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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9 10:23
저 송강호 삼단콤보를 다본(그 외 한국영화는 13년에 본적없음) 이후 다시 송광호가 정점을 찍는 느낌이었습니다. 송강호라면 믿고본다... 뭐 이런 것이 어느순간 없어졌다가 다시 생길만큼 인상적이었거든요. 주변에서도 하정우가 그정도의 위치다가 송강호도 재편입되는 분위기입니다.
14/01/19 14:04
롯데 시네마에서 일하는 제 친구도, 배급사가 new면 믿고 본다고 하더군요.
롯데에서 제작 배급한 영화면 안본다고 하던 건 함정....
14/01/19 11:38
과연 이 영화가 1000만을 찍을까 싶었는데, 결국 찍었네요.
7번방의 선물이 1000만관객을 찍은게 미스테리인데 결국 변호인도 역시...
14/01/19 11:42
7번방에 비해서는 흥행요소가 많았던 영화라 생각합니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나 추억에 현 세태와 미묘하게 닿아있는 영화속 상황들이 관객들을 불러모은게 아닐까 싶네요.
14/01/19 13:49
정치적 성향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도대체 뭘 말씀하시려는지 잘 모르겠지만, 흥행성적으로 보면 7번방의 선물이나 변호인은 거의 동급인 영화죠~ [7번방의 선물에 갖다 댈 영화는 아니다] 라고 하시면 허허허 [우리 동방신기 오빠랑 어떻게 감히 조용필을 비교하나요]랑 머가 다르나요~
14/01/19 13:55
굳이 전소된 사랑님의 뉘앙스를 전달하자면 [우리 조용필 오빠랑 어떻게 감히 동방신기를 비교하나요]의 느낌인거 같긴 하네요 뭐 동방신기도 여기 소환되기에는 좀 아쉬운듯 하지만
14/01/19 14:04
님이 지금 말씀하시는 건 [동방신기나 조용필이나 그게 그거지] 하는 겁니다. 변호인은 1000만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한 영화에요. 영화의 질에 비해 이해가 안 갈 정도로 흥행했던 7번방의 선물에 이 영화를 비교하고 있는데, 그런 부당한 평가에 반박이 나오는 건 당연하죠. 처음에 쓰신 댓글 잘 읽어보세요.
14/01/19 15:10
1000만관객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한 영화라고 판단한건 王天君님이죠.
저는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는데 변호인이 1000만관객 찍으니 미스테리라고 생각한거구요. 결국 둘다 1000만돌파했고, 흥행성적으로 보면 그 나물에 그 밥인 영화인데 전소된사랑님이 정치적 성향 운운하면서 변호인을 마치 영물인것 마냥 말씀하시니 어 이 가 없 어 서 그런거죠.
14/01/19 20:07
무슨 말씀이신지. 영화를 비교하는 데 그 영화 자체의 질을 논해야지 왜 흥행 성적을 논하십니까? 칠번 방의 선물과 변호인이 동급인 이유는 둘 다 똑같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해서 라는 근거를 대시면 어떡하나요. 그러면 똑같은 논리로 1000만 영화인 왕의 남자와 실미도 역시도 동급의 영화라 판단이 가능합니까? 엑소가 으르렁 앨범 100만장 팔았으니까 100만장 팔린 신승훈 앨범이랑 동급의 앨범이다 라고 할 수 있나요?
그러니까, 1000만이 들지 못하리라 생각한 이유가 뭡니까? 그리고 그 나물에 그 밥이라 혹평할 정도면 이 영화가 칠번 방의 선물 만큼 어떤 점이 안좋은지를 구체적으로 말씀하셔야지요. 근거는 없고 결과와 주장만 있으니 제가 뭐라 이야기를 더 하나요?
14/01/19 20:32
회사에서 사람을 평가하는데 내실을 논하나요? 아면 영업 성적을 논하나요?
어찌됐던 두 영화 모두 1000만찍었고 그래서 동급으로 보고 있는데 그게 잘못된건가요? 애초에 王天君님은 영화의 질이라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변호인과 7번방의 선물을 비교해서 기분나쁘신것 같은데 도대체 王天君 님이 말씀하시는 영화의 질이란 뭔가요? 흥행배우의 여부? 영화 제작비? 런닝타임? 활용된 기법? 시나리오? 주관적인 지표로 남을 설득 하려고 하지 말고 객관적인걸 제시해보세요. 개인적인 감상평에 객관적인 지표를 들고 태클을 걸어야 수긍하지 개인적인 감상평에 개인적인 지표를 들고 태클걸면 수긍할까요?
