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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15:59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특히 5번은 서울에 살면 저게 와닿지 않거든요. 근데 안동에 내려간 적이 있는데 종업원이 너무 쿨해서 깜짝 놀랐네요. 저도 경상도 출신이지만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이 적응 안될때가 있습니다.
14/01/12 16:03
저는 서울에서 쇼핑하다가 깜짝 놀랐네요.. 편의점이야 그냥 그렇지만 어느정도 상담이나 접대가 요구되는 옷가게나 음식점은 진짜 차이가 많이나는것 같았습니다. 어딜가도 백화점응대수준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흐흐
14/01/12 21:26
십여년 전에 경북에 알바하러 갈 일이 있어서 갔는데... 저도 그런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무슨 장사를 하자는 건지... 막 이런 생각이 들고.
14/01/12 16:01
2번이 장점이 될 수도 있군요...
서울(수도권) 부산밖에 안살아 봤지만 집(돈)만 해결되면 저는 서울이 살기는 좋은것 같아요 근데 물가는 확실히 비싼 ㅠㅠ
14/01/12 16:06
집값이 많이 비싸긴하죠.
울산물가도 아마 서울못지 않을거에요 . 오천원짜리 한장으로 밥먹기 어려우니까요 ㅡㅡ 뼈다구 한그릇이 언젠가부터 7천원..
14/01/12 16:08
운동을 하는데 현대중공업 다니시는 서울 출실분들이랑 얘기할 기회가 여럿있었는데 (현대중공업은 울산이 본사라서 서울공채분들도 많이 내려오신답니다.)
금요일 퇴근땡하자마자 고향간다고 하더라구요. 할게 없어서요
14/01/12 16:03
날씨로 따지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해서 부산이 더 좋고,
번화가도 부대, 동래, 서면, 해운대면 충분해서 괜찮은데(남포동, 경대,광안리는 멀어서 잘안감) [ IT직장이 대부분 수도권 ]에 몰려있어서 서울에서 살고싶네요.. 어렸을때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온 후 정착했는데 서울 토박이로 못 지낸게 아쉽네요. 게다가 계속 부산에 살면 사투리 고치기 정말 힘듭니다. 여기는 남자가 서울말(표준어) 어설프게 쓰면 이상하게 보거든요. 에효 (울산은 토박이보다 이사오신 분이 많아서 서울말 쓰시는분 자주보는데.. )
14/01/12 16:11
서울 여름날씨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얼마나 습한지. 사투리 정말 고치기 힘들죠.
저도 어딜 들어가도 경상도에서 온지 대번 아시더라구요
14/01/12 16:03
2번은 진짜 짜증나요
물론 그 많은 사람들 때문에 상업 수요가 충족되는거겠지만 아침 지하철 버스 지옥에 갖혀보면 진짜 빡쳐요
14/01/12 16:06
1.20년 넘게 서울살고 바로 옆 신촌 학교 다니는데 홍대 딱 한번 가보고 안가봤는데 홍대 그 분위기는 서울의 것이라기에 너무 좁은곳에 한정되어있네요. 강남이나 가로수길은 자주 가는데 뭐 그렇게 특이한 것인지는...익숙해서.
2.그게 출퇴근에 접목되면 느낌이 달라질거에요 100%
14/01/12 16:07
내가 그토록 가보고싶던 여행지는 누군가에겐 평생 지겨운 삶의 터전이다 뭐 이런말도 있지 않나요
전 일산 사는데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에는 진짜 짜증납니다 몸에 열도 많아서 땀도나고 크크 그래도 수도권 사는게 더 낫지안나하고 부모님께 감사해봅니다
14/01/12 16:07
5번은 꼭 서울이라서는 아닌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부산에 다녀왔는데 가게 주인분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서울에서 왔다는 말에 서비스도 푸짐하게 주시던데 말이죠 하긴 그러니까 장사 잘 되는 거겠군요
14/01/12 16:07
이밖에 음식도... 서울 쪽이 확실히 박리다매가 가능한 곳이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음식점들이 많아요. 쇼핑이나 문화생활도 그렇구요.
14/01/12 16:09
진짜 궁금한게 부산 시장이나 뭐 가게가서 서울말 쓰면 사람들이 신기해서 다 쳐다본다는데 그게 진짜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군대있을때 동기들이 맞다고 계속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꼭 쳐다본다고 하던데 말이죠.
14/01/12 16:13
솔직히 맞아요. 크크
업무상 건설회사에서 이전등기 업무차 서울본사 여자분께서 울산에 오셨는데 목소리랑 억양이 진짜 드라마 여주인공 같더라구요
14/01/12 16:30
대전 좋지 않은가요? 전 조용해서 좋아합니다.
