 관심 없고 로드맨과 김정은 핵 처형등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합니다. 삼성 엘지 현대 포스코 등은 전부 중국이나 일본 기업으로들 알고 있죠. 남북 구분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대부분 싸이는 김정은 친구 정도로 알더라구요. 올림픽이나 월드컵도 남/북한 구분해서 본다기보다 그냥 코리아에서 다 한꺼번에 한 줄 알아요.
14/01/28 09:55
요새 미국에서 Korea 하면 생각나는 연관검색어 1위는 War 도, Jeong-eun Kim 도 아니고
Dennis Rodman 일 걸요.. '';;;;;
14/01/28 10:12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많은 외국인들이 North or South 라고 불어보는데요. 제 입장에서 신기한건 북한의 현실에 대해서 아는 외국인이 거의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북이나 남이나 다 Korea 라서 북쪽의 주민들도 남쪽처럼 해외여행도 잘 다니고 잘 산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는 삼성이나 LG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뛰어난 인터넷기반이나 게임잘한다는 이야기 하고요. 마지막은 한국드라마나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동남아를 다니면서 느낀 바로는 아이돌도 대단하지만 TV에서 방송하는 드라마의 영향력은 대단하다는 거였죠. 아이돌은 찾아서 접해야 한다면 드라마는 더빙이되거나 자막으로 드라마가 나오니 나이든 아줌마나 아저씨도 한국배우들을 많이 알고 신드롬처럼 인기가 올라가기도 하구요.
14/01/28 10:19
제가 호주 살면서 누가 North or South물어보면 질문하는이가 무식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알게된게 여기도 북쪽상류층 자제분들이 제법 있다는거였습니다. 아마 세계각국에 제법 있을겁니다. 아는 지인은 북한출신친구 따라서 북한여행도 갔다 오더라고요.
14/01/28 10:29
아...그렇군요. 그런 경우가 있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도 절대적인 숫자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날텐데 그런거는 전혀 모르더라구요. 삼성은 알아도 한국은 모르는 사람도 꽤 많았으니 이해는 되네요.
14/01/28 10:39
https://www.youtube.com/watch?v=tBsRvthVhdw&feature=youtube_gdata_player
이 뮤직 비디오를 한번 보세요크크크 한때 논란이 되었던 피닉스의 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입니다. 피닉스는 요새 전세계적으로 엄청 잘 나가는 프랑스 밴드인데요. 그들이 4년 만에 낸 앨범 타이틀 곡의 배경이 한국입니다. 그런데 그 퀄리티가;;;;;;; OTL 보컬이 한국 드라마 매니아 라고 하던데 이건 한국 비하인지 뭔지 알 수가 없을 정도지요.... 그래도 멤버들이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고 하고 최근에 내한 공연도 했고요. 공들여 만든 뮤직비디오가 이정도라면 외국인들의 한국인들에 대한 인식이 딱 이정도인 겁니다. 한번씩 보세요. 노래는 좋지만 뮤비는 막장입니다. 황당해서 웃겨요 크크크크 쉬리랑 다모랑 몇가지가 섞인 느낌이에요.
14/01/28 11:03
이거 웃기네요 크크
자기들딴에는 한국적 코드를 섞어 넣었다는 것 같은데 우리가 보기엔 동남아 삘이 나는군요. 배역들도 상당수는 한국인이 아닌 것 같고.
14/01/28 10:51
해외에서 거주중인데, 10에 9은 삼성, 현대 이야기해요.
특히 삼성 갤럭시 사용 중인 사람은 휴대폰 아주 좋다고;
14/01/28 10:56
Korea로 검색하면 N.Korea 김정은 얘기만 거의 나오니 북한관련 이슈들을 가장 먼저 떠올릴것 같습니다. 휴전선이나 군대도 따라오겠죠. 그다음이 삼성같은 대기업인것같습니다.
14/01/28 11:06
솔직한 얘기로 북핵얘기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고 기술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삼성이나 엘지가 떠오를 수도 있을 겁니다
도움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지구상에 분단된 유일한 국가 그중 남한은 여행이 가능한 유일한 국가이니만큼 휴전선투어가 독특하죠
14/01/28 11:06
뭐 굳이 구분해 주길 바라야 하나요?