14/01/19 20:58
반론하자면 개인적인 감상평에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반론을 걸을 필요가 있나요?
객관적인 자료를 가진 감상평에는 이에 반박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반론하겠지만..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난 이 영화 천만 못넘을 영화라고 봣는데 넘었으니 7번방의 선물이랑 동급이다라는 이야기인데 이에 대한 반론은 당연히 난 천만 넘길 충분한 영화라고 봤고 같은 관람수라도 동급이라고 취급하는건 싫어 라고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님이 주장하는 것도 7번방이나 변호인이나 천만이니 둘다 동급이라는 거 말고 두 영화가 동급이라는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오시지요 한달에 천만원을 버는데 깡패짓을 해서 벌거나 열심히 일을 해서 벌어도 결과는 똑같이 천만원입니다 그렇다면 결과는 결국 똑같은 천만원이니 같은 사람이고 같은 가치라고 볼 수 있는 것일까요?
14/01/19 21:13
이게 회사에서 평가하는 사람인가요? 예술의 영역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잣대를 내릴 수 있습니까? 하물며 아마츄어가요.
제가 이 댓글에 평론가들의 평점, 그리고 두 영화에 대한 평론과 각 기사들을 다 링크하시면 만족하시겠습니까? 그렇게 치면 베를린은 700만이 들었고 해운대는 1000만이 들었으니 해운대가 훨씬 뛰어난 영화인가요? 완성도가 확연히 차이나는 두 영화를 가지고서 흥행 성적 하나로 도찐개찐이라 평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덧붙여서, 미학적 지식으로 예술의 완성도, 훌륭함을 따지는 것이 어떻게 객관적 지표로 가능합니까? 전 변호인을 욕하건 말 건 상관없습니다. 단지 제가 걸리는 건 흥행 성적 하나로 모든 영화를 판가름하려는 님의 오만이죠. 사소한 영화평 하나 쓰는데도 두시간씩 허비하는 제 입장에서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잘못됐어요. 그리고, 지금 홀리카우님이 두 영화를 똑같다 주장하시는 근거는 천만관객 외에 뭐가 있나요?
14/01/21 16:34
王天君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건 여담입니다. 솔직히 제가 왠만한 궤변들은 일일이 상대하는 게 시간낭비인 만큼 참고 넘어가는 편입니다만, 오래전에 누군가 어느 한 영화에 대해서 여지없이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마치 자기가 객관적 지표인양 허세부리는 사람을 보며 참 기가 차더군요.
14/01/19 14:30
차라리 인간 노무현에 대한 불호를 이야기하시지... 그러면 이해하겠습니다만....
지금 논리는 자신의 댓글을 부정하는 논리에요.
14/01/19 20:10
변호인을 좋은 영화라 생각하지만 영물이라 여긴 적 없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한 말이 아닌데요.
다만 이 영화에 한해서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영화의 평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었어요. 동방신기와 조용필의 비교에 관해서라면...할 말이 없네요. 평가라는게 주관적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객관적 지표란게 있지 않겠습니까. 너무 곡해해서 받으들여서 지나치게 흥분하신거 같네요. 아님 뭔가 뜨끔하시던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14/01/19 20:35
아니 도대체 변호인을 보는데 정치적인 성향이 왜 필요하냔 말입니다.
곡해해서 받아들이지 말라고 하시는게 아니라 전소된사랑님께서 곡해하도록 말씀을 하시는데 어쩌라구요. 먼가 뜨끔하다뇨? 멀요? 정치적으로 전혀 접근 할 필요가 없는 영화를 혼자 정치적 성향 운운하면서 뜨끔하신가? 아니면 말고~ 이런 태도는 먼가요?
14/01/19 21:14
제가 정치적 성향이 필요하다고 했나요. 정치적 성향에 따라 평가가 그리고 그에 따라 관객수 예측이 갈릴 수 있다고 얘기한겁니다.
님의 정치적 성향에 맞지 않아 변호인을 평가절하한게 아닌가 생각해서 뜨끔하시던가 라고 했습니다. 아니면 말고 라는 태도도 취한적 없고요.
14/01/19 11:48
쉬리를 극장에서 보면서 한석규의 동료 요원으로 나오는 송강호 보면서 "저 배우는 연기가 참 어색하네"...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한석규와 송강호의 영화판에서의 존재감이 이렇게 달라졌으니...참 벽세지감이네요...
14/01/19 11:53
조금 다른 얘기로...영화 정말 극장가서 안보는 사람이지만.