- 서울 몇번 가면 지하철이랑 버스에 시달리면 짜증지수가 극도로 올라가는지라...
14/01/12 22:19
대전 분이신가요? 만약 대전 분이시라면 잘 아시겠지만 대전은 차 없으면 다니기 너무 불편하지 않나요?
교통편이 좋은 곳만 지나치게 좋고 안 좋은 곳은 아예 버스가 안 다니니 대전에 내려갈 일이 생기면 거의 무조건 차를 탑니다.
14/01/12 16:16
5번은 케바케고 2번은 일상인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정말...-_- 신도림이나 사당 등 역대급 헬은 아니지만 아침에 버스->지하철->지하철 코스를 매일 겪는 사람입장에서는...근데 본문에 쓰신 건 이해가 가는게 저도 호주 갔을때 정말 조용한 도시에 해변이 바로 붙어있는 도시에서 살았었는데 거기 계신분들은 너무 조용하다며 불평.
14/01/12 16:19
딴거 다 제끼고, 교육 하나때문에 서울을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중인데, 자기계발을 할려고 교육을 찾아보면 좋은데다가 공짜도 많은데 다 서울입니다, 에라이. - 결국 요새는 MS에서 주관하는 토요세미나나 주기적으로 갈까 하는 중입니다. 11월에는 갔었는데 저번달에는 집 나온다고 이사하는 날짜와 세미나 날짜가 겹치는 바람에 못 갔었죠, 쩝. (차비 한두푼 깨지는건 아니지만 자기계발이 더 중요하죠. 예.) - 그나마 MS는 관대해서 영상 및 pdf를 다 올려줘서 보는 중입니다. MS 만세!(?!)
14/01/12 16:21
2번과 4번은 동전의 앞뒷면 같은 관계죠
사람 많음->대중교통 빽빽해서 불편//대신 교통망은 여기저기 편리하게 잘 깔림 사람 적음->대중교통 이용 수월//대신 대중교통 자체가 없음(빙빙 돌아가는 버스노선+질질 늘어지는 배차) 저는 차를 살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전자를 선호합니다 크크
14/01/12 16:46
적극 동의합니다. 경기도만 해도 서울과 지하철, 버스 노선 일부를 공유하긴 하는데 서울에 비하면 엄청 불편해요. 서울에선 차가 너무 밀려서 불리하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차의 중요성이 올라가는듯 합니다.
14/01/12 16:59
사람의 수와 대중교통 질의 관계는 확실히 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도시정책이 자동차 이용하기에만 편하도록 유도한 탓도 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만의 특성은 아니고, 다른 개도국들에서도 일반적으로 보입니다. 그 탓에 시가지 영역은 넓어지는데 밀도가 똥망이라서 (스프롤 현상이라 말하는 그것..) 지방도시들의 대중교통이 구린 것이죠.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까요. 유럽 쪽 도시들은 중소도시라도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곳들도 많습니다.
14/01/12 16:44
차없고 집없고 돈없어서 그런지 전 서울이 정말 싫은데 떠날 수가 없네요. 이리님과 다르게 전 일자리만 구해지면 꼭 대전 가서 평생 살고 싶습니다. 아니면 중고등학교 나온 여수나...
14/01/12 18:39
안정적인 직장이 있다면 대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상낙원입니다.
전국 어디를 가도 다 편하게 갈 거리에 교통의 요지고, 공기 맑고 집 값 싸고, 있을건 다 있습니다. 교통 정체 따윈 서울에 비하면 없는거나 다름없고, 전국 사람 다 모여 사는 분위기다 보니 지역색 전혀 없고, (오히려 대전 토박이를 구경하기 더 힘듭니다.) 집사람 때문에 대전에 개원 못하고 서울로 왔는데... 아이들이랑 저랑 모두 대전을 그리워 합니다. 집사람만 혼자 신났고... 혹시 대전 사실 계획 있으면 문화동 센트럴파크 함 고려해보세요. 거기가 전국 최고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드립니다.
14/01/12 19:09
맞습니다 전국 최고 .
제 집이 센트럴 파크인데.. 좀 오버해서 도보로 대학병원/대형마트/백화점/영화관/지하철/체육관/공원까지 없는게 없어요. 제 친형은 지금 서울 건대쪽에 스타시티에 사는데 거기도 나름 번화가라고 하는데 비교가 안됩니다. 편의성 면에서는요 크크크 대전 짱짱맨!
14/01/12 20:02
거기 더해서 동물원 놀이공원 10~15분 거리에....