기껏해야 중국 일본 미국 정도나 좀 알지 우리도 남의 나라 잘 모르잖아요. 그리고 전쟁 중인 나라라는 홍보는 잘못된거 같네요..;;
14/01/28 11:09
일단 휴전 중인 분단 국가에 국가명도 비슷하니 문외한인 사람이면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만 상식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네덜란드/벨기에/발트3국, 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 그루지아/아제르바이잔, 베트남/태국/미얀마, 인도네시아/브루나이/말레이시아 같은 국가에 대해서 잘 모르지 않나요? 그러니까 마지막 물은은 마치 우리나라 일반인에게 소녀시대나 EXO(?)가 어떤 그룹인지 그리고 멤버가 누구누구있는지 구분가능하냐고 묻는 질문처럼 보입니다.
14/01/28 11:18
프렌즈에서 봤던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so many kims..크크크
거기서 나눈 대화정도가 한국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 아닐까요? 비극적인 전쟁..김씨 많아
14/01/28 11:22
압도적으로 북한의 김씨 삼대 이미지죠. (North에서 왔냐, South에서 왔냐 가 그 이후구요.) 삼성 LG은 중국기업인 줄 아는 외국인들이 태반입니다.
14/01/28 11:23
북한 외에 별 관심없죠. 우리도 다른 나라 그다지 관심 없잖아요.
단지 일본은 전범국이지만 서양에서 호감도가 높아서 솔직히 배아파요.
14/01/28 14:07
남예멘 북유멘 구분할줄 아는 사람은 더욱 없었죠.1994년에 북예멘에 의해 무력통일되었다는걸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테구요.
우리나라 인지도는 독일과 예멘 중간쯤 어디일테니..
14/01/28 13:20
저도 외국 나갔을때 사람들이 한국을 잘 몰라서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니 저 또한 모르는 나라도 많았고 알고 있다 생각했던 나라에 대해서도 왜곡된 사실이 많더군요. 당연한 일 아닐까 생각됩니다.
14/01/28 15:59
저는 북한 사람으로 오인받은 적이 몇번 있었는데...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40910&divpage=7&ss=on&keyword=%EB%B6%81%ED%95%9C
14/01/28 16:04
세르비아에서 만난 어떤 사람이 자기 나라가 한국보다 훨 잘살꺼라면서, 한국에 지하철은 있냐 등등 묻길래.. (베오그라드에는 지하철도 없으면서..) 니가 쓰는 폰이 한국산이다..라고 했더니 문화컬쳐를 받더군요.
14/01/28 16:16
미국과 다섯손가락 안에드는 유럽선진국을 서울, 나머지 국가를 지방으로 보면 대충 인식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일본은 부산정도로 보고.
그래도 10여년전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이 알려졌을 것 같아요.
14/01/28 21:32
마침 어제 스웨덴 동료와 우리나라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저랑 같이 일하기 전까지는 한국이 어디붙어 있는지도 모르더라고요.. 동북아시아는 중국 그리고 일본. 두개로만 알고 있더랍니다. 구글맵을 키고 위치부터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역사 이야기로 끝내긴 했지만, 조금 아쉽웠습니다. 이미지는 글쎄요....해외에 나가면 본인이 곧 이미지 입니다????
14/01/29 06:20
전 2000년대 초반에 미국 좀 돌아다녔는데..
머리깎는 비용 비싸서 머리가 길음 -> 강제로 니뽄스타일.... + 캐논 카메라 들고 다님... = 무수한 Are you Japanese? ..... 걍 그렇다고 하고 다녔어요. 설명하기 입아파서.
14/01/29 13:51
외국이라고 일반으로 하면 좀 쉽지는 않은데 외국도 다양하고 그 나라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우리가 외국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봐줄까 이런 생각하는 자체가 벌써 일종의 자격지심입니다. 남이 우리를 어떻게 보든 그것이 무슨 상관입니까? 그런데 이런 배경에는 우리나라 안에서도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비추어질까가 늘 우리 생각중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외국 사람들이 한국을 잘 모릅니다. 아무 상관없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K-pops 싸이 등등 많이 이야기 해봐야 그게 그리 큰 일도 아니고. 과거에 88올림픽 이야기 하면 88올림픽은 서울에서 했잖아 한국이 아니지 이런식이 었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우리보다 북한의 김정일 김정은이 하도 쇼킹한 뉴스를 많이 내서 더 유명해지지 않았나 합니다. 언제나 유명해지려면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이 더 쉽겠지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상관 않고 가다 보면 언젠가 내가 암만 감추려해도 많은 사람이 한국이라는 것을 알게될 날이 있을 것입니다. 너무 남 신경쓰지 말고 우리끼리 재미있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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