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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1 20:41
제가 쿨 노래를 좋아하지만 쿨 노래 가사는 커서 보면- _- 다 가사가 막장이에요 크크
심지 여름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인 해변의 여인도 그렇고...
14/01/11 20:42
그쪽도 막장 가사 많죠. 쿨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어떤 기다림이랑 운명인데 둘다 가사가 시궁창... 아 운명은 오늘 이 글에도 맞네요. 넣을까...
14/01/11 20:44
작은 기다림!! 흐흐. 저도 작은 기다림을 가장 좋아합니다. 작은 기다림은 막장이라기 보다는 찌질하다고 해아할까 -_- 그래서 저랑 잘맞네요 하하
운명은 막장 오브 막장이죠 크크크 ... 그렇게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내지 못하면 망할 노래였습니다 -_-;;
14/01/11 20:45
아 작은 기다림이죠(..) 맨날 노래방에서도 헷갈리는데 으으... 뭐 이쪽은 곡조도 딱 맞는데 운명은 진짜.... 한국어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도저히 유추할 수 없는 가사 크크크크
14/01/11 20:47
사실 쿨 4집 중에 영원한 비밀이란 곡이 있는데 그 노래랑 3.5집의 십계를 최고 막장으로 칩니다.
이 노랜 답이 없죠 ..크크 더군다나 영원한 비밀이나 십계는 그냥 생각없이 들으면 노래가 무척 좋습니다..;;
14/01/11 20:53
그렇죠 함순이들이 최고봉입니다. 듣다보면 멍해지는 가사들...
천상지희 멤버들이 유닛으로 나왔을 때 타이틀 곡도 정말 쇼킹했죠. 정말 무슨 약을 빨고 이런 노래를 고르셨어요 하고 묻고싶었죠
14/01/12 06:04
그런데 파고들면 의외로 말이 되는 가사들이에요. 누에삐오도 그냥 소녀의 치기 어린 혼잣말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가사 촌스럽기는 제왑이 최고죠.
14/01/11 21:00
개인적으로는 가사가 안 좋은 쪽 보다는, 좋은 가사인데 상황이 바뀐 경우쪽이 더 시궁창이란 느낌을 받죠. 이를테면 가수 A가 부인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바친 곡인데, 실제로는 바람나서 이혼했다던지 하는 식의.. 그런데 적절한 예시가 안떠오르네요.
14/01/11 21:01
Layla나 편지같은 곡 말씀이시군요. 근데 그런 건 이제 아예 그 곡만 따로 잡고 글을 쓰는게 나으니까요. 아무튼 오늘 이 글은 절름발이이리님 헌정글....
14/01/11 21:02
Real group의 Substitute For Life 가사를 보고 했던 맨붕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렇게 발랄한 음악에 그런 가사라니..;;
14/01/11 21:03
그 곡이 아마 소프 오페라 내용을 옮긴 가사였던 걸로(..) 한국 노래도 '남편이 죽이려고 해서 얼굴에 점찍고 돌아와서 복수했어요' 이러면 멘붕하지 않겠습니까(..)
14/01/11 21:23
재도전합니다.
조관우 - 늪 어떻습니까?! 가수 본인이 직접 가사의 해석에 쐐기를 박은 ('이웃집 여인을 보고 자위하는 내용') 곡이지 말입니다.
14/01/11 21:30
http://www.youtube.com/watch?v=tz00f2AuWHo (괴도 세인트테일 TV판 2기 엔딩)
위의 엔딩영상만보면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가사입니다 이노래 ㅡ_ㅡ 동영상에는 2절만 쓰였구요. 어릴적에 이 노래 풀버젼 번역해보고....알면 안되는 여성심리를 알게된듯 하여 멘붕왔던 기억이 ㅡ_ㅡ;;; http://www.youtube.com/watch?v=-3YtUe9xXjA (노래 전체) Upside Down - 영원의 고리 어제까지 불타는 사랑을 했던 그사람과 내일은 헤어져있을 수도 있겠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름도 몰랐던 사람의 옆에서 오늘 밤엔 잠들어 있을 수도 있겠지 사람은 마음에 그리는 대로의 자신이 되어가는 존재인거 같아 그러니까 예상하지 못한 일들조차 내가 계속 바라고 있었던 일들이겠지 YaYaYaYaYaYaYaYa Oh! Upside Down YaYaYaYaYaYaYaYa Oh! Upside Down 지금의 내가 아닌 내가 되고 싶어 다시는 슬퍼하게 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해 하지만 기분이 무척 좋은 밤에는 계속 이대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달이 어떤 모양으로 보이던지 어둡고 고요한 우주 속 먼지 하나 멍하니 떠있는 단순한 동그란 돌덩이인거지 모든 것들의 진정한 모습은 아마 다 그런 거일거야 YaYaYaYaYaYaYaYa Oh! Upside Down YaYaYaYaYaYaYaYa Oh! Upside Down 메비우스 띠처럼 인생에는 겉도 속도 없어 단지 시간이 흐르고 나는 나의 인생을 살 뿐 연기하거나 잘난척 하는걸 반복하면서 하지만 반드시 돌아오게 되 나는 나 자신으로 메비우스 띠처럼 메비우스 띠처럼
14/01/11 22:30
레지엔님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20년을 되찾는 중입니다(지난 20년간 문화생활을 안해서 노래를 잘 모름)
더불어 차 안에서 들을 노래가 풍성해졌습니다.
14/01/11 23:08
2시경은 그렇게 멘붕할만한 가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흔한 이별 노래지 않나요? 실제로 인터넷 반응을 봐도 다 슬픈 노래다 하는 정도지 시궁창급 충격은 아닌 것 같은데.. [새벽 2시, 좋아하는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옆에 다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사실대로 말해주지 않은건 나에게 조금은 호감이 있었기 때문일까]
14/01/11 23:11
The kids aren't alright 중딩때인가... 신난다고 많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가사가 신나지 않아서 '뭐야.' 했던 기억이 있네요
14/01/11 23:17
국내 가요 중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지킬박사와 하이드" (약쟁이들에게 울리는 경종)
유러피안 메탈밴드 중에서는 Helloween의 "Dr.Stein" (익살스럽기 그지 없는 디스토피아) 일본 음악 및 서브컬처 계열에서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 ed곡 "그대의 은의 정원" (평화롭고 서정적인 멜로디속에 우러나는 진한 얀데레맛) 각각 꼽아봅니다.
14/01/12 06:10
전 직설적이고 징징대는 가사들 진짜 싫습니다. 사랑해, 죽을 것 같아, 너무 그리워 이런 대사들이 너무 많이, 또 결정적 순간에 나오는 노래들은 다 좀 그렇더군요. 제왚이 이런 가사들 진짜 많이 씁니다. 의외로 에셈은 가사가 나름 귀엽고 성의도 보여서 들을만 하더라구요.
최근은 아닌데, 지디의 쿠데타 가사 보고 진짜 멘붕한 적이 있습니다.뮤비에서는 가사가 잘 안들려서 노래 너무 좋다고 듣고 있었는데... "난 아버님 댁 새로 놓아드린 보일러" 이게 뭡니까 대체....이 좋은 비트와 멜로디와 비쥬얼을 가사가 다 씹어 망치는 수준이었어요. 최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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