대형 마트도 코스트코와 홈플러스가 두개나 있지요. 서울에서 코스트코는 입장도 일인데 대전은... 그냥 가면 됩니다. 지하철역 있고, KTX를 걸어가서 탈수 있고... 50m 길이 수영장이 있는 충무체육관 10분... 무적의!!! 화난다 이글스의 홈구장도 10분... 서울의 명동인 대전의 은행동... 15분... 고속버스 터미널 20분... 버스로... 바로 뒤는 보문산 등산 가능하지요. 뭐 이런곳이 있나 싶었습니다.
14/01/12 19:14
서대전사거리쪽 말씀이시죠? 서대전공원 부지 매각한다던데 그 문제는 어떻게 됐나 모르겠네요.
전 그냥 장대동에 만족합니다 흐흐...친구들도 많고 구석구석 탐방하면서 알아낸 식당이나 카페도 있고, 학교 도서관도 쓸 수 있어서 좋네요. 기차역이 조금 멀긴 한데, 그래봤자 30분 거리니까요.
14/01/12 19:58
조용한것 좋아하시면 장대동 매우 좋지요.
대전이 좋은 점이 수도권처럼 거리에 따른 불편함이 없이 멀어도 그게 그건지라... 대전 떠난지 4년째인데 그립습니다.
14/01/13 13:42
저는 유성 노은동에 사는데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대전에서 개봉을 안할때 빼놓고는 딱히 서울에 사는 것이 부럽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14/01/12 16:56
지방에 살면 서울에 대한 로망은 다 있는거 같아요. 근데 한 2년 살아본 결과 서울은 정말 살 곳이 못된다는 것...흑흑
일단 서울에 집이 없으면 전세를 얻거나 월세를 살아야 하는데 그만한 몫돈이 없으면 말짱 월세를 살아야 하고 그 월세라는게 달달이 엄청난 부담이되서 삶의 질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만들더군요. 돈만 있으면 참 살기 좋죠, 서울.
14/01/12 17:01
사람도 너무 많고,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에 너무 춥습니다. 차도 무진장 막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가 너무나 잘 발달된게 부럽습니다. 심심해서 그냥 번화가만 걸어가도 무언가 모여서 하고 있고, 박물관과 동물원은 규모가 굉장하더라구요. 청계천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잘 박혀있는 공원들도 좋았고요.
14/01/12 17:03
사실 요즘엔 물가도 지방이 싸다고 말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오랫만에 고향에서 한 3달정도 가있엇는데 생활비 오히려 더 들더군요
14/01/12 17:37
전 대구-서울 왔다갔다 하는 편인데 대구에 비해 서울 물가 엄청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월세나 그냥 일반적인 음식점 가격이나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르게 느끼시는 분도 있군요.. 지방 by 지방 인가요? 크크
14/01/12 17:55
도심의 복잠함을 느끼실려면 옆나라도 좋아요.
도쿄 신주쿠나 시부야 같은데요...처음 갔을땐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죠. 세상에 서울보다 더한곳이 있다니...
14/01/12 17:58
괜찮은 식당 많은 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거 같네요. 서울 계속 살다가 지방내려오니까 조용하고 사람 적은 건 좋은데 밥 먹을 데가 없어요.
14/01/12 18:00
20대엔 서울의 번화함이 좋았는데 30대엔 복잡함이 싫고 진저리나네요. 지방 바닷가 소도시에 머물고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하지만 40대엔 애들 교육생각해서 다시 서울가야겠지요
14/01/12 18:14
문득 궁금한게 지방사투리쓰시는 분들은 사투리를 표준말로 바꾸는게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노래방에서 노래부를때도 사투리 억양으로 부르시나여?
14/01/12 18:37
노래는 안그런데
영어할때는 억양이 그렇더군요. 학생때 어학연수가서 영어 한창 쓰는데 옆에 서울살던 동생이 오더니 형 형은 영어할때도 경상도 억양으로 하네요 이러던데........-_-...
14/01/12 18:28
마이너한 이벤트 때문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중이라 3번에 매우 공감하네요...
다음주에도 또 다른 마이너한 이벤트 때문에 또 올라가야 된다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지만...
14/01/12 18:49
서울생활 30년 했는데 거주지 근처 외에는 거의 가지 않네요. 문화를 향유하기엔 삶이 너무 빡빡해서 일까요? 그리고 차 안막히는곳이 있다면 그곳이 제가 살고싶은 곳 입니다.
14/01/12 18:54
5번은 정말 상대적인 것이 일본에서 몇년째 거주중인데 서울집 갈때마다 깜짝깜짝놀라곤합니다. 불친절해서...
물론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 건 느끼지만 일본의 서비스 문화에 적응하다 한국 가면 들어가면 요즘은 예전보다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이러한 멘트는 늘어났는데 점원의 무표정에 일단 놀라곤합니다. 뭐 일본이 정상적인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아무튼 상대적이란걸 느낍니다.
