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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5 00:09
정신과와 신경과가 다른건가요?
그리고 신경외과와 신경내과는 제 생각에는 바꾸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굉장히 헷갈립니다. 그렇다고 이름 자체에 뜻이 딱 있는것도 아니구요. 신경에서 외는 무엇이고 내는 무엇인지... 아 그리고 가입하고 글쓰게 되신거 반갑습니다.
14/01/25 00:11
저는 신경계 질환에 대한 '외과적 치료'(=수술?)를 하는 게 신경외과, '내과적 치료'(=약물?)를 하는 게 신경내과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맞으려나 모르겠네요. 의사선생님의 확인을 기다려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용어 자체에서 의미가 확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14/01/25 00:17
대체로는 쿠마님 말씀대로 입니다. 생각보다는 겹치는 부분은 많지만 대략적으로 신경외과는 뇌출혈, 뇌종양 등의 수술적 치료와 척수질환의 수술적치료가 주 진료 부분이고, 그외 신경학적 질환의 내과적 치료는 신경과가 주로 보게 됩니다.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 두통, 어지럼증, 뇌졸중(중풍), 뇌전증(간질), 퇴행성질환(치매,파킨슨), 말초신경질환(손발저림,감각이상 등), 수면질환, 신경계 감염, 탈수초성질환, 기타 신경계 관련 질환 등을 진료 합니다.
14/01/25 02:12
예전에 신경과가 대중화되기전 정신과분들이 치매같은 몇몇 신경과질환을보실때 만들어진말인것같습니다 현재는 정신과도 정신건강의학과로 명칭이바뀌었죠~~
14/01/25 02:04
뇌신경과는 솔까 말이 안되죠... 척추 말초는 포기하겠다는 거 아니면 그것도 뇌다!!라고 주장하는 건지...
신경정신과라는 용어만 잘 설명하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저런 인지도 문제나 개원에서의 선호도라는 이유로 너무 많이들 이름을 바꾸는 거 같아 별로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14/01/25 02:15
동감합니다 저도 이름을바꾸기보단 신경과란 브랜드를 더 홍보하는것이 좋다고생각합니다
아울러 [신경과]란 조금은 포괄적인 의미의 이름이 길게보면 더 유망할수도 있구요
14/01/25 04:06
뭐 근데 신경과 생긴지는 꽤 되지 않았습니까? 신경정신과 분할이 83년에 전문의 최초 배출이 85년인가 그런 걸로 기억하는데, 이 정도면 사실 역사가 짧아서 인지도가 낮다기 보다는 다루는 질환 자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타 과 의사들도 신경과로 보내는 건 '뭔가 애매하고 잘 모를 때' 쏴버리는 느낌이 강하고, 학생때 배운 건 기억에도 안남고(..)
그리고 저는 최근의 이름 바꾸는 트렌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좀 반대합니다. 그나마 소아과->소청과가 긍정적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생각하고, 마통/심장내과/영상의학과는 애매한 것 같고, 직업환경의학과나 정신건강의학과는 잘 못 바꾼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경과는 이름 그 자체가 정체성 표현도 명확하고 무엇보다 짧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게 답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14/01/25 11:06
산부인과가 여성의학과로바뀐다, 이것에대해서는 어떻게생각하세요? 전 진료과목이 뭔지는 잘 살리면서 산부인과에 대해 막연히 가지는 거부감(특히 미혼, 어리고 젊은 여성)을 해소하는 좋을거같아서 바뀌는게좋지않을까싶은데 의료계에서보기엔 어떤지 궁금합니다
14/01/25 15:37
못바꿀게 없긴 한데, 산부인과가 소위 의학에서 '메이저 파트'로 인식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부적절할 수 있는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14/01/25 10:46
요 옆에 신경외과가 작년인가 오셨는데,
그 '외과' 라는 단어가 환자분들에겐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암시를 주는 듯 합니다. 정형외과와 좋은 승부(;;)를 벌이고 계신데.. 환자분들의 접근성을 염두에 둔다면, 신경외과 정도는 좋은 안내가 될 듯 합니다. 혹은 신경과로 그대로 두고,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거나.. ..그런데 신경외과가 따로 있으니 신경과 자체로 두는게 가장 알맞지 않나 싶습니다. (신경내과는.. 사실 어감이 상당히 모호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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