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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9 05:56:09
Name Bergy10
Subject [일반] 간만에..유희열. 토이 좀 들어봅시다.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



이게 벌써 언제쯤일까요. 앳된 유희열이 만들고, 어린 김연우가 불렀던 노래.
당시에 20대를 보냈던 사람들에게는...아직도 이별의 대명사 같은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음악도시 들었던 분들은 기억하실겁니다.
이놈의 변태시장이 얼마나 팻 메시니와 포 플레이에 환장해 있었는지.
아마도 그 엄청났던 퓨전재즈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받아서 쓰지 않았나 싶은 노래입니다.


거짓말 같은 시간.







그리고, 아마도 이 노래는...아는 분들이 그닥 많지는 않을것 같은데.
당시, 팝에 비하면 가요는 들을것도 없다던 제 생각을. 조규찬과 더불어 아예 뿌리부터 뒤흔들어 놓은 노래입니다.


바램.







그리고, 딱 들어도 이 노래는 한번 띄워볼까? 라면서 쓰지 않았나..하는 의도가 살짝 보이는.
원곡부터가 밝은 곡 분위기에 애달픈 가사로 뭔가 사람을 멜랑꼴리하게 만들어버렸던 곡인데.
경쾌한 원곡보다 가사를 오히려 더 잘 전달해 주지 않았나....싶은 편곡으로.

그럴때마다. 아이유양이 불렀던 버전으로 들어보죠.






그리고, 참 밝은 멜로디로 쓴웃음을 짓게 하는 가사.
원곡도 정말 좋긴 하지만....유희열 보컬...의 원곡보다 오히려 분위기를 더 잘 살린듯한.
유희열의 가장 친한 선배들인 윤종신과 김장훈이 퍼포먼스를 좀 웃기게 하긴 했으나, 아마도 더 잘부른 버전으로 한번 듣죠.


스케치북.






이제, 이 감성변태 매의 눈 히트곡좀 들어봅시다 크크



여전히 아름다운지





좋은 사람





뜨거운 안녕





+) 두곡만 추가합니다.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모두 어디로 간걸까.






희열이형. 빨리 새 앨범을 내놓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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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party4
14/01/19 06:12
수정 아이콘
거짓말 같은 시간.. 토이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라합니다.
jjohny=쿠마
14/01/19 06:13
수정 아이콘
+1
뜨거운 안녕하고 같은 앨범(토이 6집)에 있는 '인사'라는 곡이 있습니다. http://youtu.be/_00a1Lib8f8
스케치북 보컬리스트 특집에서 처음 접했는데, 제가 김연우 씨의 팬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헿
절절한 가사, 유려한 멜로디, 피아노만으로도 꽉 차는 반주편곡, 김연우 씨의 괴물 같은 발라드 표현력...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겁나 훌륭한 곡입니다.
heatherangel
14/01/19 08:46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말씀하신 같은 이유로.
감모여재
14/01/19 10:52
수정 아이콘
인사는 가사가 너무 절절해서 듣다보면 좀 힘듭니다.
토이 노래 중 김연우씨의 표현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인데, 덕분에 더 듣다보면 힘들어요.
근데 실제로는 전 여친들 결혼식 가도 절절한 기분같은건 전혀 들지 않는다는건 함정..
14/01/19 11:21
수정 아이콘
인사, 그립다 둘 다 전 이별택시 급으로 좋으하는 노래들이예요 ㅠㅠ
걔삽질
14/01/19 12:00
수정 아이콘
진짜 눈물나는 노래죠...
그아탱
14/01/19 12:03
수정 아이콘
인사는 들을 때마다 정말 힘들어요. 가사도 보컬도 기승전결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말이죠. 정말 명곡입니다.
14/01/19 12:19
수정 아이콘
곡이 그 자체로 빈틈없이 꽉 차있는 느낌에다가, 더불어서 위에 댓글쓰신 분들처럼 아직도 뭔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참 좋은 노랩니다. 혼자서 들으면 참 온갖 예전 생각 다 나게 만들기도 하고...크크
PoeticWolf
14/01/19 08:05
수정 아이콘
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맞고 휘청였다가 바램으로 녹다운 되고나서부터 유희열 팬입니다.
토이 정말 좋아요. 앨범 수록곡들이 다 좋은 건 아니지만...
14/01/19 08:06
수정 아이콘
토이 엘범과 김동률 엘범중 뭐가 먼저 나올까요..

둘 다 슬슬 나올때 됐는데요..
그아탱
14/01/19 12:04
수정 아이콘
동률옹 앨범이 먼저 나온다에 500원...
14/01/19 08:40
수정 아이콘
다 너무 좋아하는 곡들만 선택해 주셨네요....

저거 말고 연주곡이지는 하지만 4집에 A Night in seoul 너무 좋아요..
14/01/19 11:22
수정 아이콘
빠밤 빠빠빠 빠밤~

김연우 씨 12년 봄 소극장콘서트 때 오프닝 음악으로 사용했었는데 분위기 아주아주 좋았다능
현실의 현실
14/01/19 08:51
수정 아이콘
토이앨범 유일한게 산게 히스테리 오브 토이인가? 주황색 형광색 케이스...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소속사에서 통수친 앨범...
군대도장찍혀있는..흫.
14/01/19 12:06
수정 아이콘
히스테리가 아니라 히스토리가 아닐지...크크크
현실의 현실
14/01/19 12:21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크크크크
14/01/19 08:56
수정 아이콘
희열옹 앨범 준비한다고 라디오천국 하차 한 거 아니었나요?.. 왜 아직도 안나오는거죠 ㅠㅠ
14/01/19 12:14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그게 벌써 몇년전인데....ㅠ
New)Type
14/01/19 09:54
수정 아이콘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추가 좀 해주세요 ㅠ
14/01/19 10:04
수정 아이콘
아니 전부다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네요! 간만에 귀가 즐겁네요.
희열옹은 짝사랑을 많이 했는지 짝사랑의 교가들을 잘 만드는것 같아요 크크
The HUSE
14/01/19 10:16
수정 아이콘
넘흐넘흐 좋아요.
대학 때 참 좋아했었는데...
사실 지금 들으면 좀 오글거리지만. ^^;;
감모여재
14/01/19 10: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풋풋한 시절의 유희열+김연우 조합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건 토이 2집의 23번째 생일입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 때는 저도 풋풋해서 좋아했었나 싶기도 하고.
민머리요정
14/01/19 11:46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바램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ㅠㅠ
그아탱
14/01/19 12:07
수정 아이콘
바램이 변재원씨가 부른거였나요? 친구가 노래방에서 부르는거 보고 좋다고 생각해 고등학교 때 자주 들었었는데. 역시 오랜만에 들어도 좋네요.

저는 신재평이 부른 여름날 매우 좋아합니다. 토이 정규음반은 아니지만 들을 때마다 왈칵해지는 무언가가 있어요.
달콤한삼류인생
14/01/19 17:27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람 뮤비의 여주인공이 장윤주라니 크크
이걸 왜 이제 알았지? 그때는 굉장히 독특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handshim
14/01/20 18: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마도 이 노래는...아는 분들이 그닥 많지는 않을것 같은데"라는 말이 왠지 서글프네요.. 바램을 열심히 듣고, 노래방에서 부르던게 얼마 전 인것 같은데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니 ㅠ.ㅠ 오랜만에 바램 잘 들었습니다. 토이 노래 인지도 잊고 바램이라는 노래만 기억하고 있었네요.
BetterTogether
14/01/21 09:44
수정 아이콘
전 6집앨범 딸에게 보내는 노래(vocal 성시경)
이 노래도 참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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