14/01/12 19:15
그야말로 상대적인게, 전 중국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한국이 너무 과도하게 친절하다는 생각을 지금도 간혹 하거든요. 친구들이 너무 불친절하다고 투덜거리면 '...대체 어디가???' 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14/01/12 19:43
전 서울의 압도적인 장점은 문화생활이라 봅니다.
영화관이야 그렇다치고, 각종 전시회 미술관 박물관 등을 무료부터 몇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아동대상 연극부터 뮤지컬 오페라 등을 상시 접할수 있는 다른 도시는 대한민국에 없는 것 같습니다. 부산이나 대전 광주같이 좀 큰 도시만 되어도 전시나 공연이 반도 안되게 줄어버리는것같아요
14/01/12 19:46
서울 가서 사투리 쓰면 쳐다본다는 분들...
그건 사투리를 써서 쳐다보는 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큰 목소리로 떠드니까 흘겨보는 겁니다.... 사투리 쓰는 사람이 서울에 수백만인데...
14/01/12 20:20
예 그러니까요. 막 서울 올라온 분들, 특히 지하철 없는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엄청 크게 말하고 그럽니다.
조용조용 말하기만 하면 서울 사람들은 부산 말을 하든 일본어를 하든 별로 상관하지 않아요. 개인주의 성향이 가장 강한 동네 아니겠습니까.
14/01/13 02:09
맞습니다...
목소리가 크니 쳐다보는 경우가 많죠 저는 친가, 외가 다 서울이 고향이라 순도100% 서울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투리 쓴다는 이유만으로 사람 쳐다보지 않습니다;; 요새 서울에 사투리 쓰는 분 얼마나 많은데요
14/01/12 20:03
전 그래서 서울근교 수도권이 좋아요. 서울의 장점은 흡수할 수 있으면서 동네 들어오면 너무 붐비지도 않고.
서울근교는 대부분 1-2시 정도까지는 들어올 수 있어서 그렇게 불편하다는 생각도 안들고....
14/01/12 20:50
서울에서 4년 살았는데 교통이 편하다는 건 양날의 검이더군요. 교통망이 잘 깔려 있으니 안그래도 많은 인구에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되니...
출퇴근 시간이 길다는 것도 양날의 검이더군요. 보통 40분 이상의 출퇴근 거리이다 보니 차안에서 책을 많이 읽었는데 그 양이 상당했습니다. 지금까지 본 책의 반 이상은 수도권 잔철안에서 다 읽었어요. 정작 지금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직장이 있는데 책은 거의 읽지를 않아요. 날씨가 추운 것은 적응이 참 힘들더군요. 날씨가 너무 추워요. 하지만 역시나 아쉬운 건 서울엔 부모님이랑 형제, 어렸을 적 친구가 없다는 것. 누구에게나 고향은 서울이 고향인 사람을 포함해서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곳 아닐까요.
14/01/12 20:51
서울의 최고 장점은 괜찮은 직장이 많다는 거죠. 문화생활이고 교육이고 다 부차적인 겁니다. 번듯한 직장만 지방에서 구할 수 있다면야 굳이 서울에서 살 이유가 없죠.
14/01/12 21:34
안동->대구->서울->판교 코스로 살아봤는데요.
제 순위는요. 대구>판교>서울>안동 순입니다. 서울 좋죠. 근데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높은 집값이 서울의 잇점을 모두 감쇄합니다. 그리고 교통체증도 저에겐 엄청 큰 마이너스 요인이었습니다. 서울살다가(높은 집값때문에) 대구나 안동가면 정말 여유롭게 살수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동은 너무 심심해요. 그래서 후순위권)
14/01/12 22:10
4번 6번 공감입니다.
특히 교통편은 진짜 너무 편리하죠. 대전 분들 피지알에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하철은 고작 1호선에다(이것도 만들어지는데 엄청 오래걸림) 버스는 10시 반에 막차 출발 ㅠㅠ 서울와서 가장 충격이었던게 전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교통편이었습니다.
14/01/12 22:13
서울에서 주욱 살다가 부모님께서 천안으로 내려오셔서 종종 천안에 오는데, 지방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문화생활입니다...
뭐랄까 문화생활을 자주 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과 할 수 없어서 못하는 것의 차이가 꽤 큰 것 같아요.
14/01/12 23:17
인구가 많아서 규모가 필요한 문화생활 하기에는 서울이 최고죠.
저도 서울에 살아서 마음 껏 살사 출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14/01/13 03:15
서울에서 30년째 살면서 차를 가지고 나가도 되는 곳과 대중교통으로 가야하는 곳에 대한 눈치가 생겨서 길 막히는게 그다지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네요.
애초에 서울에 살다보니 다른 어떤 이유보다 생활의 편리함을 버릴수가 없어서 못 떠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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