이 영화 보고 나오면서 어쩔수 없이 그분이 생각나는 바람에...저도 눈시울이 좀 붉어져 있었는데, 저와 비슷한 남자분들 참 많으시더라구요. 정치인이기 이전에 참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분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흥행하지 못했겠죠.
14/01/19 12:00
부러진 화살과 도가니같은 영화와 관객층이 비슷하다고 봤기때문에
개봉전에 500만만 넘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천만 가뿐히 넘었네요 이제 겨울왕국에 밀리고 개봉관수도 많이 줄을텐데 설날때까지 관객몰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14/01/19 12:03
그냥 영화 스토리가 그랬으면 7번방 이상으로 흥행 미스테리의 영화겠지만....
그런 (극적인?)스토리들이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재구성한것이다 보니 내용이 무리없이 납득이 가더군요. 흥행 당연히 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게다가 시국도 나름 잘 탔지요.껄껄껄
14/01/19 12:11
누군가 한 개인이 '허락, 넌 괜찮아.' 하고 인정 받아야만 1000만 넘는게 아니죠.
'1000만 급이 아니다' 라는 말은 세상 모든 영화에게 할려면 할 수 있겠죠. 어차피 개인이 생각하는거니. 그런것과 상관없이 실제로 넘어버리면 넘는거고.
14/01/19 13:21
천만 관객이 된 키워드는 공감이라고 봅니다.
변호인을 통해서 공통적으로 현실에서 느끼는 것이 있었기에 천만관객을 돌파했다고 봅니다. 그것을 잘 캐치한 양우석 감독과 주인공역을 잘 소화한 송광호의 합작품이라고 봅니다.
14/01/19 14:40
작품이 시대를 잘 만났죠
그리고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노전대통령 저시기에 행동들은 극화 하기에 충분한 소재 거리고요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14/01/19 17:07
전 오늘 보고 왔는데... 처음부터 영화 끝날때 까지 계속 울다 왔습니다..
영화 끝나고 나니 옆에 있는 사람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었음...
14/01/19 19:01
솔직히..이제 천만도 넘겼겠다, 조금만 더 힘내서 최고흥행기록도 갱신했음 좋겠네요.
일말이라도 경각심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그럴리야 없겠지만....)
14/01/19 19:21
엄밀히 말해서 변호인이 천만을 넘긴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위에 많은 분들이 칭찬하시는 정치적인 면만 부각한 영화였다면 절대로 천만 못넘겼겠죠. 그런 영화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변호인은 정치적인 면을 배제하면 충분히 재미있는 상업영화이기도 합니다. 그걸 부정하시는 분들이 주변에도 그렇고 너무 많네요. 천만 시민들이 볼정도로 정치적 각성을 이룩한 영화라고 왜곡하는 분들이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4/01/19 19:31
정치적인 이유만으로는 천만 넘기기 쉽지 않죠..
단순하게 스토리 자체가 재밌고 감동적입니다. 지인들이랑 영화 얘기나오면 "재밌다, 볼만하다," 얘기할만한 영화에요 게다가 시국 잘 탔고, 겨울방학 버프에 강력한 경쟁작 없고, 송강호 인생 연기력 폭발이라는 관심요소까지 더해졌으니.. 흥행요소는 여러가지로 다 준비되어 있었죠
14/01/19 19:50
노무현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흥행할 것이고
노무현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은 못넘길 것이다 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는데 천만을 넘었습니다. 세상 살면서 정치에 목숨거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얘기일 수도 있겟네요.
14/01/19 21:05
최근 대박친 영화중에 관상,7번방의 선물,은밀하게 위대하게,숨바꼭질;; 보다 훨씬 재밌었기에 충분히 납득이 가네요.
게다가 겨우 화려한 휴가도 700만을 넘겼었는데..변호인 정도면 천만 아주 쉽죠.
14/01/20 00:41
pgr은 다들 영화보는 눈들이 너무 높아서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
저는 pgr에서 재미없다던 아바타 조차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영상미를 빼더라도...) 7번방의 선물은 제 취향에도 맞지 않아서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망작이라 불릴 정도는 아니라 생각했어요. 항상 보면... 어? 나는 재밌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그 작품을 두고 쓰레기영화니 망작이니 이런 말들이 유독 pgr에서 많이 나오는듯 합니다.
14/01/20 11:11
저는 사실 7번가의 선물이 전형적인 신파물로 눈물샘을 강제로 자극하는 영화라는 평이 주류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눈물 찡한 장면을 하나도 보질 못해서..-_-;; 아.. 내 감정이 메마른것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ㅠㅠ 크크.. 확실히 영화라는게 개취를 많이 타다보니.. 전 액션과 SF을 정말 좋아서 아바타 재밌게 봤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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